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천안시의회 ‘천안시 독서문화 프로그램 특성화 연구모임’(대표의원 조은석)이 지역 독서문화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모색하고자 지난 23일 전라북도 전주시 일대에서 비교견학을 실시했다. 이날 견학은 장맛비가 이어지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조은석 대표의원을 비롯한 엄소영, 이종담, 유영채, 이병하, 김영한, 김명숙 의원 등 연구모임 소속 전원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천안시 도서관정책팀장과 관련 부서 공무원은 물론, 한국도서관협회 책임연구원도 함께 동행해 현장의 목소리를 함께 청취하고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이어졌다. 이번 비교견학은 ‘책의 도시’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전주시의 독서문화 특성화 사례를 직접 체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천안시만의 독서문화 방향성을 설정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대표적인 견학지인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을 비롯해 총 4곳의 도서관을 방문하면서 각 기관의 공간 구성, 프로그램 운영 방식, 지역문화와의 연계 사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았다. 해설사가 함께한 도서관 투어에서는 각 도서관의 조성 배경, 특화 프로그램, 시민 참여 방식 등 다양한 정보를 상세히 들을 수 있어 참여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전주시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정부 마지막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인 송미령 장관이 유임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11개 부처 장관에 대한 인선안을 발표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다만 송 장관은 유임됐다. 강 비서실장은 송 장관에 대해 "기후 변화에 따른 농업의 변화와 지방 소멸 등을 연속성 있게 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송 장관 유임은 보수와 진보 구분 없이 기회를 부여하고 성과와 실력으로서 판단하겠다는 것으로 이재명 정부의 국정철학인 실용주의에 기반한 인선"이라고 설명했다. 송 장관은 농업·농촌 분야 연구에 몸담아온 학자 출신이다.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에서 도시계획학 석사와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 입사해 지역개발팀장, 농촌정책연구부장, 부원장을 거쳐 2016년부터 농업관측센터장을 맡았다. 이후 2023년 윤석열 당시 대통령 지명으로 농식품부 장관에 임명됐다.
사방에 광명이 비치니 큰일을 도모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단, 꼬리로 머물 수 있으니 신중히 생각해 볼 것. 직장인의 경우 안전하나 큰 발전이 없으니 주변을 둘러보아 더 좋은 조건의 직장으로 옮겨도 좋으나 확고한 신념을 갖고 움직이도록. 안 그러면 도중하차 할 수도 있다. 양력 2월, 3월, 4월, 11월, 12월생 투자, 매매, 주식운 대길. 넘어지면 돈을 줍고 놓친 자가 몇 미터 못가서 교통사고를 당하는 운세주기이다. 행운이 따라주니 평소에 하고 싶었던 일을 마음껏 추진해도 좋고 주부는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돈이 생겨 그동안 갖고 싶었던 물건을 구입하게 될 듯. 양력 2월, 3월과 겨울생 뜻밖에 기쁜 일 생기고 소득 좋다. 양력 2월, 3월과 겨울생 순풍에 돛을 달았구나. 기타 월생 허울만 좋은 주기로 좋은 집에 살아도 먹을 것 없어 매번 끼니 걱정으로 한숨 쉬듯 겉모습만 번지르르하고 실속이 없으니 애가탄다. 치료받을 일이 생기고 학생은 부모님께 걱정을 끼쳐드릴 듯. 이성간 애정운은 머리 아픈 사랑으로 이래저래 마음고생이 많다. 구직자 문을 두드려라. 귀인 와서 도운다. 신운이 대통하여 만사 여의하니 길성이 찬란하는구나. 돕는 사람 많고 경제적인 어려움에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올 가을 출시 예정인 아이폰17 시리즈의 새로운 색상으로 애플이 퍼플과 그린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에서 유력한 색상은 전작에서 반응이 좋았던 퍼플이다. 23일 맥루머스,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7 기본 모델을 대상으로 퍼플과 그린 등 2가지 색상을 테스트하고 있다. 이 중에서 퍼플 색상만 출시하는 게 유력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 색상은 아이폰17에 적용될 알루미늄 프레임에 생동감을 더하는 색조로 평가받고 있다. 애플은 그동안 신작을 출시하면서 블랙(그레이), 실버, 골드 등 기본 색상 외에 새로운 시그니처 컬러를 공개해왔다. 퍼플 색상은 중간 출시하거나 아이폰 12·13·15 공식 초기 색상 중 하나로 공개해 인기를 끌었다. 그린의 경우 상대적으로 자주 등장하지 않았던 컬러라 새로움을 추구할 수 있다. 애플은 그동안 세대별 컬러 마케팅에 공들여온 건 스마트폰 색상이 기기 성능만큼 소비자들의 제품 선택을 크게 좌우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아이폰14 라인업에 옐로 색상을 새롭게 추가한 것도 그 일환이다. 아이폰17 프로 모델의 경우 새로운 색상으로 스카이블루가 거론된다. 아이폰13 프로에 적용된 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세계적 물리학자 카를로 로벨리의 첫 에세이다. 이탈리아 대표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등 여러 글로벌 매체에 기고해온 글과 말을 모았다.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우주의 물리학적 현상을 추적해온 저자가, 이번에는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과 사람의 이야기, 그 바탕에 깔린 과학과 철학, 예술의 진정한 의미로 시선을 옮긴다. 과학과 철학 사이 세계적 이론물리학자 카를로 로벨리는 <보이는 세상은 실재가 아니다>,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 등 여러 베스트셀러를 통해 넓은 시야와 끝없는 호기심, 그리고 아름다운 문학적 문체를 선보이며 많은 독자를 흥미로운 과학의 세계로 인도해 왔다. 