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카타르 무대를 누비던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이정수(36)가 정든 소속팀을 떠난다.이정수의 소속팀 알 사드는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정수가 팀을 떠난다고 밝혔다.지난 2002년 안양 LG 치타스(현 FC서울)을 통해 프로무대에 데뷔한 이정수는 2010남아공월드컵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 2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주가를 올렸다.2010년 9월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카타르 스타스리그 알 사드로 이적했다. 5년 5개월여 동안 팀의 붙박이 수비수로 활약했다. 특히, 올 시즌부터는 스페인의 전설적인 축구 스타 사비 에르난데스와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이정수는 겨울 휴식기로 동면 상태인 팀이 리그를 재개하기 전에 팀을 떠나기로 했다.현지시간으로 27일 알 사드의 저녁 훈련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동료들의 박수를 받으며 이별식을 거행했다.알 사드는 "오랜 시간 이정수가 보여준 헌신에 감사한다"고 전했다.알 사드는 이정수의 대체자로 이란 수비수 모르테자 푸랄리간지를 영입했다.자유의 몸이 된 이정수의 향후 거취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이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28일 0시에 공개된 그룹 '슈퍼주니어' 려욱(29)의 솔로 앨범 '어린왕자(The Little Prince)'가 아이튠스 해외 차트를 순항하고 있다.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어린왕자'는 일본,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6개 지역 종합 앨범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인도네시아 3위, 멕시코 5위, 필리핀 6위 등 각지에서 상위에 랭크됐다.장르별 차트인 팝 앨범차트에서도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5개 지역에서 정상을 지켰다. K팝 앨범차트에서는 미국,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9개 지역에서 1위에 올랐다.려욱은 28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음악방송 활동에 나선다. 다음 달 여는 첫 단독 콘서트 '에버래스팅 스타-려욱'도 준비하고 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김현주 연기에 다들 명품 드라마라고 이야기해서 부럽다. 보면서 많이 연구한다. 백도희·이나연의 성격이 달라서 어떻게 풀어나갈지 제작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탤런트 이유리(34)는 28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극본 김연신·허인무, 연출 전우성)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서준영(29), 송종호(40), 박하나(32), 김혜리(47), 이종원(47)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천상의 약속'은 사랑했던 남자와 대를 이어 내려온 악한 사랑에 짓밟힌 한 여자의 굴곡진 삶을 담은 작품. 엄마와 자신의 복수를 위해, 죽은 쌍둥이 언니의 신분으로 위장한 후 원수의 남동생과 계획적으로 결혼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다.이유리는 17년 동안 사귀었던 '강태준'(서준영)에게 버림받고 딸과 함께 복수심을 품는 '이나연'과 부잣집 외동딸로 태어나 도도한 시사주간지 기자로 일하는 '백도희', 1인2역을 맡았다.이유리는 MBC TV 주말극 '왔다! 장보리'(2014)에서 지독한 악녀 '연민정'을 열연했다. 연민정과의 비교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전작 MBC '왔다 장보리' 모습이 나올까봐 고민도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개그맨 양상국(33)이 1년6개월 만에 KBS 2TV '개그콘서트'로 컴백한다.양상국은 27일 KBS 신관 공개홀에서 첫 코너 녹화를 마쳤다. KBS 관계자는 "전매특허 개그로 관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전했다.양상국은 2007년 KBS 개그맨으로 데뷔해 2TV '개그콘서트'에서 '촌놈' 캐릭터로 주목받았다. 이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인간의 조건'(2013) '우리동네 예체능'(2015) 등에서 활약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대한빙상경기연맹은 오는 29~31일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개최되는 '2016 세계쇼트트랙주니어선수권대회'에 한국대표팀 8명이 출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지난해 12월 열린 전국남녀주니어쇼트트랙선수권대회에서 선발된 인물들이다.임용진(경희대), 김시언(경기고), 황대헌(부흥고), 이성훈(행신고) 등 남자선수 4명과 이유빈(서현중), 이수연(서현고), 박정현(세화여고), 윤정민(부흥고) 등 여자선수 4명이 대회에 출전한다. 