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대통령실이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추진 방침을 공식화했다.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은 6일 국회운영위원회에 제출한 ‘주요 업무현황’ 자료에서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스마트 정예 강군을 육성하겠다”며 “한반도 방어에 있어 우리 군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구비하고 이를 위해 국방비 증액을 추진하겠다. 한미동맹 기반 전방위적 억제능력을 바탕으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안보실은 “한미간 협의를 바탕으로 북한 핵·미사일 프로그램의 중단-축소-폐기 수순으로 이어지는 단계적 비핵화 전략을 마련하고 이행하겠다”며 “페이스메이커로서 북미 대화 개시를 지원하고 북핵문제 및 평화 진전 논의를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국가안보실은 “중국과는 전략적 소통을 지속하고 러시아에는 유엔(United Nations, 국제연합)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북러협력 중단을 촉구하고 한반도 문제 관련 주요국의 건설적 역할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국방 환경에 특화된 인공지능(AI) 입문서 ‘밀리터리 인공지능 리터러시’를 펴냈다. 이 책은 해병대 정보통신장교 출신으로 정책기관, 야전부대, 연구기관 등에서 ICT 혁신에 참여해온 정현식 저자가 집필했다. 실무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인공지능의 개념과 원리를 국방 업무와 연계해 체계적으로 풀어냈다는 점이 특징이다. 책은 파이썬, 신경망, 거대언어모델(LLM) 등 핵심 기술 개념을 46개 주제로 나눠 기초부터 응용까지 단계별로 설명한다. ‘인공지능을 왜 알아야 하는가’라는 근본적 질문에서 출발해 군의 작전·훈련·정비 등 실제 업무에서 인공지능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구체적 사례와 함께 제시한다. 특히 기술만능주의를 경계하며 인간 중심의 접근과 조직 내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한 점이 눈에 띈다. 단순한 기술 해설을 넘어 ‘인공지능을 이해하는 사고의 틀’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현식 저자는 “기술을 이해하는 힘이 곧 국방력”이라며 “이 책이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군인과 공공 분야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몽룡(성이성)전’을 펴냈다. 고전 ‘춘향전’의 남자 주인공 이몽룡이 실존 인물이었다면 어떨까. 조선시대 청백리로 이름을 남긴 어사 성이성의 생애를 재조명한 안문현 작가의 신작 ‘몽룡(성이성)전’은 오랫동안 전설과 설화로만 알려져 온 ‘춘향전’의 뿌리를 실제 역사와 맞닿은 이야기로 복원하며 사랑과 정의, 인간의 품격이라는 주제를 새롭게 그려낸다. 작가 안문현은 국문학자들의 연구를 바탕으로 이몽룡의 실제 모델이 조선 인조대의 암행어사 성이성이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그는 필원산어에 기록된 성이성의 행적과 스승 조경남과의 인연, 그리고 백성을 구휼한 일화를 토대로 역사적 인물을 입체적으로 되살려냈다. 작품 속 성이성은 단순한 낭만적 주인공이 아니라 전란의 상처와 부패한 조정을 마주하며 청렴과 의로움을 지켜낸 어사로 그려진다. 동시에 그가 평생 잊지 못한 첫사랑 춘향과의 이야기는 신분과 운명을 넘어선 인간적인 사랑의 표상으로 다시 태어난다. ‘몽룡(성이성)전’은 역사적 사실 위에 문학적 상상력을 더한 서사다. 작가는 ‘춘향전은 성이성의 실화를 바탕으로 스승 조경남이 쓴 작품이었다’는 저명 대학 국문학 교수의 논문을 바탕으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한미 관세협상 합의와 관련해 국회 비준 동의를 놓고 여야가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한미 관세협상 합의 결과가 국회 비준 동의 대상이 아님을, 야권은 헌법에 따라 당연히 국회 비준 동의를 받아야 함을 강조하고 있는 것.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원회 의장은 6일 국회에서 개최된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번 한미 관세협상 합의에 대해 “한미 관세협상은 상호신뢰에 기반한 양해각서로 국회 비준 동의 대상은 아니다”라며 “대미투자특별법의 신속한 입법을 통해서 해당 양해각서의 확실한 이행을 담보하면 될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에 협조를 구한다”며 “경제와 관련한 불확실성을 조속히 해소하고 주요 산업의 대외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한미 관세협상 합의에 대해 “천문학적인 규모의 외화가 해외로 유출될 수 있는 사안은 국민경제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중대한 사안이다"라며 "당연히 헌법 제60조에 따라 국회의 비준 동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헌법 제60조제1항은 “국회는 상호원조 또는 안전보장에 관한 조약, 중요
[시사뉴스 이성동 기자] 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금호동 등 6개소에 사업비 7천만원을 투입하여 총 91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11월부터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했다. 북구청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역 내 인근 공한지(국‧공유지 및 사유지)를 활용, 소규모 임시 공영주차장을 조성한 후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사업을 올해도 추진했다. 올해는 금호파크골프장 개장 이후 금호·사수지구 일대에 차량 유입이 크게 늘어나 주차난이 심화되고 있어, 특히 이 지역 내 1년 이내 개발계획이 없는 공한지에 4개소 임시 공영주차장 조성하였다. 