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1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8℃
  • 맑음강릉 10.0℃
  • 박무서울 4.2℃
  • 박무대전 2.8℃
  • 연무대구 2.9℃
  • 맑음울산 5.8℃
  • 연무광주 5.0℃
  • 맑음부산 7.6℃
  • 맑음고창 1.6℃
  • 맑음제주 7.3℃
  • 구름많음강화 4.4℃
  • 구름많음보은 -1.6℃
  • 구름많음금산 -0.4℃
  • 맑음강진군 0.7℃
  • 맑음경주시 0.5℃
  • 맑음거제 5.5℃
기상청 제공

사회

위기의 이해진

URL복사

공시의무 회피에서 뉴스배치 조작까지... 이해진 이대로 갈 수 있을까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일각에서 ‘포털 공룡’,‘또다른 권력’으로 불리는 네이버와 네이버의 실질적 오너로 지목되는 이해진 네이버 이사는 올해 국정감사에서 의원들로부터 십자포화를 받았다. ‘언론위의 언론’으로 불리던 네이버와 이해진에게는 올해가 시련의 해가 될지 더 깊은 추락이 기다리고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공시의무 회피에서 뉴스배치 조작까지... 이해진 이대로 갈 수 있을까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9월3일 국내자산 5조원 이상이고 10조원 미만인 26개 기업을 ‘공시대상 기업집단’으로 지정․발표하면서 네이버를 ‘재벌’과 ‘총수’개념이 부여된 ‘준 대기업 집단’으로 지정했다.



이에 네이버의 실질적 오너로 지목되는 이해진 이사는 이례적으로 공정거래위원회를 찾아가서 “네이버는 총수가 존재하지 않는 기업이며 이해진 전 의장의 지분이 4.31%에 불과하다”며 이해진 전 의장을 네이버의 ‘총수’로 지정한 것에 불만을 드러냈다.


이 사건 이후 네이버는 계속해서 이어지는 악재를 접하게 됐다.


네이버가 2012년 제19대 총선 당시 기사에 달린 네티즌 댓글 평가(공감/비공감)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터져 나왔다. 네이버 측은 “일종의 서비스 카운트 로직의 오류일 뿐 인위적 조작의 결과는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이때만 해도 추가로 드러난 네이버의 ‘조작’이 없었기에 네이버는 신뢰성과 도덕성에 결정적인 타격을 입지는 않았다.


그러나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지난해 10월에 네이버 측에 특정 기사를 “잘 보이지 않게 배치해 달라”는 청탁을 했고 이를 네이버 측에서 수용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네이버의 신뢰성과 도덕성은 한순간에 여지없이 무너졌다. 지난달 20일 한성숙 대표가 네이버의 뉴스배치 조작을 공식적으로 시인하면서 사과문을 발표했던 것이다.


이에 따라 자유한국당은 지난달 21일 강효상 대변인이 논평을 내어 “거대 조작포털에 대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네이버를 질타했다. 이어 국정감사에서도 네이버와 이해진 이사에 대해 여야 의원들의 십자포화가 쏟아 부어졌다.


민주당의 박용진 의원은 이해진 이사의 국감 불출석을 정조준해 “사실상 국감회피용 해외체류”라고 일침을 가했고, 한국당 정태옥 의원은 “그동안 네이버가 우월적 지위를 남용했으니 (개선을 위해서는) 시장획정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국민의당 채이배 의원은 애초에 이해진 이사가 그토록 피하고자 했던 ‘대기업 지정’을 거론하며 “네이버는 대기업집단 규정을 위반한 의혹이 있다”며 “네이버의 자산규모는 5조원을 초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여야 각 정당들이 한 목소리로 네이버와 이해진 이사를 성토하고 나선 상황으로까지 번진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네이버와 이해진 이사는 그동안 대기업 집단 지정에서 빠지기 위해 ‘허위자료를 제출했다’는 의혹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고, 임원제를 폐지했어도 내부지분 공시의무가 있는데 공시의무를 회피하기 위해 ‘꼼수 인사’를 단행했다는 의혹도 받았다. 이밖에도 네이버는 ‘타사 간편결제 서비스를 원천적으로 배제했다’는 의혹도 받았고, ‘5년간 누적 160만건의 블라인드 처리를 해 정보게재자의 표현의 자유도 침해했다’는 비판도 받았다.


