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자 절반 이상 동의여부가 관건 지난해 영업손실 4235억 적자폭 확대…"투자자 확보 후 경영정상화"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쌍용자동차가 인수 의향자 HAAH오토모티브와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단기 법정관리 'P플랜'(사전회생계획·Pre-packaged Plan)을 시도한다. P플랜은 워크아웃의 신규자금 지원 기능과 법정관리의 채무조정 기능을 합친 제도다. 채권단 신규자금 지원을 전제로 3개월정도의 단기 법정관리를 거치며, 법원주도로 신속한 채무조정을 할 수 있다. 29일 만기가 도래한 2000억원 어음은 협력사들의 동의를 얻어 유예키로 했다. 정부 역시 협력사에 대한 전방위적 유동성 지원에 나서며 사태 해결 지원에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예병태 사장은 28일 350여개 협력업체로 구성된 쌍용차 협동회 비상대책위원회와 긴급회의를 갖고 마힌드라-쌍용차-KDB산업은행-HAAH오토모티브 4자간 협상 결렬 소식을 전했다. 아울러 'P플랜'을 설명, 협력사들로부터 동의를 얻었다. 예 사장은 4자간 매각협상이 결렬됐고, HAAH오토모티브와 P플랜을 통해 오는 4월까지 투자 협상을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예 사장은 이 자리에 HAAH오토모티브와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신동해그룹(회장 안영일)이 중고차 유통 플랫폼 AJ셀카 지분 77.79% 전부를 인수 새로운 경영자로 나선다. 지난 6일 신동해 그룹은 AJ네트웍스가 보유한 AJ셀카의 지분 전체를 전부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경기 용인시에서 중고차 매매단지 ‘오토허브’를 운영 중인 신동해그룹은 'AJ셀카' 인수로 기업형 신차 및 중고차 유통 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기자동차 중고차의 유통 산업을 중장기적으로 전문 육성한다는 강한 의지도 갖고 있다. 신동해그룹은 1991년 신동해인터내셔널 사명으로 미국에서 커피전문점과 주유소, 패스트푸드점에 `논슬립 슈(미끄럼 방지 신발)’를 대량 공급한 것이 사업의 시작이다. 이를 기반으로 부동산과 저축은행 등 사업 다각화에 성공했다. 신동해그룹 관계자는 “AJ셀카 인수를 통해 중고차 업계의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고 공정성 강화를 통해 중고차 산업의 미래를 선도해 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내놓은 실제 도로에서 사용 가능한 자율주행 베타 서비스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상용화까지는 기술적인 약점과 제도의 장벽 극복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4일 외신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0월 소수의 고객을 상대로 오토 파일럿(주행 보조) 소프트웨어 완전 자율 주행(Full Self-Driving·FSD)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발표한 산업동향에 따르면 현재 출시된 FSD의 기술력은 국제자동차공학회(SAE) 기준 레벨2 수준이다. 기술적으로는 신호등 인지, 정지신호·제한속도 파악, 비보호 좌회전, 도로 진출입 등이 가능하나 그럼에도 운전자의 모니터링이 항시 필요한 수준이다. 테슬라는 5~10일 간격으로 무선 업데이트(Over-The-Air·OTA)를 통해 지속적으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며 성능을 개선하고 있다. 테슬라 자율주행의 가장 큰 특징은 ▲주행 데이터 축적 ▲이미지 기반 ▲독자적 기술로 꼽힌다. 자율주행 실현을 위해 방대한 훈련 데이터가 필요한 가운데 테슬라는 자사 고객의 주행 패턴과 돌발 상황 데이터를 수집해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실도로 주행 데이터를 축
