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영국 런던에서 파티에 가기 위해 자살폭탄 테러범 변장을 하고 지하철을 탄 남성이 비난을 받고 있다.19일(현지시간)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전날 저녁 런던 풀럼 브로드웨이 역을 지나는 '디스트릭트 라인' 지하철에서 자살폭탄 테러범 복장을 한 남성이 목격됐다.위장용 군복을 입은 남성은 커다란 배낭을 매고 가슴 쪽으로는 '가짜 폭탄'까지 메고 있었다. 그는 경찰로 분장한 친구 3명과 함께 지하철에 탑승했다. 이들은 변장 파티에 가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하철에 타고 있다 이 모습을 촬영한 한 시민은 "그들은 가짜 총과 무기로 장난치면서 자폭 테러를 하는 것 같은 시늉을 했다"며 "역겨운 장난이었다"고 주장했다.소셜미 디어상에 남성의 사진이 퍼지면서 "죽으려고 안달 난 멍청이들 같다", "진짜 경찰한테 당했으면 좋겠다" 등 비난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영국교통경찰(BTP)은 이번 사태에 대해 정식으로 접수된 신고는 없다면서도 테러 위협이 높아진 상황에서 이같은 행동은 "몰상식하고 어리석은 짓"이라고 규탄했다.경찰 관계자는 "지하철 이용시에는 다른 승객들을 책임감 있게 배려해야 한다는 점을 모든 시민들이 기억해야 한다"며 "의심쩍거나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부천 KEB하나은행 외국인 선수 샤데 휴스턴(30)이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정규시즌 4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WKBL은 20일 기자단 투표를 통해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MVP에는 휴스턴이, MIP(기량발전상)에는 춘천 우리은행에서 백업 포워드를 맡고 있는 김단비(24)가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휴스턴은 기자단 투표로 진행된 투표에서 96표 중 35표를 획득해 우리은행 임영희(21표), KDB생명 이경은(14표), 우리은행 양지희(11표), 박혜진(9표) 등을 제치고 MVP를 차지했다.그는 4라운드 5경기에서 경기당 19.2득점 8.6리바운드 2어시스트 1.8스틸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다. 휴스턴은 이번 MVP로 통산 두 번째 라운드 MVP를 수상하게 됐다.휴스턴은 MVP의 영광을 안았지만 지난 11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왼쪽 무릎 연골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어 수술을 받아야 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휴스턴의 이번 시즌 출전은 어려울 전망이다.아울러 김단비는 WKBL 심판부, 경기운영요원, TC, 감독관들의 투표에서 32표 중 20표를 얻어 팀 동료 이은혜(9표)를 제치고 MIP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두산 베어스의 새 주장 김재호(30)가 2016시즌을 맞는 각오를 밝혔다.김재호는 19일 구단을 통해 "올해 목표는 두산의 한국시리즈 2연패와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뽑히는 것이다"고 밝혔다.김재호는 지난해 주장 오재원에게 완장을 이어 받았다. 현재 호주 시드니에서 선수단과 함께 1차 전지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팀은 한국시리즈 2연패를 노리고, 그 자신은 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중요한 시기에 주장을 맡게 된 김재호는 "어차피 주장을 맡은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주장을 맡았기 때문에 개인 욕심을 버리고 편안하게 시즌을 치를 수 있다. 오히려 FA에 대한 부담을 상쇄시키는 좋은 효과를 가져올 것 같다"며 웃었다.올해 주장으로서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역시 한국시리즈 2연패다. 마음을 비우고 선수들이 야구장에서 최대한 자신들의 기량을 뽐낼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잘 하겠다"고 답했다.김재호는 팀내에서 '긍정의 아이콘'으로 통한다. 훈련 도중에도 항상 웃는 얼굴이다.그는 팀원들에게도 "시즌이 길기 때문에 한 경기 한 경기에 연연해하지 말자. 한 경기를 지더라도 어차피 끝난 것이니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깨어난 ‘잔트가르’ 김명민이 운명의 장평문에서 또 한 번 혁명의 불씨를 지피며 SBS TV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제32회 최고의 1분을 빛낸 주인공이 됐다.양전 시행이 계속해서 차질을 빚자 정도전(김명민)은 그이기에 가능한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사나워진 민심을 장평문 앞에 모아 이제까지의 토지대장을 모두 불사르며 토지개혁을 해야만 하는 상황을 만들었다. 역사 속 ‘과전법’으로 기록된 전제 개혁의 시작이다.정치를 나눔이자 분배라 믿는 정도전다운 결단이 담긴 장평문 반격은 안방극장에 울림과 감동을 전했다. 무이이야가 힘차게 울려 퍼지는 가운데 정도전, 이방원(유아인), 정몽주(김의성)부터 백성들과 사대부들까지 희비가 엇갈린 모두의 표정은 장관을 이루며 분당 시청률 19.4%(수도권 기준)를 기록, 32회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한편 생생지락 정치의 꿈을 버릴 수 없는 방원은 의문의 조직 무명과 맞대면, 그들의 정보를 캐내던 중 이방지(변요한)와 분이(신세경)가 살아 어머니 연향(전미선)을 찾고 있음을 알렸다. 