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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꽃으로 세상과 정직하게 소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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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현정석 기자] 꽃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비영리단체 플리는 꽃 생산농가나 꽃집과 파트너를 맺기도 하고, 결혼식이나 파티 등에 쓰이고 역할을 다한 신선한 꽃들을 직접 기부받아 양로원이나 요양원 등에 전달해오고 있다.


이 단체는 꽃을 소외되고 외로운 사람들에게 선물하는 것을 넘어 화훼농가와 소비자를 연결시켜주는 사업도 시작했다.


플리는 비영리 프로젝트로 결혼식에서 사용되는 꽃의 역할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했다. 한 번 사용하고 버려지는 꽃을 기부받아 재능기부를 통해 세상을 밝히는데서 출발했다.


플리의 첫 번째 기부자는 임성민씨로 자신의 결혼식에 사용된 꽃으로 화병 10개와 꽃다발 5개를 만들어 용산구립 노인요양원에 전달했다.


플리는 봉사의 개념에서 화훼농가인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주는 방안도 마련했다.


농장에서 화훼농가의 꾸밈없는 이야기와 생산과정을 소개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꽃이 필요한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파악해 필요한 꽃의 종류, 형태, 패키지 등 상품정보를 제공해 온라인으로 주문을 받기 때문에 다양한 수요의 창출이 가능했으며 소비자의 만족도도 높일 수 있었다.


농가마다 브랜드화가 가능했을 뿐만 아니라 주문 즉시 농가에서 해당 꽃을 수확해 정성껏 포장·배송하기 때문에 더욱 신선하고, 믿을 수 있다는 평가도 뒤따랐다.


단순히 꽃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화훼농가를 위한 판로를 개척하고, 확보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김다인 대표는 “누구나 일상 속에서 쉽게 꽃을 사서 즐기기 위해서는 간편하고 저렴하게 꽃을 접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사업을 기획하던 중 꽃의 도시 태안에서 사회공헌 사업을 발굴하고자 하던 서부발전과 연결돼 위피 소설 플라워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꽃을 시장에서, 꽃집에서 사보기만 했지 이 꽃들이 어떻게 자라고 길러졌는지에 대한 생각을 그동안 해본 적이 없었지만​ 팜투테이블을 준비하면서 농부님들에게 꽃이 자식이고 가족이고 일생임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며 “그 꽃을 정성스레 키우고 행복을 나누기를 바라며 올려보내는 농부님의 마음, 그리고 그 마음이 담긴 꽃을 받은 경험을 한 소비자들에게 그 꽃은 단순히 구매하는 물건으로서의 가치 그 이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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