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정부·여당은 현재 경제 여건을 감안해 종합부동산세(종부세) 폐지와 상속세, 증여세 개편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세금제도 개선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러나 세제개편을 위해서는 세법개정이 필수적인 만큼 입법권을 장악하고 있는 민주당과의 협의 내용에 따라 개편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예측된다. ‘종부세 개편’ 나서는 당정 vs 민주 “졸속검토 안돼” 22대 국회가 개원하면서 여야 간 정국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종부세·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상속세 완화 등 세제 개편에 힘을 실으며 세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감세 카드’를 들고 나왔다. 아울러, 금투세의 경우 폐지하되 현행 주식 양도세 과세체계를 유지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종부세는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고 조세 형평성을 높인다는 취지로 지난 2005년 도입됐고, 현재 1 주택자는 공시가격 12억 원 이상, 다주택자는 9억 원 이상이 대상이다. 하지만 도입 당시부터 재산세와의 이중과세 등이 논란이 됐고, 이후 집값이 급등하면서 종부세 부담은 더욱 커졌다. 이에 정부와 여당은 종부세 개편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2024년 세법개정안’에 관련 내용을 담기 위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알파홀딩스는 최대주주인 알파에쿼티파트너스의 지분 및 경영권 매각 절차에 본격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알파홀딩스는 제한경쟁입찰 방식의 공개매각으로 진행되는 이번 매각을 위해 지난달 31일 삼일회계법인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했다. 회사 측은 1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 받은 뒤 우선협상자 선정과 본 입찰을 진행해 8월 말까지 최대주주 변경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2002년에 설립된 알파홀딩스는국내 1세대 반도체 디자인하우스 기업이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내 DSP(Design Solution Partner)로서 다수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리모컨용 IR리시버칩을 설계·제조하는 팹리스 사업부문은 매년 안정적인 매출과 영업이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지난달 말 매각 관련 공시가 나간 후 다수의 기업들로부터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최대주주 변경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거래재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비에이치아이는 윤석열 대통령 등 주요 정부 부처와 함께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 등 CIS(독립국가연합) 2개국을 방문한다고 10일 밝혔다. 경제사절단에는 비에이치아이를 포함해 건설·인프라, 스마트시티·농업, 청정에너지, 방산, 자동차·첨단제조, ICT,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약 60여개 기업들이 참가했다. 비에이치아아이는 이번 방문에서 복합화력발전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원자력 발전 설비 등 에너지 인프라 분야의 핵심 제품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지 파트너 발굴 및 안정적 공급망 확보에 나서 글로벌 수주 모멘텀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앞서 비에이치아이는 지난해 7월과 10월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폴란드와 사우디·카타르를 방문해 현지 발전 중추 기업들과 협약을 다수 체결한 바 있다. 관련 성과로 비에이치아이는 지난 3월 사우디 내 2000억원 규모의 HRSG 공급계약 체결에 성공했으며, 폴란드에서는 원자력 설비 수주를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비에이치아이 관계자는 "방문 예정인 CIS 2개국은 최근 LNG 복합화력발전소로의 전환 및 추가 증설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비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722.67)보다 23.96포인트(0.88%) 내린 2698.71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66.18)보다 3.97포인트(0.46%)내린 862.21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65.3원)보다 14.2원 오른 1379.5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1% 이상 상승하며 2720선을 회복했다. 9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33.17포인트(1.23%) 오른 2722.67에 장을 마쳤다. 이날 28.75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2730선까지 오르는 등 강한 상승세가 이어졌다. 종가 기준 코스피가 2700선 위쪽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달 28일(2722.85) 이후 7거래일 만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 예상했던대로 전날 유럽중앙은행에서 주요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인하를 결정했고, 긴축정책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된 모습"이라면서 "시장참가자들은 올해 2회 금리인하를 기대 중이나,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발표될 점도표가 시장의 기대를 얼마나 충족시킬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55억원, 158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468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이 2% 넘게 뛰었고 음식료품(1.81%), 전기전자(1.61%), 보험(1.39%), 운수창고(1.38%) 등이 상승했다. 반면 전기가스업(-3.62%), 비금속광물(-0.73%), 종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정부가 올해 말 동해 심해 가스전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탐사 돌입을 앞두고 태스크포스(TF) 2개를 새로 만들었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산업부는 지난 5일 자원산업정책국 자원안보정책과에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총괄 TF'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홍보 TF'를 신설했다. 개발 총괄 TF는 자원안보정책과장을 팀장으로 구성됐다. 가스산업과와 석유산업과, 에너지안전과 등에서 서기관 1명과 사무관 2명, 주사 1명 등으로 꾸렸다. 한국석유공사 등 관계기관에서 파견한 전문가도 참여한다. 이는 최근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에 관심이 집중된 반면 갑작스런 대통령의 발표 이후 관계부처와 언론 간에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이르면 오는 11월부터 동해 가스전의 경제성을 판단하기 위한 본격 탐사에 돌입한다.