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성덕 기자] '호식이 두마리 치킨' 최호식 회장의 여직원 성추행 혐의가 불거진 후 각 점포의 전체 매출이 급락했다.
지난 5월 일 평균 매출이 1억원 중반대를 유지해 왔지만 이같은 내용이 알려진 6월 5일 이후, 7일부터 매출감소가 이어지면서 일 매출이 1억 초반대로 크게 떨어졌다.
이같은 조사는 호식이 두마리 치킨의 일별 카드매출자료를 분석한 것으로 신한·KB국민·현대·삼성카드사 4개사 매출을 평균 집계한 것이다.
27일 김영주 의원(더민주 정무위)은 4개 카드사로 부터 받은 카드매출 자료를 분석해 '호식이 두 마리 치킨' 최호식 회장의 여직원 성추행 혐의가 보도된 이후 가맹점의 매출이 최대 40%p까지 하락했다고 밝혔다. 김영주 의원은 금융감독원을 통해 4개 카드사로 부터 최근 3개 월여간의 호식이 치킨 점포에서 결제된 일별 카드매출액 자료를 받아, 최호식 회장의 여직원 성추행 혐의가 보도된 6월 5일 경 이후 십여 일간의 카드매출액을 분석했다.
그 결과, 수요일인 7일 부터 카드매출액이 전월 같은 요일 평균 대비 32%p 하락 한데 이어 금요일(9일)까지 30%p가량의 매출하락이 지속됐다. 이어진 주말 연휴(10~11일)에는 하락폭이 21%p수준으로 줄었으나 주말 연휴가 끝난 월요일(12일)부터 하락 폭이 커져 화요일(13일)에는 40%p 가량의 하락을 기록했다.

지난해 미스터피자 회장의 경비원 폭행 사건에서 부터 최근 호식이 두 마리 치킨 회장의 성추행 사건까지 프랜차이즈 본사의 이른바 '오너리스크'로 인한 가맹점 피해는 그동안 가맹점주들의 주장으로만 확인되어왔다. 그러나 이번 카드매출액 자료를 통해 그 피해가 구체적으로 드러난 것이다.
통상 6월과 7월 매출이 가장 높은 치킨 가맹점 특성을 고려하면, 일 년 대목을 앞두고 가맹점주들이 심각한 매출 피해에 직면한 것이다.
김 의원은 "프랜차이즈 본사 잘못으로 가맹점주가 피해를 입을 경우 가맹점주도 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한 손해를 본사가 배상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