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긴축 종료 기대감 등 훈풍이 부는 가운데 12월 앞두고 산타랠리 가능성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 사이에선 긴축 종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고 연말까지 채권 금리, 달러화 하향 안정세를 바탕으로 코스피는 물론 글로벌 증시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20일 증권가에 따르면 최근 우리 증시가 안정을 되찾고 있는 가운데 12월을 앞두고 산타랠리가 보다 빠르게 나타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산타랠리란 증시가 연말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상승하는 현상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연말 배당 기대감 등이 작용하면서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올해의 경우 공매도 전면 금지에 따른 숏커버링 유입 효과와 함께 미중 정상회담, 미국 채권 금리 하락, 유가 급락 등 글로벌 투자 환경까지 긍정적으로 조성되면서 때 이른 산타랠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혁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산타랠리가 더 빨리 올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핵심 지표는 환율로, 지난달 1360원까지 상승한 이후 최근에는 1290원선까지 급락했다"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책연구기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주요 협력국 정책 실무진과 기업인을 초청해 한국의 스타트업·중소기업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국내 기업의 중동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연수를 진행한다. KDI 글로벌지식협력단지운영단(GKEDC)은 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글로벌지식협력단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알제리-쿠웨이트 스타트업·중소기업 분야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한다. KDI가 주관하고 기획재정부가 주최하는 이번 연수는 한국의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주요 협력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알제리, 쿠웨이트의 정책 수요를 고려해 기획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 투자부, 수출개발청,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은행, 주한사우디아라비아대사관과 알제리 지식경제스타트업극소기업부, 스타트업 기금 및 쿠웨이트의 국가중소기업발전기금, 주한쿠웨이트대사관 등 스타트업, 중소기업 관련 정책 실무자와 기업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연수 첫날에는 세미나를 통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정책과 한국 정부에서 출자한 벤처 모펀드 모펀드(Fund of Funds) 수혜 스타트업 사례, 대기업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및 사례를 소개한다. 21~23일까지는 공공부문
[시사뉴스 이용현 기자]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프로듀서가 쏘아올린 공이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을 강하게 흔들고 있다. 김 센터장은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시세조종 의혹으로 금감원 조사에 이어 검찰에 송치됐다. 현재 카카오는 창사 이래 최대 위기라는 말이 나오며 정부의 전방위 압박을 받고 있다. 윤 대통령, ‘부도덕한 행태’ 카카오 지목 카카오에 대한 논란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 2021년에는 카카오의 계열사인 카카오페이 경영진 8명이 상장 한 달 만에 스톡옵션 주식을 단체로 매각했다. 당시 카카오페이 경영진 8명이 약 800억원에 달하는 보유지분 44만 주를 매각했다. 회사가 코스피200에 편입된 첫 날이었다. 이후 주가는 급락했다. 상장 후 최단 시간 내에 다수의 경영진이 한꺼번에 주식을 매각한 전례 없는 일에 ‘먹튀’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됐다. 상장 후 장중 25만원 대까지 치솟았던 카카오페이 주가는 한 달 만에 반토막 났다. 또한, 문어발식 확장으로 인한 골목상권 침해가 도마위에 오르고, 지난해 10월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톡 먹통 문제로 주요 서비스인 카카오톡 뿐만 아니라 카카오T· 카카오엔터
[시사뉴스 이용현 기자] 정부와 여당이 막대한 상속세 부담을 줄이기 위한 부과 기준 개편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다음 달 고 김정주 넥슨 회장의 유족 상속세 납부를 위한 정부 물납분 지분의 공개매각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김 창업자가 남긴 유산은 약 10조원이다. 유족에게 매겨진 상속세율은 대략 60%이다. 비단 넥슨 만의 문제는 아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도 (상속세를 감당할 수 없어) “건강관리를 잘 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상속세 최고세율 60%…기업 경쟁력 약화 현재 우리나라 상속세 최고세율은 50%로 최대주주 할증까지 합산할 경우 60%에 달한다. 이는 OECD 회원국 중 상속세가 가장 높은 국가에 속한다. 현재 OECD 38개국 중 상속세가 있는 국가는 24개국, 없는 국가는 14개국이다. 주요국 상속세율은 일본이 55%, 프랑스 45%, 미국 40%, 영국 40%, 독일 30% 순이다. 호주·캐나다·스웨덴 등은 상속세 대신 상속받은 재산을 향후 처분하는 시점에 발생하는 차익에 대해 세금을 매기는 자본이득세를 운영 중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경영계는 과도한 상속세 부담이 기업의 안정적인 경영권은 물론 장기적인 투자 계획에 악영향을 미치고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정부는 가격은 유지한 채 제품 용량을 축소해 우회적으로 가격 인상 효과를 내는 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 실태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슈링크플레이션은 양을 줄인다는 뜻의 슈링크(shrink)와 물가 상승을 뜻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다. 