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6 (금)

  • 구름많음동두천 -7.3℃
  • 맑음강릉 2.7℃
  • 구름많음서울 -6.4℃
  • 맑음대전 -1.7℃
  • 구름많음대구 1.5℃
  • 구름많음울산 4.3℃
  • 맑음광주 0.8℃
  • 구름많음부산 6.3℃
  • 맑음고창 -0.3℃
  • 구름많음제주 4.9℃
  • 구름많음강화 -8.0℃
  • 맑음보은 -2.5℃
  • 맑음금산 -1.0℃
  • 맑음강진군 1.6℃
  • 구름많음경주시 3.9℃
  • 구름많음거제 5.9℃
기상청 제공

사회

[최기문 영천시장 인터뷰] “시민 행복 최우선, 위대한 영천 만들터”

URL복사

“왜곡된 정당정치 심판에 경의”
“인구 늘리기위해 좋은 일자리 창출”
“다양한 경험 녹여 지역발전에 헌신“



[시사뉴스 영천=성윤규 기자]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보수의 텃밭이라 불리는 경북 영천에서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된 최기문 영천시장의 행보가 남다르다.

최 시장은 취임 직후부터 각 실·국 ·소장들 중 한 명과 매일 아침 7시부터 1시간가량 시장실에서 샌드위치로 간단한 아침식사를 떼운뒤 대화를 나누고 있다. 시정을 신속히 파악해 효율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려는 강한 의지가 확인된다. 대한민국 경찰청장 출신으로서 고향에서 목민관이 되기로 한 최기문 시장에게 거는 시민사회의 기대가 어느 때 보다 크다. 인구 늘리기에 사활을 걸고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 중인 최 시장으로부터 시정운영계획을 들어봤다.

-민선 7기 제10대 영천시장으로 취임한 소감은.

지난 선거에서 당의 지지 없이 오로지 발로 뛰었다. 곳곳을 다니며 생생한 유권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시민들이 보내주신 열렬한 지지와 성원에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이러한 결과는 당의 색깔이 아니라 후보의 자질과 능력을 보고 투표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시민들이 바라는 영천, 젊은 세대가 살고 싶은 영천을 만들 수 있도록 공약사항을 차근차근 실행해 나가겠다. 정치에 관한 공식과 고정관념을 깬 시민들의 담대한 용기에 부응할 수 있도록 원칙과 소신, 올바른 비전으로 새로운 영천시대를 열겠다.

- 향후 시정운영 방안은.

모든 시정방향은 시민의 행복을 우선으로 삼을 것이다. 시민 공모를 통해 ‘시민을 행복하게, 영천을 위대하게’를 새로운 시정목표로 결정했다. 앞으로 민생현장과 가깝게 소통하면서 시민들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영천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를 위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시정을 운영하겠다. 시민들의 참여기회를 대폭 늘려 열린 행정, 신뢰 받는 공직사회를 조성해 나갈 것이다. 선거로 어수선한 지역 분위기를 추슬러 빠른 시일 내 시정을 안정시키는 것이 급선무이다. 공약사업과 주요 대형 사업에 대해서도 세부추진계획을 수립, 이행할 것이다.

-시민 공모로 시정목표를 정한 것은 인상적이다.

지난 6월 18일부터 22일까지 시민 공모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다. 그 결과 총 37건의 공모작이 접수되었다. 시민들이 민선 7기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음을 방증한다. 이번 공모에서 다른 시·군과는 달리 공모작에 대해 시민 선호도 조사를 추가로 실시, 그 결과를 반영해 시정 목표를 결정했다. 많은 시민들이 공감하는 민선 7기 시정목표를 만들려면 시민 공모야말로 시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가장 정확하게 나타낸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시민들이 정해주신 새로운 시정목표에 따라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위대한 영천을 만들도록 헌신하겠다.




-공정하고 투명한 시정을 위해 시민들의 참여 기회를 어떻게 확대할 것인가.

