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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낙동강생물자원관, 수생식물로 염증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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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고랭이 추출물로 항염증 조성물특허 출원


[시사뉴스 강성덕 기자] 수생식물인 큰고랭이 추출물이 항염증 효능이 뛰어나다는 사실이 최근 확인됐다.


환경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큰고랭이 추출물을 이용한 항염증 조성물‘에 관한 특허(제10-2017-0112449호)를 지난 9월4일 출원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제 화장품 원료집에 생물자원 국명과 학명, 화장품 원료 명칭, 원료번호, 이용부위, 기능 등을 10월 20일에 수록했다.
 
사초과 식물인 큰고랭이는 저수지, 수로, 강가 등 얕은 물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러시아, 유럽, 미국 등 북반구 대부분의 국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수생식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과거 ‘수총’이라 불리며, 오줌의 생성을 돕거나 몸이 부을 때 치료제로 사용됐었다.

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이러한 전통지식을 참고하여 염증이 유발된 실험쥐의 대식세포(RAW 264.7)에 큰고랭이 추출물(200㎍/㎖)을 투입하고 유용생물 자원 연구를 수행했다.


그 결과, 염증유발물질인 산화질소(NO)가 61.5%, 프로스타글란딘(PGE2)이 65.2%,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종양괴사인자(TNF-α)와 인터루킨-6(IL-6)를 각각 48%, 62.5%가 줄어드는 등 우수한 항염증 효능이 나타났다.
   
연구진은 향후 큰고랭이 추출물에서 항염증 효능을 나타내는 유효물질이 무엇인지 세부적으로 규명하고 이에 대한 반응메커니즘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기능성 화장품 원료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안전성평가기관(세명대학교 한방바이오산업 임상지원센터)을 통해 인체피부 1차자극 임상시험이 현재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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