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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첫 안타·타점 기록…최지만 3타점 활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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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3경기 연속 무안타…이학주 2타수 무안타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2경기 만에 첫 안타와 첫 타점을 신고했다.

최지만(25·LA 에인절스)은 이틀 연속 안타와 함께 3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박병호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16 MLB 시범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2회말 1사 3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보스턴의 선발투수 릭 포셀로의 초구를 받아쳐 우전 적시타로 연결, 3루 주자 미겔 사노를 불러들였다. 선취점이다.

박병호는 전날 미국 데뷔전에서 3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호된 신고식을 했지만 첫 안타와 타점으로 부담감을 덜게 됐다.

박병호가 안타와 타점을 빼앗은 포셀로는 지난해 9승15패 평균자책점 4.92를 기록한 우완투수다. 통산 성적은 85승78패 평균자책점 4.39다.

이후 두 타석은 범타로 물러났다.

4회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6회 무사 2루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를 기록했다. 모두 초구를 공략한 것이 눈에 띈다.

최지만은 애리조나주 템피의 디아블로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해 2타수 2안타 3타점 1볼넷 1득점으로 기록지를 화려하게 채웠다.

전날 한국 선수들 가운데 유일하게 안타를 신고하며 예열을 한 최지만은 경기 도중 대타로 교체 출전한 후 맹활약했다.

최지만은 팀이 4-2로 앞선 4회말 2사 만루에 제프리 마르테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고 볼넷을 골라 타점을 올렸다.

이후 그대로 1루수 겸 6번타자 자리를 지키게 된 최지만은 7회 다시 선두타자로 나왔다. 최지만은 라이언 덜을 상대로 깔끔한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첫 타점, 2경기 연속 안타에 그치지 않았다. 8회 2사 2, 3루에서 다니엘 클롬베를 상대로 친 타구가 유격수 글러브를 맞고 굴절되며 행운의 안타가 됐다. 주자 2명이 모두 들어왔고 팀은 7-2로 달아났다.

최지만의 맹활약에 힘입어 에인절스는 8-2로 시범경기 첫 승을 올렸다.

한국산 타격기계' 김현수는 플로리다주 포트샬럿의 샬럿스포츠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에 좌익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3경기에서 9타수 연속 무안타다. 전날까지 6타수 연속 범타 처리됐던 그는 이날 첫 삼진을 당했다.

김현수는 2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투수 에라스모 라미레스의 공에 적극적으로 방망이를 돌렸지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나와 좌익수 뜬공을 치고 물러났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2013년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한 다나 이브랜드를 상대해 유격수 뜬공을 쳤다.

반면 수비에서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첫 보살을 기록했다. 2회말 2사 2루에서 브랜던 가이어의 좌익수 앞 깊숙한 안타를 처리한 김현수는 3루에 공을 던졌고 무리하게 3루까지 뛰던 가이어가 런 다운에 걸려 아웃됐다.

김현수는 5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는 나서지 않는다.

초청 선수 자격으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전지훈련에 참가 중인 이학주(26)도 이날 경기에 나왔지만 무안타에 그쳤다.

이학주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해 2차례 타석에 들어섰지만 모두 뜬공으로 물러났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4)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연습경기에서 휴식을 취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34) 또한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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