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는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2023 봄 궁중문화축전>을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9일간 서울의 5대 고궁(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경희궁)과 종묘·사직단 일대에서 개최한다. ‘궁중문화축전’은 아름다운 고궁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전통문화 활용 콘텐츠를 선보여온 국내 최대 문화유산 축제이다. 작년 봄⸱가을을 합쳐 총 89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여 큰 사랑을 받았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멈추었던 일상이 회복되는 원년으로 화려한 봄날의 궁궐을 즐길 수 있어 더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전은 사전행사로 28일 오후 2시에 창경궁 일대에서 진행되는 ‘창경궁 명칭 환원 40주년 기념 퍼레이드’와 오후 7시 30분에 시작하는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의 화려한 ‘개막제’로 그 시작을 알린다. 개막제는 부채춤·처용무 등의 전통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개막 공연에 이어 전국 어린이합창단 합창, 고궁 뮤지컬 ‘세종 1446’ 출연진의 주제 공연 그리고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의 축하 공연으로 마무리 된다. 축전기간(4.29.~5.7.)에는 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정선아리랑을 소재로 한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 공연이 5월 20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펼쳐진다. 이에 4월 19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티켓, 네이버 예약을 통해 티켓 예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리 아라리는 정선아리랑을 현대적 트렌드에 맞게 재해석한 창작 뮤지컬이다. 조선 시대 산골 연인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경복궁 중수를 위해 떠나는 떼꾼들의 여정 등을 무용, 노래, 연기, 타악 연주와 전통 연희 등으로 꾸며낸 게 특징이다. 이처럼 전통 예술과 현대미가 어우러진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호평받고 있다. 아리 아라리는 K-뮤지컬, 글로벌 공연예술 콘텐츠를 표방하며 신개념 뮤지컬 퍼포먼스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를 위해 매년 각 분야 전문 배우들이 오디션을 거쳐 제작진과 함께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설립 15주년 기념 기획 공연이자, 애들레이드 프린지 참가 귀국 공연으로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아리 아라리는 올해 3월 호주에서 열린 ‘2023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에 코리아 시즌 작품으로 처음 참가해 아츠씨어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은 SBS문화재단과 공동 주최하는 《올해의 작가상 2023》의 후원작가로 권병준, 갈라 포라스-김, 이강승, 전소정 4인을 선정했다. 지난 10년에 걸쳐 국내 미술계 최고의 시상제도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국립현대미술관과 SBS문화재단은 올해부터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한국계 작가들을 대상군에 포함시키는 등 대대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글로벌 미술 한류에 힘을 보탠다. 《올해의 작가상 2023》 제도는 대상군의 확대 외에도 신작 제작 후원비용은 기존 4천만 원에서 5천만 원으로 증가하였으며, 기존 신작 위주의 전시 구성에서 작가의 신-구 작업을 함께 펼쳐놓음으로써 작가의 작품 세계와 역량을 깊이 보여주고자 했다. 1차 심사는 온라인으로 일원화하고, 2차 심사는 전시 개막 후 미술계와 일반대중이 참여할 수 있는 심사위원-작가 공개워크숍을 포함하여 작가 비평을 강화하였다. 