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경기도지사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가 제주도 땅 불법 투기 의혹을 받고 있다.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 측이 “명확한 증거를 내 놓으라”며 “거짓말이었다면 거취 문제도 고민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나섰기 때문.29일 김 후보 측 김태년 공동총괄선대위원장은 “남 후보는 불법 제주도 땅과 관련해 계속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지난 2010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국가에 기증했다고 명확하게 이야기 하고, 이번에는 국가에 기증하려 했다고 말을 바꾸었다”고 이야기했다.김 선대위원장은 “국가에 기증하려고 한 사람이 동생에게 증여를 했다. 동생이 국가인가”라며 “서귀포시에 기증을 하려고 했다면 오고간 증거가 있을 것이고, 남 후보는 이를 내 놓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최재성 총괄본부장은 “이 문제를 분명히 하는 것이 검증의 주요 부분으로, 남 후보는 제주도 땅과 관련해 사과와 인정, 불법적인 소유관계를 해소해야 한다”며 “거짓말이었다면 남 후보가 거취 문제도 고민해야 한다”고 압박했다.이에 대해 남 후보는 “문제가 된 필지는 국가 기증 의사를 밝혔지만, 서귀포시에서 접근도로 미비(도로포장 요구) 등을 이유로 기부채납 의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면서 “어떠한 방식
[신형수기자] 여야가 세월호 국정조사 계획서에 대한 이견 차이를 보이면서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와 조원진 특위 간사, 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 원내수석부대표와 김현미 정책수석 등이 27일 오후부터 28일 오전까지 밤샘 마라톤 협상을 이어갔다. 하지만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여야는 당초 27일 본회의에서 국조계획서를 제출하기로 했지만 증인 채택에 대한 이견으로 쉽게 합의를 보지 못했다. 야당은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을 겨냥해 계획서에 국정조사에 부를 증인을 미리 못 박자는 주장을 펴는 반면 여당은 특위를 구성한 다음 증인을 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새누리당은 새정치민주연합 측이 자꾸 새로운 안건을 들고 와서 협상에 어렵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새누리당의 고집으로 협상이 어렵다는 것.이견 차이를 보이는 것은 증인 채택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특위 구성 전에 증인 채택을 완료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특위를 구성하고 운영을 하면서 증인 채택을 해도 된다는 입장이다.이런 입장 차이로 인해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유가족들은 이와 별도로 28일 오전 국회에서 특별법 제정 촉구와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신형수기자]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을 세월호 국회 국정조사 증인으로 채택하는 것을 두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고 있다.새누리당 김무성 공동선대위원장은 28일 부산 가덕도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세월호 희생자 앞에서 여야가 정치권의 오랜 적폐인 기 싸움을 벌이는 모습에 국민의 분노가 폭발할 지경”면서 “전형적인 구태정치”라고 비판했다.김 위원장은 “야당은 즉각 중단하고 세월호 국조 특위부터 구성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반면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표단-‘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 사전검증팀’ 연석회의에서“새누리당은 협상에서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의 이름 앞에서 계속 무릎을 꿇었다”고 비판했다.박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또 하나의 성역인 ‘김기춘 대원군’의 존재가 확인되는 순간이었다”고 일갈했다.
[신형수기자] 6월 지방선거 서울시장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가 28일 3차 TV토론회를 벌였다.이 자리에서 이른바 농약급식 논란이 불거졌다. 포문을 연 것은 정 후보. 정 후보는 “세금을 낭비하고 아이들에게 농약 급식을 줘서 감사원으로부터 무더기 징계받는 부정부패를 반드시 뿌리 뽑겠다”면서 박 후보 책임론을 제기했다.정 후보는 “지난번 토론회에서 박 후보가 (농약 급식으로) 감사원 감사결과 무더기 징계 받은 것을 별것 아니라고 했는데 시장은 주의를 받았다”며 “서울시장이 감사원 징계를 받은 건 1994년 성수대교 붕괴로 32명이 사망했을 때다. 계속 농약 급식을 할 것이냐”고 따졌다.박 후보는 “오히려 감사보고서를 보면 서울시의 친환경유통센터에 대해 자체인력과 설비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적합한 식재료만 공급하는 사전안전성 검사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우수성을 인정했다”며 “이 문제는 너무 정쟁으로 다루기 보다 어떻게 하면 안전한 식자재 공급할지 토론해야 한다”고 반박했다.이런 가운데 서울서부지검 형사2부(이성희 부장검사)는 이날 농약급식 논란 관련, 서울친환경유통센터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9시 40분쯤 서울 강서구 외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28일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4선의 이종걸 의원은 선임했다.간사에는 3선의 김재윤 의원을, 위원으로는 초선인 김기식, 박범계, 배재정, 서영교 의원을 내정했다.