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쿡방'이 또 한 번 진화했다. MBC에브리원 새 예능프로그램 '마담들의 은밀한 레시피'는 지난해 돌풍을 불러 일으킨 쿡방에 외교를 더한 것이다.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밥상 외교단이 주한 대사관저를 방문해 대사 부인의 특별한 요리법을 전수받고 우리나라 음식을 해 주는 등 요리로 문화를 교류하는 프로그램이다.글로벌 밥상 외교단원으로는 엘리트 개그맨 서경석과 지난해 예능 대세로 인정받은 김영철, 쿡방 전성기를 이끈 오세득·황요한 셰프, 그리고 김새롬이 함께 한다.단순히 외국의 독특한 음식 뿐 아니라 대사관저를 둘러보며 소소한 생활과 문화까지 엿볼 수 있다는 점이 포인트다."쿡방이라기보다는 컬방, 컬처(culture) 방송이라고 생각해요. 우리가 흔히 봐 왔던 쿡방·먹방 이상의 것을 담은 프로그램이라고 확신하고요. 낯선 나라를 음식과 함께 깊게 살펴보고 우리나라를 제대로 알릴 수 있는 역할을 잘 수행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서경석)최근 포르투갈과 폴란드 대사관에서 촬영했다."녹화를 해 보니까 제가 알고 있는 게 너무 부족하더라고요. 상업적인 요리가 아니라 가정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요리를 접하면서 새로운 걸 많이 배웠고요. 정말 유익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이대호(34)가 시애틀 매리너스의 요청을 받고 조용히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대호의 매니지먼트인 몬티스스포츠그룹 관계자는 17일 "전날 이대호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애리조나로 떠났다"고 밝혔다.아직 이대호는 비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미국행 비행기를 타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시애틀 구단 측에서 급하게 합류해 달라는 요청이 왔다. 비자와 관련된 사안도 현지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해주겠다는 뜻을 밝혔다.이대호는 급하게 짐을 싸 가족들과 함께 미국으로 떠났다. 한국 시간으로 17일 도착하는 그는 라커룸 자리와 유니폼을 받는다. 시애틀 스프링캠프는 19일(한국시간)부터 투·포수와 재활군 선수들이 먼저 모여 훈련을 시작한다. 이대호 역시 이때 참가해 감독 및 코칭스태프와 미팅을 할 예정이다.시애틀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이대호는 초청선수 신분으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한다. 그러나 이례적으로 구단은 이대호에게 직접 야수소집일인 25일보다 일주일 가까이 먼저 참가해줄 것을 요청했다. 구단에서 이대호를 단순한 마이너리거로 생각하는 것은 아님을 알 수 있다.이대호의 주 포지션인 1루에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트레이드 된 아담 린드가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오는 18~21일 대만에서 열리는 '2016 4대륙피겨선수권대회'에 싱글과 아이스댄스 부문에서 총 12명의 선수가 출전한다고 밝혔다. 4대륙피겨선수권대회는 1999년 최초로 개최된 이후 한국에서도 5번 대회가 개최된 바 있다. 지난해 대회가 목동아이스링크에서 개최됐으며, 2017년도 대회는 2018평창올림픽 테스트이벤트로 다시 강릉에서 열린다.올해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대표팀은 지난 12월 개최됐던 회장배랭킹대회에서 선발된 선수들이다. 싱글 부문은 최다빈(수리고), 박소연(신목고), 김나현(과천고) 등 여자 3명과 이준형(단국대), 김진서(갑천고), 변세종(화정고) 등 남자 3명을 포함해 모두 6명이다.또 아이스댄스의 레베카킴-끼릴미노프(러시아), 이호정-감강인, 민유라-알렉산더(미국) 등 3개 팀이 대회에 참가한다. 이 중 여자싱글의 최다빈, 김나현과 아이스댄스의 이호정-감강인, 민유라-알렉산더 팀은 처음으로 4대륙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LA 다저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류현진(29)의 복귀가 팀에 더없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7일(한국시간) '2016년 파워랭킹 6개팀' 순위를 공개하면서 다저스를 6위에 올려놨다. ESPN은 다저스가 올해 서부지구에서 가장 좋은 성적인 91승71패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다저스의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예상 성적을 90승72패로 내놓으면서 류현진의 복귀 등의 희망요소가 이같은 작용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ESPN은 "다저스가 어깨 부상으로 지난 시즌을 넘겼던 류현진의 개막전 전날 복귀에 희망을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외에도 무릎 수술 후 스프링 트레이닝을 정상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저스틴 터너, 어깨 부상에서 회복된 포수 야스마니 그란달 등 부상 선수들이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회복 중이라고 덧붙였다.ESPN은 "다저스의 팀 연봉은 2억4200만 달러로 1위인데다 40인 로스터의 깊이가 있다"며 "잭 그레인키를 잃었지만 다저스라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샌프란시스코를 꺾고 승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정강이 부상 수술 후 재활 중인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최근 논의되고 있는 '내야수 충돌 방지 규정'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피츠버그 지역매체 '피츠버그 포스트 가젯'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에서 재활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강정호와 인터뷰를 실었다.