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CJ대한통운은 부산에 국내 최대 스타벅스 물류센터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에 들어선 스타벅스 남부권 물류센터는 축구장 6개와 맞먹는 3만8000㎡(1만2000평) 크기다. 커피 전용 물류센터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하루 출고량은 13만개에 달한다. CJ대한통운은 커피 맛의 핵심인 원두의 신선도를 관리할 수 있도록 보관·포장·배송까지 모든 과정에서 적정 온도를 유지한다. 이후 콜드체인 차량으로 신속하게 매장까지 배송한다. 특히 상품 분류와 포장에는 적재된 박스를 컨베이어 벨트로 옮기는 '로봇팔 디팔레타이저', 매장별로 상품을 자동 분류해주는 '단품별 분류 시스템'(Piece Assorting System) 등 자동화 설비를 도입했다. 김권웅 CJ대한통운 W&D본부장은 "스타벅스 남부권센터를 통해 물류의 핵심 경쟁력인 신선도와 배송 속도,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며 "오랜 업력에서 나오는 CJ대한통운의 차별화된 물류 시스템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타벅스와 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반도체지수 급등에 힘입어 장중 연중 최고치를 경신과 더불어 6만8000원선을 회복했다. 특히 외국인들이 하루 동안 5000억원 넘게 사들였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200원(3.32%) 오른 6만84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연중 최고치 경신이다. 삼성전자의 강세는 미국증시에서의 반도체 지수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4.97% 급등했고, 마이크론도 4.08%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신제품 발표를 진행했으며 마이크론은 일본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아 일본에서 시설에 투자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쳤다.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16% 상승했다. 주로 외국인들이 삼성전자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외국인들은 이날 하루 동안 삼성전자를 5293억원 순매수했다. 기관도 1938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반면 개인은 6969억원 순매도했다. 외국계 증권사 가운데 JP모간이 233만4600주를 순매수하며 가장 많이 사들였고 골드만삭스(189만46주), 모건스탠리(128만8960주), CLSA(111만6208주), UBS증권(28만6293주) 등이 순매수했다. 실적 개선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반건설이 지난달 충청남도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1억원의 성금을 건넸다고 19일 밝혔다. 성금은 구호 물품 구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열린 성금 전달식에서 전형식 충남도청 정무부지사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주민들의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기부 활동에 동참해 준 호반건설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호반건설은 지난달 강릉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도왔고, 지난 2월에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구호성금과 텐트를 전달하는 등 자연재해 피해복구 지원에 꾸준히 동참하고 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에 본사를 둔 재료공학 솔루션 글로벌 기업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4월30일 마감한 회계연도 2023년 2분기 실적을 19일 발표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회계연도 2023년 2분기 전 세계 매출은 미국 회계기준으로 66억3000만 달러(8조8318억원), 매출총이익률 46.7%를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각각 19억1000만 달러(2조5443억원)와 28.8%였으며, 주당순이익(EPS)은 1.86 달러를 기록했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으로는 ▲매출총이익률 46.8% ▲영업이익 19억3000만 달러 ▲영업이익률 29.1% ▲주당순이익 2달러를 기록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영업활동으로부터 22억9000만 달러 현금을 확보했으며, 8억 달러 자사주 매입과 2억1900만 달러의 배당금을 포함해 총 10억2000만 달러를 주주에게 환원했다. 게리 디커슨(Gary Dickerson)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회장 겸 CEO는 "자사는 2분기 가이던스 범위 상단에 해당되는 매출과 수익으로 강력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2023년에도 시장을 능가하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반도체가 전 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전자가 불황을 빗겨간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 수주 영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5나노미터(㎚·10억분의 1m)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정으로 자율주행용 반도체 공정을 수주한 데 이어, 차량용 이미지 센서 시장에서도 보폭을 넓히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9~11일(현지시각) 미국 미시간주에서 열린 '오토센스 디트로이트(AutoSens Detroit)2023'에 참가했다. 이 행사는 차량용 반도체와 센서, 자율주행 등 오토모티브 분야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다. 삼성전자는 이 행사에서 '아이소셀 오토(ISOCELL Auto) 4AC' 이미지 센서를 선보였다. 