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해상 국립공원인 전남 여수시 오동도 앞 바다에서 또다시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해 놀란 가슴을 쓸어넘겨야 했다. 다행히 사고 즉시 해경이 긴급 방제 작업을 벌여 문제 확산은 막았다.
13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2일 오후 10시 10분께 전남 여수시 오동도 앞 바다에서 198 t 급 기름운반선이 2만 5천 t 급 유조선에 벙커 C유를 주입하다가 선박 간 연결 호스에 이상이 생겨 상당량의 기름이 바다로 유출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 10 척과 방제선 3척,민간 선박 1척 등 모두 14 척을 동원해 긴급 방제 작업에 들어가 13일 새벽 기름띠를 완전 제거했다.
현재 해경은 선주를 상대로 정확한 정확한 사고 원인과 기름 유출량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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