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미래통합당은 9일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을 비롯한 주요 수석 비서관들의 일괄 사의 표명에 "총선 압승에 취해 폭주하던 문(文)정권이 큰 위기를 맞았다"며 대통령 레임덕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대여 공세의 고삐를 당겼다. 통합당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청와대 집단사표'에 대해 "난파선 탈출과 조기 레임덕의 느낌적 느낌"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와대 비서실장과 수석들 집단사표는 매우 이례적이다"라며 "박근혜 탄핵 이후 당시 한광옥 비서실장 이하 참모진들이 집단사의 표명한 거 말고는 흔치 않은 경우"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심을 무마하고 국면 전환을 위한 거라면, 대통령이 직접 참모진을 교체하는 게 정상 아닌가"라며 "대통령이 교체하는 방식이 아니고 참모들이 집단으로 사표 내는 건, 굉장히 드문 일"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주도한 문책성 교체가 아니다. 비서실장과 수석들이 임명권자에게 집단사표를 던진 모양새"라며 "혹시 지지도 하락과 정권의 몰락을 예감하고 먼저 빠져나오려는 난파선 탈출의 느낌적 느낌 아닌가"라며 레임덕을 의심했다. 당내 최다선(5선) 중진인 정진석 의원은 이날 부동산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경기남부지역에 지난 주말부터 집중호우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이틀새인 9일 낮 12시 현재 강수량은 용인이 159mm, 오산 남촌지역이 156mm, 평택 청북면이 149.5mm의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경기도를 비롯한 서울, 강원도, 충남북부에는 시간당 10~30mm의 강한 비가 오고 있다. 9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수도권 지역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서해안 지역의 경우 오후 6시에서 밤 10시 사이 만조 때가 다가오면서 저지대의 경우 바닷물이 넘칠 우려가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9일부터 내리는 비는 내일인 10일 새벽까지 필리핀 동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제5호 태풍 '장미'의 영향으로 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돼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다. 수도권기상청은 또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모레인 11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붕괴, 야영객 안전사고 등에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주말 집중호우로 인해 물이 불어나면서 ▲용인 상갈교 사거리∼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서울시는 9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올림픽대로 염창IC~동작대교 구간 양방향 교통을 전면통제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이날 오전 서울과 한강 상류지역 등에 내린 집중호우로 팔당댐 방류량이 늘어나 9일 현재 올림픽대로 여의하류 IC 및 여의상류 IC가 통제됐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 팔당댐에서 초당 1만1312t 이상의 물이 계속 방류되고 있다. 이에 해당 구간의 차량 통제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올림픽대로를 이용해 여의도로 들어가는 차량 및 여의도에서 올림픽대로를 이용하려는 차량들은 우회하길 바란다"며 "서울 올림픽대로 염창IC~동작대교간 양방향 교통을 전면 통제하오니 우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역대급 폭우 피해를 입은 충북도민에 대한 사유재산 보상규모가 턱없이 적어 수해민들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정부가 충주·제천·음성 등 도내 일부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으나 사유재산 지원 규모가 늘어나는 것은 아니어서 별도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내린 폭우로 총 902건의 사유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주택 702채, 상가 61곳, 공장 43곳, 태양광시설 11곳 등이 침수되거나 파손됐다. 지역별로는 제천 395건, 충주 230건, 음성 86건 등 중북부지역에 집중됐다. 도내 전체 응급복구율은 66.4%에 그치고 있다. 농경지는 5820농가, 2634.4㏊가 물에 잠겼다. 벼 1076.5㏊, 과수 162.3㏊, 전작 431.8㏊, 채소 383.2㏊,특작 298.1㏊, 유실·매몰 274.4㏊, 농업시설물 8.1㏊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축사 침수 16건(2만5069㎡), 가축 폐사 24만7589마리, 어류 유실 57t 등 축산 농가와 내수면 어업농가도 큰 손실을 봤다. 이들 수해민에겐 '자연재난 구호 및 복구 비용 부담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른 재난지원금이 지급된다. 주택이 모두 파손되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경남 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평한)는 거제시 남부면 해금강 십자동굴 내부에 고립된 핀수영동호회원 23명을 9일 오전에 전원 구조했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핀수영동호회 회원 23명은 이날 오전 8시 2분께 수영동호회 활동차 해금강 인근 해상 활동중 십자동굴에 고립됐다. 고립자 중 2명이 눈이 찢어지고, 해파리쏘임으로 경미한 부상을 입자 걱정이 된 회원들이 112를 경유하여 해양경찰 상황실로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통영해경은 경비함정 및 연안구조정, 통영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 오전 9시 14분께 23명 모두 구조했다. 