대회 종목은 500m, 1000m, 1500m, 1500m SF(슈퍼파이널)과 3000m 계주 경기가 진행되며, 개인종목의 경우 종목별 순위 포인트를 합산해 남녀 종합 우승자도 결정하게 된다. 2015년 대회에서는 이번 대회에 또다시 선발된 이수연, 임용진 선수를 비롯해 공상정(고려대), 김지유(잠일고), 박지원(단국대) 등이 출전해 대회 모든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러시아축구대표팀의 베테랑 유리 지르코프(33)는 27일(현지 시간) 첼시가 연패의 사슬을 끊고 8게임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배경으로 거스 히딩크 효과를 꼽았다. 미국의 스포츠전문채널인 ESPN은 이날 지르코프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첼시는 히딩크 부임 이후 위기를 극복했고, 다음 시즌 다시 정상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지르코프는 히딩크 감독이 2006~2010년 러시아대표팀을 이끌 때 팀의 일원으로 뛰었고, 2009년 여름 첼시에 합류했다. '왼발의 마법사'로 불리는 그는 현재 러시아 리그 디나모 모스크바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조제 무리뉴 전 감독 시절 첼시가 겪은 부진에 대해 “그것은 심리적 문제”라며 “첼시는 1년 전 챔피언십을 가져갔고, 이것이 다음 시즌에 영향을 줬다“고 진단했다. 지르코프는 “리그 타이틀을 가져간 뒤 그것을 방어하고, 또 최고 수준에서 경기를 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히딩크가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첼시의 분위기는 더 나아졌다”고 말했다. 첼시는 무리뉴 전 감독이 팀을 떠난 뒤 8게임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순위도 13위로 상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메이저리그 도전장을 던진 뒤 아직 소속팀을 찾지 못한 이대호(34)의 거취가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일본 산케이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이대호의 거취가 이번주 중 결정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산케이스포츠는 "이대호는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고 있다"며 "현재 미국에 있는 이대호는 곧 한국으로 향할 것이며 귀국하는 대로 거취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그러면서 "이대호의 에이전트는 1년 400만 달러(약 48억원)를 계약 하한선으로 설정하고 있다"며 "소프트뱅크는 5억엔(약 51억원) 정도의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메이저리그의 제시액이 낮으면 일본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이대호는 지난해 11월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한 기자회견에서 빅리그 팀과의 계약을 위해서라면 연봉은 크게 개의치 않겠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메이저리그 구단과의 계약이 성사되지 않는다면 소프트뱅크에 잔류할 것이라는 입장도 밝혔었다. 그러나 이대호는 여전히 메이저리그 진출을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미국 애리조나에서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과 함께 훈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처음 보고 안 좋은 선입견이 생겼다."신태용(46)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처음 본 황희찬(20·잘츠부르크)은 인상적인 선수와는 거리가 멀었다. 심지어 그저 그런 선수에도 미치지 못했다. 신 감독에게 황희찬은 완벽한 전력 외 선수였다. 신 감독은 28일(한국시간) 대표팀 숙소가 마련된 카타르 도하의 한 호텔에서 국내 취재진들과 만나 황희찬의 선발 비화를 털어놨다. 신 감독이 황희찬을 처음 본 것은 지난해 19세 이하 대표팀의 연습경기에서다.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를 찾은 신 감독의 눈에 들어온 황희찬은 다듬어지지 않은 반쪽짜리 선수에 불과했다. 신 감독은 "공격할 때는 너무 좋은데 수비는 전혀 안 한다. 그러면 나머지 선수들은 공만 뺏다가 경기가 끝난다. 너무 배타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희생정신을 강조하는데 생각이 완전히 다른 선수라고 느꼈다"고 털어놨다. 이 경기 후 신 감독은 황희찬을 완전히 머릿속에서 지웠다. 황희찬이 신 감독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것은 적지 않은 시간이 흐른 뒤였다. 올림픽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신 감독은 선수층 강화를 위해 해외로 눈을 돌렸다. 때마침 오스트리아에서 뛰고 있던 황희찬이 눈에 들어왔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포르투갈 명문클럽인 FC포르투 유니폼을 입은 석현준이 이적 후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했다.석현준은 28일 오전 5시1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산타 마리아 다 페이라에서 열린 포르투와 페이렌스의 2015~2016 포르투갈 리그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 선발로 출전했다.최전방 공격수의 중책을 맡은 석현준은 90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상대 골망을 노렸다.