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직장에서 회식을 마치고 귀가하던 20대가 실종 된지 사흘 만에 골프장 내 물웅덩이서 숨진 채 발견됐다. 13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전날 오후 4시 25분경 인천 서구 골프장 내 물웅덩이(해저드)에서 A(20대)씨가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경찰 드론이 발견했다. A씨는 지난 9일 직장 회식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서구 청라동 일대에서 실종돼 경찰과 소방당국인 수색을 벌려왔다. A씨의 지인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절대 이유 없이 사라질 친구가 아니다"라며 "가족과 친구들이 애타게 찾고 있다"고 호소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아프리카인을 상대로 한국 업체 방문을 목적으로 허위로 초청장을 제공해 단기방문 비자를 신청하도록 알선한 40대 브로커가 출입국당국에 의에 구속됐다. 13일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은 아프리카 부룬디인 10명에게 상용 목적으로 한국 업체를 방문한다는 내용의 허위 초청장을 제공해 단기비자를 신청하도록 알선한 A(40대)씨를 지난 8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해 인천지검에 송치했다. 또 돈을 받기로 하고 초청한 내국인 B(60대)씨 등 3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인천공항출입국 외국인청은 최근 상용 목적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해 입국 목적을 소명하지 못해 입국이 불허돼 난민을 신청하는 아프리카인들이 증가함에 따라 허위 초청이 의심되는 초청업체에 대해 수사를 벌려왔다. 수사결과 허위 초청자 B씨는 본인이 운영하는 전기부품 제조업체에서 근무했던 A씨로부터 초청 대가금 500만원을 받기로 하고 A씨의 배우자 등 부룬디인 10명을 허위 초청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국내에서 난민 지위을 인정받지 못했으나 인도적 체류 사유가 인정돼 ’인도적 체류허가자‘ 자격으로 체류 중이었다.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은 "국내 불법취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부가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서 이뤄지는 1000여개의 중증 수술의 수가를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또한 비급여 시장 투명성 제고를 위해 비급여 공개제도도 개선한다고 밝혔다. 정경실 보건복지부 의료개혁추진단장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 추진 상황 관련 브리핑을 열고 '필수의료의 공정한 보상체계 확립' 및 '비급여·실손 제도 개선' 관련 논의 상황에 대해 밝혔다. 정 단장은 "낮게 보상된 영역의 보상 수준을 높이고 높게 보상된 영역의 보상 수준을 낮추는 전면 혁신을 추진한다"며 "모든 수가를 한 번에 조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우선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서 주로 이뤄지는 중증수술로서 보상 수준이 낮은 약 1000여개의 중증수술을 선별해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단장은 의료 수가를 과학적 근거에 따라 조정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내에 '의료비용 분석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정 단장은 "위원회에서는 의료 수가의 기초가 되는 원가를 보다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기틀을 마련한다"며 "시간, 위험도, 인건비 등 기초자료의 타당성과 의료 수가의 적정성을 검토함으로써 수가 조정체계가 보다 과학적이고 투명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개발한 ‘조기 통합 완화의료 시스템(Early Palliative Care, EPC)’이 진행암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2년 생존율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EPC 개입을 10회 이상 받은 환자들의 생존율이 유의미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암통합케어센터 윤영호 교수(교신저자)와 국립암센터 강은교·경상대병원 강정훈 교수(공동 제1저자)가 12개 병원의 진행암 환자 144명을 대상으로 대조군과 중재군으로 나눠 EPC가 장기적인 삶의 질과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연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세계보건기구와 미국임상종양학회는 진행암 환자에게 조기에 완화의료를 제공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조기완화의료는 말기 이전부터 항암 치료 과정에서도 통증이나 증상을 조절하고 심리·정서적 지지를 제공할 수 있는 완화의료 서비스를 말한다. 기존 연구에서는 조기완화의료가 암 환자의 삶의 질을 단기적으로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보여줬지만, 장기적인 효과나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명확한 증거가 부족했다. 