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와 천연가스가 매장됐을 것으로 확인된 영일만 앞바다를 탐색하기 위해 올해 말 동해 8광구와 6-1광구 북부에 걸친 해역에서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한편 석유공사는 이날 오전 10시께 정부세종청사에서 미 액트지오의 아브레우 고문 등의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662.10)보다 19.01포인트(0.71%) 오른 2681.11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45.84)보다 3.49포인트(0.41%) 상승한 849.33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76.0원)보다 2.0원 내린 1374.0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시사뉴스·수도권일보와 (사)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이사장 박성태)는 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한국-카자흐스탄 경제협력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성원 국회의원(국민의힘) 주최, 시사뉴스·수도권일보‧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 공동주관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우리나라의 중앙아시아 최대 교역국이자 투자대상국인 카자흐스탄과의 포괄적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는 김성원 의원의 개회사, 강신한 시사뉴스·수도권일보 회장의 환영사,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와 신유리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 회장의 축사, 주제 발표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는 카자흐스탄 카스피안 그룹의 한국지사인 CGK의 김현수 지사장이 ‘카자흐스탄 알라타우시티 사업현황 및 참여방법’, 의료시스템 컨설팅 전문회사인 GMH의 최원호 대표가 ‘카자흐스탄 의료관리시스템 개선방안’, 세계농정연구원의 이수근 전문위원이 ‘카자흐스탄 알라타우시티 내 농업협력센터개설’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개회사에서 “2024년은 한국과 카자흐스탄이 수교한지 32주년이 되는 해로 1992년 수교한 이래 상호보완성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반도체 패키지 전문기업 RF머트리얼즈가 콜드 플레이트를 통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콜드 플레이트는 마이크로 채널 기술을 통해 작은 유체통로로 냉각제를 통과시킴으로써 열을 분산시켜 방열 효과를 극대화하는 제품이다. RF머트리얼즈는 일본과 독일, 대만 등에서 주로 생산하는 콜드 플레이트를 국산화 시키기 위해 5년 전부터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 개발에 성공해 양산 및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RF머트리얼즈는 수직 중합(VERTICAL STACK) 기술과 냉각 효율 극대화 기술 등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레이저 모듈에 콜드 플레이트를 적용시켜 양산하고 있다. RF머트리얼즈 관계자는 "AI 반도체가 고도화됨에 따라 방열에 대한 이슈가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AI 반도체에 적용시킬 수 있는 콜드 플레이트 생산기업이 소수이고, 최근 데이터 센터 급증으로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해당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마켓 글로벌 보고서에 따르면 콜드 플레이트 시장규모는 현재 2억3350만 달러로 추산되고 있다"며 "AI 반도체의 방열 이슈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엠젠솔루션이 AI(인공지능) 기반 화재진압시스템을 고도화하며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엠젠솔루션은 '이기종 영상 데이터의 교차검증을 기반으로 하는 AI화재진압시스템'과 ‘'화재 추적 및 소화 제어방법'에 대한 특허 2건을 등록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특허를 통해 여러 기종의 복수 영상획득부(CCTV·열화상 카메라 등)에서 수집된 다양한 영상 데이터를 각각 분석할 수 있다. 또 화재의 크기에 대한 등급을 지정하고 불꽃의 색상, 화재 진행 과정 등을 추적해 보다 적절한 소화 방법을 제시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화재 분석의 정확도를 높이고 다양한 상황에서 화재 진압의 정밀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엠젠솔루션은 자회사인 현대인프라코어와 AI 화재진압 시스템을 국내 처음으로 상용화했으며, AI기반의 중대재해 예방솔루션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함께 AI 산업 발전에 따른 데이터센터,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화재와 재난에 대비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설계해야 하는 시설이 급증하고 있다"며 "특히 국내 데이터센터는 화재에 취약하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82.52)보다 13.79포인트(0.51%) 하락한 2668.73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44.72)보다 0.10포인트(0.01%) 내린 844.62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76.1원)보다 4.4원 떨어진 1371.7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에이루트가 전기전력 부문 토탈 에너지 플랫폼 기업인 우진기전의 매각을 마무리했다. 에이루트는 관계사 우진홀딩스의 우진기전 주식 양수도 계약에 따른 매각대금 전액이 납입 완료됐다고 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우진기전의 매각대금은 2350억원이지만 기수령한 배당 수익 등을 포함하면 총 2620억원 규모의 딜이다. 우진홀딩스는 지난달 10일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큐리어스파트너스(큐리어스)와 우진기전 지분 100%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바 있다. 매각이 완료됨에 따라 에이루트는 반도체 장비와 리사이클링을 중심으로 한 신사업 육성에 집중할 방침이다.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반도체 칩과 장비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 중인 가운데 에이루트는 관련 분야의 강소 기업을 인수해 반도체 장비사업에 진출했다. 에이루트가 인수한 앤에스알시(NSRC)는 반도체 주요 장비인 노광장비 리퍼비시(재정비) 전문 회사다. 에이루트는 자회사 에이루트에코를 통해 친환경 리사이클링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에이루트에코는 충남 서산 대산 석유화학단지 인근에 대규모 자원순환플랜트 구축을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우진기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발전 플랜트 종합정비 솔루션 기업 수산인더스트리는 자회사 수산이앤에스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혁신형 소형모듈형원자로(i-SMR) 기술개발사업에 참여 업체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기술개발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경제성, 안전성, 유연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를 개발하고, 표준설계인허가까지 취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수산이앤에스는 이번 국책과제 선정을 통해 SMR(소형모듈형원자로)에 적용되는 원전 계측제어시스템(MMIS)의 핵심 설비인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 기반의 제어기기를 신규 개발할 예정이다. 수산이앤에스는 국내 처음으로 APR1400 원자로에 대한 MMIS 안전등급 제어기기(PLC)를 자체 개발하고 신한울 1·2와 신고리 5·6호기에 납품을 완료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신한울 3·4호기에 대한 안전등급 제어기기 공급 계약을 수주했다. 한봉섭 수산이앤에스·수산인더스트리 대표이사는 "SMR은 소형화, 단순화, 모듈화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요구되는 조건을 갖춘 글로벌 차세대 전력원"이라며 "수산이앤에스는 MM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