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년간의 떡볶이 산업육성을 통해 쌀 소비가 크게 증가하고, 떡볶이 수출 및 프랜차이즈 가맹점포수도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떡볶이 생산으로 인한 쌀 소비량은 2008년도 41천 톤에서 2009년도 49천 톤으로, 떡볶이 프랜차이즈 가맹점포 수는 1,075개에서 2203개로 증가했다. 이에 따른 고용창출 인원도 4천명 정도로 추산된다. 떡볶이 수출은 2008년도 489톤에서 2009년도 620톤 증가했고, 2009년도 3월에는 떡볶이연구소가 설립되어 떡볶이 소스 및 신제품 개발, 프랜차이즈 창업교육 등 산업지원센터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떡볶이 세계화를 위한 산업화메뉴 20종(된장, 크림형), 레스토랑 고급요리 10종의 개발을 완료한 바 있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국제네이밍 개발 등 떡볶이의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행사를 추진했다. 영문발음이 쉽게 되도록 떡볶이 국제네이밍 및 상징마크, 캐릭터를 개발하였으며, 떡볶이 UCC대회와 서울떡볶이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또한, 미국 LA떡볶이페스티벌,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 국제음식축제, 미국 존슨 앤 웨일즈 요리학교 떡볶이 설명회 등 다양한 해외 홍보행사도 추진했다. 아울러 \'제2회 서울떡볶
엄종식 남북회담본부장이 통일부 차관에 내정됐다. 청와대는 21일 4개 부처와 관세청 등 2개 청의 차관 및 차관급 인사를 내정했다. 통일부 차관에 내정된 엄종식 내정자는 1959년 서울 출신으로 영훈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나와 서울대 행정대학원, 미국 듀크대학교 연수를 했다. 엄 내정자는 행정고시 25회 수료를 거쳐 통일부 입부하여, 통일 부총리 비서관, 통일부 법무담당관, 정책기획과장, 교류총괄과장, 교류협력심의관, 정책기획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외교통일안보분과 전문위원을 지냈다. 청와대 통일비서관을 거쳐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장을 역임하다 이번에 차관으로 내정됐다.
민주당이 사실상 6·2지방선거 체재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21일 오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정세균 당대표와 당 지도부, 각 지역 지방선거 예비후보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4대강 사업저지’ 지방선거공약 선포식을 열고, 정부와 한나라당이 추진하고 있는 4대강 사업을 저지를 대표 공약으로 선포했다. 이날 선포식에서 정세균 대표는 “4대강사업을 저지하는 것이 시대정신이라고 하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을 국민 여러분과 함께 심판하고자 한다”며 “6·2지방선거에서 우리가 확실하게 승리하는 길만이 4대강사업을 저지할 수 있는 길”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들은 “정부의 4대강 사업으로 수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우리의 소중한 강산이 파헤쳐지고 신음하고 있다”며 “이명박 정부는 국민의 동의도 얻지 못하는 4대강 사업을 법까지 어겨가며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후보자들은 “이명박 정부가 독선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4대강 사업을 막아내 민생경제를 살려내고, 한반도의 생태계를 보호할 것을 국민여러분께 약속한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을 무시하고, 국민과의 소통을 거부하고 있는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는데 모든 노력을 다
국민참여당이 창당 뒤 처음으로 당원대회를 열며 지방선거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21일 오후 2시 이재정 대표와 경기지사에 출사표를 던진 유시민 전 장관, 이백만 최고위원 등 서울, 경기, 인천 지역 지방선거 출마자 등 당원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수도권 당원대회는 사실상 지방선거 출정식 성격을 갖었다. 지난 20일 제1차 중앙위원회 결정에 따라 본격적인 지방선거 체제로 바뀐 국민참여당은 선거연합에 머물지 않고 지방연합정부의 수립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반 한나라당 연합을 강화하고 민주주의와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것임을 분명히 하며 협상과정에서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수도권 지역 당원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27일 충북 증평에서 중부권 지역, 28일에는 광주광역시에서 호남권 지역, 4월 4일에는 경남 김해 또는 대구에서 영남권 지역 당원대회를 잇따라 열 계획이다.
