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찬영 기자] 한미약품그룹 창업주인 임성기 회장이 2일 새벽 숙환으로 타계했다. 향년 80세. 고 임성기 회장은 1940년 3월 경기도 김포에서 출생했다. 중앙대 약대 졸업 뒤 1967년 서울 종로에 ‘임성기약국’을 열었다. 이후 1973년 한미약품을 창립해, 오늘날 매출 1조원이 넘는 회사로 키워냈다. 그는 제약기업이 신약개발 역량을 높이는 것이야말로 본연의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라고 믿고 매년 매출의 20% 가까이 R&D에 투자했다. 그 결과 한미약품을 국내 최고 신약 개발 제약사로 키워냈다. 유족으로는 부인 송영숙씨와 아들 임종윤∙임종훈씨, 딸 임주현씨가 있다. 장례는 고인과 유족들의 뜻에 따라 조용히 가족장으로 치른다. 빈소는 확정되는대로 추후 알릴 예정이다. 발인은 오는 6일 오전이다. 유족측은 조문과 조화는 정중히 사양한다는 뜻을 밝혔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상한제 도입을 골자로 한 주택임대차보호법 통과에 따른 여야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특히 윤희숙 미래통합당 의원의 법안 비판 연설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통합당 윤 의원은 지난달 30일 이른바 임대차 3법의 핵심인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자유발언을 통해 이 법안에 허점이 많다고 지적했고 그의 연설은 반향을 일으켰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반격에 나섰다. 박범계 의원은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임차인임을 강조했는데 소위 오리지널은 아니다"며 "국회 연설 직전까지 2주택 소유자였고 현재도 1주택을 소유하면서 임대인이죠"라고 겨눴다. 윤 의원이 연설에서 "나는 임차인"이라고 밝혀 화제가 되자 그가 임차인인 동시에 임대인이기도 하다는 점을 부각한 것이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4년 뒤 월세로 바뀔 걱정? 임대인들이 그렇게 쉽게 거액 전세금을 돌려주고 월세로 바꿀 수 있을까? 갭투자로 빚내서 집 장만해 전세 준 사람은 더하고"라고 반박했다. 더불어 "국회의사당에서 조리 있게 말을 하는 것, 눈 부라리지 않고 이상한 억양이 아닌 건 그쪽(통합당)에서 귀한 사례니 평가한다"고 비꼬았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원희룡 제주지사가 2021년도 국비 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중앙부처를 찾아 나서는 등 선제적인 행보에 나선다. 원 지사는 오는 3일 오후 세종특별자치시 소재 기획재정부를 방문할 예정이다. 원 지사는 기재부 방문을 통해 2021년도 국비 사업 심사일정에 맞춰 제주의 지역현안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원 지사는 제주형 그린뉴딜 사업과 제주 전기차 충전서비스 시범사업은 한국판 뉴딜사업과 연계된 주요 사업인 만큼 정부의 과감한 국비 지원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원 지사는 안일환 제2차관과 안도걸 예산실장, 예산총괄심의관, 경제예산심의관, 행정국방예산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을 차례로 면담하며 제주 현안들을 설명하고, 정부의 지원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주4·3복합센터 건립(11억원) ▲중앙 버스전용차로 시설 사업(46.5억원) ▲제주지식산업센터 건립 (10억원) ▲애월 광역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사업(77억원) ▲제주 전기차 충전서비스 규제자유특구 사업(93억원) ▲밭작물 토양생태 환경 보전 사업(43.2억원) ▲균특회계 제주계정 지원 확대(제도개선) 등 제주 현안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수도권인 서울 강남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서울에서는 강서 중앙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도 추가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일 오후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 강남구 커피전문점과 관련해 지난달 27일 지표환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8명의 확진자가 더 발생했다. 지표환자를 포함하면 총 9명이다. 이들은 커피전문점(할리스커피 선릉역점) 관련 4명, 양재동 식당(양재족발보쌈) 관련 5명으로 확인됐다. 방대본은 "각 사례 간의 연관성에 대해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서울 강서구 소재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와 관련해서는 확진자 2명이 더 늘었다. 현재까지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31명이다.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는 이용자 17명, 실습생 1명, 이용자으 가족 등 13명이다. 방대본은 "7월31일 집계할 때 중복 사례가 1건 확인됐다"고 정정했다. 서울에서는 종로구 신명투자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1명 더 늘었다. 누적 확진자는 13명이다. 