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6 (목)

  • 맑음동두천 4.5℃
  • 맑음강릉 8.1℃
  • 맑음서울 8.7℃
  • 박무대전 6.1℃
  • 박무대구 8.2℃
  • 박무울산 11.8℃
  • 맑음광주 10.0℃
  • 맑음부산 14.4℃
  • 맑음고창 6.1℃
  • 구름조금제주 15.9℃
  • 맑음강화 6.6℃
  • 맑음보은 3.1℃
  • 맑음금산 3.8℃
  • 맑음강진군 7.0℃
  • 맑음경주시 7.7℃
  • 맑음거제 10.8℃
기상청 제공

경제

美훈풍에 주식.원화.채권 트리플 강세

URL복사
국내 증시가 전날 미국 뉴욕증시의 급등에 화답하며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2일 전날보다 39.94포인트(2.35%) 오른 1,742.19로 장을 마감했다.이날 코스피지수는 1,746.95를 기록했던 1월15일 이후 최고점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4.46포인트(0.69%) 상승한 647.92를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전날 리먼 브러더스 홀딩스의 자금조달이 신용위기 우려를 크게 진정시키고 제조업 경기도 예상보다는 괜찮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3.19%), 나스닥 종합지수(3.67%),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3.59%) 등 주요 지수들이 급등했다. 이날 외국인은 2천386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4거래일 연속 매수행진을 계속했고 기관도 1천827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국내 증시가 급등하자 원.달러 환율도 급락, 전날에 비해 9.1원 내린 974.7원으로 마감했다.
지난달 28일 993원을 기록한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0원 가까이 떨어진 것이다.
전문가들은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진 데다 원자재 가격 하락 등으로 무역수지 개선이 기대되면서 원화도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채권시장도 전날 미국 주가와 금리 급등 영향으로 조정 심리가 작용하면서 장중 약보합세를 유지하다 막판 대기 매수세 유입과 함께 정책금리 조기인하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강세로 돌아섰다.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3%포인트 내린 연 5.11%로 마감했다. 3년 및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연 5.10%와 연 5.24%로 각각 0.03%포인트 하락했다.
조재훈 대우증권 투자분석부장은 "전날 뉴욕증시가 급등한 것에 힘입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가 이어지면서 안도랠리가 펼쳐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 같은 안도랠리가 계속돼 4월 중에 1,800선까지 상승을 시도할 것"이라며 "다만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미국 투자은행들의 실적 및 추가 상각 규모에 따라 지수의 추가 반등이나 숨고르기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여야 예산전쟁 시작..“법정기일 안에 반드시 처리”vs“건전재정과 지속가능한 성장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4일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 대해 여야는 상반된 입장을 나타내며 예산안 심의에서 정면충돌을 예고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내년도 예산안을 반드시 법정기일 안에 국회에서 통과시킬 것임을, 야당인 국민의힘은 예산 낭비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임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는 5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시정연설이 있었다”며 “민주주의와 민생에 드리운 윤석열 불법 계엄의 그림자를 완전히 걷어내고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3대 강국 대한민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비전을 그려내는 명연설이었다”고 말했다. 정청래 당대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AI 3대 강국 대한민국의 시대를 여는 첫 번째 예산이 될 것이다”라며 “2026년은 이재명 정부가 스스로 편성한 예산을 가지고 국가를 운용하는 첫 해인 만큼 더불어민주당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법정기일 안에 반드시 처리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행 헌법 제54조제1항은 “국회는 국가의 예산안을 심의·확정한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