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신선 기자] 충북 제천에서 대중목욕탕(사우나) 발 코로나19 연쇄 감염이 이어지면서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15일 충북도와 제천시에 따르면 이날 삼성탕사우나의 50대 세신사 A씨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재검사를 받은 이 사우나의 이발사 B(70대)씨도 확진됐다. 이들은 전날 확진된 70대 C(충북 1972번)씨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제천시는 C씨가 삼성탕사우나를 이용했다는 제보를 받고 종사자를 대상으로 긴급 검사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 C씨는 정당한 사유 없이 방역당국의 역학조사를 거부하거나 방문 사실을 은폐했다. 시는 감염병 관련법에 따라 최고 수준의 법적 조치를 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7일 이후 삼성탕사우나를 이용한 시민들은 16일 오전까지 반드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C씨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천수사우나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천시는 사우나 관련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오는 16일부터 10일간 목욕장업에 대한 전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상천 시장은 "10일간 목욕장업 영업을 금지하니 업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들도 참고해 달라"고 말했다. 제
"2021년 말~2022년 중순 인구 70~80% 접종"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중국 정부는 올해 말에서 내년 중순 사이 중국 인구 70~80%에 대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 집단면역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관영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리빈 부주임은 15일 기자회견에서 14일 기준 중국에서 6498만명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고 밝혔다. 리 부주임은 핵심 인력과 고위험군을 우선 대상으로 접종하고 있다며, 예방 접종을 전국적으로 점차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1월부터 대규모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가오푸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 주임은 현 백신 생산 능력을 기준으로 볼 때 2021년 말에서 2022년 중순 사이 인구 70~80%에 해당하는 9억~10억명에 대해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 전체 인구는 14억여 명이다. AP통신은 중국이 백신 접종 속도가 미국 등 다른 나라들보다 더딘 반면 해외로 보내는 물량이 내부 배포 규모보다 10배 가까이 많다며, 지역 감염 사례가 거의 없어 긴급함이 덜 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은 자국 개발업체들이 만든 코로나19 백신 4종을 승인했다. 시노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측은 15일 의원실의 지역 보좌관이 부동산 투기로 면직 처분을 받았다는 의혹 제기에 "악의적인 가짜뉴스"라며 반박했다. 전 장관 측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지난 9일 지역 보좌관이 건강상의 이유로 쉬고 싶다는 이유를 밝혀 의원면직을 한 사실이 있다"며 "이후 당에서 소속 의원과 보좌진에 대한 전수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내용이 있어, 부동산 소유 여부를 확인했고 그 과정에서 당에 관련 사실을 알렸다"고 전했다. 입장문에 따르면 해당 보좌관의 부인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경기 안산시 장상동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장 인근 야적장을 임대해 활용해오던 차에 지인의 권유로 해당 토지를 매입했다. 안산시 장상동 일대는 2019년 5월 3기 신도시로 포함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다. 전 장관 측은 "개발 정보를 이용한 투기 목적의 부동산 매입이라 단정할 수 없다"며 "이미 당에 관련 사실을 소상하게 알린 만큼 이후 당의 처분에 따르고자 한다"고 했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혈전 증가 우려로 유럽 나라들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 보류가 늘어나는 가운데 15일 이 백신 개발에 앞장선 영국 옥스퍼드대의 앤드루 폴라드 백신그룹 소장은 "우리 백신의 안정성은 분명하게 절대적으로 최고"라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혈전 사이에는 어떤 연관도 없다는 것이다. 이날 폴라드 교수는 BBC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유럽에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대부분이 사용된 곳인 영국에서 혈전이 결코 증가하지 않았다는 아주 확실한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핀란드에서도 "아주 조심스러운 연구"가 진행되었는데 이런 위험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교수는 덧붙였다. 