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중국 부동산 리스크에 미국의 긴축정책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까지 겹치며 하락장을 이어갔다. 1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35포인트(0.61%) 내린 2504.5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25.68포인트(1.02%) 내린 2494.17에 출발한 뒤 하락폭을 좁히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이 확대되며 다시 25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하지만 저점 매수에 나선 개인 투자자들이 지수를 끌어올려 2500선을 간신히 지켜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한국증시는 부진한 중국의 경제지표를 비롯해 미국 국채금리 상승 부담으로 인해 하락세를 보였다며"며 "특히 중국의 증시 하락과 부동산 디폴트 우려가 확산되면서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중국발 경기침체 리스크도 남아있는 상태다. 최근 중국 부동산 회사 컨트리가든(중국명 벽계원)의 디폴트 위기가 고조되는 등 부동산 위기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경제 지표도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나홀로 5353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653억원, 기관은 3264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기계(1.10%), 음식료품(0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땅 투기' 논란 2년 만에 다시 '전관 특혜' 문제로 위기에 봉착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15일 파라과이 해외 출장 중에 "LH 전관 업체와의 용역 계약 절차를 전면 중단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이는 LH가 '철근 누락' 사태 이후에도 설계·감리 용역을 자사 퇴직자가 일하는 '전관 업체'에 몰아준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국토부 등에 따르면 LH는 철근 누락 아파트 단지 명단을 공개한 뒤 보름 동안 설계 5건, 감리 1건에 대한 용역 입찰 결과를 내놨는데 6건 모두 전관 업체가 수주했다. 최근 논란이 된 LH 공공아파트 철근 누락 사태 원인으로 전관 특혜 문제가 지목됐다. 설계에서 시공, 감리에 이르기까지 전 과장에 LH 전관들이 포진해 있어 건설 현장의 안전 불감증과 부실 시공을 제대로 막을 수 없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런 와중에 또다시 LH가 전관이 포진해 있는 업체에 일감을 몰아준 것이다. 국토부는 LH 전관과 관련한 이권 카르텔 해소 방안이 마련될 때까지 기존 용역 절차 진행을 중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건설 분야 이권 카르텔 혁파를 지시한 것과 맞물려 있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70.87)보다 20.74포인트(0.81%) 하락한 2550.13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901.68)보다 7.75포인트(0.86%) 내린 893.93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30.9원)보다 9.1원 상승한 1340원에 개장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91.26)보다 4.75포인트(0.18%) 하락한 2586.51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912.20)보다 4.77포인트(0.52%) 내린 907.43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24.9원)보다 6.1원 상승한 1331.0원에 개장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2600선 밑으로 내려왔다. 11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30포인트(0.40%) 내린 2591.2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9.69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2610선 위에서 거래됐지만 개장 후 40여분만에 약보합권으로 내리는 등 불안정한 흐름을 나타냈다. 이후 재차 상승하며 2600선을 지키는 듯했지만 오후1시20분께를 기점으로 하락전환한 뒤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제한적인 거래 속에 2600선 전후에서 등락이 이어졌다"며 "간밤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안도감에도 증시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오히려 미 국채 금리 상승 부담과 외환시장 변동성 속에 반응하며 움직임이 제한됐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동결이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11~12월 회의에 대해서도 기대감이 이미 강하게 유입된 상황"이라면서 "이 가운데 미국 실물지표(15일 소매판매·16일 광공업생산) 결과가 중요하다. 예상보다 견조한 경제지표가 나올 경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다시금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공공아파트 중 무량판 구조 주차장에 전단보강근이 누락된 단지가 기존 발표한 15곳에서 20곳으로 늘어났다. 이한준 LH 사장은 11일 오전 LH서울지역본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102개 단지 중 전단보강근이 누락된 단지는 기존 15곳을 포함해 20곳으로 확인됐다"며 "20개 단지에 대해서는 긴급안전점검을 시행 중이며 주민 협의 하에 신속한 보강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LH는 당초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누락된 철근이 5개 미만이고, 즉시 보강이 완료돼 안전에 우려가 없는 단지들은 자체 판단 하에 제외했다. 하지만 무량판 구조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모든 정보를 공개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으로 기존 발표에서 제외했던 지구들을 모두 포함해 발표한다는 설명이다. 이날 발표는 업무 파악이 철저하지 못했다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LH를 강하게 질타한 것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원 장관은 지난 9일 공공아파트 공사 현장을 방문해 "현황조차 취합하지 못하는 LH가 존립의 근거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LH 사장은 누락에 대한 모든 사항을 검토해 원인을 보고하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철근 누락 사태의 책임을 물어 임원 전원에게 사표를 제출받고 본인 거취도 임명권자의 뜻에 따르겠다는 의사를 표했다. 