로벨리의 글이 가지는 힘은 과학 지식 자체가 아닌, 과학을 통해 우리 삶을 들여다보고자 하는 깊은 고민에서 나온다. 이번 신간에서도 저자의 고민과 탐구심은 과학을 넘어 철학, 예술, 역사, 언어 등 다양한 학문으로 뻗어나간다. 이 책은 동양사상의 위대한 고전 <장자>의 한 대목으로 시작된다. 강가를 거닐던 장자가 한가로운 물고기를 보고 “저것이 물고기의 즐거움이지” 하고 말한다. 동행하던 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만개한 수국이 뜨거운 여름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다. 1억송이의 수국을 만날 수 있는 도초도 수국정원, 수국 향기 가득한 장생포 고래문화 마을, 망산공원 산책로에서 즐기는 꽃의 파노라마 등 수국 감상의 명소를 소개한다. 여덟 빛깔의 감동 전남 신안군은 ‘섬 수국축제’를 오는 6월29일까지 도초도에서 개최한다. 2019년부터 시작된 ‘섬 수국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입소문을 타며 명실상부한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 11월 수국정원 정상에 설치된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올라퍼 엘리아슨의 작품 ‘숨결의 지구’가 축제의 품격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수많은 수국이 만개한 자연 속에서 현대 예술 작품이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안군은 축제 기간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비금 가산선착장에서 도초 축제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가산에서 출발하는 첫차는 오전 8시40분이며, 축제장에서 출발하는 막차는 오후 6시20분이다. 축제를 즐기기 위해서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신분증은 축제장으로 가는 배 승선 시와 축제장 매표 시 모두 필요해서다. 입장은 30세 이하는 무료다. 30세 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1950년대 멕시코시티, 마약과 알코올에 빠져 방탕한 생활을 즐기던 작가 리가 아름다운 청년 유진에게 빠져든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과 ‘007’ 시리즈의 다니엘 크레이그의 만났다. 제81회 베니스국제영화제와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상실, 외로움, 그리고 갈망 미국에서 도망쳐 멕시코시티로 온 뒤 마약과 알코올에 빠져 방탕한 생활을 즐기는 작가 리는 함께 할 수 있는 상대라면 누구든 상관 없다. 리는 태양이 마지막 열기를 태워내며 타오르는 오후에 아름다운 청년 유진을 만나 첫눈에 빠져든다. 노골적인 관심과 구애 끝에 유진과 특별한 밤을 보낸 리. 하지만 마음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유진의 태도에 리는 점점 더 그를 갈망하며 집착하게 된다. 2018년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세계적인 팬덤을 형성했던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신작이다. 윌리엄 S. 버로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이 오랫동안 영화화를 바랬다고 알려졌다. 17살 때 처음 원작 소설을 읽게 된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은 약 30년간 이 원작의 연출을 꿈꾸던 중 지난 2022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물놀이가 늘어나는 여름철에는 세균과 바이러스에 의한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 물놀이 후에 발열과 콧물, 현기증 등의 여름 감기로 오인할 수 있는 증상이 있는 경우, 또는 특정 부위의 가려움증이나 염증 등을 발견할 경우 감염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젖은 수영복, 세균 침투 환경 의료계에 따르면 물놀이 후 젖은 수영복을 오래 입고 있으면 습한 환경에서 세균 번식을 부추겨 요로감염 위험성이 높아진다. 요로감염은 소변을 생성하는 콩팥에서부터 소변이 몸 밖으로 나오는 요도에 이르기까지 소변이 지나는 요로에 발생하는 감염을 말한다. 전병조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젖은 수영복 자체가 원인균을 제공하진 않지만 세균이 침투하고 증식하기 쉬운 조건을 만들기 때문에 감염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온이 상승하는 여름에는 땀이 많이 나면서 체내 수분이 줄어들고 덩달아 소변량이 감소한다. 결국 소변량이 줄면 요로 내 세균이 씻겨 나가지 않고 오래 머물러 증식할 우려가 커진다. 국내 약 113만 명의 건강보험 표본 자료를 분석한 연구 결과 여름철 기온이 20% 상승할 때 요로감염으로 인한 응급실 방문 위험이 전체 표본 인구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의 이란 공습과 이란의 보복 조치 이후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의결하면서 국제유가는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란이 미국의 핵시설 공격에 대한 보복 조치로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예고하면서 한국 경제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경우 세계 경제에는 적지 않은 부담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 에너지 수입의 상당 부분을 중동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는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23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이란 의회는 전날 역사상 처음으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의결했다. 미국의 자국 핵시설 공경에 대한 보복 조치 성격이다. 다만 최종 결정은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가 하게 되고, 결정이 이행되려면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재가가 필요해 아직 변수는 남아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 세계 최대 산유국들이 모인 페르시아만과 아라비아해를 잇는 해로다. 