최근 가격 인상에 제동이 걸린 식품업체들이 이 같은 방식으로 ‘꼼수 인상’을 이어가자 정부가 전면 조사에 나선 것이다. 정부는 기업들의 꼼수 영업이 물가 상승을 유발한다고 보고 있다. 17일 기획재정부는 서울 한국수출입은행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부처별 물가안정대응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슈링크플레이션을 정직한 판매행위가 아니라 판단하고 실태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11월 말까지 한국소비자원을 중심으로 주요 생필품 (슈링크플레이션) 실태 조사를 진행하고 신고 센터를 신설해 관련 제보를 받도록 하겠다”며 “실태 조사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알 권리를 키울 구체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용량 축소 등을 통한 편법 (가격) 인상, 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많다. (이는)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금융당국은 11월 5일 내년 상반기까지 국내 증시에 상장된 모든 종목의 공매도를 금지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그러면서 기관과 개인 투자자간 ‘기울어진 운동장’ 논란이 있는 만큼 제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불법 무차입 공매도 차단 시슽템 구축 등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했다. 공매도금지 시행 첫날 주가는 급등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고평가된 주가 하락을 막진 못했다. 공매도는 개인 투자자 사이에서 주가 하락의 주범으로 꼽혀왔다. 하지만 공매도 금지가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지 않는다는 반론도 많다. 김용국 마크자산운용 CRO(최고위기관리책임자)를 만나 시장의 얘기를 들어봤다. 인터뷰는 사무실이 있는 전경련 회관에서 진행됐다. 지난해 약세에서 성장업종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던 증시가 중동발 리스크와 고금리 장기화 우려 등으로 다시 조정을 겪고 있다. 9월 이후 증시 흐름을 짚어 달라. 2022년 10월 저점을 형성한 후 2023년 8월 올해 최고점을 마지막으로 조정기에 들어갔다. 미국 증시와 마찬가지로 국내 증시도 2022년 9월 31일 2,134로 저점을 찍은 뒤, 2023년 9월 1일 KOSPI는 2,564를 기록했다. 이후 다시 10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상장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에서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전 거래일 대비 20.80% 오른 6만9100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시작 5분도 채 되지 않아 거래량은 170만주를 넘었다. 앞서 에코프로머티얼리즈는 지난 17일 코스피 시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58.01% 오른 5만 72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렀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5일 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3만62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수요예측 단순 경쟁률은 17.2대 1로 올 들어 상장을 추진한 기업(리츠 제외) 가운데 가장 낮았으며 이에 따라 공모금액은 약 4192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도 기존 3조1300억원(밴드 상단 기준) 수준에서 약 2조4698억원까지 낮아졌다. 이어진 공모청약에서는 경쟁률 70.04대 1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3조6705억원으로 집계됐다. 청약 건수는 38만1625건을 기록했다. 한편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차전지 핵심소재인 전구체를 생산하는 곳이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사들였던 에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금융당국이 내년 상반기까지 공매도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국내 주식시장 역대 주식 공매도가 금지된 것은 이번이 4번째다. 그간 공매도 전면 금지는 대형 금융위기가 발생할 때마다 시장 안정을 위해 한시적으로 도입됐는데, 이번에는 글로벌 투자은행(IB)의 불법 공매도가 적발됨에 따라 제도를 개선하기에 앞서 선제적으로 마련된 조치다. 증권가에서는 공매도 금지가 단기적으로는 주가 부양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도 장기적인 효과는 미지수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10개 글로벌IB 전수조사…불법 공매도 무관용 처벌” 금융위원회는 지난 6일부터 내년 6월30일까지 유가증권·코스닥 시장 전체 상장 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금지하기로 했다. 공매도는 주식이나 채권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행사하는 매도주문으로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투자 기법이다. 주가가 내릴 것을 예상하고 주식을 빌려 파는 방식으로 차익을 노리는 것인데, 이 때문에 투자자들로부터 주가가 오를 만하면 공매도가 발목을 잡는다는 불만이 폭주해 왔다. 정부는 8개월간의 공매도 금지 기간 공매도 제도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행 공매도는 코스피200, 코스닥150 편입 종목에 한해 부분 허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KG모빌리언스가 모빌라이브에서 주류 유통 플랫폼 벨루가와 함께 오는 21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벨루가는 약 400개 이상의 국내외 주류 제조사와 공급사를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2만 5000여 종 이상의 주류를 유통하고 있는 O4O(Online for Offline) 주류 유통 플랫폼이다. 