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최광식)과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이세섭)이 공동 주최하고 종묘대제봉행위원회(종묘제례보존회ㆍ종묘제례악보존회)가 주관하는 종묘대제가 오는 5월 1일 오후 1시 종묘 정전에서 거행된다. 종묘제례는 조선왕조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가 모셔진 정전과 영녕전에서 왕이 직접 거행하는 국조오례의 길례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중요한 제사였기 때문에 ‘종묘대제라고 한다. 종묘대제 행사는 오전 9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영녕전 제향과 11시 20분부터 12시 20분까지 경복궁→세종로사거리→종로 1‧2‧3가→종묘로 이어지는 어가행렬, 오후 1시부터 거행되는 정전, 제향) 순으로 진행된다. 중요무형문화재 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은 2001년 5월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에 선정되어 올해로 등재 10주년을 맞이했다.종묘대제는 건�
남한산성의 역사, 자연, 문화적 가치를 고취시키고 더불어 청소년 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2011 남한산성 호국문화제’가 내달 28일 오전 10시 남한산성 남문주차장 특설무대 및 남한산성 일원에서 펼쳐진다.이날 행사는 시사뉴스·수도권일보 주최, 남한산성정보화마을, 문화기획 창, 성남문화원, 광주문화원, 하남문화원 주관, 경기도 경기문화재단, 문화체육관광부, 교육과학기술부, 국가보훈처, 경기도 교육청, 성남시의회, 한국청소년보호연맹, 남한산성 문화관광 사업단, 충청향우회중앙회 후원으로 개최된다.‘남한산성 호국문화제’는 2004년 6월 ‘신명한마당·국악한마당’으로 처음 개최해 지난해 ‘남한산성 호국문화제’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고 있다.‘남한산성 호국문화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문화제로서의 역할을 넘어 청소년들로 하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28일 제주항공(사장 김종철)과 ‘코리아패스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코리아패스는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와 관광공사가 출시한 관광지통합이용권으로 교통, 숙박, 쇼핑 등 관광과 관련된 모든 활동을 한 장의 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획기적인 관광 수단이다. 공사는 이 코리아패스의 보다 효과적인 국내외 홍보 활동을 위하여 제주항공과 공동으로 코리아패스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내외국인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연계 프로젝트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제주항공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항공사 중 최초로 코리아패스 할인 가맹점으로 가입하여 항공권 할인 등 이례적인 혜택도 제공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2005년 설립된 제주항공은 현재 8개 국제노선에 취항중이며 그간 홍콩, 나고야 등�
농촌진흥청은 재배 가능한 품종이면서 콩 알의 단백질 함량이 48% 이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으며, 두부수율이 기존 품종들에 비해 18% 높은 신품종 ‘새단백’ 콩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개발된 ‘새단백’ 콩은 우리 전통육종기술로 개발된 신품종이며 단백질 함량이 48% 이상으로 일반 콩 38~40% 수준보다 월등히 높은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단백질 함량이 매우 높으면서도 각종 병해와 재해에 강해 농가 재배특성이 매우 우수하다.세계적으로 기존의 유전자원이나 품종 중에서도 단백질 함량이 48% 이상 높은 콩은 있지만, 고단백질 콩은 농업적인 재배 특성이 불리하고 작물로서의 경제성이 낮아 거의 활용되지 않고 있다.그러나, ‘새단백’ 콩은 최근 콩 재배에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불마름병에 강할 뿐 아니라 밀식재배에서도 쓰러짐에 강해 농가 재배가