이 곳을 통과하는 원유 물동량은 하루 2100만 배럴로 글로벌 수요의 20%를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미국의 이란 공습과 이란의 보복 조치 이후 국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법원이 지난해 7월 대규모 정산금 지급 지연 사태를 빚었던 이커머스 업체 티몬의 회생계획을 강제인가했다. 이에 따라 새벽배송 업체 오아시스의 티몬 인수가 가능해졌다.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법원장 정준영)는 "부결된 회생계획안의 내용대로 상거래채권 회생채권자를 위해 권리보호조항을 정해 강제인가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강제인가결정은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채무자회생법)' 244조에 따른 제도다. 재판부가 직권으로 동의율이 낮은 회생채권자 조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조항을 정해 회생계획안을 수정 인가하는 것이다. 법원은 티몬의 회생계획안을 인가하는 것이 회생담보권자, 회생채권자, 근로자 및 기타 모든 이해관계인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회생계획안이 ▲청산가치 보장의 원칙을 준수하고 있는 점 ▲회생채권자 의결권 총액의 절반 이상인 59.47%의 동의를 얻은 점 ▲회생계획 인가 전 성사된 인수합병(M&A)을 통해 인수대금이 모두 납입돼 회생계획안 수행가능성이 매우 높은 점 ▲회생계획안이 인가되면 사업을 계속 영위할 수 있어 근로자의 고용보장에 도움이 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0일
토마토 풀장부터 황금토마토 찾기까지…온 가족이 즐기는 체험형 축제 [시사뉴스 광주=윤재갑 기자] 광주시 퇴촌면이 붉은 토마토 열기로 가득 찼다. 올해로 23회를 맞은 ‘퇴촌 토마토 거리 축제’가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퇴촌면 광동로 일원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퇴촌의 멋! 토마토의 맛!’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지역 대표 농산물인 토마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며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퇴촌 토마토는 광주시의 청정 자연에서 자란 고품질 토마토로 당도와 육질이 뛰어나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농산물 판매를 넘어 토마토를 매개로 한 다양한 체험·공연·전시 프로그램을 통해 광주시 대표 ‘참여형·체험형 축제’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했다. 개막공연부터 토마토풀장까지… 남녀노소 즐기는 3일 이번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6월20일 오후 5시, 메인 무대에서 진행됐다. 식전 공연으로는 광지원농악단과 드러머 리노 & 쇼리포스의 무대가 펼쳐졌으며, 식후 공연에서는 트로트 스타 박현빈과 나태주, 그리고 국악 팝밴드 그라나다가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주말 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989년 6월20일 창간 이후 발행인이 한자리를 지키며 ‘정론직필’(正論直筆)의 기치로 쉼 없이 달려온 <시사뉴스>는 올해 창간 37주년을 맞게 됐다. 창간호에서 언론 최초로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충격적 실태를 적나라하게 보도해 독자들의 이목을 끌었던 본지는 권력과 자본의 힘에 굴하지 않고 독자의 편에서 숨겨진 진실을 전하는 데 앞장섰다. 정치 권력에 망설임 없는 ‘쓴소리’ 시사뉴스는 언론 최초로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충격적 실태를 적나라하게 보도해 독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계엄군의 공식 발포시기인 1980년 5월21일 이전에 발견된 처참한 시신들의 사진과 금남로를 가득 메운 민주화 열기를 담은 화보를 게재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처참했던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한 화보를 보고 수많은 독자가 분노했고, 시사뉴스는 보도가 나간 직후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로부터 수정 요청을 받았다. 그러나 본지는 국가기관 등의 압력에 굴하지 않고 발행을 멈추지 않아 창간호 5판 인쇄 8만부라는 전례 없는 기록을 남겼다. 이처럼 꺾이지 않는 진실 보도에 대한 굳은 의지는 본지 강신한 창간 발행인에 대한 테러 사태로까지 이어졌
우리 국민 절반 이상이 장기적 ‘울분’ 상태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울분이란 답답하고 분한 마음으로 희망이 보이지 않으니, 세상의 분노가 내 몸속으로 투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은 지난 5월7일 발표한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정신건강 증진과 위기 대비를 위한 일반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54.9%가 울분 지속으로 어려움을 겪거나 고통받는 장기적 울분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년(49.2%) 대비 5.7%포인트 늘어난 수치입니다. 12.3 비상계엄과 탄핵, 새로운 대통령 선거를 거치며 드러난 보수와 진보의 갈등,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발 관세 전쟁 등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판단됩니다. 제21대 대통령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어느 한 진영의 대통령이 아닌 ‘모두의’ 대통령이 될 것임을 천명했습니다. 그만큼 대한민국이 처한 현실과 사회적 갈등의 골이 깊음을 반영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팩트 보다는 자극적인 소재로 뉴스를 소비하는 1인 미디어의 범람으로 기존 매체의 신뢰도와 영향력이 하락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럼에도 정통 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