시민참여의 목적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다. 이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시민들보다 먼저 시장이 한발 다가가서 시민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비공식적으로 시민들과 격의 없이 만나야만 터놓고 말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기 때문이다. 이미 매일 아침 새벽시장과 스포츠센터 등에서 많은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처음에는 어려워하시던 시민들이 자주 마주치면서 익숙해지셨는지 많은 조언을 해주시고 있다. 얼굴을 마주보며 이야기를 하다보면 시민들의 생각을 표정과 목소리를 통해 더욱 생생히 알 수 있다. 공식적인 절차에 의한 ‘보여주기식’ 소통보다는 자주 찾아 다니고 만나며 시민과 격의없이 소통하면
서 ‘진정한’ 시민참여가 이뤄질 수 있지 않을까. 이러한 행보를 앞으로 계속 이어 나갈 것이다.

- 가장 시급한 지역 현안과 해결 방안은.

최우선 당면과제는 인구 늘리기이다. 현재 10만 명 인구 지키기에 급급한 영천시 입장에서 앞으로 여기에 사활을 걸 것이다. 출산율을 높이고 젊은 인구를 유입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 젊은 세대를 끌어들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든든한 기업을 유치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적정한 땅값이라는 장점을 내세워 경제자유구역 및 일반산업단지에 알찬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다.

더불어 출산과 양육, 주택과 창업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한 지원을 실현해나가 대도시 못지않은 정주환경을 만들어 인구를 젊게 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민생행보를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것과 함께 소통행정을 위한 토대를 제도적으로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 현재 논의 중인 ‘범시민 기업투자유치위원회’ 설치 등과 같이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다양한 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풀어나갈 계획이다.
읍·면· 동 순시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시민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도 강화하겠다.

-2003년 3월부터 2005년 1월까지 경찰청장을 지낸 뒤 한화그룹 고문을 역임했다. 차관급 공직자에서 인구 10만 시골 고향 시장이라는 봉사의 길을 걷기로 한 이유는.

평생을 경찰에 적을 두며 누구보다 청렴을 소신으로 삼아 살아왔다. 정권 교체와 상관없이 요직을 거칠 수 있었던 것도 한 눈 팔지 않고 일만 열심히 했기 때문이라고 자부한다. 청와대 치안비서관, 경찰대학 학장, 경찰청장까지 두루 거치며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경력과 연륜을 쌓았다. 이를 사회에 되돌려 줄 수 있는 일을 해야겠다고 항상 생각해왔다.

경찰청장을 퇴임한 후 대기업 자문으로 지내면서도 항상 고향 영천 발전을 염두에 두고 주말이면 고향을 찾아 시민들을 많이 만나고 지역 활동에도 참여했다. 그때부터 제가 가진 인적 네트워크와 경력을 잘 활용해 어떻게 하면 영천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여러가지 방안을 강구해왔다.

-무소속 출마에 대한 반대의견은 없었나.

무소속으로 출마를 결심했을 당시에는 당의 도움 없이 출마하는 것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있었다. 그렇지만 지방자치에서 소속 정당이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확신을 갖고 있었다. 국비 예산을 확보하는데에 있어서도 정당의 도움보다는 치밀한 논리와 설득을 통해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 소신이다. 중앙의 인맥 또한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한다. 이번 선거로 고향 영천을 위해 헌신할 수 있다는 꿈을 이룰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 공직에서부터 대기업까지 그동안 두루 겪었던 경험을 녹여 지역발전을 실현하는 데 헌신하겠다.




-선거과정에 대한 소회는.

무소속으로 정당의 지지 없이 선거를 치르는데 가장 큰 힘이 되었던 것은 바로 영천시민이었다. 고향에서 뼈를 묻을 각오로 선거에 임했던 제 진심을 당 색깔과 관계없이 알아봐주셨다. 지난 선거과정에서 조직 선거의 폐단을 많이 느꼈지만 시민들이 보내주신 열렬한 지지로 극복했다. 투표로서 왜곡된 정당정치를 심판하고 시민주권이 살아있음을 여실히 보여준 성숙한 영천시민에게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이제 시민의 뜻 깊은 고견만 가슴에 새긴 채, 어렵고 힘들었던 경험은 영천 발전을 위한 밑거름으로 삼겠다.

-시민들에게 당부할 내용은.