지표환자 1명과 지표환자와 식사 모임 등을 했던 지인 등 6명, 신명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최근 2주간 감염경로 해외유입 63.9%…감염 미궁 6.6%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서울 할리스커피 선릉역점 9명 집단감염…역학조사 중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 집단발생 2명 늘어 총 31명 확진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종로구 신명투자 관련 1명 추가 확진…누적 13명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코링크PE는 조 전 장관의 것'이라는 등의 주장을 한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를 형사고소했다. 조 전 장관은 2일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1일 김 대표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김 대표는 자신의 SNS에 '조국은 코링크를 통해 중국 공산당의 돈과 도움을 받았다'는 명백한 허위사실을 올렸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해 9월께 SNS를 통해 '문재인은 공산주의자, 코링크는 조국 것이라는 메시지가 더욱 퍼졌으면 좋겠다'며 '확인이 안 된 것이라서 문제가 된다면 나를 고소해라, 감옥에 가야 한다면 기꺼이 가겠다'는 등의 글을 올린 바 있다. 조 전 장관은 이를 지적하며 "김 대표는 자신의 글이 확인되지 않은 사실임을 인지하고 있으면서 법을 조롱했다"며 "유명 기업 대표의 이런 무책임한 행동은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고소 취지를 밝혔다. 아울러 "같은 날 저와 제 가족, 그리고 선친에 대해 차마 입에 담거나 글로 옮기기도 주저되는 쓰레기 같은 허위비방 글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자들, 그리고 같은 수준의 허위 글을 유튜브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2일 낮 12시10분께 충북 단양군 어상천면 심곡리의 밭에서 배수로 작업을 하던 A(여·72)씨가 급류에 휩쓸렸다. A씨가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가자 인근에 있던 딸과 사위가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급류에 뛰어들면서 일가족 3명이 모두 실종됐다. 마을 주민이 급류에 휩쓸리는 A씨는 육안으로 확인했으나 딸 부부 목격자는 없었다고 군은 전했다. 단양소방서는 실종 지점 임현천 하류에 수색대를 급파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단양군 어상천면과 영춘면 지역은 이날 280㎜ 이상의 큰비가 내렸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서울·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도림천을 포함해 서울 16개 하천 일대의 출입이 통제됐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도림천, 홍제천, 반포천, 성내천, 도봉천, 방학천, 당현천, 우이천, 정릉천, 도림천, 성북천, 대동천, 청계천, 고덕천, 세곡천, 여의천, 향동천 등 서울 내 16개소 하천 일대에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 양재천과 불광천 등 하천 2개소만 출입이 부분통제 된 상황이다. 이날 현재까지 파악된 추가 인명피해나 도로침수 사고 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일 오후 12시30분께 집중 호우로 인해 서울 관악구 신림동 도림천이 범람해 80대 남성 1명이 사망했다. 시 관계자는 "하천 16개소가 현재 출입이 전면 통제된 상태"라며 "양재천과 불광천은 향후 상황에 따른 회의를 거쳐 전면통제를 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도서관장 윤희경 ▲ LINC+지원센터장 정양식 ▲학보사·방송국·비슬편집국 주간 홍희주 ▲국제교육행정팀장 김동현 ▲대외협력팀장 문정남 ▲진로취업지원팀장 곽정옥 ▲학생지원팀장 김민규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2일 폭우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충북지역에 오후 3시부터 강한 비가 다시 내리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서쪽에서 다가오는 강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 3시부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겠다. 이번 비는 4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충북지역에는 50~400㎜의 비가 내려 하천과 계곡물이 불어나고 지반이 매우 약한 상태다. 산사태와 축대 붕괴, 하천 범람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밤 사이 내린 비는 오후 1시 현재 충주(엄정) 339㎜, 단양(영춘) 284.5㎜, 제천 272.7㎜, 제천(백운) 255㎜, 충주(노은) 186㎜, 청주(상당) 175㎜, 괴산(청천) 102㎜, 음성(금왕) 52㎜ 등 도내 중북부지역에 집중되고 있다. 청주·괴산·제천·충주·단양·음성에는 호우경보가, 증평·진천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호우경보는3시간 90㎜ 또는 12시간 180㎜ 이상 강수량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3시간 60㎜나 12시간 110㎜ 이상이 점쳐질 땐 호우주의보다. 이번 폭우로 충북지역에선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음성군 감곡면 낚시터에서 남성 한 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