이종걸 위원장은 “세월호 참사를 겪은 국민들에게 대통령의 안 후보자 총리 지명은 또 다른 상처가 될 것”이라며 “안 후보자의 부적절한 공직생활 등 잘못된 점을 분명히 밝혀 국민들의 상처를 치유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언급했다.김기식 의원은 “안 후보자가 퇴임 후 변호사 개업으로 5개월 간 16억원 수입이 있는 걸로 알려졌는데, 후보자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후보자 납세사실 증명서를 보면 2013년 부가가치세가 1억 8천만 원, 2014년 8천만 원 정도”라면서 “10개월간 27억원 정도의 사건 수임료를 수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배재정 의원은 “5개월 간 16억원 수입, 기부금 총리, 총리가격 결정자 등 조어만 만들어지고 있다”며 “재산환원을 언급했지만 (안 후보자가 본인 재산을) 잘 위장하고 관리한 흔적이 짙다. 이 부분을 집중 규명하겠다”고 이야기했다.박범계 의원은 안 후보자가 서울 회현동의 주상복합아파트를 구입하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김영환 의원은 세월호 국회 국정조사 증인 채택과 관련 28일 “필요하면 대통령도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미국은 과거 9·11때 대통령이 나와서 서면보고를 했다”며 “필요하다면 대통령도 나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국정조사 증인 범위에 대해 “골든타임 50분 동안 300명의 살려달라는 아이들을 살리지 못한 것에 집중해야 한다”며 “나머지는 다 부차적인 것”이라고 언급했다.이어 “대통령이 오후 5시까지 300명이 물속에 있었던 것을 왜 몰랐는지, 보고체계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청와대와 해경은 무슨 일을 했는지에 집중해야 한다”며 “그런 면에서 대통령을 제외하고는 청와대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다 나와야 한다”고 이야기했다.안대희 총리 후보자와 관련해서는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을 신뢰해서 유임시키고 국정기조를 바꾸지 않은 상황”이라며 “김 실장의 (검찰) 16년 후배인 안 후보자를 내정했기 때문에 책임총리 가능 논란이 생기고 있다”고 언급했다.아울러 “결국 이런 여러 문제들이 생겨나고 있다”며 “안 후보자에 대해서도 전관예우와 법적 관(官)피아라는 말이 나오고 있어서 (부패를) 척결
[신형수기자] 새누리당은 19대 후반기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장 몫의 사람을 27일 선출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 정무위원장 후보에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 후보에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을 선출했다.정 의원은 김재경 의원과의 경선에서 총 134표 가운데 83표를 얻었다. 홍 의원은 진영 의원과의 경선에서 71표를 얻었다.국회 운영위원장 후보자는 이완구 원내대표, 기획재정위원장은 3선의 정희수 의원, '국회 요직'으로 꼽히는 예산결산특별위원장 후보에는 재선의 홍문표 의원이 뽑혔다. 또 외교통일위원장 후보자에는 3선의 유기준 의원, 국방위원장과 정보위원장 후보에 3선의 황진하·재선 김광림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신형수기자] 6월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서 농약급식이 이슈로 떠올랐다.26일 펼쳐진 두 번째 토론회에서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는 “박원순 후보가 많이 자랑한 친환경 무상급식에 잔류 농약이 발견됐다”면서 “친환경급식이 아니라 고가의 ‘농약급식’”이라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감사원 감사 결괄르 근거로 초중고 학생의 무상급식을 위해 서울 시내 867개 학교에 보급된 친환경 농산물에서 유해농약이 검출됐다고 설명했다.감사원은 최근 “학교에 납품되는 농산물에 대해 기준치 이상의 잔류농약이 검출된 사실을 파악하고도 이를 관할 기관에 제대로 통보하지 않아 해당재료가 학교에 공급되도록 사실상 방치했다”고 감사 발표했다.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는 “친환경 무상급식을 시행하면서 어떤 경우에도 농약이 잔류된 식자재와 급식을 공급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서울시 산하 기관인 친환경 급식센터와 보건환경연구원이 검사를 통해 밝혀낸 것이다. 전량 폐기를 됐고, 학교에 배달되지 않았다. 이는 서울시가 오히려 칭찬을 받아야 될 일이다”고 반박했다.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농관원의 학교급식에 대한 안전성조사는 교육부에서 의뢰하는 경우 실시하고 있으며, 의뢰 식재료에 대해
[신형수기자]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보육교사의 공무원화가 이슈화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가 보육공무원 공약을 꺼내들면서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는 연일 이에 대해 비판을 가하고 있다.김 후보는 “보육교사의 공무원화의 목적은 엄마 행복 정책”이라며 “교사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고 아이가 행복해야 엄마가 웃을 수 있다”면서 보육공무원을 피력했다.보육교사들이 하루에 12시간 넘게 일하면서도 박봉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을 피력하면서 보육교사의 공무원화는 혈세를 제대로 쓰자는 취지에 의해 발의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남 후보는 김 후보의 선거 공약은 포퓰리즘이라고 주장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내에서도 협의가 안됐다는 것이다. 남 후보는 “같이 나온 서울시장 후보, 인천시장 후보는 아무런 답이 없다”며 “선거를 열흘 앞두고 당내 합의를 이끌어낸다고 하는 것은 이거야말로 졸속공약이라는 걸 자인하신 거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이런 가운데 보육공무원 공약이 경기도 선거의 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보여진다. 흡사 2010년 무상급식 공약 논란과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 지방선거 당시 무상급식 공약 논란은 경기도의 주요 이슈로 부상했고, 이로 인해
