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시의회는 지난 2월 18일(화), 2025년 첫 임시회(제328회)를 개최해 종이 절감을 위한 ‘작지만 큰 실천’에 돌입했다. 2025년 2월 현재 본회의장의 모습은 작년(2024년 12월 제327회 정례회)과 비교해 볼 때, 확연히 다른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수백 수천 장에 달하는 서울시, 서울시교육청의 연간 업무보고를 처음으로 종이 인쇄물 대신 파일로 받아, 본회의장에 마련된 모니터에 탑재‧송출하여 회의장 탁자에 종이 서류가 없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는 서울시의회의 ‘디지털 의정’ 본격 추진을 보여주는 인상적인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제328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의회부터 종이 절감을 실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집행부서에서 제공받는 행정사무감사 및 결산 자료 등도 시와 협조해 대폭 줄이겠다”고 입장을 밝히며, 자료 제작비에만 약 3억 원이 소요되는 행정사무 감사 방식 개선에 힘을 보탰다. 서울시의회는 이미 지난 2월 3일 <서울시의회, 탄소절감 실천 위한 ‘종이 절감 프로젝트’ 본격 추진> 보도자료를 통해 기후 위기에 적극 대처하고 지속가능
왼쪽부터, 영상의학과 김지훈·이지예 교수, 내분비대사내과 박영주 교수. (사진=서울대병원 제공)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저위험 미세갑상선유두암에 대한 고주파절제술의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 고주파절제술을 받은 미세갑상선유두암 환자의 95.9%는 종양이 완전히 사라졌고, 시술 후 정신적·사회적 삶의 질이 지속적으로 향상됐으며, 부작용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추적 관찰 결과 시술을 받은 여성들이 건강하게 임신·출산한 것으로 확인되어, 고주파절제술이 신체적 부담이 적은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김지훈·이지예 교수와 내분비대사내과 박영주 교수 연구팀이 고주파절제술을 받은 12-60세 미세갑상선유두암 환자 98명을 최대 4.8년간 추적 관찰해, 고주파절제술의 효과와 안전성을 전향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종양 크기 1cm 이하인 미세갑상선유두암은 진행이 느리고 예후가 좋은 암이다. 치료 옵션으로 갑상선 절제수술 또는 적극적 관찰이 권고된다. 점점 많은 환자가 수술을 피해 검사를 받으며 종양 상태를 지켜보는 ‘적극적 관찰’을 택하고 있으나, 이는 암이 진행될 가능성이 존재해 환자에게 불안감을 유발할 수 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오늘(19일) 수요일은 전국에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겠으며,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기상청은 이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당분간 기온이 평년(최저 -8~2도, 최고 5~10도)보다 낮겠다"며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 경북북부내륙·북동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를 오르내리겠고 체감온도가 낮을 것이다"고 예보했다. 강풍 특보가 발효된 충남서해안과 전라해안 제주도는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 경기내륙과 강원동해안·산지, 충북, 전남동부남해안,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0~6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낮 최고기온은 서울 1도, 인천 0도, 수원 1도, 춘천 3도, 강릉 4도, 청주 2도, 대전 3도, 전주 3도, 광주 3도, 대구 5도, 부산 6도, 제주 6도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시장 최경식)와 ‘디지털남원문화대전’콘텐츠 수정·증보 협약을 1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디지털남원문화대전」은 2007년 12월, 한국학중앙연구원과 남원시의 편찬 협약에 따라 편찬된 지역 백과사전으로, 남원시의 역사·문화·자연환경 등의 정보를 2,000여 개의 원고와 2,453건의 사진·동영상 자료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24년 한 해 동안 80만 명 이상이 접속하며 남원시의 지역문화를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디지털남원문화대전」은 남원시의 변화된 모습을 반영하고, 원고 1,000매 및 사진 400건, 동영상 자료를 추가해 남원시의 전통과 현대적 변화를 균형 있게 담아낼 계획이다. 또한 신규 문화재 지정, 지역 축제 변화, 도시 인프라 개선 등 최신 정보를 수록해 콘텐츠를 보강할 계획이다. 개편 작업은 협약을 체결한 2월부터 시작해 연구진의 자료 조사와 전문가 검토 등을 거쳐 내년 초 마무리될 예정이다. 김낙년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은 “남원시는 판소리의 본고장이자 성춘향과 이몽룡의 사랑 이야기가 전해지는 문화도시로 이번 개편을 통해 남원의 특색 있는 문화를 더욱 효과적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 서초구 제3선거구)은 2월 3일 「서울특별시 건축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자치구 건축위원회의 심의대상을 명확히 하고 불필요한 심의를 방지하는 내용을 담았다. 자치구의 심의대상이 조례의 불명확한 문구로 인해 과도하게 확대 운영되어 시민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을 적극 검토·수용한 결과이다. 