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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인 50.6% "스마트기기 없이는 하루도 못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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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기기 의존 상황 1위 '전화번호 모를 때'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스마트 기기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132명을 대상으로 '스마트 기기 의존'을 주제로 조사한 결과, 64.2%가 '스마트 기기에 의존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직장인이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 기기는 ▲'스마트폰'(97.7%·복수응답), ▲'노트북'(44.5%), ▲'태블릿'(16.3%), ▲'스마트 워치'(3%) 순이었다.

스마트 기기에 의존한다고 느끼는 상황 1위는 '기기 없이는 전화번호를 모를 때'(67.3%·복수응답)였다. ▲'기기가 울리지 않아도 수시로 들여다볼 때'(58.3%), ▲'지나치게 시간을 투자할 때'(38.8%), ▲'손에 없으면 불안할 때'(38.8%), ▲'대면 대화보다 모바일 메신저가 편할 때'(26%), ▲'기기 없이는 스케줄 관리가 안 될 때'(16.4%), ▲'업무 등 다른 일에 집중이 안 될 때'(15.8%)가 뒤따랐다.

 '스마트 기기 없이 얼마나 버틸 수 있는가'란 질문에는 '없어도 살 수 있다'(27.4%)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하지만 '1일'(21.3%), '반나절'(18.6%), '3시간 미만'(10.7%) 순으로 하루를 넘기기 어렵다는 의견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스마트 기기에 의존한다는 답변은 여성(70.6%)이 남성(60.8%)보다 더 높았다. 의존 정도로는 절반 이상(53.5%)이 '주의할 수준'이라고 했다. '각성이 필요한 수준'은 35.6%, '매우 심각한 수준'은 10.9%였다.

스마트 기기 사용이 미치는 부정적 영향으로는 '전자파 노출'(45.7%)이 가장 많이 답변됐다. 이밖에 '기억력 감퇴'(38.2%), '업무 집중력 감소'(35.5%), '수면시간 부족'(33%), '구부정한 자세'(31.9%), '직접 대화 단절'(27.2%), '손목, 어깨 등 질병'(24.8%) 등이 거론됐다.

한편 직장인들의 스마트 기기 사용 시간은 하루 평균 3.3시간으로 집계됐다.

스마트 기기는 '집에서'(35.1%) 사용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항상 사용한다'(26.9%), '퇴근길'(11.7%), '업무시간'(11.5%), '출근길'(7.6%), '점심시간'(6.7%) 순이었다.

스마트 기기 사용 용도는 '전화통화'(85.7%), '웹 서핑'(67.7%), 'SNS와 메신저'(64.8%), '전화번호부'(55%), '동영상 감상'(45.4%), ‘스케줄 관리’(45.1%), '게임'(43.9%), '금융'(38%), '업무'(26.7%) 등이었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스스로 스마트 기기 사용 수준을 체크해보고, 중독 수준은 아니더라도 잦은 사용으로 불편을 느끼는 부분이 있다면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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