이 센서는 자동차용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삼성전자 최초의 차량용 이미지 센서다. 불과 1/3.7인치의 작은 크기에 120만 개의 3.0마이크로미터(µm) 픽셀이 들어 있다. 서라운드 뷰 모니터 또는 후방 카메라용으로 설계돼 전방에서 후방까지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제품 전시 외에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고객사 확보에도 적극 나섰다. 삼성전자는 올해 메모리 반도체 불황기를 돌파하기 위해 응용처 다변화를 통한 고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경남 진주시 소재 ㈜에버인더스(대표이사 박지훈)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에버인더스는 전기자동차 분야 배터리 원천소재 개발 및 상용화 전문 기업으로, 현재 리튬이온전지의 차세대 음극재 소재인 실리콘 음극재를 상용화 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저온 습식 합성 공법을 통해 고용량 실리콘 음극재를 저원가로 제조하는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지난 11일 중소벤처기업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는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국가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딥테크 스타트업을 향후 5년간 1000개 이상 육성 목표로 민·관 합동 2조 원 이상을 투입한다. 10대 분야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양자기술이다. 올해 선정된 초격차 스타트업은 신산업 스타트업 150개사, 딥테크 팁스 120개사이다. 초격차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향후 3년간 최대 6억 원의 사업화자금과 기업 수요에 따라 5억 원의 R&D 자금 등 총 11억원의 자금을 직접 지원 받고, 정책자금·보증·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오는 6월 1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글로벌 전기차(배터리) 시장의 변화와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 및 대응방안 세미나 - 미국/중국/EU의 배터리 관련 국제규제와 국내 기업의 대응전략'을 온, 오프라인으로 병행해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미국과 중국을 비롯해 전 세계는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을 중심으로 한 배터리 산업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자국 우선주의에 입각한 미국의 'IRA 법안'과 EU의 '핵심원자재법(CRMA)' 그리고 중국의 '중국제조 2025' 정책에서 주요하게 다루고 있는 분야가 전기차용 배터리인데, 이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증대되면서 배터리 산업의 주도권을 쥐는 것이 향후 기술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길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정부도 지난달 7일 배터리 얼라이언스(민관 합동 배터리 동맹) 주재로 발표된 '민·관합동 IRA이후 배터리 산업발전 전략'을 통하여, 국내 배터리 기업에 향후 5년간 7조 원의 자금 지원과 500억 원 규모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연구과제를 추진하고 기업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SGC이테크건설은 KT&G로부터 922억원 규모의 친환경 인쇄공장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KT&G의 신규 인쇄공장 설립 사업으로 SGC이테크건설이 세종미래산업단지 내 인쇄공장 신설 공사를 추진한다. 해당 공장은 KT&G가 판매하는 담배 제품의 포장지와 종이상자 등을 전량 생산할 예정이며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용률을 높이고 대기와 폐수 처리 인프라가 고도화될 수 있도록 설계·설립될 계획이다. SGC이테크건설 이우성 대표이사는 "뛰어난 엔지니어링 역량과 기술력을 토대로 다양한 산업 분야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독보적인 플랜트 기술력으로 친환경 플랜트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DL이앤씨는 지난 10일 스마트건설 플랫폼 기업 메이사와 '건설 디지털 트윈 구축 및 건설현장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디지털 트윈이란 현실 세계의 사물을 가상 세계에 그대로 구현하는 것을 말한다. 건설 분야에 적용하면 가상 공간에 현실의 '쌍둥이' 건축물을 만들어 공정·품질·안전관리부터 설계, 분양, 유지보수 등에 활용 가능하다. 현실에서는 비용이나 안전상의 문제로 실행하기 어려운 일들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양사는 디지털 트윈 구축을 위해 드론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DL이앤씨는 국내외 모든 건설 현장에 드론을 투입해 현장관리를 진행하는 등 그동안 다양한 드론 활용 노하우를 쌓아왔고, 메이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3차원(3D) 맵핑 엔진을 보유 중이다. 양사는 드론을 활용한 건설 현장 촬영 및 분석을 통해 보다 정교한 디지털 트윈을 구축, 건설 업계에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상영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 기술담당임원은 "스마트 건설 솔루션 분야에 강점을 지닌 메이사와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트윈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일 관계에 훈풍이 불면서 양국 경제협력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실질적인 협력 사례는 아직 이른 상황이지만 분위기가 계속 좋아지는 만큼 조만간 한일 기업간 구체적인 협력 사례가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상당수 기업들이 일본 기업들과 다양한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한일 해빙 분위기가 확실히 감지되며, 기업들도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며 "아직 공개하긴 이르지만 일본 대기업과 협의를 진행 중인 한국 대기업들도 제법 있다"고 전했다. 