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28(현지시간) 벨라루스 국경 지역에서 회담을 시작한 가운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서로 자신들의 군사 작전이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 대한 집중 공격이 다소 늦춰지자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의 키예프 공격을 격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자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제공권을 장악했다"고 맞서고 있다. 러시아 국영 리아 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 이고르 코나셴코프 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코나셴코프 소장은 또 “러시아군이 지난 24일 우크라이나 공격을 시작한 이후 31개의 지휘소와 통신센터 등 1114개의 우크라이나 군사 시설을 타격했다”고 전했다. 이어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의 314대 탱크와 기타 전투 장갑차, 57기의 다연장 로켓 발사대 등을 파괴했다"고 전했다. 코나셴코프 소장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주민들은 도시를 떠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민간인은 키예프와 바실키프를 잇는 고속도로를 통해 떠날 수 있으며 이 고속도로는 개방돼 있고 안전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 군은 군사시설만 공격 목표로 삼고 있고, 민간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금융위원회가 코로나19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와 관련해 6개월 더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28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은행연합회 초청 은행장'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현재 자영업자들이 당면한 어려움에 공감하고, 여·야 합의에 따른 국회 및 금융권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를 한 차례 더 연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는 지난 21일 추경 예산안을 의결하면서 부대의견으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 추가연장을 촉구하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고 위원장은 "오미크론 등 코로나19 변이 대유행으로 중소기업·자영업자의 경영 여건이 코로나19 이전수준을 여전히 회복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이번 조치의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자영업자 차주의 부실화 가능성 등에 대해 면밀한 미시분석을 하고 있다"며 "이 결과를 토대로 자영업자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방안을 금융권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금융위는 관련 세부 계획을 다음 달에 발표할 예정이다. 연장 기간은 앞서 그래왔듯 '6개월'로 추진할 방침이다. 고 위원장은 "유예조치를 얼마나 연장할 것인지 은행들과 의견을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오미크론 변이가 무섭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보건의료 전문가들은 코로나19 경증 환자가 중증으로 진행하기 전 적절히 치료할 수 있는 의료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지난 25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한 '방역시스템 진단과 개선 및 대책'을 주제로 한 전문가 좌담회에서 전문가들은 중환자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의료 시스템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염호기 의협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 위원장(서울백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중환자 관리에서 경증에서 중증으로 넘어가는 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병상만 늘어났을 뿐 의료인력은 그대로이며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는 의료진들의 경우 이미 번아웃을 넘어선 상태”라고 토로했다. 서지영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의학과 교수도 “정부가 2500명의 중환자까지 치료할 수 있다고 말하지만, 실상은 다르다"며 "병상은 늘어났지만 의료인력은 그대로여서 지난해 위드 코로나 당시의 상황과 크게 달라진 바는 없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기존에 갖고 있는 질환에 추가로 오미크론에 감염된 환자들이 불안감으로 중환자실을 찾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소방청은 경상도 합천 산불 진화를 위해 소방 동원령 1호를 오늘 오후 6시 30분에 발령했다고 밝혔다. 소방 대응시스템은 화재나 재난 규모에 따라 1∼3단계로 운용된다. 1단계는 사고 관할 소방서를, 2단계는 시·도 소방본부 경계를 넘는 범위, 3단계는 지난해 강원 동해안 산불처럼 전국의 소방력을 동원해야 수습 가능할 때 발령된다. 이때 전국 소방력을 동원·운영·관리하는 일련의 조치를 '동원령'이라고 하며, 동원 규모에 따라 총 3단계(1호 5%·2호 10%·3호 20%)로 나뉜다. 이번 발령에 따른 동원 대상은 대구, 울산, 전북, 전남, 부산, 중앙119구조본부 등 5개 시·도소방본부의 소방력이다. 장비로는 총 39대가 동원됐다. 화재 현장 인근에 집결한 뒤 필요 시 즉각 투입된다. 현재까지 산불 진화를 위해 인력 1044명과 장비 97대 및 헬기 29대가 동원됐다. 앞서 이날 오후 2시26분께 경남 합천군 율곡면 노양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정상 부근에서 시작된 불길은 강한 남서풍을 타고 도(道) 경계를 넘어 인접한 경북 고령군 쌍림면 신촌리까지 확산했다. 