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화재가 일어난 2월 10일이 '문화유산의 날'로 제정될 것으로 보인다.
통합민주당 손봉숙 의원실은 29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2월 10일을 '문화유산의 날'로 제정하는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결의안은 재석의원 186인에 찬성 183인, 기권 3인의 압도적 지지로 가결됐다.
동 결의안을 대표발의한 손봉숙 의원(문화관광위원회 위원)은 제안 이유 등을 통해 '헌법'과 '문화유산헌장'의 정신을 언급하면서 화재와 도난, 도굴 등으로 멸실, 훼손당하는 문화유산의 보존관리 실태를 지적했다.
특히, 우리 민족의 역사와 문화적 자긍심도 함께 무너뜨린 숭례문 화재와 같은 교훈을 잊지말고 해마다 기억해 더 이상의 문화유산 손실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결의안은 앞으로 행정안전부와 문화재청 등 관련 부처로 송부돼 구체적인 시행 검토에 들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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