연구팀은 2017년 9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한국의 12개 병원에서 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내일(13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오른 가운데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12일 "내일(13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새벽에 경기동부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후부터 밤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권, 전라권서부,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강원내륙, 광주·전남서부, 전북서부 5~40㎜ ▲대전·세종·충남, 충북중·북부, 제주도 5~20㎜다. 수도권과 강원내륙, 전라권서부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의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 30~36도로 평년(최저 21~24도, 최고 28~32도)보다 조금 높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오르고 서쪽 지역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수원 26도, 춘천 25도, 강릉 25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직장에서 회식을 마치고 귀가를 하던 20대가 실종 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새벽 인천 서구 청라동 호수공원 일대에서 A(20대)씨가 갑자기 사라졌다는 실종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A씨의 가족은 경찰에 "집으로 돌아온다던 아들이 아직 집에 오지 않았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소방당국과 함께 나흘이 지난 현재까지 청라동 일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드론 등을 투입해 A씨에 대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A씨는 당일 검은색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은 채 직장 회식을 마치고 귀가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A씨에 대한 동선을 확보하지 못했다"며 "관계 기관의 장비와 인력 등을 모두 투입해 수색 중 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지하철 역사 내에 있는 냉장고에서 탄산음료를 커내 마신 인천 교통공사 직원들이 구토 증상을 보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5시경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인천지하철 인천시청역 역사 사무실에서 인천교통공사 직원 A씨 등 20~30대 남성 2명이 구토 증상을 보였다. 이들은 역사 사무실내 냉장고에 보관 중인 탄산음료를 마신 뒤 구토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이 이상 증세를 보이자 또 다른 직원 B씨도 음료수를 맛 봤고, 함께 병원치료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당일 오후 인천교통공사 측 신고를 받고 해당 음료수를 수거했으며, 국립과학수사원에 성분분석을 의뢰했다. 해당 냉장고는 직원들의 개인 식음료를 넣어두거나 지하철에서 발견된 음식물 등 유실물을 보관하는 용도로도 사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은 모두 건강을 회복한 상태다"며 "음료수가 상했거나, 이상물질이 첨가돼 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김규남 서울특별시의회 의원(국민의힘‧송파1)이 서울지역 광역의원 112명 중 처음으로 지방의원 후원회를 설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7월 26일 송파구선거관리위원회에 후원회 등록 인가를 받고, 세무서 법인단체 등록과 후원회 계좌 개설 단계를 거쳐 정치후원금 모금을 시작했다. 지방의원의 경우 국회의원과 같이 후원회를 설립할 수 없었지만, 정치자금법 개정으로 7월 1일부터 후원회를 설립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에 연간 광역의원은 5천만원, 기초의원은 3천만원까지 모금할 수 있다. 후원회를 설립한 김 의원은 “법이 개정되고 후원회를 처음 운영하는 만큼 투명한 후원회 운영과 다양한 의정활동으로 모범사례를 만들어 청년,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포함한 많은 계층이 정치에 입문할 수 있는 길을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첫발을 내디딘 지방의회 후원회가 후원을 통한 유권자의 올바른 정치참여를 유도하고, 투명하고 건전한 정치 발전을 이끌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 선수단이 8년 만에 올림픽 10강에 재진입하며 2024 파리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파리 올림픽은 12일 오전 4시(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생드니의 스타드 프랑스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쳤다. 이번 대회 한국은 단체 구기 종목 중 여자 핸드볼만이 출전하면서 1976 몬트리올 올림픽 이래 가장 작은 선수단(144명)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종목을 막론하고 전 세계 스포츠의 수준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파리 올림픽에 대한 기대치는 이전 올림픽만큼 높지 않았다. 