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06 (금)

  • 흐림동두천 1.1℃
  • 맑음강릉 6.5℃
  • 서울 2.1℃
  • 흐림대전 1.6℃
  • 흐림대구 4.5℃
  • 흐림울산 5.5℃
  • 구름많음광주 3.1℃
  • 흐림부산 7.9℃
  • 흐림고창 1.1℃
  • 흐림제주 6.6℃
  • 구름많음강화 1.8℃
  • 흐림보은 1.9℃
  • 흐림금산 1.5℃
  • 흐림강진군 4.1℃
  • 흐림경주시 4.6℃
  • 흐림거제 7.1℃
기상청 제공

정치

'또 표떨어지는' 정책들... 이번엔 '경유값 인상 논란'

URL복사

민심이반 이유 정부만 모르는 듯 '오락가락'

[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지난 4.13총선에서 대참패를 당한 집권 여당이 엇박자를 보이는 정부 정책 등이 곁들여지면서 민심이반현상을 더욱 초래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다시말해 표떨어지는 정책들만 골라하고 있다는 서민들의 불만섞인 이야기들이 그것이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1일, 이번에는  정부의 경유값 인상 추진과 관련, 화들짝 놀라며 "경유값 인상 논란은 터무니 없다. 차라리 휘발유값을 내려야 한다"며 진화에 나섰다.

매사가 이런 식이다. 박근혜 정부와 여당의 대서민 정책이 이해못할 '역주행'으로 민심이반현상이 심각해지는데도 정작 이 정부만 모르는것같다는 서민들의 목소리가 터져나온다.

정부가 최근 날로 심각해지는 미세먼지를 감소시키기 위한 대책 가운데 하나로 경유값 인상안을 내놓자 시중에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인상 논란에 대해 강한 어조로 반대 입장을 밝히고 나선 것이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미세먼지 대책으로 경유값을 올린다는 이야기가 들린다"며 "서민부담을 늘리는 방향에는 절대 동의할 수 없으며 터무니없는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 담뱃세 인상 시작으로 서민들 불만 쏟아져


이러자 최상목 기재부 차관도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최 차관은 “미세먼지 대책을 상대가격 조정으로만 보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대책이 단순히 경유의 상대가격 조정에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최 차관은 “(경유) 상대가격을 조정하는 것은 산업 영향, 사회적 합의 등 함께 고려해야 할 다른 요인이 많다. 단정적으로 이를 미세 먼지 저감 해결 수단의 하나로 인식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설명한 것. 정부의 미세 먼지 저감 대책이 경유가격 인상 등 ‘꼼수 증세’로 이어지리라는 여론 비판이 확산하자 진화에 나섰다는 해석이다.

논란이 이어지자 당정은 2일 국회에서 긴급 미세먼지 협의회를 열고 "서민생활에 없어야 한다"는 원론적인 수준의 대책을 포함해 미세먼지 배출 공장 방진 시설 확대,  디젤 건설기계 자동차 대책 강구,  미세먼지 측정소 확대 및 배출원별 대책 등을 마련키로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당정협의 결과 브리핑에서 "당정은 국민생명안전 지키기 위해서는 식품의 질만큼이나 대기의 질도 중요하다는데 공감했고, 앞으로 깨끗한 공기를 만들기 위한 종합대책을 조속히 만들어 시행하겠다"고 밝히고 있으나 당정간 구체적인 합의안이 나온 것은 없는 실정이다.

이처럼 집권 새누리당은 지난 4.13총선을 통해 지난 19대 국회당시 156석을 자랑하던 것이 20대 출범과 함께 122석으로 쪼그러들었다. 16년만의 여소야대 판을 자초하고 말았던 것이다.

이런 결과가 비단 여당의 공천실패에서만 원인을 돌리긴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서민 정책에 대한 실패도 한 몫했다는 분석이다.

박근혜 정부의 친재벌 · 반서민 정책이 갈수록 강화되고, 이 때문에 대한민국 경제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는 야권의 주장이 이를 뒷받침한다.

정부의 친재벌 정책 특혜로 재벌 대기업들은 710조원이라는 천문학적 사내유보금을 쌓고 오너일가와 경영진이 억대 연봉을 누리고 있지만, 서민들의 지갑은 자꾸만 얇아지고 또 고용불안에 내몰리는 바람에 소득-소비의 선순환을 통한 성장률 회복을 이뤄내지 못한다는 주장이 그것이다. 또 정부 스스로도 세수결손과 재정수지 악화·국가부채 급증 등의 위기에 빠져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야권을 비롯한 반정부 인사들이 그간 지적해온 대표적인 기재부의  ‘반서민 정책’ 사례로는  △담뱃세 인상을 시작으로,  △직장인 연말정산 세금인상 △영세자영업자 의제매입세액공제 축소 △주민세·자동차세 인상 △온누리상품권을 포함한 전통시장 고액 상품권 발행 중단 △쉬운 해고(일반해고법) 등이 꼽힌다.

