전체기사

2025.07.27 (일)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경제

불매운동 직격탄 맞은 유니클로...서울 시내 매장 1곳 폐점할 듯

URL복사

폐점 예상 매장은 종로3가점...“불매운동 오래가지 않을 것” 발언 영향 큰 듯


[시사뉴스 오승환 기자]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NO 재팬, ON 코리아운동이 본격화함에 따라 불매운동의 표적이 되고 있는 유니클로가 서울 시내 매장 1곳을 폐점할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매체들은 9일 유니클로의 자국 모기업 패스트 리테일링이 서울 시내 매장 1곳을 조만간 폐점한다고 보도했다. 국내업계에서는 서울 종로3가점을 대상 매장으로 예상하고 있다.

 

패스트 리테일링 측은 계약 만료에 따른 것이라며 불매운동과 무관하다선을 그었지만 불매운동이 유니클로의 실적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인정했다.

 

<요미우리신문> 또한 한국에서의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하고 있어 유니클로의 7월 매출이 급감했다, 불매운동에 따른 매출 하락이 주된 영향임을 시사했다.

 

앞서 패스트 리테일링의 오카자키 다케시 최고재무책임자는 지난달 11일 도쿄에서 열린 실적발표회에서 한국의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단기적으로는 영향을 줄 수 있으나 매출에 영향을 줄 만큼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라 발언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해당 발언은 유니클로의 오만이라 불리며, 국내 SNS를 중심으로 퍼져 큰 비난이 일었다. 당시 유니클로는 열흘 뒤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사과문을 올리며 뒤늦게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2005년 한국에 처음 진출한 유니클로는 7월 말 현재 전국 18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법인 FRL코리아는 패스트 리테일링과 롯데쇼핑이 각각 51%, 4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한 가족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통찰하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페스트북은 정일남 작가의 소설 ‘반갑다, 지리산 무지개여!: 격동기를 살아낸 한민족의 이야기’를 올해의 추천 도서로 선정했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강제 노역과 해방을 거치며 한반도를 휘몰아친 격동의 역사를 평범한 민초의 삶을 통해 그려낸 역사소설이다. 정일남 작가는 노스텍사스대학에서 화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평생을 화학 연구자로 살았다. 정년 퇴임 이후에는 벤처기업 JSI실리콘을 설립했다. 그는 “오늘날 대한민국이 이룬 발전이 결코 저절로 얻어진 것이 아님을, 개개인의 수많은 노력과 희생 위에 세워진 것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또한 지나온 역사 속에서 미처 깨닫지 못했거나 바로잡아야 할 부분들을 함께 성찰하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출간 소감을 전했다. 페스트북 편집부는 ‘반갑다, 지리산 무지개여!’는 위대한 영웅이 아닌 지리산 부근에 사는 한 가족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통찰하는 소설로, 그들의 삶과 슬픔, 저항을 날 것의 모습 그대로 꾹꾹 눌러 담았다며, 강제 노역과 전쟁, 분단의 파고를 지나야 했던 사람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