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8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정치

자유한국당 20대 대선 키워드는 ‘민부론’

URL복사

2020경제대전환위원회, “소득주도성장에서 혁신투자성장으로 전환”, “민부론으로 2030년 국민소득 5만 달러 달성”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내년 21대 총선, 2022년 20대 대선에서 자유한국당 정책공약을 총괄하게 될 2020경제대전환위원회(이하 대전환위)는 8일 중간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른바 ‘민부론(民富論)’을 핵심키워드로 잡고 ‘국민소득 5만 달러 달성’ 등 내용을 담았다.

민부론은 18세기 경제학자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國富論)에 변화를 가한 것으로 국민을 중시한다는 신개념이다.

김종석 대전환위 총괄간사는 “보고서는 현 정권의 잘못된 경제정책에 대한 대안을 제시할 뿐 아니라 경제대전환 이후 한국경제가 어떤 모습을 갖게 될 것인지에 대한 비전 제시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전환위 5개 분과는 중간보고서에서 주요 비전, 정책 목표를 발표했다.

비전분과는 ‘자유로운 시장경제, 작고 유능한 정부, 공정하고 따뜻한 경제’를 비전으로 △2030년 1인당 국민소득 5만 달러 및 G10(주요 10개국) 진입 달성 △투자혁신성장정책(반시장·반기업·친노조 소득주도성장에서 친시장·친기업·친노동 혁신투자성장으로 전환) 실시 등을 정책 목표로 제시했다.

활기찬시장경제분과는 ‘세계 속 경제강국, 번영하는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과거가 아닌 미래로 돌아가기(Back to the Future) △정치적 자유만큼의 경제적 자유 추구 △키움과 나눔의 조화로운 경제 달성 △통상외교 강화를 통한 해외자본 유치와 금융안전망 구축 △미래세대 부담축소 및 혜택 증가 정책 추진 등을 제안했다.

경쟁력강화분과는 ‘자유와 법치, 시장경제 원칙으로 풍요로운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기업경쟁력 강화 △중소·벤처기업 경쟁력 강화 △산업경쟁력 강화 △국토경쟁력 강화 △지방경쟁력 강화 등을 내놨다.

지속가능한복지분과는 ‘높은 수준의 경제성장과 상생하는 함께 잘 사는 사회 구축’을 비전으로 ‘자유시장경제 하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 있는 불평등 완화를 위한 경제발전, 복지향상 동시 추구’ 등을 제시했다.

자유로운노동시장분과는 ‘노동정책, 노동법, 의식, 관행 등 노동대전환’을 비전으로 △정치경제적 의미에서 87체제의 모순 해소 △중산층 강화로 경제성장, 민주주의 발전 재구축 △노동법제가 헌법정신과 일치하고 기술혁신, 고령화에 부응하도록 근로기준에서 근로계약으로 전환 △국민의 자발적인 비합리적 의식, 관행 개선을 위해 노사가 노동시장 질서, 노동의 미래를 공유하는 민관협력·노사협력 운동 전개 등을 제안했다.

대전환위에 따르면 5개 분과의 중간보고서 비전, 정책목표는 당내 의견수렴을 통해 향후 수정·보완된다. 최종보고서는 9월 초 발표될 예정이다.

대전환위는 문재인 정부의 관치계획 경제정책에서 민간 주도 시장경제로의 대전환을 목표로 지난 6월 4일 민간인 및 당내 전문가 82명(소속 의원 27명, 외부전문가 55명) 체제로 출범했다. 황교안 대표는 “위원회가 만드는 정책들은 내년 총선, 나아가 대선까지 우리 당을 이끌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환위 위원장은 김광림 최고위원, 정용기 정책위의장, 김세연 여의도연구원장 등 3명이다. 총괄간사 겸 비전분과위원장은 김종석 의원, 전문가위원장은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이다. 부위원장 겸 분과위원장은 현역의원, 전문가 등 10명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미국, 기계·자동차 부품도 철강 50% 관세 부과…산업부 "기업 지원 확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 상무부는 다음 달에도 자국 업계의 요청을 받아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측된다. 미국이 관세 50%를 부과하는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 대상에 기계류 및 부품, 자동차부품, 전자기기 및 부품 등을 추가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업의 어려움을 뒷받침하기 위해 수입규제 대응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5일(현지 시간) 무역확장법 232조 관세가 적용되는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 대상 세번 407개를 추가로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18일 00시(미국 동부 표준시) 이후에 미국 내에서 수입 통관되거나, 보세창고에서 반출한 통관 물량에 대해 232조 관세가 부과된다. 철강·알루미늄 함량분에 대해서는 50%가 적용되고 이 함량을 제외한 부분에 대해서는 국별 상호관세율이 적용된다. 한국의 경우 15%다. 미 상무부는 파생상품 추가 지침에 의거해 다음 달에도 자국 업계의 요청을 받아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우리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중소·중견 기업 수입규제 대응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며 "철강·알루미늄 함량 확인

사회

더보기
이종환 서울시의회 부의장, “광복 80주년 서울시 경축식”에서 기념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이종환 부의장(국민의 힘, 강북 1)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절 하루 전인 14일 서울시청 다목적홀 ‘광복 80주년 경축식’에서 서울특별시의회를 대표하여 기념사를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광복회 회원, 보훈단체 관계자, 그리고 서울시가 초청한 해외 독립유공자 후손 19명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종환 부의장은 경축사에서 1945년 8월 폐허 속에서 다시 뛰기 시작한 뜨거운 광복의 정신을 이어받아, 이제는 시민 모두가 차별 없이 행복한 서울, 다가올 80년과 그 이후까지도 지속가능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의장은 “시민의 삶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공정과 혁신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히며, “과거를 잊지 않고, 미래세대를 위한 책임 있는 정책과 법안을 만들어 더 나은 내일을 향한 시민 여러분의 꿈과 열정이 한데 모여, 더 자유롭고 정의로운 서울을 만들어 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런 뜻깊은 행사를 통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선열들의 나라 정신을 본받아 더 나은 대한민국, 그리고 더 자랑스러운 서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화

더보기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등... '서귀포국가유산야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이 개막했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항 일대에서 개막 예정인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주최 기관 제주마을문화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주간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유람선을 탑승해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해상 문화유산 투어’ 500명과 기간 동안 매일 저녁 열리는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에서 회차별 30명을 넘기는 신청이 접수됐다. 특히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은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분들도 관객의 자격으로 진행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제주의 신화를 기반으로 유려한 자연경관과 역사 체험을 위해 기획된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은 사전 신청을 받은 프로그램 외에도 야경, 야로, 야설, 야사, 야화, 야시, 야식, 야숙 등 ‘8야’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신용구 작가가 구현한 ‘서천꽃밭’과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그리고 홀로그램을 통해 구현한 영등할망의 방문은 밤바다와 신화가 어우러지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무대와 어우러진 먹거리 장터도 열려 눈과 귀 그리고 미각까지 만족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