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독일 병정 그로저가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공격 각 3개 이상 성공)을 기록한 삼성화재가 우리카드를 꺾고 2연승을 내달리며 선두 추격의 시동을 걸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이소영의 맹활약에 힘입어 용병 헤일리가 빠진 KGC인삼공사를 완파하고 4위 한국도로공사와 동률을 이뤘다. 삼성화재는 6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우리카드와의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1-25 25-20 25-17 25-16)로 이겼다. 삼성화재는 이날 승리로 3연패 뒤 다시 2연승을 기록하며 3위 대한항공을 바짝 추격했다. 우리카드는 시즌 6승 23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리그 꼴찌 우리카드는 1세트 이변을 연출했다. 알렉산더의 위력적인 후위공격을 앞세워 12-7까지 앞서갔다. 삼성화재도 집요하게 추격했다. 그로저의 강타와 고희진의 블로킹으로 17-18 한 점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러시아 2부리그 득점왕 출신인 알렉산더의 맹타에 휘둘리며 삼성화재는 무너져 내렸다. 알렉산더는 1세트 무려 13득점을 하며 승리의 중심에 섰다. 삼성화재는 2세트이후 저력을 발휘했다. 유영하듯 블로킹 위로 솟구치는 알렉산더의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가수 황치열(34)이 중국에서 주목받고 있다.가요홍보사 이제컴퍼니에 따르면, 황치열은 5일 오후 10시(현지시간) 방송된 중국 후난위성TV '나는 가수다 시즌4'(我是歌手4)에서 중국어권 톱가수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방송 출연 4회 만이다. MBC가 포맷 수출을 한 프로그램으로 황치열은 이번 시즌 유일한 한국 가수다.이날 화이트 턱시도를 입고 등장한 황치열은 한류그룹 '빅뱅'의 ‘뱅뱅뱅’을 중국어로 열창했다. 이제컴퍼니는 "폭발적인 가창력은 물론 화려한 퍼포먼스까지 곁들여 관객은 물론 출연가수들의 호평까지 이끌어내며 정상에 올랐다"고 소개했다. 황치열은 이날 관객 투표 1위에 이어 가수들이 뽑은 '오늘의 가수'에 오르며 겹경사를 맞았다. 동시에 현지에 '황쯔리에(黃致列)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나는 가수다 시즌4'는 중국 중앙방송사 모든 프로그램 가운데 중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제 컴퍼니는 "황치열이 출연하는 장면에서는 순간 시청률이 급등한다"며 "CF, 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황치열은 2007년 '치열'이라는 이름으로 디지털 싱글 '한번만'으로 데뷔했으나 국내에서는 사실상 무명에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tvN 월화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가 첫 방송 날짜를 확정했다. tvN은 "'피리부는 사나이'가 '치즈인더트랩' 후속으로 3월7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고 밝혔다.일촉즉발 상황에서도 끝까지 대화와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위기 협상팀'과 시대가 낳은 괴물 '피리부는 사나이'의 대립을 그린 작품. 갈등 해결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티저 영상 속 신하균(42)은 테러 현장에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는 "분노, 범죄, 인질극, 강도, 테러 사건. 내가 해결 못하는 딜은 없다"는 내레이션 함께 확성기를 들고 테러범을 향해 "자, 이제 대화를 시작해볼까요"라며 협상을 시작했다. 모두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테러 현장이지만 여유로운 미소를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tvN '라이어게임'의 김홍선 PD와 류용재 작가가 함께 만든다. 신하균을 비롯해 유준상(47)·조윤희(34)가 출연한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가 '2016 설 특집'을 마련했다.가수 박상민(51), 홍경민(40), 별(33), 스테파니(30), 손승연(23), 보컬그룹 '스윗 소로우', 공연예술가 팝핀현준(37), 국악인 박애리(39) 등 총 7팀이 출연한다. 팝핀현준의 어머니, 스윗소로우 멤버 김영우(38)의 부모, 손승연 부모 등 출연자들의 가족이 직접 녹화장을 방문했다. 설을 맞아 가족이 사랑하는 애창곡을 선곡해 흥겨운 무대부터 눈물샘을 자극하는 감동의 무대까지,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6일 오후 6시5분 방송.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제작 에이스토리)이 승승장구하고 있다.닐슨코리아와 tvN에 따르면 5일 방송된 '시그널' 5화는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7.9%, 최고 시청률 10%를 기록했다. 10~50대 남녀 전체 연령층에서 케이블·종편을 포함한 모든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도 지켰다. tvN 타깃인 20~49세에서는 평균 시청률 5.8%, 최고 시청률 6.8%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에서 1위를 차지했다.