경제단체들은 개별 기업을 직접적으로 지원하진 않지만 일본 경제단체들과 각종 행사 및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이날 도쿄에서 양국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일 미래 산업 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유망 산업별로 한일 양국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 행사에는 ▲수소 ▲E-모빌리티 ▲스타트업 ▲이차전지 산업의 생태계 및 정책 현황과 협력 추진 과제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와 도쿄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한일 미래파트너십 기금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브랜드 전기차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극찬을 받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이 전동화 시대 ‘퍼스트 무버’로서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제품 공급과 국내 산업 기반 강화를 위해 올해 국내 전기차 생산 능력 확충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 및 전용 라인 전환 등을 통한 생산 능력 제고는 국가 전략기술인 전기차 분야 R&D·제조 핵심 역량까지 강화해 관련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대한민국이 미래 모빌리티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초석을 다지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현대차그룹은 9일 국가 경제 성장 견인의 핵심 산업 시설인 현대차 울산공장을 방문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울산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 계획과 올해부터 국내 전기차 생산 능력을 더욱 확충함으로써 자동차 산업 미래 생태계 구축 고도화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구상을 설명했다. 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울산공장 1공장 전기차 생산 라인과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 부지 등을 둘러보고, ‘전기차 산업 현장 간담회’에서 현대차그룹 및 자동차 부품 업계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현대차는 울산공장에 전기차 전용 공장을 신설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중소기업 권리회복을 위한 공익 재단법인 경청과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은 9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아이디어 및 기술탈취 피해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국회의원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한정 의원과 정무위원회 김종민 의원 등 참석 의원들에게 아이디어나 기술탈취로 피해를 당한 10개 중소기업 대표들이 대기업과의 거래교섭 과정이나 이로 인한 분쟁으로 인해 사업이 좌초 위기에 놓인 실태를 고발하고 구제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2시간에 걸쳐 진행된 간담회는 참석 피해기업들이 본인의 분쟁 경과와 함께 국회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분쟁이 시작된 기업부터 법원 소송을 마친 피해기업까지 아이디어 및 기술 탈취로 그간 겪은 고통을 호소하고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을 요구하는 등 열띤 의견이 오고갔다. 이날 간담회에는 ▲알고케어 ▲퀀텀 ▲매일한국 ▲팍스모네 ▲키우소 ▲인덱스마인 ▲스마트스코어 ▲프링커코리아 ▲닥터다이어리 등이 참석했다. 피해기업 사례 발표로 나선 알고케어 정지원 대표는 기술 및 아이디어 탈취 원스톱 지원시스템 구축과 디스커버리제도 도입, 행정기관의 지속적인 관심을 피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중소기업 사업전환 인정범위가 확대되고 공동사업전환 제도가 도입된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중소기업의 사업전환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사업전환 촉진에 관한 특별법(사업전환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9일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현행 사업전환 범위는 산업분류코드 기준의 업종추가 또는 전환만 제한적으로 인정됐다. 개정안은 기업생태계의 다양한 사업전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사업 분야의 경우 기존 업종 내의 제품·서비스 또는 제공방식의 전환까지 폭넓게 인정해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공급망 내의 대기업과 중소기업, 2개 이상의 중소기업 등이 상호 협력해 공동으로 사업전환을 할 때 사업전환 계획을 일괄적으로 승인해 지원할 수 있도록 '공동사업전환' 제도가 도입된다. 이를 통해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이업종 기업 간 융복합 등 다양한 형태의 사업전환이 가능해졌다. 특히 미래차, 저탄소 등 산업환경이 급변하는 분야에서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이 공동의 방향을 설정하고 함께 전환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사업전환에 따른 경영 부담을 줄이고 환경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사업전환에 금융, 인력, R&D(연구개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