남매의 생존 소식에 연향의 배신감은 극에 달했고, 길선미(박혁권)에게 사정을 확인했다. 그 과정에서 연향이 무명의 수장 ‘무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MBC TV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연출 김상협 김희원)이 자체 최고시청률을 갈아 치우며 SBS TV '육룡이 나르샤'를 바짝 추격했다.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화려한 유혹' 제31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13.8%다. 12일 방송된 29회 시청률 12.7%보다 1.1%포인트 오른 수치다.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각각 14.9%, 15.8%로 더욱 높았다.같은 시간대에 방송되는 '육룡이 나르샤' 14.9%, KBS 2TV '무림학교'는 4.4%를 기록했다.'신은수'(최강희)와 손을 잡은 '진형우'(주상욱)가 '강일주'(차예련)와 관련된 스캔들을 폭로하며 복수를 시작한 가운데, 아버지 '강석현'(정진영)을 등에 업은 '강일주'가 반격에 나서 엎치락뒤치락하는 복수가 계속될 예정이다.
[시사뉴스김한나 기자]"죄송스럽기도 하고, 어떻게 보실지 걱정도 되고."MBC TV 수목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극본 허성희·연출 권성창)에 2003년 인기 걸그룹 '엔젤스' 멤버 '한미모'로 출연하는 장나라(35)는 뽀얀 조명에 과한 귀여운 척이 어우러져 당시를 재현한 뮤직비디오 영상을 보고 고개를 들지 못했다.부끄러워하며 난감해 했지만 여린 몸에, 동그랗고 귀여운 얼굴은 현재의 아이유를 압도하는 인기를 구가한 국민 여동생 시절 그대로다. "굉장히 어색했어요. 사실 제 나이에 경험하기 힘든 일이잖아요. 무대 촬영하는 날은 관객 앞에서 하는 거라서 되게 긴장이 됐는데, 나중에는 영혼이 빠져서."장나라가 맡은 '한미모'는 걸그룹 출신 돌싱녀다. 현재는 재혼 전문 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산전수전 다 겪었지만 그래도 해맑음을 잃지 않는 인물로 여전히 사랑을 믿는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지는 사람)다."재밌는 캐릭터에요. 어렸을 때는 감정을 거침없이 내뱉는 게 쉬운데, 지금 제 나이 때는 조심스러워지고, 사랑 앞에서 작아지게 되잖아요. 근데 '한미모'는 거침이 없어요. 제가 연기를 하면서도 너무 솔직해서 당황스럽더라고요."'한 번 더 해피엔딩'은 동화 속 공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스마트 기기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132명을 대상으로 '스마트 기기 의존'을 주제로 조사한 결과, 64.2%가 '스마트 기기에 의존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직장인이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 기기는 ▲'스마트폰'(97.7%·복수응답), ▲'노트북'(44.5%), ▲'태블릿'(16.3%), ▲'스마트 워치'(3%) 순이었다.스마트 기기에 의존한다고 느끼는 상황 1위는 '기기 없이는 전화번호를 모를 때'(67.3%·복수응답)였다. ▲'기기가 울리지 않아도 수시로 들여다볼 때'(58.3%), ▲'지나치게 시간을 투자할 때'(38.8%), ▲'손에 없으면 불안할 때'(38.8%), ▲'대면 대화보다 모바일 메신저가 편할 때'(26%), ▲'기기 없이는 스케줄 관리가 안 될 때'(16.4%), ▲'업무 등 다른 일에 집중이 안 될 때'(15.8%)가 뒤따랐다.'스마트 기기 없이 얼마나 버틸 수 있는가'란 질문에는 '없어도 살 수 있다'(27.4%)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하지만 '1일'(21.3%), '반나절'(18.6%), '3시간 미만'(10.7%) 순으로 하루를 넘기기 어렵다는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직격탄을 맞은 백화점업계가 '편집매장'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편집매장(숍)은 다양한 국내외 제품을 한곳에 모아 판매하는 매장을 말한다. 해외 직구 등 국내에 론칭되지 않은 브랜드에 익숙한 소비자들이 늘면서 편집매장의 인기도 증가하고 있다.백화점 3사는 몇 년째 매출 성장 둔화로 고심 중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1월까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증가하는 데 그쳤다. 현대백화점은 2.9%, 신세계 백화점은 0.3% 매출이 감소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올해 자체 운영중인 편집매장을 기존 180여개에서 230여개로 늘리기로 했다.롯데백화점은 지난해 말 기준 180여개(40여개 브랜드) 자주 편집매장을 운영하는데, 올해 새 브랜드 편집매장은 물론 '파슨스', '유닛' 등 기존 브랜드 편집매장의 점포를 추가해 전체적으로 50여개 자주 편집매장을 늘릴 계획이다.이날 올해 첫 번째 자주 편집매장으로 서울 소공동 본점 6층에 바이크웨어 (자전거 복장) 편집매장 '엘싸이클(el Cycle)'이 문을 연다. 국내 백화점 업계에서는 처음 바이크웨어와 자전거 관련 용품을 함께 판매하는 종합 편집매장이라는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공공기관들이 용역·파견 등 간접 고용 비정규직을 5년 동안 30% 넘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공공기관의 직접 고용 비정규직은 제자리 걸음이었다.