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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다저스, 지구 1위 예상…류현진 복귀 희망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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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LA 다저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류현진(29)의 복귀가 팀에 더없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7일(한국시간) '2016년 파워랭킹 6개팀' 순위를 공개하면서 다저스를 6위에 올려놨다.

ESPN은 다저스가 올해 서부지구에서 가장 좋은 성적인 91승71패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다저스의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예상 성적을 90승72패로 내놓으면서 류현진의 복귀 등의 희망요소가 이같은 작용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ESPN은 "다저스가 어깨 부상으로 지난 시즌을 넘겼던 류현진의 개막전 전날 복귀에 희망을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무릎 수술 후 스프링 트레이닝을 정상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저스틴 터너, 어깨 부상에서 회복된 포수 야스마니 그란달 등 부상 선수들이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회복 중이라고 덧붙였다.

ESPN은 "다저스의 팀 연봉은 2억4200만 달러로 1위인데다 40인 로스터의 깊이가 있다"며 "잭 그레인키를 잃었지만 다저스라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샌프란시스코를 꺾고 승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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