소규모 임시공영주차장 조성을 위한 토지무상제공자에게는 재산세를 감면하는 혜택을 제공하여 신규 주차장 설치에 따른 재정적 부담을 줄이고, 지역 내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주민들은 생활권 내 편리한 주차공간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인근 상권 활성화와 교통질서 개선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늘어나는 주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하여 민관의 유휴부지를 활용한 공영주차장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이성동 기자] 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11월 5일(수), 성인문해 교육생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격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25 성인문해 어울림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격‧가정‧선린종합사회복지관과 서변노인복지관 등 4개 기관에서 70여 명의 성인문해 교육생들이 모였다. ‘2025 우리북구 한글왕’에서는 받아쓰기와 OX퀴즈로 학습 성과를 뽐내고, 한글 실력을 겨루는 성인문해 골든벨이 진행되었다. 한편, 문해 시화전에서는 어르신들의 창의성과 감성이 담긴 작품들이 전시되어 참가자들의 열정과 배움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특히 권영분 어르신(선린종합사회복지관)의 ‘영감님 기일에’ 작품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이날 ‘2025 우리북구 한글왕’ 최후의 3인과 문해 시화전 수상자에게는 구청장상과 구의장상이 수여되었으며, 참가자들의 노력과 열정을 격려하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북구청은 성인문해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비문해 및 저학력 성인들에게 지속적인 희망의 길을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들이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깊이 깨닫고, 성인문해 교육에 대한
[시사뉴스 이성동 기자] 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지난 5일 청년놀이터에서 열린「대구 북구 청년 창업 아이디어 오디션」 최종심사에서 ‘프리씨랩’의 ‘SENA Engligh’(맞춤형 AI 영어학습 지원 서비스)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창의적인 창업 아이템 및 아이디어를 보유한 유망(예비)청년 창업자를 조기 발굴해 청년 창업의 성장동력과 창업 성공 모델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난 9월 26일,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4팀이 한 달간의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지난 5일 열린 최종 본선 발표 평가를 통해 북구청장상인 대상에는 프리씨랩(대표 우유민), 금상은 ㈜스마트디바이스시스템(SDS)(대표 정창윤) 외 1팀, 은상은 리웨어(대표 이세아) 외 2팀, 동상은 WAYDRAFT(대표 김경연) 외 7팀이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1팀 200만원, 금상 2팀 각 150만원, 은상 3팀 각 80만원, 동상 8팀 각 20만원 등 총 900만원의 시상금을 수여하였고, 대상‧금상‧은상팀에게는 창업놀이터 입주공간에 입주 희망시 가점을 부여하고 후속 연계사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종 본선에는 △초정밀 수질 센서 데이터 기반 수질
[시사뉴스 이성동 기자] 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오는 11월 12일(수)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대구복합스포츠타운 시민체육관(舊 대구시민운동장)에서 「2025 행복북구 구인․구직 만남의 날」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구강북고용복지+센터, 대구시여성회관, 대구시티밸리산업단지관리공단, 대구제3산업단지관리공단, 경북경영자총협회 중장년내일센터, 달구벌여성인력개발센터 등 지역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여 구직자의 취업기회 확대와 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광명티엠씨, ㈜영안종합관리, 영남대학교 의료원, 잘만정공㈜, 아주운수㈜,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유한회사, 플라워맘 산후도우미 등 25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며, 생산·기술직,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사무직, 경비원, 운전원 등 다양한 직종에서 1:1 현장면접 및 간접참여업체 채용대행을 통해 총 168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구시 여성회관, 대구강북고용복지+센터, 북구시니어클럽 등 지역 고용기관이 참여하여 맞춤형 직업상담을 제공하며, 무료 증명사진 촬영, 퍼스널컬러 진단, 취업 타로, 금연교실 등 구직자를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시사뉴스 이성동 기자] 동촌신협(이사장 김경무)은 지난 4일, ‘온세상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겨울 이불 18채를 안심2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김경무 이사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기가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안심2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관심과 사랑을 전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탁받은 물품이 꼭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동촌신협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로 10회째를 맞아 전국 신협과 함께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누고 있다.
