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8 (목)

  • 맑음동두천 6.8℃
  • 맑음강릉 10.6℃
  • 맑음서울 8.0℃
  • 맑음대전 9.6℃
  • 맑음대구 11.4℃
  • 맑음울산 12.2℃
  • 맑음광주 11.4℃
  • 맑음부산 13.8℃
  • 맑음고창 10.2℃
  • 맑음제주 12.3℃
  • 맑음강화 6.2℃
  • 맑음보은 7.7℃
  • 맑음금산 9.2℃
  • 맑음강진군 12.8℃
  • 맑음경주시 11.9℃
  • 맑음거제 9.9℃
기상청 제공

사람들

'웰빙푸드' 열풍타고 샐러드 인기 훨훨~

URL복사

맛·영양 듬뿍 담은 '겟잇프레쉬', 건강식 선두주자로 급부상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최근 20~30대 여성과 직장인들 사이에서 샐러드 전문점이 인기다. 건강한 식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샐러드가 애피타이저나 사이드 메뉴를 넘어 식사대용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한 바쁜 현대인들이 매 끼니마다 건강하고 든든한 먹거리를 챙기기란 쉽지 않다. 샐러드를 제대로 맛나게 하는 집도 드문 게 현실이다. 이러한 건강식 분야에 스타트업이 등장하며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유망한 스타트업으로 주목받는 '겟잇프레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겟잇프레쉬'는 어떤 음식점인가.

'GET IT FRESH'는 '신선해지자'라는 뜻으로 좋은 재료를 이용해 샐러드와 단백질쉐이크, 클렌즈 주스, 요거트 등의 건강음식을 통해 바쁘고 지친 현대인들에게 건강함과 활력을 되찾아주는 곳이다. 10여 곳의 헬스장, 학교, 병원 등 타겟층이 겹치는 곳을 중심으로 유통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유통 쪽도 제휴업체에 판매하는 시스템이 아닌 제휴업체의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할 수 있는 판매 시스템으로 진행하고 있다. 제휴업체는 어떠한 비용도 들이지 않고 회원들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웰빙 푸드'를 선택한 이유는.
  
유통 분야 창업을 준비하던 중 샐러드가 눈에 들어왔다. 평소 운동과 샐러드를 좋아했고 자기관리를 잘해왔기 때문에 내가 잘 알고 있는 분야를 더 연구하고 공부해 고객들에게 알려주고 관리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먹거리에 대한 고민들이 많아지면서 먹는 즐거움과 건강 두 가지를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더 많은 분들에게 소개하고자 새롭게 '겟잇프레쉬'라는 브랜드를 론칭했다. 

샐러드가 '건강한 한 끼' 트렌드로 주목받는 이유는.

샐러드는 조리를 하지 않아 채소와 과일에 함유된 영양소를 파괴하지 않는다. 또 높은 식이섬유와 낮은 칼로리, 나트륨 함량에 비해 풍부한 영양소를 가졌고 포만감이 높아 건강한 한 끼 식사로 제격이다. 취향에 따라 메뉴 구성을 달리할 수 있는 것도 매력적이다. 실제 샐러드 전문점 중에는 기존에 정해진 메뉴 외에 고객 취향에 따라 재료를 선택해 나만의 메뉴를 만들 수 있는 곳도 있다. 게다가 바쁜 현대인들에게 간편하고 신속하게 만들어 줄 수 있어 샐러드 시장이 크게 확산되고 있는 중이다.



'겟잇프레쉬'만의 장점을 소개한다면. 

가장 큰 장점은 고급원료를 판매하는 곳과 직거래를 통해서 계절에 맞는 가장 좋은 식재료를 배합해 선보이고 있다. 샐러드와 신선한 채소를 활용한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체계적인 식재료 관리 시스템으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저가형 샐러드부터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며 고객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남다른 도전 중이다. 

독특한 레시피나 메뉴가 있다면. 
  
'겟잇프레쉬'는 조리법이 다른 매장과 다르다. 재료 하나하나가 다 잘 어울릴 수 있도록 조리한다. 내 가족이 먹는 요리라는 마음을 가지고 제공하는 메뉴 하나하나에 정성을 들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드레싱 연구를 가장 많이 했다. 연구개발 끝에 각 메뉴마다 최고의 맛을 낼 수 있는 드레싱을 만들어냈다. 대표적으로 레드와인 드레싱, 화이트 와인 드레싱, 허브참깨 드레싱, 허브 레몬 드레싱, 블루베리 발사믹 드레싱, 딸기 발사믹 드레싱을 꼽을 수 있다. 우리 매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드레싱으로 다른 어떤 매장 드레싱보다 맛있다고 생각한다. 
  
인기 있는 메뉴는 무엇인가.

'리코타치즈샐러드'와 '로얄 밀크티'를 꼽을 수 있다. 리코타는 재료의 양과 삶는 시간, 식히는 시간, 유청 분리 시간 등에 따라 맛과 식감이 달라진다. 나는 다른 곳과 차별화를 두기위해 트랜드에 맞춘 차별화된 레시피를 연구했다. 그 결과 리코타치즈샐러드가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별다른 홍보 없이도 많은 고객들이 찾아주고 있다. 최근 새로 출시한 로얄 밀크티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하루 소량만 생산되는데 오후 3시경이면 모두 매진될 정도다. 로얄 밀크티는 2종류의 고급홍차잎과 비정제 설탕, 우유로만 만들어 진하고 부드러운 홍차 맛을 느낄 수 있다. 
  


