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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유가'에 정유사 대상 사기 판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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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시대에 접어들며 정유업체를 대상으로 원유를 싸게 팔겠다며 접근하는 사기 시도가 부쩍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근래 원유가격이 급등하면서 정유업체 직원들은 원유를 정식으로 수입하는 것보다 낮은 가격에 살 수 있게 해주겠다는 전화를 받는 일이 많아졌다.
내용은 중동 지역 한 국가의 왕자가 비자금을 만들기 위해 원유를 비공식적인 경로로 싸게 팔려고 한다거나 유학시절에 중동 지역의 실력자를 사귀었는데 그 사람이 빼돌려둔 원유가 있다고 한다거나 심지어 이미 국내 모처에 숨겨놨다는 등이다.
회사 영업부서나 홍보부서 등 대외창구로 전화해 무턱대고 제안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유관기관 공무원 등을 통해 접촉해오는 경우도 많다.전문가들은 원유는 국가 차원에서 생산을 관리하고 통제하기 때문에 암시장이 형성될 수 없을 뿐 아니라 설사 존재한다 해도 정유사들은 수입 내역을 석유공사에 모두 신고해야 하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원유 거래 경로는 매우 단순하며 불법 거래가 끼어들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이런 원유관련 사기가 늘어나는 이유는 원유 가격이 급등한데 따라 적은 비율의 수수료만 받아도 상당한 금액을 챙길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사기꾼들은 원유가 최근 가격이 오르며 관심을 받고 있는데 착안해 소재로 삼은 것이고 이에 연루된 사람들은 이들이 확보했다고 주장하는 원유 분량이 유조선 한척 분량인 200만배럴 등으로 매우 큰데다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 육박하기 때문에 거래 성사 수수료가 엄청나다고 기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막대한 양의 원유를 비공식적으로 보관하는 것도 거의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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