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13 (화)

  • 맑음동두천 -4.9℃
  • 맑음강릉 2.0℃
  • 맑음서울 -3.0℃
  • 구름조금대전 0.9℃
  • 맑음대구 2.8℃
  • 맑음울산 5.5℃
  • 구름많음광주 3.7℃
  • 맑음부산 6.4℃
  • 맑음고창 1.8℃
  • 구름조금제주 8.3℃
  • 맑음강화 -4.4℃
  • 맑음보은 0.1℃
  • 맑음금산 2.2℃
  • 맑음강진군 3.5℃
  • 맑음경주시 4.5℃
  • 맑음거제 5.7℃
기상청 제공

무병장수백세

더위 이기는 운동법

URL복사

급격한 체온 상승 주의… 충분한 수분섭취, 단계적으로 적응기 거쳐야


[시사뉴스 정지혜 기자] 체력 관리를 위해서 여름은 더욱 운동이 필요한 계절이다. 하지만 기력이 떨어지는 여름에 뙤약볕 아래에서 운동은 더욱 지치기 쉽다. 무작정 더위와 참고 싸우는 것이 마냥 좋은 운동법은 아니다. 높은 기온과 자외선 속에서의 운동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는 만큼 요령 있는 운동법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일사병 열사병 위험


야외운동은 실내운동보다 득이 많다. 야외운동은 공기저항을 비롯, 바닥의 굴곡 등 실내운동에는 없는 조건이 추가된다. 이에 의한 운동량의 증가로 체지방 감소와 근육 단련에 더 좋은 효과가 있다.


공원이나 산 등의 자연 환경 속에서 운동한다면 스트레스 감소 등의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미국 갓비 박사의 논문에 의하면 산림 공원이용을 자주하는 사람들 일수록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의사를 찾는 횟수가 적었다. 영국의 에섹스 대학 연구팀은 실험을 통해 녹색이 운동의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피로감을 적게 느끼게 한다는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햇볕을 받으며 운동을 하면 비타민D를 흡수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한국인에게 특히 부족한 것으로 알려진 비타민D는 뼈 성장은 물론 우울증, 기억력, 면역력, 항암 등과 관련이 있는 영양소다. 야외 운동이 스트레스 해소에 탁월한 데에는 비타민D 생성과도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문제는 여름철이다. 여름에는 이처럼 효능이 많은 실외운동이 위험한 독으로 바뀔 수 있다. 더위 속에서 운동을 하면 피로를 빨리 느끼게 되는데 이는 체온과 심박수가 증가되기 때문이다. 운동을 할 때는 체온이 오르기 마련인데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는 운동으로 생성된 열이 방출되지 않는다. 습도가 높으면 땀도 증발하지 않아 체온이 지나치게 상승하게 된다. 체온의 지나친 상승은 일사병이나 열사병의 위험을 초래한다. 일사병 열사병은 두통, 피로, 현기증, 혼수상태, 저혈압 등의 증상과 함께 치명적 뇌손상과 심하면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


수면 2시간 이전 저녁 좋아


여름 운동은 체온의 상승을 잘 조절하는 것이 관건이다. 수분은 체온을 떨어뜨리는데 가장 효과적이다. 수분부족은 체온증가의 가장 중요한 원인 중 하나다. 탈수현상은 여름 운동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이다. 탈수를 막기 위해서는 운동 중 매20분 마다 250ml의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수분을 계속 충족시켜줘야 한다. 이온음료도 도움이 된다. 이온음료는 땀으로 잃어버린 미네랄과 당분, 유기산류, 비타민류 등이 포함돼 있고 물보다 위장에서의 흡수 속도가 빠르다. 신속히 대량의 수분을 보충할 수 있는 것이다.


땀을 많이 흘렸을 경우는 염분 섭취도 함께 해줘야 한다. 하지만 땀을 흘려 소모된 염분은 음식을 약간 짜게 먹는 정도로 충분히 보충될 수 있기 때문에 특별히 저염식을 하는 경우가 아닌 보통의 식사를 한다면 인위적인 염분 섭취가 필요한 경우는 많지 않다.


장시간 무리한 운동도 피하는 것이 좋다.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하거나 간헐적으로 휴식을 취하는 방법이 좋다.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한낮은 피하고 오전 10시 이전의 아침운동이나 오후 5시 이후의 저녁운동이 좋다. 햇빛이 거의 사라지는 7시 이후의 야간운동이 이상적이다. 일반적으로 산책이나 달리기, 수영, 맨손 체조 등의 가벼운 운동을 30분~1시간 가량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단 저녁 운동시 잠자리에 들기 2시간 이전에 운동을 끝내야 수면에 방해받지 않는다.


의상도 체온조절을 염두에 두고 선택한다. 땀을 잘 흡수하고 통풍이 잘 되는 헐렁하고 가벼운 면 운동복이 적당하다. 모자를 통해 자외선을 막는 것도 필요하다. 햇볕이 강한 시간대에 맨살을 드러내는 의상은 자외선에 피부가 노출돼 화상등의 피해를 입을 수 있다. 특히 체중을 줄이기 위해 땀복을 입고 운동을 하는 것은 무척 해롭다. 땀복은 어떤 계절에도 운동복으로 적당하지 않지만 여름은 더 그렇다. 운동으로 살이 빠지는 원리는 과도하게 축적된 몸속의 지방질이 태워지는 것이지 땀으로 지방이 배출되는 것은 아니다. 4~8일이 지나면 피로감 약해져 여름 운동은 단계적으로 더위에 몸을 적응시켜나가는 것이 요령이다.


