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중재안에 반발해 제출된 김오수 검찰총장의 사표를 25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내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25일 오후 법무부 청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총장과 고검장들의 사의는 사표를 통해 받았다"며 "검찰총장의 사표는 지금 들어가는 대로 곧바로 청와대로 보내서 대통령의 뜻을 여쭙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김 총장은 박병석 국회의장이 검수완박 중재안을 공개한 직후 이를 국민의힘이 수용하기로 결정하자 사직서를 제출했다. 지난 17일 제출했다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반려된 후 두 번째 사직서다. 다만 박 장관은 김 총장과 함께 사의를 표한 고검장들의 경우 업무 공백을 고려해 추후 결정하겠단 입장을 밝혔다. 박 장관은 "고검장들은 검찰 업무에 공백이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이 역시 검토하겠지만, 오늘 결정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박 장관은 중재안 발표 이후 검찰 내 반발이 수그러들지 않는 상황과 관련해 법무부 차원의 대응을 묻자 "지금은 국회의 시간이기도 하지만 검찰의 시간"이라는 답변을 내놨다. 그는 "다만 합의 혹은 재논의 어느 쪽이든 조문화 과정이 있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704.71)보다 47.58포인트(1.76%) 내린 2657.1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199억원 순매도했다. 기관도 3481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1조649억원을 순매수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미국 증시가 인플레이션 우려 확대, 파월 의장을 비롯한 연준 위원들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계획 발표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했던 영향이 한국 및 아시아 증시 전반 압박을 확대했다"면서 "원화 약세 폭 확대 속 외국인 매물 출회도 지수에 부담이 됐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섬유의복(-6.77%), 의료정밀(-4.72%), 운수창고(-3.12%), 기계(-2.91%), 서비스업(-2.49%), 철강금속(-2.46%) 등이 하락했다. 음식료업(0.52%), 종이목재(0.17%)는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삼성전자(-1.04%), SK하이닉스(-2.26%), 삼성바이오로직스(-1%), NAVER(-3.83%), 카카오(-2.50) 등이 떨어졌다. 이날 1분기 실적을 발표한 현대차(1.11%)는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22.78)보다 22.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에 대한 절충안이 오는 28일 결정된다. 완성차업계와 기존 중고차업계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해 온 만큼 어떤 절충안이 마련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오는 28일 현대자동차·기아의 중고차시장 진출 관련 사업조정 건에 대한 중소기업사업조정심의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업조정은 대기업의 사업 진출로 중소기업 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을 때 정부가 대기업의 사업 범위 축소를 권고하는 제도다. 사업조정심의회는 중소기업의 사업기회 확보를 위해 3년 이내에서 기간을 정해 인수·개시·확장 시기를 연기하거나, 생산 품목·수량·시설 등을 축소할 것을 권고(의결)할 수 있다. 이번 심의회에는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와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 민간 전문가, 업계 관계자 등 총 10명이 참여한다. 심의위원들은 양측의 의견을 절충해 최종 권고안을 도출할 전망이다. 앞선 지난달 17일 열린 중고자동차판매업 관련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에서 '미지정' 의결로 결론나면서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길이 열렸다. 중기부는 이와 관련, 지난 2월부터 2차례의 당사자간 자율조정과 4차례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와 강수 후 저온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공조해 24시간 대응 태세를 유지하는 등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비가 내릴 전망이다. 내일 자정(0시)부터 오전 9시 사이에는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 시간당 30~50㎜ 이상의 매운 강한 비가 내리겠다. 바람은 초속 8~16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고(강풍주의보 기준 14㎧), 강수 종료 후에는 급격하게 기온이 내려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로 인해 하우스, 축사 등 농업시설 파손, 농작물 침수, 사과 등 농작물의 저온 피해가 우려된다. 현재 배, 복숭아는 꽃이 만개하고 수분이 완료돼 상대적으로 피해 우려가 적으나 사과의 경우 이번 주까지 만개하는 기간으로 산간 지역 등 일부 고지대는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지자체 및 농촌진흥청, 산림청, 농어촌공사, 농협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제주, 남부지방의 수리시설, 원예시설, 축산·방역시설, 산사태, 태양광 등 재해 취약 시설에 대해 지난 23일부터 피해 예방 점검을 실시 중이다. 또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약국·편의점에서만 판매토록 하는 유통개선조치가 5월부터 해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유통·공급이 안정화됐다고 판단됨에 따라 지난 2월 13일부터 시행 중인 자가검사키트에 대한 모든 유통개선조치를 5월1일부터 해제한다고 25일 밝혔다. 자가검사키트의 판매처를 약국·편의점으로만 제한하는 등의 모든 유통개선조치가 해제됨에 따라 5월부터 온라인에서도 자가검사키트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식약처는 지난 2월 코로나19 검사 체계 전환으로 자가검사키트 수요·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자가검사키트의 가격을 안정시키고 최대한 많은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도록 유통개선조치를 시행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유통개선조치 기간 동안 자가검사키트 생산·공급 역량이 충분히 확대돼 약국·편의점 등 민간분야로 약 1억명분, 중앙부처·지자체 등 공공분야로는 약 1억7000만명분이 공급됐다. 