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2일 충북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사상 최악의 인명 사고가 발생했다. 오후 5시 현재 4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다.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8분 제천시 금성면 월림리 달숲캠핌장에서 A(42)씨가 산사태에 매몰돼 숨졌다. A씨는 가족을 대피시킨 뒤 짐을 챙기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8시 충주시 엄정면 신만리에서도 B(76·여)씨가 산사태로 숨졌다. B씨는 건물 밖에 있다가 갑자기 무너져 내린 토사에 깔려 변을 당했다. 오전 10시22분 충주시 앙성면 능암리에선 축사가 산사태에 붕괴되면서 가스가 폭발, 그 안에 있던 C(59·여)씨가 숨졌다. 소방당국은 30명을 동원해 수색 1시간 만에 숨진 C씨의 시신을 인양했다. 오전 10시46분 음성군 감곡면 사곡리 낚시터에서는 남성 D(61)씨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근 펜션 주인인 이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과 신원을 조사하고 있다. 실종자는 8명으로 늘었다. 이날 오전 6시48분 충주시 산척면 명서리 낚시터에서 1명이 급류에 휩쓸렸으나 거센 물살로 구조 진입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오전 8시53분 음성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정부 "수해 시기 감염병 창궐 위험 높아…위생수칙 지켜 달라"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정부 "의협 집단휴진 예고, 조만간 대화 예정"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정부 "지속된 수도권 소규모 집단감염, 경각심 완화된 탓"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정부 "휴가철 새로운 위기요인…방역 성패가 하반기 중요 분수령"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정부 "의료진·방역공무원 피로 완화·역량 보존방안 논의 중"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지난 2주간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평균 국내 확진자 수가 직전 2주와 비교해 4.5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망 내 관리 비율도 80%를 넘겼다. 그러나 같은 기간 수도권 내 확진자와 해외유입 확진자 수는 증가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2일 오후 5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지난 7월19일부터 8월1일까지 최근 2주를 살펴보면 일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16.9명으로 직전 2주였던 7월5~7월18일 21.4명보다 4.5명 감소했다. 특히 최근 일주일인 7월26일~8월1일로 기간을 좁히면 국내발생 확진자는 9.9명으로 한 자릿수로 감소한다. 집단감염 발생 건수는 9건에서 8건으로 줄었다. 방역망 내 관리비율은 80%를 초과했다. 정부는 코로나19 통제가 가능하다는 기준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 50명 이내 ▲감염경로 미파악자 5% 이내 ▲방역망 내 관리 비율 80% 초과 등을 제시하고 있다. 박 장관은 "지역적으로는 수도권만 계속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나타나고 있으며 대전·충청, 광주·전남 등 비수도권의 진정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격리돼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서울 등 중부지방 많은 지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는 5일까지 300㎜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누적강수량이 500㎜가 넘는 곳이 있어 대비가 필요하겠다. 기상청은 2일 "오는 5일까지 중부지방과 북한지역을 오르내리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태풍 ‘하구핏(HAGUPIT)’이 동반한 매우 많은 양의 수증기가 우리나라로 추가 유입되면서 앞으로 내리는 비의 강도는 더욱 강해질 것이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3일까지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의 예상강수량은 100~200㎜다. 많은 곳에는 300㎜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강원영동·경북에는 30~80㎜의 비가 예고됐다. 경북북부내륙에는 최대 100㎜가 넘는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이번 비는 5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다. 5일까지 누적강수량은 중부지방에 100~300㎜다. 일부 지역에는 최대 500㎜가 넘는 곳도 있겠다. 전북지역에는 3일 5~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은 최근 일주일 동안 100~500㎜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하천과 계곡의 물이 많이 불어나 있고, 지반도 매우 약해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집중호우 또 온다…중대본 대응수위 3단계로 격상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중부지방 특히 수도권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모레인 4일까지 경기지역과 서해5도에는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오후 2시10분을 기해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수도권기상청은 오후 6시부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일부지역은 10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하고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2일 낮 동안에는 일시적으로 강수강도가 약해지거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으나, 기온이 내려가는 오후부터 다시 강수강도가 강해지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제4호 태풍 '하구핏(HAGUPIT)'으로부터 다량의 수증기가 공급됨에 따라 모레인 4일까지 매우 많은 비가 예상돼 기상특보에도 귀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인천·경기도 및 서해5도의 내일 예상 강수량은 100~200㎜. 많은 곳은 300㎜ 이상일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기상청은 모레(4일)까지 경기북부 인근 임진강 한탄강 등 강 유역을 중심으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겠고, 재해 취약 시간인 밤부터 오전 사이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으니, 캠핑장 및 피서지 야영객들의 안전사고와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일 중부지방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각종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추가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급경사지, 하천변 등 위험지역에 대한 안전조치를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 발언에서 "어제부터 중부지방에 내린 폭우로 적지 않은 인명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내일까지 최대 300㎜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 된다"며 이렇게 당부했다. 이어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써 주시기 바란다"면서 "국민들께서도 외출자제 등 안전에 유의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충청 북부와 강원 북부, 수도권 등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고 100㎜가 넘는 강한 비가 내렸다. 특히 충북 지역에는 4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가 잇따랐다. 정 총리는 "지난 금요일 전남 구례에서 피서객을 구하던 소방관 한 분이 돌아가셨다"며 "오늘 아침에는 충북 충주에서 구조현장으로 출동하던 소방관 한 분이 실종되셨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실종되신 분의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서울시는 2일 오후 3시 10분을 기점으로 잠수교 보행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한강 상류에 내린 폭우로 팔당댐 방류량이 증가하면서 한강 수위가 상승해서다. 시는 우선 보행자 통행 제한을 먼저 실시한 뒤 계속 한강 수위가 상승할 경우 차량 통행도 제한할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서초구 반포동 잠수교의 수위가 5.5m에 이르면 잠수교의 보행자 통행이, 6.2m에 이르면 차량도 통행이 제한된다. 시는 "한강이나 잠수교(반포대교)를 이용하려는 시민분들에게 교통혼잡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용을 자제해야 한다"며 "차량 이용 시에는 다른 도로로 우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 정기대의원대회 및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가 2일 오후 2시 대구 북구 엑스코 5층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합동연설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연설순서는 사전 추첨을 통해 정해진 대로 이낙연, 김부겸, 박주민 후보의 순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정견발표에 나선 이낙연 후보는 당 대표가 된다면 지명직 최고위원 중 영남 안배를 반드시 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이 후보는 "대구·경북은 정치적 소외감을 호소하고 있다. 그렇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틈만 나면 대구·경북에 오겠다. 아무리 비대면 시대라지만 대구·경북 시·도민 여러분과 대면하면서 여러분 말씀 듣고 저의 고충도 말씀도 드리고 정책에 반영하겠다. 대표가 된다면 지명직 최고위원 중 영남 안배를 반드시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민주당의 은혜를 가장 많이 받으며 성장한 정치인 중 하나다"며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모두의 사랑을 받으며 정치인으로 자라났다. 세분 대통령의 의지를 이어받아 동서화합, 국민통합, 균형 발전 이루면서 제4기 민주당 정부를 이루겠다"고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