구조된 동호회원들은 모두 건강상태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해상 기상은 태풍이 북상 중에 있어 너울성 파도가 치는 상황으로 빠른 구조가 요구됐고, 조금만 늦었어도 기상악화로 구조가 힘들었을 상황이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태풍 북상등 기상악화시는 수상레저 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해상에서 단체로 레저활동시는 인명구조정 등이 인근에 대기하여 만일에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29 전당대회가 좀처럼 컨벤션 효과를 일으키지 못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역별 대의원대회와 합동연설회를 '언택트(비대면)' 형식으로 전환한 데다 기록적 폭우로 9일과 10일로 예정됐던 호남 지역 합동연설회도 연달아 연기되면서다. 당초 민주당은 8일 광주·전남, 9일 전북에서 8·29 전당대회 당대표·최고위원 출마자 합동연설회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이 자리에는 이해찬 대표도 참석해 전당대회 흥행의 계기로 삼으려 했으나 무위로 돌아갔다. 민주당은 오는 29일 치러지는 전당대회 일정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호남권 합동연설회를 언제로 미룰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광주·전남·전북 지역 합동연설회를 하루로 잡아 오전, 오후로 나눠서 할 수도 있고 이틀 연속으로 열 수도 있다"며 "지도부와 협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유튜브 생중계 형식의 합동연설회가 이어지면서 당원들의 관심은 떨어지고 있다. 지난 2일 경북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 연설회의 유튜브 동영상 조회수는 약 1700회로, 연설 첫날인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서울과 한강 상류지역 등에 내린 집중호우로 팔당댐 방류량이 늘어나 9일 현재 올림픽대로 여의하류 IC 및 여의상류 IC가 통제됐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 팔당댐에서 초당 9600t 이상의 물이 계속 방류되고 있다. 이에 해당 구간의 차량 통제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올림픽대로를 이용해 여의도로 들어가는 차량 및 여의도에서 올림픽대로를 이용하려는 차량들은 우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기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의 접촉 등으로 서울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확산되면서 서울지역 신규 확진자가 13명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13명 중 해외접촉 감염자는 2명뿐이었고 나머지 11명은 국내에서 발생한 지역감염 사례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9일 오전 0시 기준 서울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오전 0시 대비 13명 증가해 총 1675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13명은 해외접촉 관련 2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2명, 기타 8명, 경로확인중 1명 등이다. 자치구별로는 종로·광진·도봉·은평·서대문·마포구서울 확진자 1675명 중 147명은 격리 중이다. 1515명은 퇴원했다. 사망자는 13명이다. 자치구별로는 관악구에서 145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가장 많았다. 이어 ▲강서구(105명) ▲강남구 (101명) ▲송파구(100명) ▲구로구(91명) ▲영등포구 (74명) ▲양천·동작구(각각 72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는 103명이다. 주요 발생원인별로는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 360명 ▲감염경로 확인중 180명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139명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 122명 ▲구로구 콜센터 관련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9일 오전 0시 기준 지역감염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자가 37일째 발생하지 않고 있는 대구에서 해외입국자 1명이 확진됐다. 추가된 확진자는 달성군에 거주하는 20대 외국인으로 지난 8일 인도에서 입국해 동대구역 워킹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시행한 검사 결과 확진 판정돼 9일 대구의료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 보건당국은 해외입국자에 대해 자가격리 수칙 준수사항을 확인하고, 필요 시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9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총 6945명(지역감염 6881명, 해외유입 64명)이다.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6847명(병원 3803명, 생활치료센터 2847명, 자가 197명)으로 완치율은 97.2%이다.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36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수도권 교회 등을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 감염 영향으로 '국내 발생' 확진자는 이틀 연속 30명이 발생했다. 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 환자는 전날 0시 이후 하루 사이 36명 늘어난 1만4598명이다. 현지 상황 악화로 귀국한 이라크 건설 노동자와 러시아 선박 관련 집단감염으로 7월25일 113명까지 증가한 이후 감소세를 보인 일일 신규 확진 환자 규모는 8월 들어 20~40명대(31명→30명→23명→34명→33명→43명→20명→40명→36명)에서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 사례가 30명, 해외 유입이 6명이다. 국내 지역사회 감염 사례는 지난달 23일 39명에서 26일 12명 이후 이달 5일까지 11일간 10명대 안팎을 오르내렸으나 6~8일 3일간 23명→9명→30명→30명으로 증가 추세다. 이틀 연속 국내 발생 확진자 수가 30명대로 집계된 건 광주 등에서도 감염이 확산 중이던 지난달 1~5일(36명→44명→49명→36명→43명) 이후 35일 만이다.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코로나19 사망자 1명 늘어 치명률 2.09%…위·중증 환자 16명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신규 격리해제 13명 늘어 1만3642명…완치율 93.4%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해외유입 6명 중 아시아 5명…필리핀 1명·인도 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