모빌라이브는 국내 라이브 커머스 최초로 주류 판매 방송을 진행하는 만큼 시청자에게 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벨루가의 오프라인 리쿼샵인 캔고투(cangoto)를 거점으로 한 스마트 오더 방식으로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21일 방송에는 연말 시즌을 맞이하여 벨루가의 가성비 와인 8종이 소개된다. 소비뇽블랑과 샤도네이가 포함된 화이트와인 4종과 피노누아와 그르나쉬 제품의 레드와인 4종으로 와인 전문가가 직접 시음하며, 시청자와 소통할 예정이다. 라이브로 소개되는 와인은 벨루가가 유통 판매하고 있는 와인이며, 기존 국내 시장에 납품되지 않았던 희소성 있는 와인이다. 가격대는 모두 2만~3만원 대의 부담 없는 가격으로 방송을 시청하는 동안 실시간으로 구매까지도 가능하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은행연합회 이사회는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을 15대 은행연합회장 후보로 선정하고 만장일치 의결했다. 은행연합회는 16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 3차 회의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차기 은행연합회장 후보로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을 사원총회에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 은행연에 따르면 이날 3차 회추위에서는 2차 회의에서 정한 후보군 개개인의 자질과 능력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앞서 후보자 6인은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66), 윤종규 현 KB금융지주 회장(68),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68), 손병환 전 NH금융지주 회장(61),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69),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66)이 선정된 바 있다. 이 중 윤 회장은 후보자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날 이사회는 조 전 회장을 15대 은행연합회장 후보로 선정하고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조용병 후보자는 금융산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탁월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은행산업이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고, 대내외 불확실성에 직면한 은행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적임자로 평가됐다. 은행연합회는 오는 27일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사원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우리기술은 75억원 규모의 이스라엘 텔아비브 그린선에 설치될 '수평형 플랫폼스크린도어(PSD)'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PSD 수주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연기됐던 해외 각국의 인프라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처음으로 체결한 공급계약이다. 우리기술은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향후 해외시장에서 PSD 수주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계약은 발주처인 프랑스 '알스톰'사와 체결했으며, 계약기간은 오는 2028년까지다. 이스라엘 텔아비브 그린선의 총 62개 역사 중 철도교통의 요충지인 6개 역에 대해 PSD를 우선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PSD는 도시철도, 지하철, 경전철 등 각종 철도의 역사에 설치돼 운영되는 플랫폼 스크린도어 시스템이다. 우리기술의 PSD는 모듈러 타입(Modular Type)으로 설계해 유지보수가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우리기술은 지난해 하반기 입찰을 통해 중국과 프랑스 기업을 제치고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최근 발생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으로 계약지연, 취소를 우려했으나, 이번에 최종 계약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 수주는 PSD와 관련한 우수한 기술력과 다양한 공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33.25)보다 48.96포인트(2.01%) 오른 2482.21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94.19)보다 14.49포인트(1.82%) 상승한 808.6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28.9원)보다 21.9원 낮아진 1307원에 개장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 10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34만명 이상 증가하면서 석 달 연속 증가폭이 확대됐다. 이는 지난 5월(35만1000명) 이후 5개월 만에 최대 증가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23년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76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34만6000명(1.2%) 늘었다. 증가 규모는 8월(26만8000명), 9월(30만9000명)에 이어 3개월 연속 커졌다. 취업자 수는 지난 4월부터 증가폭이 둔화하더니 지난 7월(21만1000명)에는 2년 5개월 만에 가장 적게 늘었다. 8월(26만8000명) 5개월 만에 반등한 이후 9월(30만9000명)에 이어 지난달까지 증가폭을 키웠다. 연령대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33만6000명 증가했다. 고령층 일자리를 제외하면 취업자 수는 1만명 늘어난 셈이다. 30대와 50대도 각각 11만명, 5만1000명 증가했다. 하지만 사회 초년생인 20대는 7만6000명, 경제 허리층인 40대는 6만9000명 감소했다. 20대 취업자는 지난해 11월부터 12개월, 40대는 지난해 7월부터 16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도 전년보다 8만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