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중고폰을 사용하거나 오픈마켓이나 외국 등에서 휴대폰을 구입한 이용자가 휴대폰 보조금 대신 받을 수 있는 요금할인 비율이 기존 12%에서 20%로 상향 조정 된다고 밝혔다.지난해 10월 단말기 유통법 시행 당시 추정에 의해 산정한 할인율을 법 시행 후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시장상황에 맞게 재산정했다는 것이 미래부의 설명이다. 미래부는 단통법 시행에 따라 보조금 대신 요금할인을 받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1년 약정을 조건으로 보조금 대신 매달 12%의 추가 요금할인을 제공해왔다. 이번 요금할인율 상향 조정에 따라 소비자가 이동통신 대리점이나 판매점이 아닌 오픈마켓에서 구입하는 자급제폰 이용이 활성화 되고 휴대폰 가격 인하를 유도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미래부는 기대하고 있다.상향된 요금할인율은 24일 이후부터 적용된다. 기존에 요금할인 혜택을 받던 이용자도 새로운 할인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미래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보조금 대신 요금할인을 받는 이용자는 총 15만4000명이다. 기존에 요금할인 혜택을 받던 가입자는 전화나 온라인을 통해 6월30일까지 요금할인율을 전환할 수 있다. 기존 계약기간을 유지하면 요금할인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기획재정부는 8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7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각종 규제를 철폐하고 민간투자를 확대하는 내용의 '민간투자사업 활성화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정부가 시중 여유자금을 경기활성화에 쓰기 위해 '7조원+알파' 규모의 민간투자사업을 추진 하는 것인데 정부의 재정여건이 악화된 상황에서 저금리로 풍부해진 시중자금을 경기회복의 마중물로 쓰겠다는 취지다. 방문규 기재부 제2차관은 "이같은 민간투자 확대 방안을 통해 시중여유자금에 안정적인 투자처를 제공하고 국가 가용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경기회복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민자투자 손실분담 방식 전환 민자투자사업방식이 정부와 민간이 위험을 분담해 민간투자를 유인하는 제3의 방식으로 전환된다.기존에는 사업위험을 민간이 대부분 부담하는 수익형(BTO)과 정부가 부담하는 임대형(BTL)으로 운영돼 왔다.하지만 앞으로는 정부와 민간이 시설투자비와 운영비용을 똑같이 분담하는 '위험분담형(BTO-rs)'과 정부가 시설투자비와 운영비 일부를 보전하는 '순익공유형(BTO-a)'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들 방식을 이용하면 수익률은 현행 BTO방식의 7~8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한·일의원연맹 일본측 간사장의 가와무라 다케오(河村建夫) 전 관방장관이 BS 후지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 "한국이 가토 전 지국장을 불구속 기소한 것은 '언론의 자유'라는 측면에서 생각할 수 없는 일이다. 한국은 성숙도가 부족하다는 메시지로 받아들여도 좋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또한 일본이 2015년 외교청서에서 한국에 대해 "기본적인 가치와 이익을 공유한다"는 문구를 삭제한 것은 산케이(産經)신문 전 서울 지국장 가토 다쓰야(加藤達也)에 대한 불구속 기소가 원인인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하기도 했다.그는 이어 한국이 중국이 주도하고 있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참가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서도 "한·미·일 관계에서 볼 때 위화감을 일으킬 수 있다. 한·일 간에 논의할 과제다"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예멘 사태로 1700명 이상이 부상했으며 지난 3주 간 이어진 격렬한 충돌로 1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예멘의 시아파 후티 반군을 상대로 한 사우디아라비아 주도의 아랍권 동맹국의 공습과 정부군과 시아파 반군 간 교전으로 어린이들을 포함해 최소 560명이 사망했다고 7일(현지시간) 국제 구호원들이 밝혔다. WHO는 예멘 공습으로 최소 74명의 어린이가 숨졌으며 어린이 44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이런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가 예멘에 대한 공중봉쇄를 한 이후 처음으로 국제적십자사의 화물 수송기가 예멘에 구호품을 전달할 예정이다.