특히 2012년 대선 직후, 국군 사이버사령부 심리전단 요원들이 네이버 개인 블로그를 정치공작 거점으로 개설한 뒤 매달 25만원을 수령해 갔다는 주장도 제기되는 등 네이버의 도덕성에 흠결을 입히는 사건이 연이어서 불거져 나왔다.


최근에는 네이버와 관련해서 ‘지난 5.9대선을 앞두고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도록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의 순위조작 및 자동완성 기능 오류, 양자 여론조사에서 이름을 빼는 식으로 네이버가 대선에 개입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어 지난 5.9대선때 네이버가 운용했던 ‘SNU 팩트체크’도 서울대학교가 직접 팩트 체크한 것처럼 허위 과장광고를 했다는 혐의로 자유한국당이 네이버를 지난달 31일 검찰에 고발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의 한 핵심인사는 “가히 네이버와 이해진 이사에게는 가위눌림 이상의 충격으로 다가왔을 것”이라고 평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제13대 유엔한국협회 회장 취임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 강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저출생‧고령화를 비롯해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 등 대한민국이 당면한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겸 대한노인회 회장이 제13대 유엔한국협회 회장으로 취임한다. 유엔한국협회(UNAROK)는 12일 ‘2026년 운영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이중근 회장을 제13대 유엔한국협회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유엔한국협회는 부영태평빌딩 컨벤션홀에서 협회 임원 및 회원, 관계자 등 약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13대 유엔한국협회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진아 외교부 2차관, 이종찬 광복회장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내빈으로 참석해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유엔한국협회는 외교부 등록 공익 사단법인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민간 외교 단체이다. 1947년 국제연합대한협회로 발족하여 현재 전 세계 193개국의 유엔협회 네트워크와 연대하며, 국제평화 유지, 인권 보호, 개발 협력 등 유엔이 지향하는 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국내외 교류사업과 청년교육 및 학술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장은 그동안 대한민국의 장래와 후손들을 위해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을 주장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이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물가 관련 불공정거래 철저히 감시...정책 악용 소지 봉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물가 관련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한 철저한 감시와 유통 단계별 구조적 문제를 점검하고 개선하는 물가 관리까지 최선을 다해달라 당부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가 지원한 관세 인하 혜택을 기업을 독식하는 행태를 지적하며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조치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제2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열어 "(정책을) 악용하는 소지를 철저히 봉쇄해달라"며 이같이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물가 관리를 위해 할당관세, 특정 품목 관세를 대폭 낮춰서 싸게 공급하라고 했더니 허가받은 업체들이 싸게 수입해서 정상가로 팔아서 물가 떨어뜨리는 데는 전혀 도움이 안 되고 국민 세금으로 오히려 이득을 취하는 경우가 있었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가동된 민생물가특별관리 태스크포스(TF)와 관련해 "할인 지원, 비축 물량 공급 같은 단기 대책뿐 아니라 특정 품목 담합, 독과점 같은 불공정 거래 행위도 철저하게 감시하게 될 것"이라며 "유통 단계별 구조적 문제를 점검하고 개선하는 선제적 조치까지 물가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신학기를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다주택자 대출 만기 연장 제한 시사...“금융혜택까지 주는 건 문제 있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사진) 대통령이 다주택자 대출 만기 연장 제한 추진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엑스(X·옛 트위터)에 올려 “다주택자들의 기존 대출은 만기가 되면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힘들고 어렵지만 모든 행정과 마찬가지로 금융 역시 정의롭고 공평해야 한다”며 “집값안정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자가 주거용 아닌 투자ㆍ투기용의 다주택 취득에 금융혜택까지 주는 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양도소득세까지 깎아주며 수년간 기회를 줬는데도 다주택을 해소하지 않고 버틴 다주택자들에게 대출만기가 됐는데도 그들에게만 대출 연장 혜택을 추가로 주는 것이 공정할까?”라며 “규칙을 지키고 사회질서를 존중한 사람들이 부당한 이익을 노리고 규칙을 어긴 사람들보다 불이익을 입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도 버티면 해결되겠지 생각하시는 분들께 말씀드린다. 이제 대한민국은 상식과 질서가 회복되는 정상사회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정상사회의 핵심은 규칙을 지키는 선량한 사람이 손해를 보지 않고, 규칙을 어기는 사람들이 이익을 볼 수 없게 하는 것이다. 민주사회에선 공정함이 성장 발전의 원동력이다”라고 밝혔다