그동안 재선 도전여부에 대해 거취표명을 불확실했던 김문수 경기지사가 재선에 출마할 것을 밝혔다. 김 지사는 21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한번 더 경기지사직을 수행해 주길 원하기 때문에 이런 기대와 열망에 맞춰 재선을 결정했다”고 밝히며 차기 대선에 대해서는 “지방선거를 몇 달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멀고도 꿈같은 얘기지만 도정에 전념할 것”이라고 입장을 나타냈다. 무상급식에 대해서는 “무상이라는 말이 붙어 나쁠 것은 없지만 누가 관리하고 책임지느냐의 문제로 예산을 집행하는 행정기관 수장으로서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현재까지 한나라당 내에서는 박광진(47) 도의원 외에 출마의사를 밝힌 사람이 없어 경선에 앞서 후보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기지사 선거에는 현재까지 한나라당에서는 김 지사와 박광진 도의원, 민주당에서는 김진표·이종걸 의원, 민주노동당에서는 안동섭 경기도당 위원장, 진보신당에서는 심상정 전 대표, 국민참여당에서는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출마를 선언해 야권단일화가 실패할 경우 뜨거운 선거전이 예상되고 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공식포스터를 발표했다. 산뜻하고 다양한 색채와 이미지로 관객들의 젊은 열정을 표현한 이번 포스터를 통해 올 여름, 모든 상상이 현실로 펼쳐질 꿈의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번 포스터는 광고계에서 잘 알려져 있으며, ‘2007 어도비 파워크리에이터 50인’에 선정되기도 한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그래픽 디자이너 김제형 작가의 작품이다.김 작가는 영화제의 주제인 ‘사랑, 환상, 모험’이라는 주제에서 ‘상상의 현실화’라는 모티브를 얻어, ‘현실에서 이루어지기 힘든, 오직 상상속에서만 실현될 수밖에 없는 이미지들을 영화라는 특별한 매체를 통해 현실로 펼쳐지는’ 느낌을 이번 포스터를 통해 표현하고자하였다. 이번 포스터는 PiFan이라는 반짝이는 상상의 전구를 통해 관객들의 지루한 현실이 환상적 공간으
봉은사 주지 명진스님이 봉은사를 직영사찰로 전환하기로 한데는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의 압력이 있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봉은사는 794년 신라 원성왕 때 창건된 사찰로써 조계종 총무원이 직영사찰과 특별분담금사찰을 재선정하는 과정에서 특별분담금사찰이던 서울 봉은사와 도선사 두 곳을 직영사찰로 전환하려고 검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때문에 도선사 측의 반발이 거세져 봉은사만 직영사찰 전환 대상으로 정했다. 총무원은 논란 끝에 봉은사 직영사찰 전환 안건을 중앙종회에 상정, 지난 11일 중앙종회에서 가결되어 봉은사는 특별분담금사찰에서 직영사찰로 전환하게 됐다. 이런 전환과정에서 주지 명진스님은 21일 오전 서울 삼성동 봉은사 경내 법왕루에서 가진 일요법회 법문에서 “조계종 총무원이 봉은사를 직영사찰로 전환하기로 한데는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의 압력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명진스님은 “자승 총무원장이 지난해 11월 5일 취임한 뒤 11월 13일 오전 7시30분 프라자호텔 식당에서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가 ‘현 정권에 저렇게 비판적인 강남의 부자 절 주지를 그냥 두면 되겠느냐’라고 자승 원장에게 얘기했다는 말을 전해들었다
통합공무원노동조합이 출범식을 강행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20일 오후 서울대 관악캠퍼스 노천극장에서 조합원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출범식 및 ‘대국민 선언대회’를 개최했다. 양성윤 위원장은 “8년 전 공무원노조를 설립할 때의 초심을 가지고 정권의 하수인, 부정부패의 장본인에서 공직사회를 바꾸는 국민의 공복으로 다시 태어나겠다”며 “정부의 반대와 상관없이 노조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전공노는 △공직사회 줄서기 관행 척결 △내부 자정운동 △행정·의정 감시활동 강화 △주민참여제도 활성화 △서민·빈민 봉사활동 강화 △서민예산 증액·보편적 복지강화를 위한 노력 등 ‘공무원노조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2010 대국민 선언’도 발표했다. 전공노는 행사에 앞서 “취재기자들은 최대한 먼 거리에서 사진을 찍어 달라. 노조원들은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공지했다. 전공노의 출범식이 강행되자 행정안전부는 설립 신고도 되지 않은 공무원 단체의 불법 집단행동이라며, 참석한 공무원을 엄중 문책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전공노는 당초 강서구 둔촌동 88체육관에서 출범식을 열 예정이었으나 체육관 측이 석연치 않은 이유로 대관계약을 취소했고, 경찰은 출범식을 기습적으로 강행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아래 방문진) 김우룡 이사장이 사퇴했다. 방문진은 19일 저녁 보도자료를 통해 “김우룡 이사장이 4시 45분경 일신상의 이유로 이사장직을 사퇴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오후에 열린 임시이사회에 참석한 뒤 심경을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사회 자리에서는 “당시 기자와 나눴던 내용이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어쨌든 내가 잘못한 것 같다”며 “김재철 사장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방문진 이사진은 이 임시이사회에서 이사단의 직위 해제를 결정했다. 한편, MBC 김재철 사장은 김 이사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와 함께 민사 고소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에서 진행된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방문진 이사회에서 김 이사장의 해명은 MBC 사장인 나는 물론 MBC 구성원 및 시청자들이 보기에 대단히 불충분하다”며 “MBC를 관리감독하는 기관의 수장이 이런 말을 했다는건 수장으로서 자격이 없다는 의미”라며 이사장 퇴진을 요구했다. 이어 “김 이사장의 해명으로 나와 구성원들과 시청자들의 명예가 회복됐다고 말하기 어려워서 민형사상 고소하겠다”며 “김 이사장의 즉각