시타라 자빈 국제적십자사 대변인은 17톤의 의약품을 실은 화물 수송기가 요르단 암만에 대기 중이라며 국제연합군이 8일 예멘 사나에 도착하는 대로 예멘으로 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 다른 35톤의 구호품을 예멘으로 수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자빈 대변인은 "구호품이 신속히 전달되지 않으면 예멘에서 더 많은 사람이 사망할 것으로 보인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한편 사우디와 아랍 동맹국의 공습이 13일째 접어들었지만 후티 반군이 아덴에 진입하는 것을 저지하지는 못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배구선수 시몬(28·OK저축은행)이 9일 열리는 잠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전 시구자로 초청됐다.시몬은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인 유니에스키 마야와 각별한 사이로 알려졌다. 같은 쿠바 국적의 마야와 시몬은 평소에도 서로 연락을 자주 주고 받는 사이다.시몬은 "쿠바에 있을 때부터 마야와 친하게 지냈는데 이렇게 한국에서 같이 보게 될 줄은 몰랐다"며 "무엇보다 한국에 처음 왔는데 소속팀이 첫 우승까지 해서 기분이 매우 좋다. 친구인 마야도 이번 시즌에 우승을 경험하기를 기원한다"며 초청받은 소감을 밝혔다.두산 측은 "시몬이 강스파이크 시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시몬은 2014~2015 V-리그 남자부에서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활약하며 OK저축은행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FC서울은 지난 7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웨스턴 시드니와의 AFC 조별예선 H조 4차전에 나온 '노골' 판정에 대한 항의 공문을 한국프로축구연맹을 통해 AFC에 발송했다고 8일 밝혔다.0-1로 뒤지고 있던 서울은 후반 27분 고요한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이웅희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의 손에 맞고 골라인을 통과하며 역전 드라마를 완성하는 듯 했다.하지만 심판은 골이 들어가지 않았다고 판단, 노골을 선언했다. 서울은 시드니와 1-1로 비겼다.서울은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위한 중요한 시점에 벌어진 오심이었다. 서울은 AFC에 재발방지를 촉구하며 '골라인 테크놀로지'와 같은 시스템의 개선을 요청했다"고 전했다.시드니전 무승부로 1승2무1패(승점 5)가 된 서울은 3위에 머물렀다. 2위 웨스턴 시드니(1승2무1패·승점 5)와 승점, 조별리그 상대전적(2무)까지 같지만 골득실(서울 0, 웨스턴 시드니 +1)에서 뒤졌다.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에는 각 조 2위까지만 진출한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JTBC 인기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 태국판이 18일 첫 방송된다.태국판 ‘히든싱어’ 시즌1은 10명의 가수와 모창 능력자의 대결, 왕중왕전, 왕중왕전 파이널로 진행된다. 첫 번째 가수로 태국의 인기 밴드 ‘모던 도그’의 포드가 나선다.‘히든싱어’는 2012년 중국 콘텐트 전문업체 한예문화, 지난해 미국 미디어그룹 NBC 유니버셜에 포맷이 판매됐다.JTBC ‘히든싱어’는 유명 가수가 자신의 팬과 나란히 경연에 나선다는 시도로 출발했다. 지난 시즌1, 2, 3동안 듣는 음악의 가치를 높이고 잊고 있던 명곡의 재발견과 스타와 팬이 함께 만드는 무대로 프로그램의 재미와 감동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음원 유통사 YDCT 김모 대표가 지난달 음원을 담보로 4억원을 비린 뒤 잠적했다. '딕펑스' '트랜스픽션', 가수 진호현 등 뮤지션들이 음원 유통사 대표의 잠적으로 음원 정산 피해를 보게 됐다. 이에 따라 이 유통사를 통해 음원을 유통하던 밴드들은 지난 3월부터 정산을 받지 못하고 있다. 정산이 이뤄지지 않은 앨범은 수 천장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를 본 뮤지션들은 'YDCT 피해자 모임'을 구성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 9일 오후 2시 홍대 롤링홀에서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 뮤지션은 "추가 피해가 없게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다른 유통사로 옮기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계약상 대표가 돌아오지 않는 한 해지 방법이 없다고 들었다. 