구로구가 전통방식에 따라 지은 한옥어린이도서관을 28일 전국 처음으로 개관한다.구로구는 27일 “조선시대 서원의 건립방식을 따른 ‘글마루 한옥어린이도서관을 개봉동 105-24번지 옛 개봉1동 청소년 독서실 자리에 건립했다”면서 28일 개관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글마루 한옥어린이도서관은 대지면적 880㎡, 연면적 441㎡, 2층 구조로 지어졌다. 주동과 별동으로 나눠지며 주동 1층에는 자료실, 좌식열람식, 2층에는 휴게실, 다락방, 지식나눔방 등이 조성됐다. 별동은 한옥체험관으로 꾸며졌고 전통 정원도 마련됐다. 글마루 한옥어린이도서관이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건물 전체가 전통 한옥 건축 양식에 따라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어린이전용 도서관이라는 점도 이색적이다.구로구는 “한옥도서관으로 활용되고 있는 몇 개 자치단체의 기존 도서관들은 대부분 �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는 말처럼 평상시에는 전혀 쓸모없어 보이지만, 공원조성 등 공사 때면 다시 값비싸게 거래되는 돌…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석재는 대부분 폐기물로 분류돼 그 처리비용까지 지불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돌 때문에 드는 비용이 만만찮다.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예산까지 절감할 수 있는 ‘돌은행’을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돌은행’이 들어선 장소는 마포구 성산동 산45번지 일대 성산녹지 내 5천㎡ 면적의 공터. 석재를 종류별로 분류 ․ 보관하여 마포구 성산녹지 관리사무소가 관리하고 있다. 구는 공원 ․ 녹지 리모델링과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비롯해 재건축, 재개발 같은 각종 개발사업이 진행되면 철거과정에서 생기는 석재들을 앞으로 이곳 ‘돌은행’에 보관했다가 다른 공사에 재활용하�
새로운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구 서울역사에 대한 이름이 공모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정심)은 오는 8월에 개관하게 될 구 서울역사의 원형을 복원한 복합 문화 예술 공간의 명칭을 27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공모한다. 명칭 공모전은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주요 무대이며, 교통과 교류의 관문이었던 구 서울역사가 다양한 문화 예술이 창작되고, 교류가 이루어질 문화 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하는 것을 알리고, 국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하여 새로운 이름을 정하기 위해 진행된다. 공모 주제는 ‘구 서울역사 복합 문화 공간의 목적과 취지를 부각시킬 수 있는 참신한 명칭’이다. 구 서울역사 복합 문화 공간의 새로운 명칭은 구 서울역사가 가지고 있는 역사와 장소의 특징을 잘 드러내고, 공공성이 있는 문화
대전․충남지방병무청(청장 장갑수)은 지난 25일 육군훈련소와 공동으로 입소대대 연무회관에서 ‘입영문화제’를 개최했다.입영문화제란 다소 엄숙하고 긴장된 입대분위기를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를 통해 즐거운 분위기로 전환시켜 줌으로써 입영장소를 이별의 장이 아닌 가족과 함께 참여하며 즐기는 곳으로, 더불어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병역이행을 축하하는 장으로 만들고자 마련한 행사이다.이날 행사에는 육군훈련소 군악대와 한국예총 논산지회 공연팀이 출연하여 뮤지컬, 댄스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특히 ‘입영장정 가족 노래자랑’은 관심과 재미를 더했다. 이 밖에도 ‘SOS 입영지원센터를 마련하여 입영장정들의 궁금증을 해소하였고, ‘즉석사진 무료촬영 이벤트’를 통해 가족과 연인이 사랑과 추억을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많은 �
문화 소외 계층에게 공연․전시․영화․도서 등을 관람하거나 구입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문화 바우처’ 사업이 27일부터 시작된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문화 바우처’ 사업은 올해부터 ‘문화 카드’ 제도를 새롭게 도입하여, 이용자가 인터넷을 이용하지 않고도 개인적인 선호에 따라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문화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 차상위 계층이 이용할 수 있으며, ‘문화 카드’ 홈페이지 (www.문화바우처.kr 또는 www.cvoucher.kr) 또는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주민 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한편, 문화 시설이 없는 산간․도서․벽지 거주자나 중증 장애인, 독거노인 등 거동이 힘들어 문화 예술 프로그램 관람 활동이 어려운 대상자를 위해, 지역별로 ‘기획 사업’이 제공된다. ‘기획 사업’은