이 매체는 관련 보도를 통해 강정호의 근황과 재활 과정, 자신의 부상으로 논의가 재점화된 내야수 충돌 방지 규정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강정호는 팀은 물론 개인 성적이 상승세를 그리고 있을 무렵인 지난해 9월18일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서 유격수 수비 도중 1루 주자 크리스 코글란의 거친 슬라이딩 태클에 왼쪽 정강이뼈가 골절되는 큰 부상을 당했다. 이 부상으로 시즌을 접어야 했던 강정호는 곧바로 수술을 한 뒤 미국에서 오랜 기간 치료와 재활을 병행했다. 현재 팀의 스프링캠프에 앞서 가벼운 러닝과 타격훈련을 소화하고 있으며, 지난 16일부터는 내야를 가로지르는 송구 연습에도 돌입했다.아직까지 그의 무릎 부위에는 철심과 금속판이 남아 있다. 이를 제거하기 위한 추가적인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다행히 상태는 좋은 것으로 전해졌다.강정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SM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유영진이 보컬로서 그룹 '엑소' 멤버 디오와 함께 SM의 새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 '스테이션'의 두 번째 주자로 나선다. 유영진과 디오의 듀엣곡 '텔 미'(왓 이스 러브)가 19일 0시 음원사이트에 공개된다. '소녀시대' 태연에 이은 스테이션의 두 번째 주자들이다.'텔 미'는 연인이 떠나버린 후 사랑을 깨닫는 바보 같은 남자의 독백을 그린 RB 장르다. 엑소가 데뷔 전 프롤로그 싱글로 공개한 '왓 이스 러브'의 후속 이야기를 가사에 담았다. 한국 RB 초창기에 가수로 활동한 유영진은 이후 작곡가와 프로듀서로 변신, SM 가수들의 히트곡을 다수 썼다. 2003년 시즌 앨범 '윈터 베케이션 인 SM타운닷컴'에 수록된 '겨울로의 초대' 이후 13년 만에 가수로서 보컬을 들려준다.앞서 소녀시대 태연이 '스테이션' 첫 곡으로 공개한 '레인'은 국내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19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새로운 음원을 공개한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패션모델 겸 탤런트 이성경(26·176㎝)이 필름 포토북 '비 조이풀(BE JOYFUL)'을 펴냈다. 이름 난 모델로 활동하던 이성경은 2014년 SBS TV '괜찮아 사랑이야'로 성공적인 탤런트 신고식을 치렀다. 이후 MBC TV '여왕의 꽃', tvN '치즈인더트랩'에 잇따라 출연하며 연기자로 자리잡았다.그녀의 SNS에는 모델다운 모습의 사진이 꾸준히 올라왔다. 특히 필름사진에는 사진집을 내달라는 팬들이 요청이 쇄도했다. 이번 포토북은 그 중 인기가 많았던 필름 사진을 골라 엮었다. 4년간의 미공개 필름사진을 모았다. 따뜻한 필름 사진으로 유명한 신혜림 작가가 사진을 맡았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경솔한 말일지 모르지만 우리가 정규리그 우승을 한다면 에밋이 MVP를 받아야 하는 것 아닌가요?"프로농구 전주 KCC의 하승진(31)이 팀 동료 안드레 에밋(34)을 위해 팔을 걷었다. 에밋이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다.KCC는 지난 1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종료 직전에 터진 전태풍의 극적인 3점슛에 힘입어 73-71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KCC는 울산 모비스와 공동 선두를 유지하며 1999~2000시즌 이후 16년만의 정규리그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정규리그 막바지가 되면서 자연스레 MVP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통상적으로 정규리그 우승팀에서 MVP가 나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사정이 좀 다르다.KCC가 우승을 차지한다는 가정아래 객관적 평가에서 에밋을 제외하곤 MVP 후보로 당당하게 내세울 이가 없다. 그러나 규정상 MVP는 국내 선수만 받을 수 있다. 지난 시즌부터 외국인선수상이 다시 생겼다. 이 상이 외국인선수 MVP로 보면 맞다.하승진, 전태풍, 김태술 등 주요 국내 선수들이 있지만 기록과 임팩트에서 처진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KCC 구단 관계자마저 MVP와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삼성화재가 '난적' OK저축은행을 넘고 플레이오프 진출의 청신호를 밝혔다. 삼성화재는 16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3-2(20-25 25-15 26-24 20-25 15-10)로 이겼다. 19승12패(승점 54)가 된 삼성화재는 대한항공(17승14패·승점 52)에 승점 2 앞선 3위 자리를 지켰다. 