팔콘 윙(Falcon Wing) 도어 스피커 탈거 후 비상줄 당겨야 열려 [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 지난 9일 서울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차량 사고로 화재가 발생 조수석에 탑승했던 60대 남성이 숨진 가운데, 테슬라 차량의 구조적 결함을 지적한 SNS가 등장했다. 대략적인 사고경위는 차주 윤모씨가 대리운전기사를 통해 귀가하던 중 지하주차장에 진입하던 테슬라X 차량이 벽에 부딪히며 발생했다. 충돌 후 차량에는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 사고로 윤씨는 차에서 나오지 못한채 숨졌다.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는 1시간 만에 꺼졌으며, 대리기사는 차량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해당 차량을 보내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힌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 사고에 대해 트위터리안 쿠도군(@@KudoKun_)은 "대리운전사가 운전하던 테슬라 모델 X가 화재가 나면서 차주가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는데, 팔콘 도어가 열리지 않아서 제때 탈출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럴만도 한것이... 비상시 팔콘 도어를 여는 방법이 스피커 커버를 탈거하고 안에 있는 줄을 당기는 거다. 저걸 불나고 있는데 해야한단 말이지..."라고 적으며 테슬라 X 차량의
[ 시사뉴스 김찬영 기자 ] 다인자동차 서초전시장이 국내 최초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롱바디’ 1일부터 공개하고 방문 예약 문의를 받고 있다. 다인자동차 서초전시장 관계자는 “현재 전시 중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롱바디의 문의와 내방이 급증하고 있다”며 “매일 매일 자동차를 보기 위해 방문·문의하는 고객들이 너무 많아서 힘든 수준”이라고 전했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롱바디는 캐딜락이 추구하는 럭셔리 대형 SUV의 모든 가치를 담고 있다. 이 모델은 캐딜락이 내놓는 풀체인지 모델로 엔진을 제외하고 실내 인테리어, 외관 디자인, 인포 시스템 등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 또한 웅장하고 품격 있는 디자인과 우수한 주행성능, 고급스러운 편의 장비들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언덕 밀림방지 장치, 전복방지 시스템, 전후방카메라, 후방감지센서 등의 안전한 기능뿐 아니라 튼튼한 차체까지 갖췄다. 커브드 대시보드는 38인치 OLED를 적용했다. 다른 화면으로 이루어진 커브드 대시보드의 좌, 우측 화면은 터치 조작이 가능하다. 우측 화면에는 메인 인포 시스템을 제공한다. 다인자동차 서초전시장 관계자는 “OLED 곡선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기존 4K TV보다 선명한 화질을 제공
[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 ‘역사상 가장 진보한 에스컬레이드’라는 평을 듣고 있는 2021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롱바디가 다인자동차 서초전시장에 전시 중이다. 캐딜락이 약내놓는 풀체인지 모델으로 엔진을 제외하고 실내 인테리어, 외관 디자인, 인포 시스템 등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 휠 베이스는 10cm 길어지고, 6cm 높아졌다. 이로 인해 기존 모델들보다 더 넓은 공간을 제공하고 향상된 서스펜션 등 하체 시스템과 휠 베이스로 더 좋은 승차감을 선사한다. 외관상 프런트 디자인이 가장 크게 바뀌었다. 세로형이던 헤드램프는 캐딜락의 패밀리룩인 가로형으로 교체됐다. 반면에 후면부는 약간 더 세련되었지만, 기존 모델과 비슷한 느낌이다. 실내 인테리어 역시 많은 변화가 있다. 컬럼식 기어노브(핸들 옆에 달린 기어)가 없어져 깔끔하게 정돈된 센터페시아를 볼 수 있다. 처음 장착된 커브드 대시보드에는 38인치 OLED를 적용했다. 3개의 다른 화면으로 이루어진 커브드 대시보드의 좌, 우측 화면은 터치 조작이 가능하다. 우측 화면에는 메인 인포 시스템을 제공한다. 다인자동차 관계자는 “실내 인테리어는 우드색상이 들어가 따뜻한 느낌을 준다”면서 “특히 마사지 시트와 무드조명은
