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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국 지카 발생국 아니다”…7가지 오해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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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이상미 기자]국내에서도 지카(Zika)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각종 루머가 떠돌자 질병관리본부가 247가지 '오해와 진실'을 소개했다.

우리나라는 지카 바이러스 발생국이 아니며, 감염되더라도 격리가 필요없고 모두 소두증 아이를 출산하는 것은 아니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질본 관계자는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떠돌고 있는 루머의 확산을 방지하고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소개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주요 내용을 문답 형식으로 정리해봤다.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최대 2년까지 전파될 수도 있다는 게 사실인가?

아니다.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통상 2~7일 후 증상이 시작되고 최대 2주 안에 증상이 나타난다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무조건 소두증 아이를 출산하게 되나?

소두증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들이 아직 다 밝혀지지는 않았고 뚜렷한 발병 경로도 입증되지 않았다. 다만 임신중 감염되거나 알코올·유해물질·심한 영향실조·염색체 이상 등과 같은 원인에 노출된 경우 선천성 소두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든 임신부가 소두증 아이를 출산하는 것은 아니다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격리해야 하나?

지카 바이러스는 공기를 통한 전파가 없다. 일상적인 접촉은 물론이고 입맞춤이나 모유 수유로도 전파된 사례가 없어 격리 조치는 필요없다.”

-지카 바이러스는 예방 및 치료가 불가능하다던데?

현재까지 백신 및 치료제는 없다. 하지만 모기 노출을 최소화해 예방할 수 있다. 활동 또는 수면시 모기기피제와 모기장을 사용하고 긴옷을 착용해야 한다. 감염됐더라도 대부분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로 회복되고, 증상이 지속되면 의료기관에 방문해 해열제·진통제 등의 처방을 받으면서 치료받으면 된다.”

-국내 일반 모기도 지카 바이러스를 옮긴다는데 사실인가?

아닙니다. 지카 바이러스는 이집트숲모기를 통해 전파되며, 국내에 존재하는 흰줄숲모기로 전파가 된다는 보고가 있긴 하나 아직까지 국내 흰줄숲모기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 적은 없다. 특히 흰줄숲모기는 국내 모기 중 2~3%에 불과하다. 그러나 모기는 각종 질병과 관련이 있으므로 항상 조심하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도 지카 바이러스 발생국에 포함됐나?

아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첫 환자가 브라질에서 감염된 후 국내에 유입된 사례여서 지카 바이러스 발생국가에 해당되지 않는다.”

-브라질산 음식(닭고기)를 먹어도 지카 바이러스에 걸리나?

지카 바이러스가 음식물을 통해 전파된 사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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