이 사장은 11일 오전 LH 서울지역본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임직원 모두의 사직서와 함께 저의 거취도 국토부 장관을 통한 정부의 뜻에 따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LH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으로 전체 임원의 사직서를 받고 새로운 인사를 통해 LH를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LH의 권한이 조직 규모에 비해 지나치게 크다"며 "권한과 조직을 축소해 작지만 강한 조직, 오로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조직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또 "CEO로 있는 한 변함없이 인적쇄신과 함께 조직혁신을 강력히 밀고 나가겠다"며 "중구남방식 칸막이 조직문화 전관과 연결된 못된 관습과 안일한 제도, 국민에 봉사하지 않는 서비스 제도를 반드시 개혁해서 작지만 강하고 국민께 헌신과 봉사할 수 있는 LH를 만드는데 제가 이 자리에 있는 한 모든 열정을 바쳐서 쇄신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LH 이한준 사장 사의·임원 전원 사표 제출…철근 누락 사태 책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01.56)보다 9.69포인트(0.37%) 오른 2611.25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11.29)보다 2.68포인트(0.29%) 상승한 913.97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16.0원)보다 3.0원 오른 1319.0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개인의 매수세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다시 밀려났다. 10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3.56포인트(0.14%) 내린 2601.5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12.72포인트(0.49%) 낮은 2592.40에 출발해 2590선에서 움직였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며 2600선을 지켜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275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2298억원, 기관은 1066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79%), 유통업(2.52%), 운수창고(2.37%), 음식료업(1.63%) 등이 상승했고 보험(-1.09%), 증권(-1.02%), 전기전자(-0.88%) 순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00원(1.55%) 내린 6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NAVER(-1.10%), 현대차(-0.53%), 삼성SDI(-1.89%), 포스코퓨처엠(-0.88%)등도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54%), 삼성바이오로직스(0.50%), 포스코홀딩스(0.17%) 등은 상승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반도체 등 기술주가 끌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투온은 지난 2분기 연결 매출액 288억원, 영업이익 65억원, 순이익 6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각각 9.6%, 38.9%, 35.6% 증가한 수치다. 회사 측은 올해 2분기부터 게임 사업부 실적이 상승 전환했고, 마케팅비의 효율적인 운영으로 전 분기 대비 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최원석 미투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미투온 그룹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업계 경쟁 심화 등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며 "하반기부터 선보이는 신작들을 중심으로 매출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힘쓰고, 미투온 그룹 성장과 사업다각화를 위한 M&A(인수합병)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모바일 게임 기업 미투젠은 지난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63억원, 영업이익 75억원, 순이익 7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 분기 대비 각각 11.3%, 41.8%, 42.5% 증가한 수치다. 회사 측에 따르면 미투젠은 솔리테르와 트라이픽스 등 캐주얼 게임이 선방한 가운데 하반기에는 진화된 버전의 게임 라인업을 확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캐주얼 게임 '쿠킹 져니', '트라이픽스 아일랜드 어드벤처', '다이스 배틀스', 3인칭 전략 슈팅 게임 '피자밴딧'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내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해 시장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자회사를 통해 최근 네이버웹툰에 출시한 '아카데미 천재 칼잡이'와 카카오페이지에 연재 중인 웹소설 '마법학교 마법사로 살아가는 법', 웹툰 '하수도' 등 다양한 장르의 웹툰·웹소설을 바탕으로 K-콘텐츠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성종원 미투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게임 매출이 개선된 가운데 인건비·마케팅비의 효율적인 운영을 지속해 전분기 대비 이익이 증가했다"면서 "하반기에는 4종의 신작 라인업과 대표 게임들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소비자가 사업자의 위법 행위를 직접 감시하는 제도를 만들어 본격 활동에 나선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모집한 일반 소비자 감시요원 70여명이 오는 11월말까지 약 4개월 간 본격 활동에 나선다. 학원분야 허위·과장 광고와 상조·선불식 할부거래 미등록 영업 등을 위주로 살펴볼 계획이다. 공정위는 지난달 3일부터 약 3주 간 '소비자법 위반행위 감시요원'으로 활동할 75명을 모집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공정위는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감시요원을 위촉, 소비자가 사업자의 위법 행위를 직접 감시하는 제도를 만들었다. 이번에 선정된 감시요원은 11월30일까지 각 분야에서 활동하며 위법 행위를 제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공정위는 이를 바탕으로 사업자가 자진 시정할 수 있게 하거나 혐의가 큰 사안은 정식 사건으로 접수해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학원분야에서는 초·중·고 입시학원이 입시 관련 사실을 거짓·과장해 표시·광고한 행위와 객관적 근거없이 '1위', '최다' 등 표현을 사용한 행위 등을 주로 살핀다. 이 밖에 강사 이력과 강의 내용의 허위사실을 기재한 행위 등 '표시·광고의 공정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