그로저가 양 팀 최다인 37점을 책임졌고 류윤식이 11점을 보탰다. OK저축은행은 선두 탈환에 실패했다. 21승11패(승점 66)로 1위 현대캐피탈(23승8패·승점 66)과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다승에서 뒤진 2위에 머물렀다. 시몬이 31점을 올렸으나 삼성화재보다 15개나 많은 36개의 범실에 고개를 숙였다. 갈 길 바쁜 두 팀은 1,2세트를 나눠 가졌다. 승부처인 3세트에서는 삼성화재가 웃었다. 삼성화재는 24-24에서 그로저의 오픈 공격으로 세트 포인트를 선점한 뒤 류윤식의 서브 에이스로 세트 스코어 2-1을 만들었다. 4세트를 20-25로 빼앗긴 삼성화재는 5세트 들어 다시 힘을 냈다.5-5에서 상대 범실과 그로저의 강타로 9-5까지 도망갔다. 승기를 잡은 삼성화재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로 쿡방 열풍을 일으켰던 JTBC가 쿡방에 마침표를 찍는다.JTBC의 새 예능 프로그램 '셰프원정대-쿡가대표'는 원조 요리방송에서 진화, 또 진화된 버전이다. 단순한 조리 과정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요리사들끼리 대결을 펼치더니(냉장고를 부탁해), 이제 그 대결을 세계로 확장했다."해외 올 로케이션 푸드 '도장 깨기' 버라이어티라고 생각합니다. 세계 최고의 고수들을 직접 찾아가 그들의 홈그라운드에서 요리 대결을 펼치는 쿡방의 확장판입니다."(이창우 PD)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요리해 보는 건 처음이라는 이연복, 최현석, 샘 킴, 이원일 셰프가 우리나라의 국가대표다. 단순한 예능프로그램 이상의 긴장감과 사명감이 감도는 이유다. 게다가 이들이 맞서 싸워야 할 상대는 이름만 들어도 셰프들 사이에서는 '아, 나 그 사람 알아!'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막강하다."외국에서 많은 걸 보고 배울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참여했는데, 프로그램 제목부터 부담스러웠습니다. 현지의 시설이나 재료에 적응할 시간도 필요했고, 긴장도 많이 했고요."(이연복)"단복을 맞추고 가슴에 태극기를 붙이면서, 국가 대항전이라는 스트레스와 압박에 예능 프로그램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탤런트 정가은(37)이 tvN '현장토크쇼 택시'로 결혼 후 첫 방송활동에 나섰다.tvN 관계자는 "정가은이 16일 '택시'를 녹화했다"며 "3월에 방송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가은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의 호텔에서 1년간 교제한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다. 1997년 모델로 데뷔한 정가은은 tvN '롤러코스터', SBS TV '스타킹', 케이블채널 XTM '옴므 2.0' 등에 출연했다. SBS 파워FM '정가은의 스위트 뮤직박스'도 진행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번개맨’(감독 조근현)이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안타까움을 담아냈다.EBS TV 장수 캐릭터 ‘번개맨’을 업그레이드, 스크린으로 옮긴 이 작품에는 번개맨이 침몰 위기에 처한 여객선을 구하러 가는 장면이 있다.어린 자녀와 함께 영화를 본 주부 이미영(서울 동소문동)씨는 “실제로 번개맨 같은 히어로가 있었다면, 아니 우리 모두의 내면에 숨어있는 히어로를 깨웠다면 세월호 비극을 최소화할 수 있지 않았을까”라며 극에 몰입했다.극중 ‘번개맨’을 연기한 정현진은 이 장면에 대해 “나중에 추가된 장면인데, 감독에게 의도를 직접적으로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그 장면을 보고 자연스레 세월호 참사를 떠올렸다”고 말했다.“이랬으면 어땠을까 하는 간절함이 느껴졌죠. 주어진 상황 그대로 사람들을 구조하기 위해 있는 힘껏 배를 들어 올렸어요.” 한편 ‘번개맨’은 번개맨의 파워를 없애려는 잘난마왕(송욱경)의 음모로 위기에 빠진 번개맨(정현진)과 이를 구하려는 조이랜드 친구들의 흥미진진한 모험을 그렸다. 다양한 장르의 노래와 춤이 있는 뮤지컬 요소를 도입했고 번개맨의 초능력을 컴퓨터 그래픽 효과로 구현하는 등 기존 TV시리즈와 다른 볼거리를 갖췄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유남규(48) 감독이 삼성생명 여자탁구단 지휘봉을 잡는다. 삼성생명은 16일 유 감독을 여자 탁구단 신임 사령탑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 남자단식 금메달을 거머쥔 유 감독은 은퇴 후 농심삼다수, 에스오일 사령탑으로 실업 무대를 경험했다.2009년부터 5년여 간은 남자 국가대표팀 코치와 감독으로 몸 담았고 2014년부터 지난 달까지는 해체된 에스오일에서 남자 선수들을 가르쳤다. 현역 시절 뛰어난 기술로 명성을 떨친 유 감독은 지도력과 유망주 발굴에 능통하다는 평가를 인정받고 있다. 삼성생명은 "국내 탁구계를 이끌어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유 감독을 영입해 탁구단의 분위기 쇄신과 성적 향상을 꾀하고, 나아가 아테네올림픽 이후 침체된 국내 탁구계에 새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설명했다.삼성생명은 남자부 이철승 감독과 여자부 유 감독 체제로 새 판을 꾸리게 됐다. 그동안 여자팀을 이끌었던 최영일 감독은 스카우트 등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