현재 자치구 건축심의 대상은 「서울특별시 건축조례」로 정하고 있으나, 조례상 문구인 ‘위원회 자문이 필요하다고 인정하여 회의에 부치는 사항’이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자치구가 이를 근거로 심의대상을 임의로 확대하면서 심의 절차가 불필요하게 늘어나고, 시민들에게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개정안에서는 건축위원회 심의대상을 ‘서울특별시 건축위원회 운영기준에 공고한 사항’에 한정하도록 명확히 규정하여 임의 확대 해석을 방지했다. 이를 통해 자치구별 심의 기준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심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행정적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개정안에는 소규모 건축허가 대상 분양건축물의 심의 절차를 폐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그간 다세대·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경찰이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집무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경찰이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내렸다는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뉴시스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경찰 특수단)은 18일 오전부터 이 전 장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구체적으로 이 전 장관의 서울 자택, 서울·세종에 각 있는 집무실이 대상이다. 소방청 허석곤 청장, 이영팔 차장의 집무실까지 총 5곳이다.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3일 비상계엄 선포를 전후해 대통령 집무실에 함께 있었던 이 전 장관에게 특정 언론사 단전과 단수를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경향신문과 한겨레신문, MBC, JTBC, 여론조사 꽃을 봉쇄하고 소방청을 통해 단전과 단수를 하라는 내용이 적힌 문건을 보여주며 비상계엄 선포 후 조치 사항을 이 전 장관에게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 전 장관이 조지호 경찰청장에게 전화해 상황을 점검하고, 허석곤 소방청장에게 연락해 단전·단수에 관한 지시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전 장관은 윤 대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지난해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던 인천시의원이 2개월여 만에 또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18일 인천시의회 소속 A 의원을(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의원은 지난 16일 새벽 1시 14분경 인천시 서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 의원의 당시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A 의원은 경찰조사에서 "대리운전으로 왔는지, 직접 운전해서 왔는지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의원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날 A의원이 지하 주차장에서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 차 안에서 자고 있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해 A 의원을 붙잡아 주차장 밖에서도 음주운전을 했는지 조사 중이다. A 의원은 지난해 12월 24일에도 같은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술을 마시고 차량을 운전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당시 A 의원은 술을 마시고 대리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미약품이 미국 랩트(RAPT Therapeutics) 및 MSD와 협업해 진행한 임상 2상 시험에서 CCR4 타깃 경구용 면역항암제 ‘티부메시르논(코드명: FLX475)’과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KEYTRUDA®, 성분명: 펨브롤리주맙·pembrolizumab)’ 병용요법의 잠재력을 입증했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5 ASCO GI Cancers Symposium’(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에 참가해 위암 혁신신약으로 개발 중인 ‘티부메시르논’ 임상 2상 단계 1의 최종 결과를 포스터 발표로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티부메시르논은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조절 T세포(Treg)의 종양 내 이동을 유도하는 ‘CCR4 수용체 단백질’을 차단하는 경구용 면역항암제로, 종양 미세환경에서 면역 억제 신호를 감소시키고, 면역 시스템의 활성을 촉진해 항종양 효과를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이 후보물질은 2019년 한미약품이 미국 바이오기업 랩트로부터 도입했으며, 이듬해 한미약품은 MSD와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의 공급을 포함한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 협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학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만 65세 이상이 사용하는 지하철 경로 우대카드를 부정 사용하다가 적발되자 역무원을 폭행한 30대 남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3단독(이동호 판사)는 