제도 개선 후 처음 후원작가로 선정된 4인은 조각, 설치, 사진, 영상 분야에서 각기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소리 관련 하드웨어 연구자이기도 한 권병준은 입체음향이 적용된 소리기록과 전시공간 안에서의 재현 및 기술 개발에 관심을 두고 음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4.19혁명기록물」,「동학농민혁명기록물」이 지난달 8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제14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IAC, International Advisory Committee of the UNESCO Memory of the World) 정기회의와 지난 11일에 열린 임시회의 심사결과에 따라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 ‘등재권고’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등재가 권고된 「4.19혁명기록물」,「동학농민혁명기록물」은 오는 유네스코 집행이사회(5.10.∼5.24.)에서 최종 등재 승인을 앞두고 있다. 대한민국은 최종 등재가 승인되면 총 18건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4.19혁명기록물」은 1960년대 봄 대한민국에서 발발한 학생 주도의 민주화 운동에 대한 광범위한 자료이다. 1960년 2월 28일 대구에서 열린 학생집회에서 시작해 대다수 국민들에게로 확산되어 3.15 부정선거에 반대하기 위해 1960년 4월 19일에 열린 대규모시위까지의 기록물로서, 이승만 대통령(1948~1960)의 퇴진을 이끈 혁명의 배경과 진행과정을 다루고 있다. 이번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권고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현대 사회의 기술 발전은 다양한 문제를 제기한다. 기계를 통제하는 일, 인간과 다른 생명체를 조작하는 일의 윤리적 문제, 로봇화와 인공지능이 직업 시장과 사회에 미치는 여파, 인간의 지구 약탈로 인한 행성의 수명 등 운명을 가르는 중대하고 핵심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면 전통적인 학문의 경계를 넘어 협업할 때다. 마음도 기술만큼 중요하다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바뀐다. 기술이 발전하는 속도 이상으로 세계는 다변화하고 있으며 그 변화의 중심에는 인류가 있다. 지구가 생겨난 이래 처음 맞이하는 지적·물적 변화는 예상하지 못한 여러 문제를 불러왔고, 그중 일부는 인류의 존명을 위협하고 있다. 이 책을 지은 마르셀루 글레이제르는 물리학자이자 천문학자, 다트머스 학제 간 참여 연구소 소장으로서 우주론과 정보 이론의 응용은 물론 과학의 역사와 철학, 과학과 문화 간 상호작용의 복잡한 현상을 연구하며 과학 대중화에 헌신해왔으며, 2019년 종교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템플턴상을 수상하며 과학과 정신성을 융합해온 노력을 인정받았다. 영혼성, 정신성과 관련해 인류에 크게 기여한 테레사 수녀, 알렌산드르 솔제니친, 달라이 라마, 제인 구달 등이 이 상을 받았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자연의 색이 한층 화려해지는 계절을 맞아 사진찍기 좋은 아름다운 경관을 찾아 떠나보자. 싱그러운 초록과 향기로운 녹차향으로 사랑을 받아온 전남 보성, 형형색색 자태를 뽐내며 봄 정원을 연출하는 거창창포원, 그림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전남 담양 관방제림 등지가 손님 맞이에 한창이다. 천년 차의 신비를 체험하다 보성은 한국의 ‘녹차 수도’다. 녹색 카펫을 깔아놓은 듯 펼쳐지는 경관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전남 보성군은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한국차문화공원 일대에서 ‘보성 다향 대축제’를 개최한다. 46회째를 맞이하는 올해 보성다향대축제의 주제는 ‘천년 차의 신비, 보성아 놀자’다. 보성군은 차 문화 체험·전시·경연, 차 마켓, 공연 등 총 9개 분야 77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가족친화적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온 가족이 함께하는 축전으로 만들 계획이다. 보성다향대축제의 핵심 콘텐츠는 녹차 찻잎따기와 차 만들기, 보성 티마스터컵, 보성애(愛)물들다(茶), 그린티 테라피 등이다. 녹차 찻잎 따기와 차 만들기는 보성군 만의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높다. 인공적인 축제 공간에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4일 일본 도쿄에서 사이토 데쓰오 국토교통성 대신을 만나 양국 관광산업 복원과 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을 합의했다. 박 장관은 "코로나19 이후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 방문이 늘고 있지만 한국인들의 급증하는 일본 여행 숫자와 비교할 때 그 격차가 크다. 이를 줄일 수 있는 일본 정부 차원의 노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사이토 대신은 "한국인들의 일본 방문에 감사하다. 일본인들은 아직도 코로나19에 민감해 해외여행에 신중하다"며 "한국에서 일본으로 오는 관광객 이상으로 많은 일본인이 한국으로 여행 갈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지난달에 열린 한일 정상회담도 언급했다. 