식약처는 유통·공급이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판매 개수 제한 해지 및 소용량 포장 제품 생산 허용(3월25일) ▲가격 지정 해제(4월4월) 등 단계적 완화를 거쳐 5월부터 모든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유통개선조치 기간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현대자동차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92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날 현대차는 오후 2시 4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50%(4500원) 오른 18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출액은 10.6% 증가한 30조2986억원, 당기순이익은 16.8% 늘어난 1조7774억원을 기록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25일 오후 1시께 경기 양주시 은현면의 서랍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이 사고로 컨테이너 내부에 있던 1명이 사망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시30분께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4대와 인력 76명을 동원해 진화 중이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치솟는 국제 곡물 가격에 이어 인도네시아의 팜유 수출 금지 결정으로 국내 밥상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연초 물가 상승을 견인한 국제유가에 이어 식품 물가까지 불안 조짐을 보이면서 '애그플레이션'(agflation·농산물 가격 상승이 물가 상승을 주도하는 현상) 우려도 커지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28일부터 팜유와 팜유 원료 물질의 수출을 금지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생산하는 팜유가 수출용으로 빠져나가며 내수 식용유 수급이 불안정해지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팜유시장 공급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세계 1위 수출국으로 꼽힌다. 한국도 인도네시아산 팜유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관세청의 수출입통계 자료에 따르면 한국이 수입한 인도네시아산 팜유의 규모는 지난해 34만1802t(3억7101만2000달러)으로 전체 수입량(60만5701t)의 56.4%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는 팜유가 가정용으로 쓰이지는 않지만, 라면이나 과자·빵 등 가공식품에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화장품과 세제의 원료로도 들어간다. 당장 국내에 팜유 재고 여유분이 있지만, 인도네시아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약품, 신개념·신기술 의약품 등의 신속한 시장진입을 지원하고 미래 성장 동력이자 국가 핵심 전략 산업인 ‘바이오헬스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제품화전략지원단(이하 지원단)’이 출범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식약처는 의약품·바이오의약품·의료기기 등 의료제품 분야별로 맞춤형 제품화 지원 사업을 운영해왔다. 2020년 상담 전담 부서를 신설해 규제 상담을 제공해왔으나, 이번 지원단 출범은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고도의 기술력, 많은 자본은 물론 규제기관의 적극적인 제품화 지원이 절실하다”는 업계와 규제기관의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라 추진됐다. 식약처는 지원단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비임상’, ‘임상시험-허가심사’의 연계와 임상시험 설계에 대한 전문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개발 단계별 진입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지원 기능을 강화했다. 제품화전략지원단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을 단장으로 ▲제품화지원팀 ▲혁신제품심사팀 ▲임상심사팀으로 구성되며 총 90명(공무원 35명, 심사원 55명)의 전문 인력으로 운영된다. 지원대상 제품은 공공성이 높은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약품’, ‘희귀의약품’이
◇팀장급 ▲기획팀장 최성진 ▲총무팀장 함형욱 ▲인사관리팀장 주호영 ▲구매팀장 정영승 ▲과학문화소통팀장 강래경
▲이재환씨 별세, 이형주(밀양시 경남진로교육원 TF팀 사무관)씨 장인상 = 24일, 부산시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 VIP실, 발인 26일. 051-893-4444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서울시는 25일부터 제1급 감염병인 코로나19의 등급이 제2급으로 하향됨에 따라 선별검사소를 이달 말까지만 운영하는 등 이행기를 갖는다고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확진자가 지속 감소하고, 위중증 및 사망자 수도 감소세로 전환됨에 따라 코로나의 감염병 등급을 조정한다"며 "다만 안정적인 체계 전환을 위해 4주 정도의 이행기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행기 기간은 일반의료체계로의 전환을 위한 단계로, 코로나 집중관리군 관리체계 강화와 일반의료체계 확충이 동시에 진행된다. 이행기 기간 동안 코로나 확진 시 현재와 같은 7일간의 격리가 진행되며, 치료비·생활지원비 등 국가 지원이 계속된다. 먼저 시는 집중관리군 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현재 운영기관 관리를 강화하되, 재유행 대비 관리의료기관 예비명단 291개소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종변이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일반의료체계 전환을 위해서는 시민들이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외래진료센터'를 확대하고 있다. 시는 현재 병원급 88개소, 의원급 1197개소 등 총 128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라카코스메틱스가 전개하는 국내 최초의 젠더 뉴트럴 메이크업 브랜드 라카가 멀티 밤인 ‘유스풀 글로우 밤’ 4종을 출시했다. ‘유스풀 글로우 밤’은 언제 어디서나 촉촉하고 매끄러운 윤기를 손쉽게 연출할 수 있도록 고안된 멀티 유즈 글로우 밤으로, 라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밤 타입 하이라이터 제품이다. 내추럴한 투명 컬러인 ‘퓨리티’부터 생기로운 컬러의 ‘무브(베이지)’, ‘터치(코랄)’, ‘바운스(핑크)’까지 총 4가지 호수로 구성됐으며, 가볍고 콤팩트한 사이즈로 휴대가 간편하다. 보습과 광이 필요한 부위에 두드려 올려주듯 사용하면 아침 세안 직후의 피부처럼 촉촉한 결과 윤기를 유지할 수 있다. 라카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다양한 화보와 영상 콘텐츠를 공개했다. ‘빛이 깨어나는 순간’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신제품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국 최초의 젠더 뉴트럴 브랜드’라는 명성에 걸맞게 성별 구분 없는 콘텐츠를 선보여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온라인 공식 스토어에서는 여성과 남성 모두의 화보로 제품 사용법을 상세하게 안내해 뷰티 제품에 대한 경험이 비교적 적은 남성 고객들도 제품의 특장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