17일(철도안전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A(37)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5일 오후 9시 5분경 인천시 부평구의 한 역무실에서 역무원 B씨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당시 경로자 우대카드를 부정 사용하다 적발돼 과태료 부과를 고지받자 5만 원권 지폐를 B씨 얼굴에 던지고 가슴 부위를 밀친 후 명찰을 뜯어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판사는 A씨에 대해 "철도종사자의 직무집행을 방해해 범행의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동종 전과와 집행유예를 초과하는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대낮에 경정급 현직 경찰 간부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연수경찰서 소속 A(50대)경정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경정은 토요일인 지난 15일 오후 2시 19분경 연수구 동춘동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있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A경정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가 넘는 0.08%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경정이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며 현재 "대기 발령 조치를 했으며 사건 경위를 조사한 후 엄정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16일 97세 일기로 별세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를 추모했다. 최 의장은 “길원옥 할머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전 세계에 알리고, 다시는 이 땅에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앞장섰던 분”이라며, “한평생 신산했던 삶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또, “전쟁 중 성노예 문제는 가장 보편적인 인권 중의 인권 문제이자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자행되는 현재 진행형 문제”라며, “우리 모두 함께 관심을 갖고 인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 의장은 “길원옥 할머니가 하늘에서는 평안하시기를 기원한다”라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분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을 위해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5학년도 정시전형에서 지방권 소재 의대에 합격하고도 등록을 포기한 수험생 비율이 전년 대비 올해 142%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6일 종로학원이 2025학년도 정시전형 합격자 등록 여부를 분석한 결과 자료가 공개된 부산대, 연세대(미래), 제주대 등 3개 의대 정시 최초 합격자 중 17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이는 지난해 7명 대비 142.9% 증가한 수치다. 서울대, 연세대, 가톨릭대, 이화여대 등 서울 소재 4개 대학 의대 정시 최초 합격자 중 등록 포기자가 전년 28명에서 올해 24명으로 14.3%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학교별로 보면 최초 합격자 중 등록 포기자는 부산대 13명, 연세대(서울) 12명, 이화여대 6명, 가톨릭대 5명, 연세대(미래) 4명 등이다. 서울대 의대에 합격하고도 등록을 하지 않은 수험생은 1명 있었다.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동국대, 삼육대, 동덕여대, 덕성여대 등 서울 소재 7개 대학 약대 정시 최초 합격자 중 등록 포기자는 38명으로 전년 대비 13.6% 감소했고 고려대(세종), 부산대, 제주대 등 지방권 약대 최초 합격자 중 포등록 포기자는 28명으로 전년 대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동덕여자대학교 사회봉사센터는 2월 11일 화요일 오전, 서울시 중구 유락종합사회복지관이 시행하고 있는 '고립가정 도시락 배달 봉사'에 동덕여대 교직원들이 참여하는 행사를 열었다. 대학이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봉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특히 독거 어르신과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에게 봉사자가 방문하여 도시락을 전달함으로써 안부를 확인하고 사회적 유대를 유지하는 부대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 참여한 동덕여대 교직원들은 유락종합사회복지관 담당 선생님들의 안내에 따라 복지관 식당에서 직접 조리한 도시락을 들고 인근 20여 가구를 가가호호 방문해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누고 도시락을 전달했다. 단순히 음식을 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잠시나마 머물며 대화를 나누고 도움이 필요한 점을 확인하여 복지관 측에 전달하는 시간 또한 가졌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교직원은 "작은 나눔이지만 신당동 인근을 걸어 어르신들 댁까지 도시락을 전달한 경험이 기억에 꽤 오래 남을 것 같다"며 "막상 해보니 전혀 어렵지 않을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에게 따뜻함을 느껴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수미 동덕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