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실적이 공공기관 주요 평가에 포함되면서 평가에 해당하지 않는 간접 고용만 늘리는 꼼수를 쓰고 있는 셈이다. 20일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기관의 소속 외 인력은 6만884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5만2936명을 기록한 2011년보다 30% 넘게 늘어난 수치다. 소속 외 인력들은 공공기관이 외주업체를 통해 고용한 파견·용역 형태의 근로자를 말한다. 이들은 공공기관 소속이 아니기 때문에 정부의 비정규직의 정규직이나 무기계약직 전환 등 정책 대상에서 제외된다. 같은 기간 공공기관들이 직접 고용한 비정규직 규모는 제자리걸음이다. 2009년 4만1332명인 비정규직 인력은 4만1196명으로 136명이 줄었다. 간접 고용 비정규직 규모가 1만5905명이 늘어난 가운데 직접 고용은 오히려 소폭 감소한 것이다. 정부는 공공기관이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의 선도적 역할을 하도록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1만1784명의 정규직 전환 계획을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난민 위기 속에 유럽의 안보가 무너졌다고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19일 말했다.오르반 총리는 문제는 유럽 국가들이 2차대전 당시 그랬던 것처럼 서로에게 등을 돌리느냐는 것이 아니라 유럽 자체가 존재할 것이냐 존재한다면 미래 세대들에게 어떤 모습의 유럽을 물려줄 것이냐는 점이라고 말했다.그는 "우리는 지금 유럽의 안보가 현재 어떻게 해체되고 있으며 기독교의 가치에 입각한 삶의 방식이 어떻게 위협받고 있는지 두 눈으로 똑똑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무슬림 이주자들의 유럽 내 정착에 강력한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오르반 총리는 또 유럽 외부의 사람들이 자신들의 고향에 머물 수 있도록 충분히 강력해질 수 있도록 신의 가호를 빌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난해 100만 명이 넘는 난민들이 몰려들었던 유럽의 난민 위기를 해결할 쉬운 방법이 없다고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무장관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슈타인마이어 장관은 이날 베를린에서 기자들에게 "일부 국가들이 취한 것같은 국경 폐쇄로는 난민들의 유럽 입국 시도를 막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난민들로 하여금 고향을 등질 수밖에 없게 만들고 있는 중동 지역의 분쟁 등 난민 사태의 근원이 먼저 해결돼야 한다고 덧붙였다.슈타인마이어는 터키가 유럽으로 향하는 이주자들의 가장 중요한 통과 경로이기 때문에 난민 사태 해결을 위해서는 터키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유럽 국가들이 터키에 지원하기로 한 30억 유로의 재정 지원을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발칸 반도 국가들이 이미 행하고 있는 것처럼 북아프리카 국가들도 망명 신청이 거부된 사람들을 본국으로 받아들여야만 한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 대선 공화당 후보 경선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가 19일(현지시간) 2008년 미 대선에서 부통령 후보로 나섰던 보수 진영의 거물 새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로부터 지지 선언을 이끌어내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트럼프 선거 진영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페일린 전 주지사가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밝혔다며 트럼프 후보는 이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페일린 전 주지사의 트럼프 지지 선언은 트럼프가 테드 크루즈 텍사스주 상원의원과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아이오와주 코커스를 불과 2주일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나왔다.페일린은 2008년 미 대선 당시 존 매케인의 러닝메이트로 지명될 때까지 널리 알려지지 않은 신인이었지만 부통령 출마 이후 공화당에서 가장 보수적인 인물 중 하나로 유명해졌다.그녀는 2010년 알래스카 주지사직에서 물러난 이후 지난해까지 폭스 뉴스의 논평가로 활동해 왔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내전이 계속되는 시리아 전역의 고립지역 15곳에서 약 40만명이 굶주림으로 생명이 위험한 상태에 놓여있다고 유엔 고위 관계자가 19일(현지시간) 밝혔다.힐랄 엘버 유엔 식량권리 특별보고관은 이날 제네바에서 시리아인 40만명이 더는 견디기 어려운 상황에서 긴급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엘버 특별보고관은 "수많은 시리아 가족이 오도가지 못한 채 식량이 갈수록 떨어지고 귀해지는 것은 물론 접근하려면 목숨을 감수해야 한다며 굶주림이 이들의 최대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고립 지역들에선 식량을 구할 수 없어 엄청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마다야에서만 지난달 이래 어린이를 포함해 23명이 굶어죽었고, 다른 곳도 극심한 영양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엘버 특별보고관은 이들 지역에 인도지원과 식량이 도착할 수 있도록 적대행위가 즉각적으로 조건 없이 중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