폴라드 교수는 코로나19의 '엄청난 위험'이 상존해 있으며 "만약 영국이 접종을 하지 않고 록다운에서 빠져나온다면 올해 안에 수만 명이 추가로 사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유럽 상당수 나라가 벌써 확진자 증가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1월4일부터 영국에서 접종을 시작했고 유럽연합에서는 꼭 한 달이 지나 사용되기 시작했다. 오스트리아서 7일 혈전 증가 의심이 제기된 뒤 발틱해 3국과 룩셈부르크가 아스트라 접종을 일시 완전중지시켰다. 이어 덴마크,노르웨이,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청와대가 술값 지불 문제로 시비가 붙어 상대방을 실명할 정도로 폭행한 청와대 출입기자 A씨에게 15일 출입 등록 취소 처분을 내렸다. 청와대는 이날 출입기자단과 A씨에 대한 징계 여부 논의 끝에 기자단 운영 규정에 따라 대구지역 B신문사 기자의 출입 등록을 취소했다. 청와대 출입기자단 전체의 품위를 손상할 경우 등록을 취소할 수 있다는 운영 규정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A씨는 1년 동안 청와대 춘추관 출입을 할 수 없게 됐다. B신문사는 기자단 등록 취소 처분으로 A씨는 물론, A씨를 대신할 타기자 파견을 통한 취재를 할 수 없다. 문재인 대통령 행사의 근접 취재권 역시 제한된다. A씨의 폭행 혐의는 지난 1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글을 통해 뒤늦게 알려졌다. 피해자 아들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국민청원 글에서 "아버지가 일방적인 폭행을 당해 오른쪽 눈이 실명된 장애인이 됐다"고 주장하며 A씨에 대한 엄중 처벌을 촉구했다. 청원인은 "가해자는 어머니께서 운영하는 가게에 가끔 지인들과 술을 마시러 올 때마다 술값을 제대로 계산하지 않는 것으로 갈등이 있었다"며 "앞으로 가게에 오지 말라는 아버지의 말에 (가해자는) 무자비하게 일방적인 폭행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일주일간 기승을 부렸던 초미세먼지(PM-2.5)는 물러가지만,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되면서 미세먼지(PM-10) 농도가 매우 높아진다. 환경부는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수도권·충청권·호남권 11개 시·도에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고 15일 밝혔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11개 시·도에서 16일 하루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150㎍/㎥를 넘는 '매우 나쁨' 수준이 나타날 것으로 예측돼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 발령 기준을 충족했다. 지난 14일 몽골 고원과 고비 사막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는 북풍 기류를 타고 16일 새벽 우리나라 서해 도서를 시작으로 17일까지 전국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단, 지난 8일부터 계속된 고농도 초미세먼지는 상대적으로 청정한 남서 기류가 유입되면서 15일 밤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부는 이날 상황반을 구성했다. 관계 기관과 해당 지자체는 '황사 대응 매뉴얼'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다. 기상청과 국립환경과학원은 황사 발생 현황과 이동 경로, 미세먼지 농도 감시를 강화한다. 국토교통부는 공항시설 점검을 강화하고,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계 피해 방지 대책을 수립한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한국과 미국이 오는 18일 외교국방장관(2+2) 회의 직후 제11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합의문에 가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서욱 국방부 장관은 오는 18일 미국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과 2+2회의를 갖는다. 한·미는 이 회의 직후 SMA 협정문 가서명식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동맹 강화'를 상징하는 일정으로 기획된 것으로 풀이된다. 가서명은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와 도나 웰튼 미 국부무 방위비분담협상대표 또는 동급의 인사가 할 것으로 보인다. 한미 양국은 지난 10일 올해 방위비분담금을 지난해보다 13.9% 인상하고, 향후 4년 간 방위비를 한국 국방비 인상률을 반영해 인상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제11차 SMA를 타결했다. 협정문은 법제처 심사, 차관회의·국무회의 의결, 대통령 재가 등 정부 내 절차를 거쳐 정식서명 된다. 이후 국회에 제출돼 비준동의를 받으면 효력을 갖게 된다. 한편 이번 방한에는 성 김 미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대행도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차관보 대행은 대북정책특별대표, 북핵수석대표, 주한미국대사 등을 지낸 북한통이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일본 전역에서 코로나19 신규환자가 이틀째 1000명 밑으로 떨어지고 도쿄도 9명, 사이타마현 7명 등 38명이 새로 목숨을 잃었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15일 들어 오후 8시5분까지 695명이 코로나19에 추가로 걸렸다고 전했다. 수도 도쿄도에서 175명, 가나가와현 55명, 지바현 76명, 오사카부 67명, 사이타마현 72명 등 감염자가 나와 누계 확진자는 45만명에 육박했다. 일일환자는 2월 1일 1791명, 2일 2323명, 3일 2629명, 4일 2575명, 5일 2372명, 6일 2278명, 7일 1630명, 8일 1217명, 9일 1568명, 10일 1885명, 11일 1690명, 12일 1301명, 13일 1360명, 14일 1364명, 15일 965명, 16일 1308명, 17일 1446명, 18일 1537명, 19일 1302명, 20일 1234명, 21일 1032명, 22일 740명, 23일 1082명, 24일 921명, 25일 1076명, 26일 1054명, 27일 1214명, 28일 999명, 3월 1일 698명, 2일 888명, 3일 1243명, 4