당선 직후 거리에서 시민들께 큰 절을 올렸던 초심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 민심은 곧 천심이라는 결코 흔들리지 않는 원칙 아래 시민과 함께 지역성장을 이루어나갈 것이다. 시민 여러분의 힘이 반드시 필요하다. 살기 좋은 영천을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 언제나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하며 실천하는 시장으로서 시민 곁에 있겠다. 항상 지켜봐 주시면서 잘할 때는 격려하여 주시고 부족한 점은 준엄히 꾸짖어 주시길 부탁드린다. 

영천을 위해 일할 영광스런 기회를 주신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정치

더보기
장동혁 “내일까지 정치생명 걸고 재신임 요구하면 전 당원 투표...부결 시 의원·대표 사퇴”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당 대표가 한동훈 전 당 대표 제명 이후 당내에서 장동혁 당 대표 사퇴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오는 6일까지 누구라도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걸고 장동혁 당 대표 사퇴나 재신임을 요구하면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하고 부결되면 국회의원직과 당 대표직을 모두 사퇴할 것임을 밝혔다. 장동혁 당 대표는 5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해 “누구라도 내일까지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걸고 제게 재신임이나 사퇴를 요구한다면 저는 곧바로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하겠다”며 “그리고 당원들의 뜻에 따라서 당원들이 사퇴하라고 하시거나, 제가 재신임받지 못한다면 저는 당 대표직도 내려놓고, 국회의원직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는 “저에게 그러한 요구를 하는 국회의원이나 단체장이 있다면 본인들도 그에 상응하는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라며 “그것이 당을 위한 길이고 책임을 지는 정치인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 교육위원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초선)은 지난달 30일 주식회사 에스비에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장동혁 당 대표에 대

경제

더보기
김동아 의원 “쿠팡보호법 전락 유통법 개정안 대표발의”...대형마트 온라인 배송 무제한 허용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대형마트도 온라인 배송을 무제한으로 할 수 있게 하는 법률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김동아 의원(서울 서대문구갑,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초선, 사진)은 5일 “쿠팡 주식회사 보호법으로 전락한 유통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유통산업발전법 제2조(정의)는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3. ‘대규모점포’란 다음 각 목의 요건을 모두 갖춘 매장을 보유한 점포의 집단으로서 별표에 규정된 것을 말한다. 가. 하나 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둘 이상의 연접되어 있는 건물 안에 하나 또는 여러 개로 나누어 설치되는 매장일 것. 나. 상시 운영되는 매장일 것. 다. 매장면적의 합계가 3천제곱미터 이상일 것. 4. ‘준대규모점포’란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점포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것을 말한다. 가. 대규모점포를 경영하는 회사 또는 그 계열회사(‘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른 계열회사를 말한다)가 직영하는 점포”라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유통산업발전법 [별표] 대규모점포의 종류(제2조제3호 관련)는 “1. 대형마트: 대통령

사회

더보기
호산대, 혁신지원사업 & RISE 연계 대학발전 워크숍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는 지난 3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전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과 경상북도 RISE사업 추진 성과 공유 및 확산을 위한 대학발전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전상훈 기획조정본부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오전에는 △ 지산학 협력 성과 공유로 뷰티스마트케어과 류현지 교수의 ‘RISE 지역기반 특화 전문인재 양성’ △ 평생직업교육 성과 공유로 약선영양조리과 정중근 교수의 ‘성인학습자 역량교육과정 운영 사례’ △ 학생 참여 사례 공유로 방사선과 이희선 학생의 ‘학생 참여 전공역량강화 프로그램 우수 사례’ △ 지역기반 헬스케어 특화분야 전문인재 양성 사례로 간호학과 황혜정 교수, 물리치료과 김상진 교수가 주제 발표를 하였다. 또한 전공융합교육 사례로 정선영 교무처장이 ‘보건통합교육 운영 성과 사례’ 발표를 하였다. 오후에는 △ 프리윌린 황재철 본부장의 ‘AI코스웨어 기반 교수-학습 혁신 사례’ △ 대구과학대학교 김범국 부총장의 ‘대학혁신을 위한 재정지원사업 추진 전략’ △ Face&Mind 경영연구소 최낙영 대표의 ‘앞서가는 교수자의 얼굴경영·마음경영’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김재현 호산대 총장은 이번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