그런가 하면 보건의료계에서는 의료산업화 정책 등과 관련, "‘투자 활성화’라는 미명하에 영리병원 허용, 원격의료 도입, 영리자회사 도입 등 의료비를 폭등시킬 우려가 높은 의료영리화 정책들을 강행했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공공성이 강조되는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규제완화를 통해 상업화를 촉진시키겠다는 것은 국민부담을 희생양 삼아 대기업 자본과 대형병원 수익을 보장하겠다는 발상이란 지적이 그것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Sh수협은행, 美 LACP 비전 어워즈 금상 수상 ... “지속가능경영 성과 국제적 인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Sh수협은행은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관하는 ‘2024/25 비전 어워즈(Vision Awards)’에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LACP 비전 어워즈’는 2001년부터 전 세계 기업과 기관의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평가해온 세계 최대 규모의 보고서 경연대회다. 올해는 전 세계 1,000여 개 이상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Sh수협은행은 이번 대회에서 총 8개 평가 항목 중 ▲보고서 표지 ▲경영진 메시지 ▲보고서 서술 내용 ▲재무 섹션 구성 ▲창의성 ▲정보 접근성 등 6개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100점 만점에 총점 98점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Sh수협은행은 해당 분야 금상 수상은 물론, 전 세계에서 출품된 보고서 중 성적이 우수한 상위 100개 기업을 선정하는 월드와이드랭킹에서 52위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신학기 수협은행장은 “비전 어워드 첫 출전에서 거둔 글로벌 100위 진입은 수협은행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투명하고 충실

정치

더보기
與, 검사 보완수사권에 “충분히 논의하고 숙의해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입법 완성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정부가 3일 국회에 검찰개혁 법률안들인 ‘공소청법안’과 ‘중대범죄수사청법안’을 제출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검사에게 보완수사권을 부여할지는 충분히 논의하고 결정할 것임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원회 의장은 5일 국회에서 개최된 정책조정회의에서 “검찰 개혁법안 처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 중대범죄수사청법과 공소청법 정부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당내 논의와 여론 수렴 등 숙의를 거쳐 제시된 의견들이 반영된 수정안이다”라며 “이번 검찰 개혁법안은 수사권과 기소권을 한 손에 쥐고 무소불위 권력을 휘둘렀던 정치 검찰을 뿌리 뽑기 위함이다”라고 말했다. 한정애 정책위원회 의장은 “검찰 개혁은 국민의 열망이자 명령이다. 이번 개혁 입법으로 더 이상 억울한 국민이 발생하지 않고 검찰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민의 공복으로 거듭나게 해야 할 것이다”라며 “민주당은 흔들림 없이 검찰 개혁 법안을 처리해 나가겠다. 보완수사권 문제 등 남은 쟁점들도 충분히 논의하고 숙의해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검찰 개혁 입법을 완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 또한 7개월 앞으로 다가온 공소청와 중수청 출범에 만전을 기해 주시길 바란다”며 “일부에서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분노를 잠재운 적절한 리액션과 공감의 힘
갈등의 시대, 우리는 왜 먼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지 못하는가.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30분경, 오이도에서 진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4호선 안은 여느 때보다 고단한 공기로 가득했다. 출근 시간대가 아닌데도 노인석 주변은 빈틈없이 붐볐고, 연로한 분들이 서 있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어느 정류장에서인가 붐비는 노인석의 중간 한 자리가 나자마자 한 어르신이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평화는 채 두 정류장을 가기도 전에 깨졌다. “아 XX, 좀 저리로 가라고!” 먼저 앉아 있던 노인의 입에서 날카로운 고함과 육두문자가 터져 나왔다. 좁은 자리에 가방까지 메고 끼어 앉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새로 앉은 이는 “나도 앉을 만하니 앉은 것 아니오”라며 항변했지만, 쏟아지는 폭언 앞에 결국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래, X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속담을 떠올리며 자리를 뜬 노인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험악해진 분위기 탓에 어느 누구도 그 빈자리에 선뜻 앉지 못했다. 분노의 에너지가 공간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오지라퍼 계열인 필자는 객기 부리듯 용기를 냈다. “여기 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자, 화를 내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