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2 (월)

  • 맑음동두천 -1.8℃
  • 구름조금강릉 1.5℃
  • 맑음서울 -1.3℃
  • 구름조금대전 0.0℃
  • 구름많음대구 2.7℃
  • 구름조금울산 3.2℃
  • 광주 -0.5℃
  • 맑음부산 4.5℃
  • 구름많음고창 0.5℃
  • 구름조금제주 6.3℃
  • 맑음강화 -1.6℃
  • 구름많음보은 -0.9℃
  • 구름많음금산 -1.4℃
  • 구름많음강진군 2.5℃
  • 구름많음경주시 1.9℃
  • 구름조금거제 4.8℃
기상청 제공

경제

이세돌, 승부는 이제부터…알파고 이길 묘책은?

URL복사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인공지능(AI) '알파고'와 맞붙는 이세돌(33) 9단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저 첫 판을 내줬을 뿐이다.

알파고는 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1국에서 이세돌 9단을 상대로 186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모두의 예상을 뒤엎는 놀라운 실력으로 이변을 연출했다.

진짜 승부는 2국부터다. 승부를 가를 포인트는 3가지로 요약된다. 이 9단과 알파고 모두 실수를 얼마나 줄이느냐, 누가 초반에 주도권을 잡느냐, 이 9단이 심리적 압박과 긴장감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달려 있다.

1국에서 알파고는 실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잘 뒀다.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던 중 알파고는 초반에 결정적인 실수를 했다. 하지만 다음 수를 위한 작전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침착하고 냉정했다. 이 9단의 변칙에도 제대로 대응하면서 놀라움을 안겼다.

반면 이 9단은 상황을 유리하게 이끌어갈 수 있었음에도 실수를 연발했다. 경우의 수가 줄어드는 중후반으로 갈수록 강해지는 알파고에 부담을 느낀 듯 싶다. 초반에 승기를 잡지 못한 이 9단은 알파고의 철저한 실리작전을 당해내지 못했다.

알파고는 상상 이상으로 강했다. 지난해 개최된 유럽 챔피언 판후이 2단과의 대결에서 드러난 약점을 극복한 상태였다. 당시 초반 포석에서 크게 밀리는 모습을 보였던 알파고는 뛰어난 계산과 수읽기로 후반에 역전을 일궈냈다. 수세에 몰린 판후이 2단이 매번 돌을 던지면서 5대 0으로 이겼다.

이후 알파고는 약 5개월간 450만번 이상의 대국을 소화했다. 이번 대국을 위해 4주간 쉼 없이 훈련했고, 이를 인간의 경험에 빗대면 1000년간 둘 수 있는 대국을 훈련한 셈이다.

이 9단은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된 데에 대한 긴장감, 부담감 때문에 패한 측면이 있다. 알파고와의 대국을 복기, 수법과 알고리즘을 파악했는지 여부가 관건이다.

그렇지 않으면 2국도 힘겨운 승부일 수밖에 없다. 하루 만에 상황을 뒤집기는 어렵다. 알파고는 감정이라고는 하나도 찾아 볼 수 없는 기계다. 인간처럼 실수를 만회하려 애쓰지 않으며, 최적의 수 만을 도출한다.

'인간과 기계의 대결'로 불리고 있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심리전이다. 감정의 동요가 전혀 없는 알파고와 복합적인 감정에 휩싸이게 마련인 인간의 대결이다.

이세돌과 알파고의 '세기의 매치'는 15일까지 포시즌스호텔 특별대국장에서 총 5회에 걸쳐 치러진다. 오후 1시에 대국이 시작된다. 우승자에게는 100만 달러(약 12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알파고가 승리하는 경우 상금은 유니세프와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교육 및 바둑 관련 자선단체에 기부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김미애 의원, 한국은행 통화정책·금융안정 상황 급변 시 국회에 ‘지체 없이’ 보고 법률안 대표발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통화정책·금융안정 상황 급변 시 한국은행이 국회에 즉시 보고하도록 하는 법률안이 발의됐다. 2일 국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부산 해운대구을, 보건복지위원회, 12.29여객기참사진상규명과피해자및유가족의피해구제를위한특별위원회,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감사원장(김호철)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재선, 사진)은 ‘한국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개정안 제96조(국회 보고 등)제3항은 “한국은행은 통화신용정책의 수행상황 또는 거시 금융안정상황과 관련된 주요 지표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해당하는 급격한 변동을 보이는 경우 변동의 주요 원인 및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보고서를 작성하여 지체 없이 국회에 제출하여야 한다. 다만, 금융시장에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정보로서 공개될 경우 국가의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정보는 비공개로 제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김미애 의원은 “최근 환율 불안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으로 통화정책과 금융안정 문제가 국민 생활과 직결되고 있다”며 “이번 개정안은 한국은행의 정책 운용에 대한 국회의 정보 접근성과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