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1 (토)

  • 맑음동두천 14.4℃
  • 맑음강릉 16.3℃
  • 맑음서울 14.8℃
  • 맑음대전 16.8℃
  • 맑음대구 18.7℃
  • 맑음울산 15.4℃
  • 맑음광주 17.8℃
  • 맑음부산 14.9℃
  • 맑음고창 12.7℃
  • 맑음제주 14.6℃
  • 맑음강화 7.4℃
  • 맑음보은 15.4℃
  • 맑음금산 15.9℃
  • 맑음강진군 15.8℃
  • 맑음경주시 16.9℃
  • 맑음거제 14.6℃
기상청 제공

사회

국민 10명중 6명 점진적 통일 희망

URL복사

'평화체제 유지한채 별개 국가' 의견도 3명
최우선 대북정책으로 북한 비핵화 조치 지목
5개국 중 일본이 감정온도 32.2도로 최하위



국민 100명 중 80명은 장기적으로 남북한 통일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으며 65명은 통일로 얻을 이익이 대체로 크거나 매우 클 것으로 예상했다. 그렇지만 평화체제를 유지하되 별개의 국가로 가기를 희밍하는 국민도 30명에 달했다. 정부가 최우선으로 취해야 할 대북정책으로 64명이 북한 비핵화를 지목했지만 북한이 실제로 핵·미사일을 포기할 가능성에 대해선  부정적인 전망이 다소 많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6월 29일부터 7월 6일까지 전국 성인 1521명에게 설문한 조사한 내용이 담긴 '남북관계에 대한 인식 여론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조사 방법은 컴퓨터를 이용한 웹 조사(CAWI: Computer Assisted Web Interview)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5%포인트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남북통일이 장기적으로는 가능할 것이라는 응답이 79.6%, 이른 시일 내 가능할 것이라는 응답이 3.9%로 집계됐다. 불가능하다는 의견은 16.6%를 기록했다.


향후 남북통일에 대한 의견으로 시일이 걸리더라도 점진적 통일을 이루자는 의견이 62.9%로 가장 많았고 평화체제를 유지하되 별개인 국가가 좋다는 의견도 29.9%로 집계됐다. 가급적 빨리 하나의 국가로 통일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은 7.2%에 그쳤다.


‘점진적 통일' 을 희망한 비율은 △남자(68.1%), △30대(65.3%), 40대(65.1%), 50대(64.2%), △강원/제주(73.4%), △가구소득 401-500만원(65.0%), 501-600만원(66.1%), △진보(68.5%)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별개의 국가'  응답은 △여자(38.2%), △60대 이상(36.1%), △보수(37.7%)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통일로 인해 우리가 얻는 사회경제적 이익이 대체로 크거나(42.6%) 매우 클 것(22.0%)이라는 응답은 64.6%로 나타났다.  전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8.7%에 그쳤다.




통일 비용 마련을 위해 추가로 세금을 내야 할 경우 부담하겠다는 비율(47.1%)이 부담하지 않겠다는 비율(30.6%)보다 높았다. 부담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 717명에게 매월 추가로 얼마 정도를 부담할 생각이 있는지 물은 결과, 1만∼2만 원 미만(26.2%)이 가장 많았다. 2만∼3만 원 미만(19.8%), 4만 원 이상(18.3%), 3만∼4만 원 미만(15.6%)순이었다.  '통일세'를 부담하겠다는 응답은 △남자(59.9%), △50대(55.3%), △광주/전라(57.2%), △가구소득 601만원 이상(56.1%), △진보(60.3%)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매월 통일세로 ‘1만 원–2만 원 미만’을 내겠다는 응답은 △30대(31.1%), 50대(30.6%), △부산/울산/경남(31.6%), 강원/제주(37.5%), △가구소득 200만원 이하(31.0%), 501-600만원(36.4%), △중도(32.7%)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응답자들은 현재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하는 대북정책(중복응답)으로 북한 비핵화 조치(63.8%)를 첫 손에 꼽았다. 평화협정 체결(38.0%), 남북 경제협력(31.6%), 북한 개혁·개방(27.0%), 남북 이산가족 상봉(24.5%)이 뒤를 이었다.


북한이 적극적이든 소극적이든 개혁·개방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은 85.1%로 컸지만, 핵·미사일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43.2%로 포기할 것(33.7%)이라는 전망보다 많았다. 남북정상회담 및 북미정상회담의 성과에 대한 평가에서도 ‘북한의 핵 폐기에 기여했다’ 평가가 60%대로 가장 낮았다.


응답자들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가장 중요한 협력관계로 남북 간 협력(70.9%)을 가장 중요시했다. 한미 간 협력(17.6%)이나 북미 간 협력(8.8%)이란 응답을 큰 폭으로 앞질렀다.


 현재의 안보상황에 대해 ‘안정적’이라고 보는 의견은 52.9%로 불안정(47.1%) 의견보다 다소 높았다. 내년도 안보상황에 대해서는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이 84.2%로, 긍정적 기대감이 컸다. 현 정부 외교·안보 정책에 대해 “잘하고 있다.”라는 긍정적 평가가 75.1%를 기록했다.