한국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한 건 2019년 이후 4년 만이었다. 박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는 함께 노력해 더 많이 얻는 윈윈 관계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일 정상회담 이후 야당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양국 간 미래지향적인 교류 협력 시대를 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미래 세대인 젊은 세대의 문화 관광 교류 협력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이토 대신은 "윤 대통령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내 대형 창작 뮤지컬의 역사를 새로이 써 내려간 뮤지컬 '베토벤'이 오는 1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또 한 번 화제작의 면모를 굳힌다.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이하 ‘베토벤’)이 오는 1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이번 세종문화회관 공연은 명실상부 2023년 최대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한 지난 3월 26일 마무리된 역사적 한국 초연에 이어지는 것으로 그 의미가 깊다. 베토벤의 삶과 음악을 뮤지컬로 탄생시킨 뮤지컬 ‘베토벤’은 화려한 창작진과 캐스팅 라인업으로 전 세계 초연 당시 15만명의 관객수를 기록한 데 이어, 티켓 오픈마다 높은 순위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뮤지컬 ‘베토벤’은 지금껏 들어보지 못한 새로운 영역의 음악과 클래식한 우아함과 모던함을 동시에 표현하는 무대,그리고 인간 ‘베토벤’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으로 뮤지컬의 영역을 확장했다는 평을 받은 만큼, 단 4주간만 만날 수 있는 세종문화회관 공연에 귀추가 주목된다. 예술의전당 공연 종료 후 짧은 기간 내에 새로운 무대를 준비하고자 하는 창작진과 배우의 뜨거운 열정과 노력으로 빚어질 이번 세종문화회관 공연은 새로운 곡을 추가하고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뮤지컬 <광주>가 문화와 관광 상품을 잇는 ‘5월엔 광주로’를 선보인다. 앞서 이번 광주공연을 통해 지역 특화 콘텐츠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다지고,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뛰어넘는 글로벌 콘텐츠로 성장시킬 것이라는 포부를 밝힌 바 있는 광주문화재단은 ‘5월엔 광주로’를 통해 전국의 관객을 광주로 불러 모을 예정이다. ‘5월엔 광주로’ 프로그램은 광주 내 명소를 돌아보는 ‘광주 스탬프 투어’를 비롯 광주의 주요 문화 행사와 연계한 ‘광주 문화人’ 할인, 광주로 오는 모든 교통편 티켓 소지자에게 주는 ‘5월엔 광주로’할인, 5·18 민주화운동이 일어난 1980년을 기억하기 위한 ‘Memorial 1980’ 등 다양한 할인 상품을 마련했다. ‘광주 스탬프 투어’는 ‘조인나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스마트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5·18민주화운동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옛 전남도청, 옛 상무관, 5·18민주광장, 전일빌딩 245, 5·18민주화운동기록관, 광주공원광장, 국립5·18민주묘지까지 총 7개 장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각 장소 방문객들은 어플리케이션의 GPS 위치 인식 기능을 통해 자동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뮤지컬 <쁠라테로>는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배경으로 격렬한 멜로디의 집시 음악과 플라멩코 위에 인물들의 심리가 촘촘하게 펼쳐질 서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품은 지난 2021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창작산실 대본공모'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것에 이어 2022년 3월 '공연예술창작산실 대본의 발견'을 통해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하며 기대작의 면모를 굳혔다. 스페인의 역사를 소개한 신문 기사로부터 모티브를 얻은 <쁠라테로>는 스페인의 정부와 시민사회, 가톨릭 교구가 맺은 '망각의 협정'을 주제로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사람들에 이야기를 다룬다. 