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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여야, ‘운명의 48시간’…막판 세몰이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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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승부처 수도권 화력집중…지짖층 결집·부동층 끌어 들이기 안간힘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여야에게 '운명의 48시간'이 남았다. 여야 지도부들은 남은 이틀동안 4·13 국회의원총선거 승리를 위해 전국을 종횡무진하는 48시간 집중유세를 통해 세몰이에 나선다여야는 이번 총선의 최대 승부처를 수도권으로 보고있다. 전체 의석의 48% 이상을 차지하는데다 여야가 엎치락뒤치락하는 경합지역이 많아 막판까지 화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무성, 울산·부산·제주 강행군원유철 수도권 마크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1일 하루에만 울산·부산·제주를 돌며 지원 유세에 나선다. 그는 이날 울산 동구, 부산 연제, ·영도, ·강서갑에 이어 제주로 넘어가 지지를 호소한다.

오전에는 안효대(울산 동구), 김희정(부산 연제) 후보 유세를 지원하고 자신의 지역구인 중·영도를 찾아 유세를 벌인다. 이어 부산 국제시장을 방문해 점심식사를 한 후 격전지인 박민식(부산 북·강서갑) 후보 유세를 돕는다.

김 대표는 부산과 울산 등 PK지역에 불어오는 야풍을 막기 위해 자당 후보들에게 힘을 실을 방침이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늦게 제주도로 이동, 제주 지역 후보 유세를 도울 예정이다.

김무성 대표가 PK(부산경남)과 제주를 찾으며 비운 수도권은 원유철 원내대표가 맡았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부천원미갑, 김포갑을, 고양갑, 파주갑을, 양주 등을 돌며 수도권에서 지지를 호소한다.

새누리당은 남은 기간 수도권에서 유권자들을 만나 공천파동으로 자당에 실망한 유권자들에게 경제와 안보를 위해 투표장에 나와 1번을 찍어줄 것을 호소한다는 방침이다.

김종인, 이틀간 수도권제주충청수도권 강행군

더불어민주당은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와 문재인 전 대표가 투트랙으로 전국을 돌며 표심몰이에 나선다. 남은 기간동안 수도권에 화력을 집중, 유권자들에게 표로 여야 11구도를 만들어줄 것을 호소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11일 오전 일찍 선릉역과 수서역을 잇따라 찾아 출근길 시민들을 만나고 총선 투표를 독려한다.

이어 경기도 수원의 경기도당에서 대국민 성명을 발표, 국민의당과의 후보자 연대가 사실상 실패로 돌아간 상황에서 여당을 견제할 제1야당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또 경기 안산, 의왕과천, 군포, 광명, 부천 등을 돌며 더민주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다시 서울로 돌아와 양천에서 유세를 벌인다. 이후 곧바로 제주로 이동 강창일(제주갑오영훈(제주을) 후보와 함께 표몰이를 이어간다. 이어 12일에는 충청으로 이동해 다시 수도권으로 돌아오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문재인 전 대표는 부산을 돌며 지역발전을 위해 '2'을 찍어달라고 호소한 후 호남으로 이동, 12일까지 12일간 유권자들을 만나며 자신의 진정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12일 오후 늦게 서울로 올라와 수도권 지원유세를 벌인다.

국민의당, ‘녹색바람 수도권으로승부수

국민의당 역시 수도권에서 막판 승부에 나선다. 호남에서 불어오는 '녹색바람'을 수도권으로 북상시키겠다는 각오다.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물론 호남에 머무르던 천정배 공동대표까지 11일 수도권으로 출격한다.

이를 위해 수도권 지역구 중 안정권인 서울 노원병 외에 서울 중성동을, 관악갑·, 은평을, 인천 부평갑, 안산상록을, 안산단원을 등 6개 지역을 관심지역구로 설정, 수차례 방문하며 화력을 쏟아부을 계획이다.

안 대표는 이날 인천 공항철도 검암역을 찾아 후보들과 합동 출근인사를 한 후 부평역으로 이동, 부평갑에 출마하는 문병호 후보와 출근길에 나선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호소한다.

이어 인천 계양, 연수 등을 돌며 후보들과 합동유세를 하고, 경기 안산과 평택, 서울 관악갑, 중성동을 이동하며 국민의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다.

천정배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랑갑, 성북갑, 성북을, 은평을, 부평갑, 강서병, 영등포을, 동작을, 관악갑, 관악을 등을 차례로 돌며 지원 유세를 벌인다.

정의당, 정당투표 호소로 비례대표 공략

정의당 역시 수도권을 돌며 막판 표심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유권자들에게 정당 투표는 4번을 찍어줄 것을 호소하며 비례대표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고양 식사동에서 아침유세를 한 후 국회에 와 중앙선대위 회의를 갖고 총선 점검에 나선다.

이어 정진후 후보 지역구인 경기 안양동안을을 찾아 유세를 벌인 후 수원 영통구청사거리에서 경기 수원정 박원석 후보 지원 유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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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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