사회

더보기
스프링샤인·롯데화학군, 국립암센터에 소아암 환아 위한 ‘햇살이 쿠션’ 100개 기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스프링샤인은 롯데화학군(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알미늄)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제작한 ‘햇살이 쿠션’ 100개를 국립암센터에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물품 전달식은 2월 12일 오전 11시 국립암센터에서 열렸으며, 스프링샤인 김종수 대표, 국립암센터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 유금혜 교수, 롯데케미칼 이지율 책임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된 햇살이 쿠션은 롯데화학군 임직원과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함께 제작한 물품이다. 스프링샤인은 예술 기반 사회적 가치 확산을 목표로 기업과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활동도 그 일환으로 진행됐다. 쿠션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제작됐다. 기부된 물품은 국립암센터를 이용하는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치료 과정에서 병원에 머무는 시간이 긴 환아와 보호자에게 정서적 안정과 휴식 환경을 제공하는 데 쓰일 계획이다. 스프링샤인 김종수 대표는 “기업 임직원의 참여형 봉사가 실제 의료 현장 지원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예술과 사회공헌을 연결하는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 유금혜 교수

문화

더보기
품질혁신의 방법론과 노하우... 성공 스토리와 패러다임 제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출판사 바른북스가 경영서 신간 ‘품질혁신 이야기’를 출간했다.지경철 저자가 제1저서 ‘품질의 맥’ 실천 편으로 ‘품질혁신 이야기’를 출간했다. 중견기업 사원으로 입사해 실장까지 역임하면서 28년간 품질 전체 분야에 걸친 품질 실무와 경험을 토대로 축적해 온 품질혁신 방법론과 성공사례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품질은 누구나 어려워하는 업무 중의 하나다. 학교나 전문교육기관에서 배우는 이론만으로는 품질 현업을 꾸려나가기에는 한계가 있다. 품질은 왜 어려운 걸까? 품질은 우리가 모르게 항상 살아서 숨 쉬기 때문이다. 품질문제는 눈에 잘 보이지 않고 주변의 환경이나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살아서 변하고 움직인다. 이러한 품질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단계별 품질혁신 전략이 필요하다. 그래서 설계품질, 협력사 품질, 제조품질, 시장품질(고객) 단계별로 총 19가지 품질혁신 방법론과 성공사례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품질혁신은 이미 벌어진 품질문제를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품질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사전에 품질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품질혁신 성공의 지름길은 품질의 맥을 잘 잡는 것이다. 품질의 맥을 통해 가장 쉽고 빠르게 품질혁신에 성공할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리더의 적극적 SNS 약인가 독인가
최근 대한민국 정치권의 뜨거운 화두로 등장한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이른바 ‘SNS 정치’다. 정책 현안이 발생하거나 특정 언론 보도가 나오면 대통령이 직접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던지고, 이에 맞춰 청와대는 ‘6시간 신속 대응 체계’라는 전례 없는 기동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루 평균 4건에 달하는 대통령의 SNS를 통한 직접적인 메시지는 “정책관계자 대응이 오죽 느렸으면 대통령이 직접 메시지를 내겠냐”는 자성론과 함께 “정부 조직 전체가 대통령의 뜻을 알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의 메시지는 그 자체로 가장 강력한 정부 정책 수단 중 하나”라며, “공무원은 물론, 국민과 시장에 확실한 시그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관료 조직의 완만한 호흡을 깨뜨리는 파격적인 행보로 평가받는 이 대통령의 SNS 활용은 2025년 한 해 동안 엄청난 양의 트윗을 쏟아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사례와 비교될 만큼, 단순한 소통을 넘어 통치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실시간 SNS 정치’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선은 기대와 우려라는 두 갈래 길 위에 놓여 있다. 우선 긍정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