오후 4시15분께 합천소방서, 4분 후인 4시19분께 고령소방서에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정부가 러시아의 침공으로 어려움에 처한 우크라이나에 1000만달러(약 120억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28일 외교부는 "불법적 침공으로 심각한 위기에 처한 우크라이나 정부와 국민 그리고 피난민을 돕기 위해 총 100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긴급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우크라이나 정부 및 조달 통로 확보를 위해 협조를 요청해야 할 인근국 정부, 국제기구 등과 협의를 통해 신속하게 이뤄질 예정이다. UN 난민기구(UNHCR)는 폴란드, 루마니아 등 인접국으로 대피하는 우크라이나 피난민이 400만명 이상 발생할 수 있다고 추산하고 있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의 지원이 우크라이나 국민과 피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정부는 우크라이나의 인도적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 등 서방을 중심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27일(현지시간) 5400만달러(650억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EU도 4억5000만유로(약 6061억원) 규모에 달하는 무기와 의료물자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일본은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단일화가 사실상 무산됐다. 이제 양측의 싸움은 단일화 무산 '책임공방'으로 흐르는 모습이다. 대선이 9일 남은 28일까지도 윤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확실한 정권교체'를 목표로 하는 윤 후보는 안 후보의 지지율을 끌고 와야만 한다. 안 후보의 경우 이번 대선에서 10%대의 지지율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앞으로의 정치적 기반까지 흔들리고 만다. 윤 후보와 안 후보의 지지율은 제로섬 관계다. 승자의 득점은 패자의 실점이 된다. 정권교체를 갈망하는 이들의 표를 하나라도 더 제 것으로 만들기 위해 양측은 이제 '네 탓' 싸움을 시작했다. ◆이태규 "尹회견, 수사기관 허위조서같아" vs 권성동 "단일화 무산 책임은 그쪽" 윤석열 후보의 지난 27일 단일화 물밑협상 경과 공개는 애초에 '단일화 결렬'을 염두에 둔 한 수 였다. 자신은 단일화를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안 후보의 변덕으로 물밑협상이 중단됐다는 점을 그는 꾸준히 강조했다. 유권자들이 그토록 바라는 단일화는 안 후보 때문에 중단됐다는 메시지다. 이태규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은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8일 "더불어민주당이 정권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온갖 공작으로 발버둥 치며 국민통합 정부라는걸 주장하는데 국민통합은 제가 할 것"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이날 강원 홍천 유세에서 "부패하고 무능하고 오만한 정치인들이 국민통합을 할수 있나. 선거 열흘 앞두고 주구장창한 시간에 뭐하다 이제 엉터리 프레임을 갖고 나온단 말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저와 국민의힘에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시면 양식 있는 다른 당의 정치인과 멋진 통합을 이뤄 국민통합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정부의 주먹구구식 엉터리 방역정책으로 피해입은 자영업자들에 실질적 손실보상을 해야지 300만원이 도대체 뭔가"라며 "혈세로 자영업자에게 300만원 나누주는 그런 돈 받아서 잘 쓰시고 민주당은 찍지 마시라"라고 했다. 또 "이 사람들 민주화 했다고 20대에 알량한 경력 갖고 자기들이 민주화 인사라고 국민들 등쳐먹고 오래 해먹었다"며 "이제 이들 패악질은 여러분의 심판으로 몰아내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을 거론하며 "정책을 비판하고 검토할 수도 없는게 어제 오늘말이 다르고, 자고나면 또 말이 바뀌고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국민의힘 대선 사령탑인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은 28일 "우리 국민의힘 당원과 지지자들께서는 안철수 후보에 대한 문자와 전화를 자제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권 본부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단일화를 통한 압도적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들의 간절한 바람은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선거운동에 부담을 줄 정도의 과도한 문자를 보내는 것은 타 후보에 대한 예의가 아니고 옳지도 않다"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후보는 전날(27일) 전남 여수시 유세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휴대폰을 들어보이고 "계속 전화가 오고 문자가 3만 개가 넘게 왔다"라며 "당(국민의힘)에서 어떤 채널을 통해 제 번호를 지금 이 순간에도 뿌리는 걸로 아는데, 이런 짓이 협상 파트너로서의 태도인지, 당에서 공식적으로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윤재옥 선대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오전 선대본부 회의에서 "단일화를 원하는 분이든 원치 않는 분이든 안 후보께 '문자폭탄' 보내는 것을 자제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8일 전북 고창·정읍에 이어 전주(신중앙시장)를 찾아 "9회 말 투아웃에 몰린 위기의 대한민국을 홈런으로 구할 4번 타자를 뽑아달라"면서 표심을 자극했다. 이날 안 후보는 전주의 신중앙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상인들과 악수를 하거나, 기념사진을 찍으며 지지를 호소했다. 