북한 주민을 한민족으로 인식하는지에 대해 “그렇다”라는 응답은 83.6%로 “그렇지 않다.”(16.4%)라는 크게 상회했다.  다만 북한에 대해서는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는 대상(78.4%), 우리가 경계해야 할 대상(70.2%)이라는 부정적 응답과 우리가 힘을 합쳐 협력해야 할 대상(77.6%), 궁극적으로 통일의 대상(76.3%)이라는 긍정적 응답이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나  북한에 대한 상충된 인식이 공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북한의 향후 변화에 대해 적극적이든 소극적이든 개혁/개방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은 85.1%로 높았다.  그렇지만 북한의 핵·미사일 포기 가능성과 관련, ‘포기할 것’이라는 전망(33.7%)보다 ‘포기하지 않을 것’(43.2%)이라는 부정적 전망이 우세했다.


국민들은 대한민국 안보에 도움이 되는 나라로 미국(78.3%)을 가장 많이 응답했고 이어 북한을 지목한 응답이 17.5%로 나타나 주목됐다. 이어 중국(2.8%), 러시아(0.8%), 일본(0.7%) 순이었다.

 

 안보에 위협이 되는 나라로는 북한(55.7%)이 가장 높았고 중국(23.7%), 일본’(13.2%) 등의 순이었다.


 미국에 대한 긍정적 인식은 주변국에 대한 감정 온도에서도 확인됐다. 미국에 대한 감정 온도는 60.8도(만점 100도)로 주변  5개국 중 유일하게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국가를 기록했다. 나머지는 부정적인 감정을 받는 국가로 나타났다. 이중 북한(46.8도)이 러시아(40.2도),,중국’(36.3도),일본’(32.2도)보다 높았다. 북한은 가장 위협이 되는 나라이면서 동시에 미국을 제외한 4개 주변국 중 부정적 감정이 가장 낮은 특징을 보였다.



문체부는 "남북관계가 크게 변화하는 현 상황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과 요구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했다"며 " 조사 결과가 대북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공유하고, 올해 안에 두 차례 조사를 추가로 실시해 국민 여론을 지속적으로 파악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기성 정치인들과 연계된 사업 전수조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개혁신당 김정철 최고위원이 서울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짧지 않은 고민 끝에 저는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청산, 심판, 적폐, 종식. 화려한 말들로 장식된 서울의 정치 속에서 정작 시민의 삶은 단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며 “서울은 여전히 청년이 떠나고 삶을 지탱하기 힘들며 가난한 사람이 꿈꾸기 어려운 도시다. 정치는 요란했지만 시민의 삶은 바뀌지 않았다. 김정철이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다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낼 저력이 있는 도시다. 제가 그 기적을 다시 시작하겠다. 서울을 다시 성장의 도시로 만들겠다. 적극적인 규제 혁파를 통해 뉴딜 수준의 산업 유치와 개발을 시작하겠다”며 “그동안 산업 성장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서울특별시)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은 각각 '바이오 연구 및 교육특구', 'K-Culture 관광특구', '시니어 헬스케어특구'로 탈바꿈시켜 서울 북동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중랑천은 수변 감성의 거점으로 개발하겠다. 성수동에서 (경기도) 의정부(시) 경계까지 자전거와 러닝 전용 하이웨이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 가져라...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중동 상황에 대해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를 갖고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중동 전황의 불투명성이 확대되면서 원유와 일부 핵심 원자재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수급 관리 대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금은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고, 안정적인 공급선을 개척하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런 시기에 비서실장께서 UAE(United Arab Emirates,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 원유 2400만 배럴을 확보하고 우리나라에 원유를 최우선적으로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어 낸 것은 매우 큰 성과다”라며 “전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단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청와대와 모든 정부 부처는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점을 엄중한 자세로 가져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대해선 “민생 전반에 대해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사실상 ‘전쟁 추경'이라고 할 이번 추경도 민생 경제의 충격을 덜고 경기 회복의 동력을 계속 살려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편성해야 될 것이다


문화

더보기
전국 108개 치유 공간 및 템플스테이에서 동시 진행하는 '릴랙스위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국의 마음챙김 공간을 한눈에 경험할 수 있는 ‘2026릴랙스위크’가 오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전국 각지에서 본격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앞서 선정된 ‘릴랙스 스팟 108선’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명상·요가, 상담, 한옥·웰니스 숙소, 카페·식당, 웰니스 체험, 문화공간, 자연치유공원 등 다양한 분야의 치유 공간이 참여한다. 릴랙스위크는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고 불교신문이 주관하는 전국 단위 웰니스 축제로, 현대인의 스트레스와 불안을 완화하고 일상 속 지속 가능한 마음챙김 문화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릴랙스위크는 단순한 소개를 넘어 ‘직접 경험하는 쉼’을 핵심으로 구성된 참여형 축제다. 행사 기간 동안 전국 각지의 릴랙스 스팟에서는 무료 이용권, 할인권, 증정 혜택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방식으로 쉼을 선택하고 체험할 수 있다. 올해는 프로그램 구성을 대폭 강화해 참가자가 보다 쉽게 접근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릴랙스 코스(Relax Course)’는 총 15개 테마로 구성된다. ‘문득 떠나고 싶을 때’,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 등 지역이나 상황,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