사회구조가 양극화로 치닫고 있다. 계층간-지역간의 발전불균형이 심화되면서 국가의 발전역량을 제약하고 있다. 가위곡선을 그리는 빈부격차가 갈수록 벌어져 갈등구조가 격화되고 있다. 지방경제를 쇠퇴화시키는 지역간의 발전불균형에 따라 계층간의 소득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다. 친기업을 표방한 이명박 정부가 경제적 약자를 위한 규제, 경제질서에 관한 규제, 환경보존을 위한 규제 등 각종 규제를 완화하면서 사회구조의 양극화가 더욱 심화되는 양상이다. 1998년 외환위기, 2008년 세계적 금융위기 이후 노동시장이 자본중심으로 재편됐다. IMF(국제통화기금) 관리체제가 도입되면서 집단도산-대량실업이 발생했다. 노동정책이 기업의 구조조정을 지원하는 수단으로 전락했다. 명예퇴직-조기퇴직이 상시화한 것이다. 또 노동시장이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양분�
민주당 의원모임인 국민모임은 민주당의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발표했다. 강창일, 이종걸, 문학진 의원 등 국민모임 소속 11명의 의원들은 19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6.2지방선거 승리와 MB정권 심판 그리고 수권정당으로 국민에게 선택받기 위해 민주당은 민주적인 정당이어야 한다”며 “현 민주당은 심각한 민주주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들 의원들은 “MB 정권심판을 위한 ‘5+4 야권연대’의 기본 취지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지도부는 당내외적 불신과 혼란을 자초함으로써 야권연대 승리에 찬물을 끼얹고 말았다”며 “당내 후보 공천에 대한 지도부의 비민주성과 무원칙은 더욱 심각한 수준이고 국민참여경선은 민주당에서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민주당을 질타했다. 이들 의원들은 “공정경선을 보장하지 못하는 민주당이 과연 민주주의 정당, 나아가 수권 정당이라 자신할 수 있는지 반문하고 싶다”며 “우리는 민주당의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나서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이 일부 지도부의 당권욕심으로 훼손되어선 안 될 정당임을 알려나갈 것”이라며 “민주적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당원들 속으로 들어가 ‘민주당 살리기’ 운동을 광범위하게
환경부는 학교운동장, 체육시설 등에 인조잔디 운동장 및 트랙 등 탄성포장재 시공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이들 시설에 대해 유해물질 실태를 조사하고,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실태조사는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서울, 경기도 소재 학교(50개소), 공원(3개소) 등 총 53개소를 대상으로 했다. 인조잔디의 경우 잔디(Pile), 충진재(고무분말), 백코팅재 등 구성 요소별로, 탄성포장재는 재질별로 유해물질별 함량을 조사하였으며, 아울러 인조잔디와 탄성포장재 표면의 유해물질 노출조사 및 이로 인한 주변 대기 영향 여부 등을 조사했다. 실태조사 결과, 인조잔디 충진재(고무분말)의 15%(53개중 8개)에서 납(Pb)이, 3.8%(53개중 2개)에서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가 ‘재활용 고무분말중의 유해물질에 대한 기준(기술표준원)’을 초과했다. 또한 잔디(Pile), 백코팅제, 탄�
국토해양부는 2009년 철도사고는 전년대비 6.4% 감소한 382건이 발생하였고, 사망자는 161명으로 전년(159명)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철도사고의 대부분은 여객·공중이 선로 무단통행, 접근 진입, 철도종사자의 안전소홀로 인한 사고 등이 94%(359건)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건널목사고 5.2%(20건), 열차사고가 0.8%(3건)를 차지하고 있다. 이를 철도유형별로 분석해 보면 일반철도에서 210건(55%), 도시철도에서 171건(44.8%)이 발생하였으며, 고속철도는 2004년 첫 운행 이래 중대한 열차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09년 사상사고는 전년 대비(13건) 대폭 감소하여 1건이 발생(전년 13건) 했다. 일반철도는 210건(열차사고 3건, 건널목 사고 19건, 사상사고 188건)이 발생하여, 전년(231건) 대비 9%(21건) 감소하고, 도시철도는 171건(건널목사고 1건, 사상사고 170건)이 발생하여, 전년(164건) 대비 4%(7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철도사고 원인별로 분석해 보면, 열차사고(3건)의 경우 선로장애로 인한 탈선사고가 67%(3건 중 2건)이고, 건널목사고(20건)의 경우는 자동차 운전자의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