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의 백인들은 최근 미국 사회 소수자들의 인종차별에 대한 불만에 전보다 더 많이 공감하고 있으며 인종문제가 국가적 문제로 척결해야할 대상임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에 나타났다.
W.K. 켈로그 재단과 노스이스턴대 언론대학원이 합동으로 실시한 여러 차례의 인종문제 관련 전국 여론조사에서 연구자들은 인종차별 반대단체들을 비롯한 다수가 미국 사회의 인종차별 철폐를 위해 더 많은 작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밝혀냈다.
이에 따라 켈로그 재단은 불평등의 제도적 해소를 위해 해결책을 논의하는 "진실, 인종화해와 변화를 위한 위원회"를 결성한다고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경찰이 비무장 흑인 청년을 사살하는 등 최근의 인종차별 사건에 대한 언론보도와 새로운 연구 기록의 증가가 생각을 바꾸는데 도움이 되었으며, 인종적 편견이 하나의 사회적 패턴이 되어 있다는 인식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