이날 방송에서는 1989년 경기남부 연쇄살인사건 해결 이후 6년이 지난 1995년, 무전이 다시 시작되면서 또 한 번 과거가 바뀌는 장면이 펼쳐졌다.6일에는 의문의 사건들이 속시원히 해결돼 또 한 번 시청자들의 속을 뻥 뚫어줄 '사이다'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오경태(정석용)는 어떤 이유로 납치를 계획하게 된 것인지, 억울함에 의도된 납치였다면 진범은 과연 누구일지가 공개된다.오경태의 납치 동기를 알아챈 해영(이제훈)이 그의 행적을 추적하고 수현(김혜수)은 광역수사대 형사들과 납치된 신여진(최우리)의 행방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 과정에서 수현이 최대의 위기에 직면하며 또 한 번 안방 극장을 충격에 빠뜨릴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지난달 29일 바하마에서 열린 퓨어실크 바하마스 LPGA 클래식(총상금 140만 달러)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가운데 '골프 여제' 맞대결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시즌은 세계랭킹 1위와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9 ·한국명 고보경)와 박인비(28·KB금융그룹)의 독무대였다.특히 LPGA 무대는 한국 여자골프의 안마당이었다. 한국 선수들이 작년 달성한 15승은 2006년과 2009년 기록한 11승을 뛰어넘는 대기록이었다. 그 중에서도 박인비와 리디아 고의 맞대결전은 최고의 관심사였다. 이에 올 시즌 첫 대회인 바하마스 LPGA 클래식에 시선이 몰릴 수밖에 없었다.하지만 쇼는 없었다. 리디아 고가 개인 일정 조정으로 대회를 건너뛰었고, 박인비는 대회 첫 날 부상을 입어 기권했기 때문이다. 둘의 격돌은 적어도 2월말에 이뤄질 전망이다.◇부상 박인비, 언제 돌아오나?박인비는 시즌 개막전부터 뜻밖의 암초를 만났다. LPGA 투어 개막식인 바하마스 LPGA 클래식에서 1라운드를 마친 뒤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대회 기권 의사를 밝혔다.그는 당시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 7개,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 스켈레톤 간판 윤성빈(23·한국체대)이 일을 냈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월드컵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윤성빈은 5일(한국시간)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2015~2016 국제봅슬레이연맹(IBSF) 스켈레톤 월드컵 7차 대회에서 1·2차 합계 2분18초26으로 결승선을 통과, 우승을 차지했다.유럽 선수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스켈레톤 월드컵에서 아시아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봅슬레이 2인승의 원윤종(강원도청)-서영우(경기도연맹)가 아시아 최초로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것에 이은 쾌거다.윤성빈 개인적으로도 월드컵에서는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특히 올 시즌 1위 자리를 번갈아 차지한 두커스 형제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2년여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자신감을 끌어올릴 만한 성과였다.월드컵 6개 대회 연속 메달 행진도 이어갔다. 아울러 대회를 거듭할수록 순위도 뛰어올라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늘렸다.윤성빈은 지난해 11월 1차 월드컵에서 12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흔들림도 잠시, 2차 대회에서 4위를 차지해 시즌 첫 메달을 손에 넣었고 3차 대회에서는 동메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4년간 전북 현대의 뒷문을 지켰던 알렉스 윌킨슨(32)이 호주 리그로 돌아갔다.호주 프로축구 A리그 멜버른 시티는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윌킨슨의 합류 소식을 전했다.센트랄 코스트 마리너스(호주)에서 활약하던 윌킨슨은 지난 2011년 중국 무대로 진출했다. 이듬해 7월 전북에 아시아 쿼터로 합류했고, 3년 반 동안 전북의 중앙 수비수로 K리그 86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2014·2015시즌에는 전북의 K리그 2연패를 이끌었다.계약 기간이 만료된 올 시즌을 끝으로 전북과 이별했다. 선택은 고국이었다.시즌이 한창인 A리그에서 멜버른 시티는 8승4무5패(승점 28)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그룹 '레인보우'가 1년 만에 컴백한다. 소속사 DSP미디어에 따르면, 레인보우는 15일 네 번째 미니앨범 '프리즘(Prism)'을 공개한다. 