법적 대응을 통해 자동 해지하는 방법을 찾아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상일(전 현대자동차 상무)·이상헌(SK브로드밴드 CR전략실장)·이상옥·이경옥·이신옥 모친상,박영명(사업)·김의환(사업) 빙모상 = 서울성모병원(구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3호실(9일부터는 1호실), 발인 10일 오전 6시. 02-2258-5940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9일 오후 3시 등촌동 세신종합빌딩 5층에 들어선 '유니버설 씨어터 개관식'에 참석한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은행권의 3월중 가계대출이 5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중 은행의 가계대출(모기지론 양도 포함) 잔액은 570조 6000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4조 6000억원 늘어났다. 이는 지난 2008년 1월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3월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3월 중 가계대출 증가 규모는 2008~2014년 3월 중 평균치(1조 3000억원)보다 무려 3조3000억원이나 많은 것이다. 최근 3년간 3월 중 가계대출 증가 규모는 ▲2013년 5000억원 ▲2014년 3000억원 ▲2015년 4조6000억원이다. 가계대출이 3월에도 급증한 것은 기준금리 인하의 영향으로 주택 담보대출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3월 중 주택 담보대출 잔액은 418조 4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4조 8000억원 증가했다. 주택 담보대출 증가는 전세가가 치솟자 임차인들이 내 집 마련을 위해 주택 매매로 돌아서며 은행 대출에 의존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시 아파트 거래량은 ▲작년 12월 6700건 ▲올해 1월 6600건 ▲2월 8600건 ▲3월 1만3100건으로 올 들어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06~2014년 3월 중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가 합병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다음달 28일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7월1일까지 합병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합병 비율은 1대 0.8577로 현대제철이 신주를 발행해 현대하이스코 주식 1주당 현대제철 주식 0.8577주를 현대하이스코 주주에게 교부하는 방식으로 합병이 이뤄진다.현대제철은 강관과 자동차 경량화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해외 SSC(Steel Service Center)를 확보함으로써 자동차 강판 기술과 품질 관리 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해외 자동차 강판 수요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강관과 자동차 경량화 부문은 소재의 중요성이 높은 사업인 만큼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선제적 강종 개발 등을 통해 합병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품질 경쟁력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주요 사업부문으로 육성할 계획이다.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사업 다각화와 글로벌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합병이 마무리되면 자산규모 31조원, 매출 20조원 규모의 철강사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KB부동산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30일 기준 전국 전셋값은 전주 대비 0.18% 상승했다. 서울의 경우 전주 대비 0.32%가 올라 4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전세품귀'현상이 40주 넘게 지속되는 반면 미분양 물량은 감소하고 있다. 전세난에 지친 실수요자들이 바로 입주가 가능한 미분양 주택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반면 미분양 물량은 감소세다. 국토교통통계누리의 미분양주택 현황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이후 2개월만에 미분양 주택의 16.3%가 팔렸다. 지난 2월 미분양은 3만3813가구로 지난 2012년 1월(3만1512가구)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이미 시공이 끝난 미분양의 경우 바로 입주가 가능한 데다 여러 할인 혜택도 제공돼 가격 부담이 낮은 편이다. 청약통장 없이 바로 계약할 수 있으며, 원하는 동이나 층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분양 물량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으로 분석된다.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 폐지로 신규 아파트의 경우 분양가가 상승할 수 있다는 부담감이 커진 만큼 미분양 아파트에 관심을 갖는 수요자가 증가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