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6 (수)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경제

공무원 급여 쪼개고 쪼갠다... 수당만 32개

URL복사

납세자연맹, 1인당 평균 1억8백만원 받아 '국민은 봉'

[시사뉴스 강성덕 기자] 공무원 1명을 채용하는데 국민은 얼마의 세금을 내야 할까?
1년 평균 1억8백만원, 28년 근무하면 30억원으로 계산됐다. 납세자연맹이 조사한 현재가치다.
13일 납세자연맹은 지난 2개월간 공무원 1명당 급여 등 평균 지급액을 계상한 연구작업을 최근 끝냈다고 밝혔다.
2017년 관보에 고시된 공무원 평균 연봉 6120만원(과세소득)과 서울 중구청 사업예산서를 가지고 계산한 것이다. 공무원 1명을 채용하면 급여이외에 여려가지 비용이 지급된다.
급여말고도 공무원들은 식대와 복지포인트, 콘도이용료 등이 모두 포함된다. 퇴직수당은 물론이고 재해보상부담금, 건강보험료와 노인장기요양부담금, 재직때 국가부담 공무원연금 보험료, 연금 세금 보전액, 유족연금, 간접경비 등을 합한 결과 충격적인 숫자가 나왔다고 전했다.
김선택 연맹회장에 따르면 과거에는 공무원들이 봉급이 적다고 보도자료를 내기도 했지만 언젠부터인가 자신들의 임금에 대해서 가급적 얘기하기를 꺼려왔다고 한다.
현재 수많은 젊은이들이 공무원이 되기 위해 줄을 서는 이유가 객관적으로 밝혀진 것이다.
납세자연맹은 공무원들이 받는 실제 연봉에 대해서는 오는 19일 공식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공무원들이 높은 연봉을 숨기는(?) 전략으로 사용한 것은 '기본급은 작게 수당은 많게', '수당종류(32개)을 많게 하고 은어식으로 정근수당, 정근수당가산금, 급량비를 사용한다. 급여명세서가 공개되더라도 급여총액을 알지 못하게 월급을 4번(중구청 기준)에 걸쳐 지급하거나 기본급과 6개 수당만 공개하는 방식을 사용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임금을 직종별, 직급별, 호봉별로 공개 촉구 서명 페이지를 만들어 3만명의 지지서명을 받아 인사혁신처에 다시 정보공개청구 할 예정이다. 그 다음 캐나다처럼 공공기관임금공개 법률 제정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상황에서 공무원 1명을 위해 30억의 세금을 국민이 낸다는 건 국민이 공무원을 위한 노예라는 의미로 볼수도 있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방송법 개정안' 필리버스터 이틀째… 민주당, 5일 오후 본회의서 표결 처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방송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국회는 지난 4일 열린 본회의에서 방송법 개정안을 상정했다. 이에 반발한 국민의힘은 신동욱 의원을 시작으로 필리버스터에 돌입했다. 신 의원은 오후 4시 1분께부터 약 7시간 30분동안 반대 토론을 펼쳤다. 그는 "이 법은 1980년도 신군부의 언론통폐합에 버금가는 언론 목조르기법이라고 감히 생각한다"며 "제가 31년 동안 방송계에 종사했지만 이걸 방송개혁이라고 하는 주장에 너무나 기가 막힌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방송만들기 프로젝트'라고 불러달라. 그러면 저희가 순수하게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두 번째 토론자로 나선 김현 민주당 의원은 오후 11시 33분께부터 찬성 토론을 펼치며 "방송3법 개정안을 추진하는 목표는 방송의 자유와 독립을 보장하고 방송의 공적 책임을 높이기 위함"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이 반대 토론을, 노종면 민주당 의원이 찬성 토론을 진행중이다. 방송법은 현행 11명인 KBS 이사 수를 15명으로, 9명인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EBS 이사 수를 13명으로 늘리고 이사 추천 주체를 다양화한 것이 핵심이다. 또 지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