[시사뉴스 이성동 기자] 대구 동구청(구청장 윤석준)은 오는 11일, 동구청 4층 대회의실에서 현장 문제해결능력 향상을 위한 2025년 공동주택 종사자 소방·방범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의무관리 150개 공동주택 종사자를 대상으로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른 의무교육으로 △화재발생 시 신속한 대피요령 및 올바른 소화기구 사용 △소방관련 법규, 공동주택단지 내 도난 사고 및 각종 범죄예방 교육 △문제해결능력을 향상 및 공동주택 내 발생하는 다양한 민원에 대한 대응역량을 강화 등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공동주택 관리를 이루어 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동구청 또한 안전한 주거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이성동 기자] 대구 달성군(군수 최재훈)은 대구교도소 이전으로 폐쇄되었던 (구)대구교도소 공개공지에 야간경관 특화거리와 ‘Re:화원(부제: 닫힌 시간을 지나, 다시 피어나는 숲)’을 조성해 정식 개방했다고 5일 밝혔다. ‘Re:화원’은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구)대구교도소 외부의 유휴지를 개발하여 우범화를 방지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휴식과 편의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주요 목적으로, 시설명 ‘Re:화원’은 오랫동안 폐쇄되어 있던 공간이 군민들에게 열린 숲으로 되돌아왔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녔다. ‘Re:화원’은 2023년 6월 조성사업 계획 수립 이후 2025년 8월 착공돼, 지난 10월 말에 열린 ‘Re:화원 숲속 음악회’를 기점으로 공식적으로 개방됐다. 부지 면적은 25,460㎡에 달하며, 이 중 녹지공간은 14,315㎡, 주차장은 11,145㎡이다. 주요 시설로는 945m 길이의 마사토 산책로, 204면 규모의 주차장, 잔디광장, 세족장 등이 조성됐다. 특히, 주차장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상생형 시설로 운영되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도소 외곽의 어두운 거리를 따라 조성된 ‘야간경관 특화거리’는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이재명 대통령 취임 당시 대통령실은 무덤 같았고 지난해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큰 고비는 넘겼지만 대한민국은 여전히 위기와 도전 속에 있음을 밝혔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6일 국회에서 개최된 국회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해 “이재명 정부와 대통령비서실은 탄핵이라는 비극 속에서 치러진 선거로 인수위(대통령직인수위원회)도 없이 맨바닥에서부터 출범했다”며 “취임 당시 당장의 업무에 필요한 필기도구와 컴퓨터는 물론, 직원 한 명 없이 인수인계조차 불가능했던 대퉁령실은 실로 무덤 같았다”고 말했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전 정부로부터 물려받은 것은 오로지 민생, 경제, 사회, 외교, 안보 등 국가의 모든 영역에 걸쳐 겹겹이 쌓인 복합위기였다”며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 발생한 내란과 불법계엄으로 민생경제는 무너졌고 경제는 마이너스 성장을 향해 있었으며 사회 전반에는 깊은 갈등의 골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강경 일변도의 대북 정책과 대화 단절로 남북관계는 극단적으로 악화돼 한반도 평화가 위협받고 외교는 명분과 실리를 모두 잃어 국익이 위태로운 상황이었다”며 “지난해 벌어진 불법 계엄 사태로 인한 큰 고비는 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이 세계 최초로 체중 감량과 근육 증가를 동시에 실현하는 ‘신개념 비만 혁신신약’의 임상 1상에 본격 돌입했다. 체중 감량 수치에만 방점을 둔 기존 GLP-1 기반 약물들은 근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HM17321이 지방만 선택적으로 감량하는 새로운 기전을 통해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주목된다. 한미약품은 지난 4일(미국 현지시각)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개념 비만치료제(LA-UCN2, 코드명: HM17321)’의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임상 시험에서는 건강한 성인 및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HM17321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특성 등을 평가한다. HM17321은 단순히 근 손실을 보완하는 수준을 넘어, 기존에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근육량 증가’와 ‘지방 선택적 감량’을 동시에 구현하는 ‘퍼스트 인 클래스(First-in-Class)’ 비만 혁신 신약으로 개발되고 있다. HM17321은 GLP-1을 비롯한 인크레틴 수용체가 아닌 CRF2(corticotropin-releasing 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