“한국 경제수준과 인간 개발수준은 중상위권이지만 여성사회 참여수준은 후진국 수준이다.21세기에 들어서 여성의 사회 참여도는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성에게는 극히 한정적인면이 있다. 따라서 여성들의 전반적인 사회 참여와 복지향상을 위해 여성의 잠재 능력을 개발하고 육성하는 구체적인 프로그램이 개발해야 한다.”장공자(충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교수는 26일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여성의 ‘사회참여와 복지향상’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개최된 세미나에서 연사로 참여, 이같이 말하고 “한국여성의 사회참여도가 낮은데는 문화적 요인으로 인한 사회적 편견, 유교의 전통문화가 기본적 사회질서의 바탕을 이루고 있으며, 가사 및 육아부담은 여성들에게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법적 제도적으로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장치가 없다. 특히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4월 ‘이 달의 기능한국인’으로 현대위아(주) 김기하(55) 반장(사진)을 선정했다.국가경제발전의 숨은 주역을 선정하는 ‘이 달의 기능한국인’ 쉰 두 번째 수상자 김기하 반장은 고교 졸업 후 33년간 금속재료 및 열처리 분야에 종사하며 방위산업 기술을 국산화 하는 등 금속재료의 열처리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이루어 냈다.김기하 반장은 1956년 강원도 태백 산골의 가난한 화전민의 맏아들로 태어났다. 가정 형편상 다른 형제들은 중학교도 못 갔지만 장남에 대한 기대 속에 중학교를 다닌 김반장은 기술자가 되어 월급을 받아 가족을 부양하겠다는 꿈을 안고 태백기계공고에 입학했다.20여리의 통학길 임에도 하루의 결석도 없을 만큼 성실했던 그는 줄곧 우수한 성적을 유지했고 덕분에 졸업 전에 서울의 대한중기공업(주) 주조부에
지난 4월 9일 전북 김제시에서 발견된 도박 사이트 범죄수익 은닉사건과 관련하여 도박 사이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마사회는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불법경마사이트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여 수사기관과 합동으로 강력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불법도박산업의 규모는 2008년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 발표자료에 따르면 53조 2천억 원으로 파악되고 있다.사설경마 규모는 형사정책연구원의 연구용역결과 2004년 3조 4천억 원에서 2009년에는 최소 9조 3천억 원에서 최대 30조 5천억 원으로 증가했다.사설경마가 성행하는 이유는 마사회는 구매상한선(10만원)이 있으나 사설경마는 베팅에 제한이 없고, 또한 미 적중 금액에 대한 20%의 위로금 지급 등 사설경마 참여자에게 파격적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이다.마사회는 2010년 사설경마 단속에 나서 현장단�
80년대까지 전성기를 누렸지만 지금은 동북권의 낙후지역으로 손꼽히는 고려대앞 막걸리촌이 아파트와 대학이 어우러진 ‘캠퍼스타운’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고려대 정문 앞인 동대문구 제기동 136번지 일대 제기 제5구역을 ‘아파트’와 ‘대학기숙사’가 동거하는 새로운 개념의 정비사업 모델인 ‘캠퍼스타운’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캠퍼스타운은 재개발구역 내에 아파트와 함께 기숙사와 서점 등 학생편의시설을 조성, 아파트 단지와 대학촌이 공존하는 새로운 개념의 정비 방식이다. 서울시는 캠퍼스타운 조성으로 무분별하게 아파트 위주로만 개발돼 하숙집이 없어지고 재정착률이 낮았던 문제점 해소는 물론, 단지 안에 학생들이 함께 살게 돼 주변 상권의 활성화까지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캠퍼스타운이 처음 조성되는 제기 제5구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