[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 K-배터리 업계에 화재 우려로 인한 찜찜함이 가시지 않고 있다. 최근 독일에서도 LG화학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모델에 대한 리콜이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외신 등에 따르면 독일 오펠은 최근 암페라-e 모델에 대한 리콜을 결정했다. 대상은 2017년부터 2020년 사이 생산된 암페라-e 모델 1500여대 가운데 약 550여대다. 오펠 측은 현지 언론 kfz-베리프에 배터리 팩에서 연기가 나거나 녹고 탈 위험성을 언급했다. 실제로 이달 초 랑엔펠트 지역에서 암페라-e 모델이 불에 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오펠이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산하 자회사일 때부터 판매한 암페라 모델은 최근 GM이 대대적인 리콜을 결정한 쉐보레 볼트EV의 자매 모델로 불린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GM이 볼트EV의 리콜을 시행하면서 오펠에 화재 위험성을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펠 대변인은 "GM은 화재 원인을 계속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GM은 앞서 LG화학 오창공장에서 생산된 고압 배터리를 장착한 2017~2019년형 볼트EV를 대상으로 리콜에 들어갔다. 완전 충전 또는 완전 충전에 가깝게 충전할 경우 잠재적인
대담하면서도 페미닌한 매력의 컬렉션 [시사뉴스 김찬영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H&M은 영국 브랜드 더 뱀파이어스 와이프(The Vampire’s Wife)와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더 뱀파이어스 와이프는 영국 디자이너이자 모델 겸 뮤즈인 수지 케이브(Susie Cave)가 탄생시킨 브랜드로, 세심한 디테일 장식과 매력적인 실루엣으로 패션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컬렉션은 디자인뿐 아니라 제작 과정도 혁신적으로 이루어져 모든 의상은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만들어진 소재로 제작되었다. 10월 22일부터 전세계 일부 선별된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한국에서는 신사 가로수점, 잠실 롯데월드몰점, 용산 아이파크몰점, 영등포 타임스퀘어몰점, 강남 신세계점, 홍대점, 판교 현대점, 스타필드 하남점, 부산 센텀시티 신세계점 및 온라인 스토어(HM.COM/KR)와 SSG닷컴에서 출시된다. “더 뱀파이어스 와이프와 H&M의 콜라보레이션 디자이너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된 것은 큰 영광이었습니다. H&M은 더 뱀파이어스 와이프의 관능적이며 미스터리어스한 세계에 생명을 불어넣기 위해 대단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제가 이 컬렉션
[시사뉴스 김찬영 기자] 수소상용차의 미래가치가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수소트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경쟁이 뜨겁다. 생산되지도 않은 수소전기트럭을 앞세워 '제2의 테슬라'로 불리며 세계 금융투자업계를 들썩이게 했던 니콜라가 사기논란에 휩싸이며 세계는 수소트럭 첫 양산과 판매에 성공한 현대자동차그룹에 주목하고 있다. 현대차는 세계 최초로 양산한 수소전기 대형트럭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XCIENT Fuel Cell)' 10대를 스위스에 수출했으며, 2025년까지 스위스에 1600대 규모의 대형 수소트럭을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독일과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노르웨이 등 공급지역을 유럽 전역으로 확대하고 북미 상용차시장에도 진출하겠다는 구상이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현대차 엑시언트를 기반으로 유럽 현지 법규에 맞춰 개발된 10t급 트럭으로 '냅튠'으로 명명됐다. 1회 충전 시 약 400km를 주행할 수 있다. 