샐러드는 포만감을 줄 수 없다는 선입견이 여전히 존재한다. 샐러드를 다양하게 즐기는 법이 있다면.
  
잘못된 편견이라고 생각한다. 샐러드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우리는 한 끼 식사로 가장 만족감을 높여주는 병아리콩, 강낭콩, 아보카도, 올리브 등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많이 든 재료를 사용해 푸짐하게 제공한다. 샐러드를 식사대용으로 선택한다면 고단백 토핑을 활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샐러드를 더욱 맛있게 먹는 방법은 샐러드 위에 다양한 토핑을 넣어보고 다양한 드레싱을 넣어서 본인이 좋아하는 맛을 찾으면 된다. 샐러드 채소 위에 올라가는 재료와 드레싱의 배합마다 재료 하나하나 맛의 차이가 난다. 예를 들어 아보카도와 파프리카 등을 싫어하는 고객도 여기에 어울리는 드레싱을 넣어 먹으면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다. 이렇게 조합마다 맛이 천차만별이 되어 다양한 새로운 맛을 즐길 수 있다. 
  
내년 이맘때엔 어떤 활동을 구상 중인가.
  
'겟잇프레쉬'만의 특별한 샐러드를 더욱 많은 고객들이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에 시즌마다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 내놓을 계획이다. 좋은 재료를 이용해 더욱 맛있게 만든 신메뉴와 매장 관리에 더욱 힘쓰고 있다. 유통도 현재 가까운 성남부터 시작해 광주, 송파 나아가 경기 전 지역과 서울까지 범위를 넓혀 '겟잇프레쉬'가 샐러드뿐만 아닌 모든 건강식품 업계의 선두주자가 되는 것이 목표다.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비만학회·한국릴리 미디어 세션...올바른 비만·2형당뇨병 관리 방안 모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비만을 질환으로 인식하고, 정부가 적극적인 치료를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견이 나왔다. 17일 대한비만학회와 한국릴리가 17일 비만과 2형 당뇨병을 사회적 건강 과제로 규정하고, 치료 중심의 관리 전략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릴리와 대한비만학회는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사회적 건강 과제 해결을 위한 올바른 비만·2형당뇨병 관리 방안 모색'을 주제로 미디어 세션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세션은 국내 비만·당뇨병 치료 환경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인크레틴 기반 주사 치료제를 포함한 최신 치료 옵션이 적절히 활용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논의하고 미충족 수요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2형 당뇨병 및 비만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들이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등 여러 비만치료제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대한비만학회 총무이사인 이재혁 명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왜 비만 치료가 중요한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대한비만학회의 노력'을 주제로 학회의 활동을 소개하면서 "비만은 단순한 체중증가 상태가 아닌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지만, 여전히 법정비급여 질환

정치

더보기
내란특검 수사 결과에 與“헌정 회복 이정표”vs野“태산명동서일필로 끝난 정치보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15일 발표된 내란 특검 최종 수사 결과에 대해 여야는 상반된 평가를 내렸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헌정 회복에 많은 기여를 했음을 강조한 반면 국민의힘은 성과 없는 ‘내란몰이’로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12·3 내란사태는 권력 유지를 위한 불법 계엄이었다‘ 어제 내란 특검은 12·3 내란 사태 수사의 결론을 공식 발표했다”며 “활동을 마무리한 내란 특검은 헌정을 회복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였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려 한 시도에 국가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분명히 보여준 과정이었다. 관련자 기소와 사실 규명, 책임 구조의 윤곽까지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누구든 헌정을 흔들면 철저하게 책임을 묻는다는 원칙도 분명히 세웠다”며 “아직 남은 과제도 분명하다. 내란의 기획과 지휘 구조, 윗선 개입 여부 등 핵심 쟁점 가운데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재판은 신속하고 단호하게 진행돼야 한다”며 “준엄한 단죄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은 내란 세력을 결코 용인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민주주의의 역사에 분명히 새겨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현대 문명을 관통하는 ‘유비쿼터스행복학’의 비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유비쿼터스행복학 비전을 공유하다’를 펴냈다. 교육자이자 다수의 인문·경영·자기계발서를 집필해 온 이정완 저자는 이번 책에서 현대 문명의 핵심 영역(경제, 사회, 정치, 기술, 교육)을 ‘행복’이라는 공통된 언어로 재해석하며, 개인의 감정을 넘어 사회·문명 전체를 관통하는 행복의 구조적 의미를 탐구한다. 저자는 인류가 기술 발전과 경제 성장으로 거대한 편의를 확보했음에도 오히려 불안·소외·갈등이 심화된 현실을 지적한다. 그리고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또 하나의 성장 전략이 아니라 ‘행복을 중심에 둔 문명적 전환’이라고 강조한다. 책은 이를 위해 다섯 개의 주요 부문과 국제적 시각까지 폭넓게 다루며, 미래 사회가 어떤 ‘행복 문명’을 지향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 방향을 제시한다. 제1부 ‘경제와 행복’에서는 GDP 중심 지표가 삶의 질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를 짚고, 포용적 성장·공감 자본주의·윤리적 혁신 등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한다. 제2부 ‘사회와 행복’에서는 디지털 시대의 단절, 정신건강 문제 등 사회적 불안을 분석하며, 신뢰와 공감의 회복을 핵심 가치로 제시한다. 정치 영역을 다루는 제3부는 투명성,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