대한체육회가 잡은 파리 올림픽 목표는 금메달 5개와 종합 순위 15위였다. 역대 가장 아쉬웠던 대회로 꼽히는 2020 도쿄 올림픽(금메달 6개·종합 순위 16위)보다도 힘들 거란 어두운 전망이었다. 하지만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 한국은 개회 나흘 만에 금메달 5개를 확보한 다음 매일 낭보를 전했다. 이른바 '총(사격)·칼(펜싱)·활(양궁)' 약진이 두드러진 가운데 종주국의 자존심을 회복한 태권도, 옛 효자 종목 중 하나인 배드민턴에서도 금맥을 캤다. 그 결과 한국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 합계 32개 메달을 거머쥐고 종합 순위 8위로 대회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전국 권역별 의과대학 수험생 온라인 조사결과 수도권 수험생 중 의대를 지망하는 이들에 '지방대 의대 수시에 지원할 의사가 있는가'를 물었더니 10명 중 7명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지방대 의대를 졸업한 후에도 지방에서 의사 활동을 하겠다는 수험생은 7%에 불과했다. 졸업한 대학이 있는 지역에서 일할 의사가 있는 지망생이 10명 중 1명도 채 되지 않는 것이다. 이 같은 답변이 현실이 된다면 의대 정원을 늘려 지역 간 의료격차를 해소하겠다는 정부의 계획은 물거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8일까지 전국 의대 준비 수험생 1715명을 상대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전했다. 먼저 수도권 학생에 지방권 의대에 수시를 지원할 의사가 있냐고 묻자 70.5%는 "있다"고 했다. 이들에 "지방권 의대를 졸업한 후 향후 의사활동 선호지역은 어디인가"를 질문하자 63.8%는 '서울'이라고 답했다. '경인' 지역이라고 말한 이들은 29.1%였다. '지방'이라고 답변한 비율은 단 7.1%였다. 반면 지방 수험생 중 의대를 지망하는 학생들은 68.3%가 지방대 의대를 졸업했다면 지방에서 의사활동을 하겠다
(사진=인천해양경찰서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소무의도 인근 해상에서 지난 10일 실종 된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12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은 전날 오후 3시 2분경 인천 중구 소무의도 해안가 실종 장소 인근에서 중학생 A군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 A군은 지난 10일 오후 6시 2분경 중구 소무의도 인근 해상에서 2명이 떠내려가고 있다는 119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의 공동대응 통보를 받은 해경이 출동 했으나 도착당시 B군은 인근에 있던 목격자에 의해 구조됐고 A군은 실종된 상태였다. 이에 해경은 구조대와 경비정, 공기부양정, 연안구조정, 항공기 등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려 사고 발생 21시간 만인 전날 오후 3시경 A군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해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DNA 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해경은 A군 등이 물놀이를 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도 함께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자신의 카센터 앞에 주차 했다는 이유로 차량을 망치로 파손한 40대 카센터 업주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12일 A(40대)씨를 (특수재물손괴)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시경 인천 서구 가좌동 자신이 운영하는 카센터 앞에 주차된 B씨의 차량을 망치로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주차된 차량에 연락처가 없고, 차 주인도 나타나지 않아 화가 나서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오늘(12일)은 전국 대부분에 열대야가 이어지겠고 무덥겠다. 기상청은 이날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1~24도, 최고 28~32도)보다 조금 높겠다"고 예보했다. 또 당분간 서쪽 지역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다만 이날 오후에는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북중·북부 등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주요 지역 예상 강수량은 ▲경기동부 5~40㎜ ▲서울·인천·경기서부 5~20㎜ ▲강원남부내륙·산지 5~40㎜ ▲강원중·북부내륙·산지 5~30㎜ ▲충북중·북부 5~20㎜ ▲광주·전남북부내륙·전북내륙 5~20㎜ ▲경북북동내륙·산지 5~20㎜ ▲제주도 5~20㎜가 되겠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30~35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4도, 수원 35도, 춘천 34도, 강릉 33도, 청주 35도, 대전 35도, 전주 34도, 광주 35도, 대구 34도, 부산 33도, 제주 33도다. 이날 오전까지 서해먼바다에, 오후부터 동해먼바다와 남해동부먼바다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