현대차는 2030년까지 국내 시장에 2만2000대, 유럽시장에 2만5000대, 북미 시장에 1만2000대, 중국 시장에서 2만7000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8만대 이상의 수소 상용차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다. 현대차는 수소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전기차로 출시됐으면 하는 자동차' 1위로 볼보 S60이 뽑혔다. 엔카닷컴은 최근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전기차로 출시됐으면 하는 자동차' 1위에 볼보 S60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실시한 이 설문조사에는 861명이 참여했다. 볼보 S60은 23.2% 표를 받아 정상을 차지했다. 2위엔 제네시스 G80(22.2%), 3위엔 현대 그랜저(16.3%), 4위엔 벤츠 E-클래스(7.9%), 5위엔 기아 K7(7.3%)가 각각 올랐다. 전기차로 출시됐으면 하는 차로 볼보 S60이나 제네시스 G80을 택한 응답자들은 대다수가 "원래부터 구매하고 싶던 차였다” “안전성에 경제성까지 갖추면 더 좋을 것 같다" "세단이 전기차로 나왔으면 한다" 등 의견을 내놨다. 96%의 설문 참가자는 “앞으로 전기차 구매 의향이 있다”고 대답했다. 5위에 랭크된 기아 K7를 이어 현대 아이오닉5(24.4%) 6위, 아우디 e-트론(22.3%) 7위, 쉐보레 볼트 EUV(6.3%) 8위, 르노삼성 조에(6.0%) 9위, 폭스바겐 ID.4(6.0%) 10위 순이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벤츠코리아에서 구매한 'GLC 63 AMG' 차량의 신차 하자에 대해 소비자와 딜러사인 교학모터스가 5개월째 분쟁이 이어지고 있다. 분쟁의 시작은 지난 4월. 소비자 A씨는 벤츠코리아의 'GLC 63 AMG' 모델을 구매한다.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벤츠 매장에서 차량을 인수한 A씨는 신차 인수 전 차량에 부식과 스크래치가 있는 것을 확인한다. A씨는 이 사실을 당시 자리에 있던 교학모터스 벤츠 딜러에게 문제 제기, 해당 딜러는 “신차 검수 결과에 따른 하자에 대하여 책임지고 본인이 회사와 협의하여 수리와 보상을 신속히 완료하겠다”라는 답변을 한다. 이에 A씨는 해당 딜러와 벤츠코리아의 명성을 믿고 차량 인수증에 사인하고 당일 오후 썬팅 등의 작업 후 그날 오후 차량을 인수한다. 이후 A씨가 CR담당자와 만나기까지는 3개월이란 시간이 걸렸다. 만남 자리에서도 CR담당자는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했다고 한다. A씨는 “교학모터스 CR 담당자의 입장은 제3자의 힘(즉, 고소하라는 뜻)을 빌리라는 것”이라며 “끝까지 벤츠코리아와 딜러사를 상대로 분쟁을 지속하겠다‘ 밝혔다. 이에 대해 교학모터스 CR 담당자는 "고객과의 분쟁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르노삼성)가 XM3 인기로 점점 살아나고 있다. 지난 24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최근 개발한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XM3가 부산공장에서 생산돼 내년부터 '르노 뉴 아르카나' 이름으로 글로벌시장에서 팔린다. 르노삼성의 지난 1~8월 완성차의 해외 수출 차량은 1만6511대다. 지난해 동 기간 6만1220대에 비해 73.4% 감소했다. 지난 3월 닛산 로그 위탁생산이 끝난 뒤 후속 물량이 배정되지 않으면서 생산, 해외 판매가 줄어들었다. 르노삼성은 지난 5년 동안 르노닛산얼라이언스에 속한 일본 닛산의 준중형 SUV 로그를 위탁 생산해왔다. 닛산 로그는 매년 10만대 이상 수출되며 르노삼성 생산의 50%가량을 차지했다. 르노삼성은 4년 만에 출시한 신차 XM3로 올해 국내 시장에서 2만2000대 가량 판매하며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해외 수출엔 제동이 걸리며 부산공장 생산량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르노삼성은 올 초부터 XM3 수출 물량의 배정을 기다려왔으나 4월 이후 유럽에 확산된 코로나19 여파로 이동 제한 등 통제가 이뤄진 탓에 수출 결정이 계속 연기돼왔다. 르노삼성은 생산 물량 확보를 위해 25일부터 10월 18
르노삼성 '판매 부진'에 부산공장 25일부터 10월 18일까지 가동 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