[신형수기자] 신학용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인천 계양구갑)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금융교육의 초중고교 정규과정 필수화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신학용 위원장은 지난 2월 금융 및 기초생활소양 교육 지원법을 발의하는 등 초중고교 정규 교과과정에 금융교육을 필수화 할 것을 추진해온바 있다.신학용 위원장에 따르면 현재 금융 당국은 금융 교육을 초중고교 정규 교과 과정에 연계하는 방안을 놓고 교육부와 협의 중이며, 단계적으로 수학 등 주요 과목의 부교재로 금융 교재를 개발․활용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 및 금융상품의 세분화・복잡화 등 급변하는 금융환경과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개인금융과 기초생활의 역량 강화에 대한 필요성은 높아지고 있음에 따른 것이다.하지만 현재 일선학교에서는 정해진 수업시간 없어 교사가 별도로 금융교육을 실시하기에는 실질적으로 한계가 있어왔다. 이에 신학용 위원장은 이러한 어려움을 개선하고자 ▲금융교육을 초중고교 정규 교과과정에 필수화 하는 것과 ▲이에 대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와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것을 골자로 법안 발의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노력해
[신형수기자] 지난 26일 오후 내발산동에 위치한 공항컨벤션웨딩(회장 전건오.63) 앞마당에서 ‘2014년 강서구민 나눔·섬김의 감사 잔치’가 성대하게 열렸다. 이 행사를 주최한 공항컨벤션웨딩 측은 참석한 인원을 2500여 명으로 추산했다. 강서구 지역민 중 노인들, 독거노인, 지체장애자 등을 대상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매년 5월 가정의 달에 개최해 올해로 16회째를 맞았다. 공항컨벤션웨딩은 주차공간을 이용해 무대와 2500석의 의자를 마련했다. 웨딩홀 직원들은 휴일을 반납하고 행사 준비에 부산했으며, 봉사자 80여 명은 북새통에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참가한 노인들을 조심스럽게 안내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3시 30분부터 시작한 행사는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이들을 위한 묵념으로 시작했다. 그리고 내빈으로 지역구 의원 및 강서지회 노인회장, 구청장, 시·구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신기남 의원, 김성태 의원 및 대한노인회 강서지회 이원희 회장, 송병일 경찰서장, 임우택 소방서장 등의 축사로 진행됐다. 식전 행사로, 노인들을 위해 국악인들이 사물놀이 등으로 흥을 돋웠다. 본 행사로 탤런트 전원주, 가수 배일호, 이재민, 박진도 등 연예인들
[신형수기자] 안대희 국무총리 내정자의 전관예우 논란에 대해 여야의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새누리당은 심각한 결격사유가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맹렬히 공격하고 있다.새누리당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의원총회에서 “안 후보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나 야권에서 그간 치켜세웠던 인물”이라며 “야권이 여러 측면에서 또 흔들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민현주 선대위 대변인도 구두 논평에서 “안 후보자는 자신부터 쇄신, 환골탈태를 하겠다며 재산을 기부하기로 했다”면서 “여기에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는 야권이야말로 기부 정신의 취지를 오염시키는 정치적 행위”라고 지적했다.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제2의 안대희’가 나오지 않도록 최근 2년간 관피아(관료 마피아) 경력이 있는 사람의 공직임명을 금지하는 이른바 ‘안대희방지법’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앞서 유니세프에 낸 3억원이 인사청문회 통과를 위해 부랴부랴 기부한 돈이라는 의심에 이어 또 놀라서 재산을 기부하겠다고 하니, 결국 전관예우로 번 돈 14억원을 환원하며 총리 자리를 얻어보겠다는 신종 매관매직이 아니냐는 게 국민이 묻는 질문”이라고 주장했다.
[신형수기자] 새누리당 유승우 의원이 탈당을 시사했다. 그리고 당 지도부도 결단을 촉구한 상태이다.유 의원은 27일 의원총회에서 “선거를 앞두고 공천 헌금 문제로 당 안팎을 시끄럽게 해서 여러 의원들에게 송구하다”며 “하지만 저는 제 인생, 정치 인생을 걸고 지금까지 청렴결백하게 살아왔다”고 호소했다.유 의원은 “그 이전에 막중한 지방선거를 앞두고 저는 당에 도움이 되고 당이 승리하는 길이라면 탈당을 비롯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며 “만약 문제가 있다면 정계 은퇴할 용의도 있다. 이번 과정을 지켜보면서 제 결백을 다시 한 번 입증시켜서 보여주겠다”고 강하게 어필했다.이어 “새정치민주연합 박범계 의원이 아니면 말고식의 막가파식 발언을 한 데 대해 고소·고발을 했다. 이런 것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새정치연합의 저급한 정치 행태는 정치공세일 뿐”이라고 언급했다.한편,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은 “유 의원은 조만간 입장을 확실하게 정해줄 것을 부탁한다”며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기에 확실한 입장을 정해서 당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해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