컴백에 앞서 5일 네이버 뮤직을 통해 멤버 7명의 모습이 담긴 컴백 티저 이미지를 선보였다. 일곱빛깔 무지개 색에서 자신이 상징하고 있는 색의 의상을 입고 도발적인 포즈를 취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은 '우(Whoo)'다. 레인보우가 내세우는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녹여냈다. DSP미디어의 간판인 그룹 '카라'는 최근 해체됐다. 이 팀의 후속 그룹인 레인보우 컴백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DSP미디어는 "'프리즘'은 레인보우 만의 레인보우 만이 할 수 있는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만들어진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4일 리더 재경을 시작으로 네이버 V앱을 통해 앨범 소개 방송을 시작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그룹 'EXID'가 히트곡 '위아래'로 '빅뱅'을 제치고 대만 음원사이트 KK박스가 뽑은 2015년 K팝 1위에 올랐다.KK박스는 2004년부터 홍콩, 대만,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에서 1000만명이 이용하고 있는 최대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다.지난 3일 KK박스가 공개한 2015년 K팝 부문 싱글 차트에 따르면 EXID는 '위아래'로 1위, '아예'로 6위에 오르며 대만에서 인기를 입증했다. 동시에 '아예'는 앨범차트에서도 5위를 차지했다.EXID는 지난해 7월 대만에서 열린 첫 쇼케이스 티켓을 5분 만에 매진시키며 향후 중국어권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현지 관계자는 "EXID는 현재 대만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이돌 그룹"이라며 "특히 걸그룹 중에서는 독보적인 인기를 자랑한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그룹 '티아라' 멤버 효민(27)이 약 1년9개월 만에 솔로로 돌아온다.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효민은 3월 중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 2014년 6월 타이틀곡 '나이스 바디'를 내세운 첫 솔로 앨범 '메이크 업' 이후 처음이다. 효민은 엑소, 레드벨벳 등과 작업한 프로듀서 라이언전과 손잡는다. 효민의 자작곡도 2곡 실린다. 그룹 '비스트' 멤버 용준형이 작사에 참여했다.MBK는 "효민이 이번 솔로 앨범 제작에 작곡가, 스타일리스트, 뮤직비디오 감독, 포토그래퍼까지 직접 섭외에 나서면서 앨범에 애정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그룹 '빅뱅'이 오는 3월 중국 8개 도시를 돌며 18만2000여 관객과 만난다.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빅뱅은 3월11일 상하이를 시작으로 선전, 정저우, 허베이, 항저우, 난창, 창사, 난징 등지에서 '2016 빅뱅 메이드 [V.I.P] 투어'를 연다.이번 투어는 지난해 열린 투어에서 중국어권 팬들이 보낸 호응에 대한 보답으로 마련됐다. 빅뱅은 당시 한국가수로는 가장 많은 중국 11개 도시에서 18만명에 달하는 관객을 모았다.소속사 측은 "빅뱅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멋진 무대 뿐 아니라 토크, 게임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팬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한편 빅뱅은 3월 4~6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여는 콘서트로 아시아, 북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등 13개국 32개 도시에서 열린 월드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산 거포' 박병호(30)가 미네소타 트윈스의 스프링캠프지에 첫 발을 내딛었다.미네소타 지역매체인 스타트리뷴은 5일(한국시간) "박병호가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전지훈련 장소인 트윈스 컴플렉스에 도착해 시설들을 둘러봤다"고 보도했다.박병호는 지난달 초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해 친정팀 넥센 히어로즈와 함께 훈련을 진행했다. 월말에는 미네소타로 넘어가 구단의 팬 초청 행사에 참가했다.미네소타의 스프링캠프 야수 소집일은 26일이지만 박병호는 이보다 훨씬 먼저 도착했다. 전지훈련지의 시설에서 공식 스프링캠프 전까지 개인훈련을 하며 몸을 만들 계획이다.박병호는 이날 시설 담당자의 안내를 받아 숙소와 훈련시설 등을 둘러봤다.공식 훈련 기간은 아니었지만 박병호는 재활 중인 선수들과 마이너리거들을 포함한 팀 동료들을 만날 수 있었다. 지난 시즌까지 3년 연속 30세이브 이상을 기록한 글렌 퍼킨스와 선발투수 필 휴즈도 이 자리에 있었다.지난주 팬 행사에서 박병호를 만났던 퍼킨스는 "바로 알아보지 못했다. 어떻게 지냈나? 홈런을 치러 이곳에 온 것인가?"라며 농담을 던졌다.박병호 또한 웃으면서 "아직은 아니다. 곧 그렇게 하겠다"고 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