[시사뉴스 신선 기자] 경남에서 15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3명이 발생했다. 이날 오후 경남도 브리핑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는 진주 29명, 거제 22명, 합천 1명, 통영 1명이다. 감염경로별로는 ▲진주 목욕탕(사우나) 관련 19명 ▲진주 회사 관련 7명 ▲거제 유흥시설 관련 22명 ▲도내 확진자 접촉 1명▲수도권 접촉 1명 ▲해외입국 1명 ▲조사중(본인 희망 검사) 2명이다. 진주시 확진자 29명 중 18명과 합천군 확진자 1명은 진주 목욕탕 관련 확진자다. 이로써 현재 진주 목욕탕 관련 누적 확진자는 169명이 됐다. 나머지 12명 중 7명은 진주 회사 관련 확진자로, 최초 확진자의 가족과 직장 동료 등이며, 관련 누적 확진자는 13명이다. 101명은 검사 진행중이다. 이외 4명은 도내 확진자 접촉 1명, 해외입국 1명, 본인이 희망해 검사한 2명(감염경로 조사중)이다. 거제시 확진자 22명은 거제 사우나를 방문한 후 확진된 유흥시설 종사자의 접촉자다. 지난 13일 거제 옥포 목욕탕(사우나) 종사자 최초 확진 이후 가족과 목욕탕 이용자 4명이 확진됐고, 이후 접촉자 전수검사 과정에 15일 오전 22명이 추가로 확진된 것이다. 거제시 보건당국은
[시사뉴스 신선 기자] 15일 서울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62명이 추가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수는 3만123명으로 증가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102명)과 비교해 신규 확진자는 40명이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58명, 해외 유입은 4명이다. 감염경로는 관악구 소재 미용업 관련 2명(누적 19명), 영등포구 소재 음식점 관련 1명(누적 46명), 은평구 소재 학원 관련 1명(누적 17명), 기타 집단감염 4명(누적 1만970명) 등이다. 구로구 소재 의료기관(누적 16명), 송파구 아산병원(누적 8명)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해외유입 4명(누적 969명), 기타 확진자 접촉 26명(누적 9741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6명(누적 1353명), 감염경로 조사중 18명(누적 6984명)으로 집계됐다. 강서구에서는 신규 확진자 8명이 발생했다. 이중 6명은 가족, 지인 등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나머지 2명은 감염경로 확인중이다. 중랑구에서는 6명이 양성판정됐다. 이중 3명은 감염경로 미상, 나머지 3
"안철수도 양치기 소년돼 지금 지지율 나와" "변창흠 사퇴 요구 부적절…장관 공석 안 돼"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주자 지지율 급등과 관련해 "총장직 사퇴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본다. 일종의 컨벤션 효과"라고 평가절하했다. 진 의원은 이날 오후 tbs 라디오 '이승원의 명랑시사'에 나와 이같이 밝힌 뒤 "총장직을 버리고 나오니 '이제 정치를 할 모양이구나' 이렇게 생각한 국민들이 일시적으로 지지를 보내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진 의원은 "과거 사례를 봐도 알 수 있다. 반기문 전 UN 총장이나 고건 전 총리도 공직에 있을 당시 높은 인기와 지지율을 구가했는데 당장 정치 행보에 뛰어들자마자 검증이 시작되면서 그냥 중도에 사퇴해야 할 정도가 되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안철수 후보도 처음 등장해 새 정치를 주장했을 때 우리 국민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한 양치기 소년 같은 존재가 돼버리고 마니까 지금 지지율이 나오고 있다"며 "후광효과가 본격적인 정치무대에 들어서면 사라지게 된다"고 주장했다. 진 의원은 "(윤 전 총장의 사퇴가) 야권에 더 많은 혼란과 분란을 야기할 가능
▲정영재(중앙일보에스 부국장)씨 모친상 = 8일, 부산 남천장례식장 201호, 발인 10일 오전 7시. 051-626-4003
음성 8명·진천 3명·제천 3명·청주 2명·충주 1명 [시사뉴스 신선 기자] 8일 충북 음성의 유리 제조업체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등 도내에서 17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음성군 8명, 진천군·제천시 각 3명, 청주시 2명, 충주시 1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음성에서는 유리 제조업체 관련 외국인 6명이 확진됐다. 20대와 30대 각 3명이다. 이들은 지난 4일 코로나19에 감염된 내·외국인 2명을 접촉한 직장 동료다. 이 업체 관련 확진자는 외국인 23명, 내국인 1명 등 총 24명이다. 다른 업체에서 기숙사 생활을 한 50대 내국인도 양성이 나왔다.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았고 감염 경로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날 음성에서는 기존 확진자를 접촉한 80대도 n차 감염됐다. 진천에서는 경기도 안성시 축산 관련 A(60대)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3일부터 발열, 근육통,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직장 내 집단 감염으로 추정하고 있다. 근육통과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인 20대와 30대도 양성으로 나왔다. 이들은 같은 회사의 다른 공장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