더우면 참지 말고 운동을 약하게 하거나 쉬면서 적당히 하도록 한다. 더운 환경에서 운동을 처음 시작하면 심박수와 체온이 급격히 상승해 상당한 피로감을 느낄 것이다. 하지만 비슷한 강도로 며칠 동안 운동하면 피로감은 점차 약해진다. 몸이 적응하는 것이다. 더위가 인체에 적응하게 되는 것은 운동 시작 한 후 4~8일이 지나면서 부터다. 잘 적응하는 사람은 4일만 운동해도 적응이 된다. 적응은 매 운동마다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준비운동이 그것이다. 스트레칭은 근육의 온도를 상승시켜 체내의 산소 활성을 촉진시킨다. 몸이 운동에 서서히 적응함으로써 급격한 체온상승이나 근육의 긴장을 막을 수 있다.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환자는 여름 운동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거나 탈수를 일으키는 약을 복용하는 등의 환자들은 폭염 속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체온조절능력이 떨어지는 고령자와 영유아도 더운 날씨에 운동은 하지 않도록 한다.


자신의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적절한 움직임이 가장 좋은 운동이다. 근육경련이나 지나친 피로감, 불면증 등의 문제가 있다면 운동이 과도한 것이 아닌지 체크할 필요가 있다. 독이 되는 운동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주의를 기울여 득이 되는 적당한 운동으로 더위를 이기자.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한병도 “국정과제 상황판과 당·정·청 24시간 핫라인을 가동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국정과제 상황판과 당·정·청 24시간 핫라인을 가동할 것임을 밝혔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 기조는 국민의 삶을 유일한 기준으로 삼는 것이다. 원내는 그 기조를 법과 예산, 제도로 구현하도록 하겠다”며 “첫째, 국정과제 상황판을 가동하고 당·정·청 24시간 핫라인을 가동하겠다. 쟁점은 사전 조율하고 일정을 미리 계산해서 책임은 명확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 주도 성장 입법을 신속·정확하게 처리하겠다. 대외리스크에도 국익 중심 입법으로 뒷받침하겠다. 민주당은 집권 여당으로서 이재명 정부를 흔들림 없이 뒷받침하고 국민께 약속한 변화를 반드시 성과로 증명하겠다”며 “당은 더 단단히 결속하고 정부와 한 몸처럼 움직이겠다. 검증된 실력과 과정 관리로 이재명 정부 성공과 지방선거 승리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축하드린다. 신임 원내대표에 대한 몇 가지 당부를 드리고자 한다”며 “큰 집에서 이제 야당 죽이기 그만하시고 여야가 함께 국민 살리기


사회

더보기
“조선왕조는 사라졌지만 종묘는 살아남았다” 식민 체제 아래 재편된 종묘의 이면과 실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는 일제강점기 이왕직(李王職)의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종묘가 식민지 제도의 틈바구니에서 어떻게 변형되고 존속했는지를 규명한 『일제강점기 종묘 연구』(이욱 저)를 펴냈다. 이번 신간은 ‘단절’ 또는 ‘훼손’이라는 기존의 이분법적 시각을 넘어, 식민 권력의 제도적 틀 안에서 종묘가 어떠한 논리와 방식으로 재편되어 운영되었는지를 실증적으로 파헤친 역작이다. 국가의 대사(大祀)에서 이왕가(李王家)의 집안 제사로의 위상 격하 이 책이 가장 먼저 주목하는 지점은 대한제국 황실이 이왕가(李王家)로 격하되면서 벌어진 제례의 구조적 변동이다. 저자는 1908년 ‘향사이정(享祀釐整)’ 조치와 1910년 강제 병합을 거치며 종묘 제향이 국가의 안녕을 비는 대사(大祀)에서 한 가문의 조상을 모시는 사적인 ‘가문 제사’로 축소된 과정을 추적한다. 특히 축식(祝式)의 변화와 제향 범위의 축소는 조선의 유교적 예법이 일본 천황제 하의 식민지 행정 기구인 ‘이왕직’의 사무규정으로 편입되어 가는 제도적 기원을 확인할 수 있다. 성역인 종묘 제기(祭器)에까지 부여된 관리 번호와 일본어 명칭 근대적 관리의 엄격한 논리는 의례를 구성하는 가장 말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활력과 열정이 넘치는 ‘붉은 말띠의 해’, 새해의 목표는?
다사다난했던 2025년 ‘푸른 뱀띠의 해’를 보내고, 활력과 열정, 속도와 변화의 에너지가 강하다고 여겨지는 ‘붉은 말띠의 해’ 병오년(丙午年)이 밝았다. 새해는 개인에게는 지난 시간을 정리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출발점이며, 국가적으로는 변화의 흐름을 점검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지난 한 해 국가적으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치러진 6·3 대통령 선거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며 큰 정치적 변화를 겪었다. 이후 경제와 외교 전반에서 비교적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경주 APEC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고, 미국과의 관세 전쟁 속에서도 나름의 성과를 거두며 사상 첫 수출 7천억 달러를 달성해 세계 6위 수출 국가라는 기록을 남겼다. 대한민국 정부는 새해 국정목표를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연대를 핵심 가치로 삼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 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 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 등 5대 국정 목표와 123대 국정 과제를 추진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