그러나 공격 포인트를 신고하지는 못했다. 포르투는 전반 39분 엘더 카스트로에게 페널트킥 골을 허용해 끌려갔다. 후반 36분에는 하파엘 포셀리스에게 추가골까지 내줬고, 결국 0-2로 패했다.조별리그 3경기를 전패(3패)로 마친 포르투는 탈락이 확정됐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영화 ‘대호’가 표절논란에 휩싸였다. 애니메이션 감독 김준기씨는 법무법인 온세상을 통해 ‘대호’가 자신의 시나리오 ‘마지막 왕’을 표절했다며 27일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피고는 ‘대호’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박훈정 감독, 제작사 사나이픽처스의 한재덕 대표, 배급사 NEW의 김우택 대표다. 2억원의 손해배상과 정신적 피해에 대한 위자료 5000만원 등 총 2억5000만원을 청구했다. 표절로 판결나면 선고일로부터 7일 안에 ‘대호’의 필름에 ‘마지막 왕’이 원작임을 표시해 줄 것도 요구했다.김 감독이 쓴 ‘마지막 왕’은 백두산을 배경으로 백호와 백호를 쫓는 사냥꾼의 이야기다. 2006년 영화진흥위원회의 한국영화 시나리오마켓 애니메이션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김 감독은 올해 초 지인에게 ‘마지막 왕’ 제작에 들어간 것을 축하한다는 전화를 받으면서 ‘대호’의 제작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영화를 관람하고 유사점을 발견, 소송을 제기했다.‘대호’는 엔딩 크레디트에 러시아 작가 니콜라이 바이코프의 소설 ‘위대한 왕’을 모티브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투자배급사 NEW 측은 “제작사와 감독에게 확인한 결과 표절은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SBS TV가 주말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와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방송시간대를 평일로 옮긴다. 또 ‘힐링캠프’는 2월1일 방송을 끝으로 폐지한다. 부모와 자녀의 고민을 토크로 풀어내는 토요일 저녁의 ‘동상이몽’은 월요일 밤 11시로 이동한다. 2월15일 월요일 밤 11시부터 유재석과 김구라의 진행으로 “SBS 월야(月夜) 토크쇼 제2의 전성기”를 연다는 계획이다.일요일 저녁 안방을 찾는 ‘웃찾사’는 금요일 밤 11시로 이동, “9시부터 이어지는 SBS 금야(金夜) 황금 라인업을 완성”한다. 2월12일 금요일부터 밤 9시 ‘궁금한 이야기 Y’, 10시 ‘정글의 법칙’에 이어 밤 11시에 편성돼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이로써 SBS는 월요일 ‘동상이몽’, 화요일 ‘불타는 청춘’, 수요일 ‘한밤의 TV연예’, 목요일 ‘자기야 백년손님’, 금요일 ‘웃찾사’로 라인업을 정비해 평일 밤 11시대 시청률 1위를 굳힌다는 작전이다.한편, 주말 밤 9시 ‘동상이몽’과 ‘웃찾사’의 빈자리는 2월13일 토요일부터 김수현 작 드라마 ‘그래, 그런거야’가 채울 예정이다.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 ‘힐링캠프’는 2월1일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음원강자인 밴드 '엠씨더맥스'가 이름값을 확인했다. 엠씨더맥스가 2년 만인 28일 0시에 공개한 정규 8집 '파토스(pathos)'의 타이틀곡 '어디에도'가 멜론, 네이버뮤직 등 주요 음원사이트 8곳의 실시간 차트에서 정상을 달리고 있다. 막판 고음의 애절한 발라드로 감정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 전형적인 엠씨더맥스 스타일의 곡이다. 웅장하고 화려한 오케스트라를 뚫고 나오는 이수의 보컬 역시 이 팀의 인장이다.비슷한 스타일의 '괜찮다가도', '어김없이' 등의 앨범 수록곡도 상위권에 랭크됐다. 이번 앨범의 프로듀싱을 맡은 이수는 전날 청음회에서 "기존과 다르게 힘을 뺀 곡들도 실었지만 팬들이 우리에게 바라는 건 정통 록발라드"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힙합그룹 '블락비'의 리더인 지코의 '너는 나 나는 너', RB 가수 크러쉬의 신곡으로 '소녀시대' 태연이 피처링한 '잊어버리지마', 그룹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가 뒤를 따르고 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잡고 세 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현대건설은 27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6 25-22 16-25 25-19)로 이겼다.오랜 만에 승리를 챙긴 현대건설은 승점 44점(15승6패)을 기록, 2위 자리를 유지하며 선두 탈환에 시동을 걸었다. 1위 IBK기업은행(승점 48점)과의 격차는 4점이다.에밀리가 블로킹 1개를 포함해 20점으로 공격진을 이끌었고, 황연주도 18점으로 뒤를 받쳤다.흥국생명은 에이스 테일러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테일러는 오른 발목 부상으로 이날 결장했다.3연패에 빠진 흥국생명은 3위(13승10패·승점 36)에 그쳤다. 홈팀 현대건설은 1세트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흥국생명을 11점에 묶어두고 에밀리가 후위공격을 꽂아넣으며 20점대 고지에 올라섰다. 24-16에서는 상대 범실로 1세트를 따냈다.현대건설은 기세를 몰아 2세트도 제압했다. 22-22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에밀리의 오픈 공격을 시작으로 내리 석점을 쓸어담아 마침표를 찍었다.궁지에 몰린 흥국생명은 3세트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