행인들은 ‘안철수 대통령’ 또는 ‘막판 역전하세요’, ‘지지합니다’, ‘실물이 더 좋다’ 등 각기 다른 반응으로 그를 반겼다. 100m 가량 상인들과 인사를 나눈 그는 신중앙시장 한쪽에 마련된 유세차량에 올라 도덕성과 능력있는 후보를 뽑아달라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대통령이 깨끗해야 청와대가 깨끗하고 공직사회가 맑아지고, 사회가 공정하게 된다"면서 "그래야 실력 있는 우리 아이들이 정당하게 취직하고, 정직한 사람이 존중받고, 땀 흘린 사람이 그에 따른 보상을 받게 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세상에서 제일 위험한 사람은 부도덕한 사람이 일 잘하는 사람"이라며 "누가 가장 도덕적으로 깨끗한 사람인지 투표로 뽑아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하신 가장 중요한 일이 대한민국의 20년 먹거리, 20년 일자리를 만든 것"이라며 "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8일 보수 텃밭인 대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를 거론하며 "이제 각자가 국민에 인정받는 만큼 정치적 몫을 갖고 정부 경영에 연합정부, 통합정부 일원으로 참여해 각자 특장점 있는 부분을 맡아 실력을 발휘해보는 새로운 정치와 정치교체가 확인되는 나라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통합 정신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북 대구 동대구역 광정에서 가진 유세에서 "안철수 후보도 새정치란 이름으로 원했고 심상정 후보도 소수 정의당 이름으로 정말 열심히 노력했잖냐"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우리가 선거 때는 잠시 경쟁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대통령은 특정 세력의 대표가 아니라 모두의 대통령 아니겠냐. 대한민국이 갖고 있는 모든 지혜와 역량을 다 합쳐서 국가 발전과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완벽하게 올인해야 하지 않겠냐"며 "니편 내편 가리지 않고 유능한 사람은 내각에 다 쓰는 국민 내각 만들자. 그리고 모든 정치세력이 힘을 합쳐 국가를 위해 역할을 나눠 기여하고 국민께 평가받자"고 말했다. 이어 "지금 대구도 보면 특정 정당이 독식하고 호남 가면 또 특정 정당이 독식하잖냐. 수도권도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여야는 28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각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겨냥해 공방을 주고받으며 대리전을 벌였다. 여당이 윤 후보의 '한미일 동맹' '선제타격' 주장을 문제삼으며 부동시 병역면제 의혹에 공세를 퍼부었다면, 야당은 이 후보의 '우크라이나 발언' 결례를 지적하는 것으로 응수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일본군이 경우에 따라 유사시에 들어올 수 있다고 하는 게 어느 나라 사람 얘기인지 모르겠다"며 "일본 사람 얘기 같다"고 꼬집었다. 같은당 안규백 의원도 "야당의 한 후보의 안보관이 너무나 자유스럽다"며 "오늘 이시간까지도 일본은 우리 땅인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역사왜곡 움직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어떻게 일본 자위대가 한반도에 개입할 수 있느냐"고 비판했다. 나아가 홍영표 의원은 "세계적인 질서의 변화나 외교, 안보, 국방의 기본도 모르는 그냥 단순무식한 사람 같다"며 "그냥 힘으로 북한을 제압하고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하는 미국 네오콘도 못할 극우적인 생각을 갖고 발언하는 걸 보면 선거이긴 하지만 너무 심각한 상황 아니냐"고도 했다. 윤 후보 병역면제에 대한 공세도 이어졌다. 국방위 여당 간사인 기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정부가 대(對) 러 수출 통제 참여와 관련한 세부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내달 초 미국과 협의에 나서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차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 대응TF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는 러시아의 무력 침공 및 서방국 제재 착수에 따른 부문별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조치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출·금융·공급망 등 기존 점검 분야 외 제재 영향 가능성이 있는 해외 건설·과학기술 부문을 포함해 폭넓게 점검했다. 앞서 미국은 반도체·컴퓨터·정보통신 등 7개 분야 57개 품목·기술의 대러 수출을 독자적으로 통제하는 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기재부는 미국의 수출통제 참여와 관련한 세부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3월 초 신속한 대미 협의에 착수하고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 미국의 대러 금융제재를 시행함에 따라 우리 기업의 거래대금 결제 등에 차질이 없도록 대응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주요국 금융제재 대상 러시아 은행·기관과 국내 금융회사·기업 간의 거래 현황을 파악 중이며 애로 사항 등을 점검해 나갈 방침이다. 대러시아 결제 애로 발생 시 우리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내일(3월1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의 동거 가족은 접종 여부와 상관 없이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오늘(28일)부터는 4차 접종 대상 중 사전 예약자에 대한 접종이 본격 시작된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백신 접종 사전예약 누리집(ncvr.kdca.go.kr)을 통해 사전예약을 한 면역저하자들의 4차 접종이 28일 시작된다. 전날 0시 기준 4차 접종자는 누적 1만1814명이다. 카카오톡·네이버 앱을 통해 잔여백신을 예약하거나 전화로 백신 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방식으로 당일 접종한 면역저하자들이다. 정부는 4차 접종이 필요한 면역저하자 수를 약 130만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18세 이상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중 3차 접종을 마친 약 50만 명에 대한 4차 접종은 다음 달 첫째 주부터 진행된다. 단, 해당 병원·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거나 발생 우려가 있는 경우 지난 14일부터 4차 접종을 하도록 했다. 또 다음 달 1일부터는 확진자의 동거 가족은 접종 여부와 상관 없이 모두 수동감시 대상이 돼 격리 여부를 스스로 결정하면 된다. 기존에는 백신 접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