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은 노르웨이 지반연구소(NGI)와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해 9월 해양에너지 개발 및 해양구조물 관련 기술과 지반재해 분야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NGI는 30여개국 출신 220여명의 연구원이 일하고 있는 지반공학 분야 세계 최고 연구기관 중 하나로 63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안드레센 NGI 원장은 KICT 일산 본원을 방문해 세계 최대 규모 국제공동연구 프로그램인 'EU Horizon 2020' 추진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KICT는 국내 독자적으로 개발한 세계 최고수준의 '산업용 X-ray 단층 촬영(CT)을 이용한 분석 원천기술'을 통해 비(非)화산지대 지열발전 상용화 분야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안드레센 원장은 업무협의에 앞서 KICT 전 직원을 대상으로 현재 NGI에서 진행중인 '지반공학 분야에서의 댐 안전관리 신기술'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이태식 KICT 원장은 안드레센 원장의 방문을 통해 "NGI가 보유한 노하우와 KICT가 보유한 기술의 상호교류를 확대하기로 함에 따라 'Horizon 2020' 국제공동연구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