망각을 위해, 추억을 쌓기 위해, 신의 구원을 구하기 위해 등 각자의 목적을 품고 그 길을 걷는 인물들의 이야기는 작품 속 긴장감 넘치는 캐릭터들의 감정과 섬세하게 펼쳐지는 스토리로 밀도 높은 심리적 대립각을 탄생시키며 무대를 장식한다. <쁠라테로>는 순례자들이 휴식을 취하는 숙소인 알베르게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산 정상에 있는 '쿠루스 데 히에로(철 십자가)' 아래 소원을 적은 돌을 놓으면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속설로 순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재즈 기타의 비르투오소(Virtuoso) 길라드 헥슬만(Gilad Hekselman)이 내한공연을 연다. 베이스에 맷 브루어(Matt Brewer), 드럼 조 다이슨(Joe Dyson) 세 명의 천재가 트리오로 한자리에 서는 무대다. 빼어난 핑커링, 절제된 듯하면서도 화려한 코드워크로 재즈 애호가들을 사로잡아왔다. 관악기를 연주하는 듯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엄청난 테크닉을 바탕으로 한 핑거링 사운드는 독보적이다. 팻 메쓰니와 파코 드 루치아가 발탁한 기타리스트로도 알려져있다.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파코 드 루치아를 위해 2006 몽트뢰 재즈 페스티발 오프닝을 장식했다. 2018년에는 또 한 명의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팻 메시니 요청으로 케네디 센터에서 열렸던 NEA 시상식에서 나란히 연주하였다. 스물 두살에 깁슨-몽트뢰 재즈 페스티벌 기타 컴페티션에서 우승을 거머쥐면서 팻 메시니, 커트 로젠윙클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다운비트 매거진의 라이징 스타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004년 뉴욕에 온 후 크리스 포터(Chris Potter), 에릭 할랜드(Eric Harland), 프레드 허쉬(Fred Hersch), 마크 터너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12일(수) 서울연극센터의 문을 3년 만에 다시 열고, 센터를 중심으로 신(新) 대학로 시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연극센터는 연극을 중심으로 시민과 연극인이 교류하는 플랫폼이다. 2007년 개관해 연간 약 13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만큼 대학로 연극의 허브 역할을 해온 서울연극센터는 지난 2020년부터 약 3년 동안 노후된 건물의 안전을 보강하고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공사를 서울시 주관으로 진행해왔다. 연면적 942.61㎡ 규모의 서울연극센터는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기존 2개 층만 사용하던 공간에서 지상 4층으로 확장해 전 공간을 활용해 연극을 중심으로 시민과 연극인이 만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별도의 로비가 없는 대학로 소극장들의 공공 라운지 역할을 하는 1층에선 방문객 누구나 공연 전에 시간을 보내거나 대학로에서 펼쳐지고 있는 공연예술에 관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2층은 연극인을 위한 작업공간으로 연습, 회의, 세미나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실, 세미나실, 공유랩을 마련했으며, 3층은 쇼케이스, 낭독공연, 전시, 교육,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능하도록 스튜디오를 설치했다. 12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200여년 동안 일반화된 사진의 개념을 뒤집는 창의성을 목표로 해마다 새로움을 표방했던 PPG (Post Photo Group)가 4월 30일부터 예술의전당에서 ‘이미지(IMAGE)들의 사유(思惟)’ 동시대 사진예술전을 연다. PPG 소속 작가 26명은 모두 개인전을 통해 자신의 독창적인 사진 예술관을 선보여 왔던 작가들이다. 특히 1인(人) 1파(派) 주의를 표방하며 각자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작품 세계를 구축해 활동하고 있다. PPG 작가들은 독창적인 작업과 표현 방식을 통해 사진 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번 이미지(IMAGE)들의 사유(思惟) 전시에서 선보일 80여 점의 작품도 새로운 사진 예술의 향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PPG는 △반(反)사진 운동(Anti-Photo) △사진 이후의 사진(After-Photo) △지금의 사진을 뛰어넘는 사진(Trans-Photo)의 추구를 목적으로 2017년 사진 평론가 최건수 주도로 창립됐다. 미래 사진의 방향성을 모색하고, 각자 자기만의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진화하며 ‘예술로서 사진’에 대한 가치 추구를 진지하게 고민해 왔다. ‘사실적 재현’이야말로 사진이 가진 힘이라고 믿었던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