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고(故) 장자연 씨를 강제 추행했다는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유명 일간지 출신 기자 A씨의 변호인측은 강제추행 사실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A씨는 2008년 8월 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가라오케에서 장자연 씨와 그녀의 소속사 대표 김모 씨 등과 술을 마시던 중 장자연 씨를 자신의 무릎에 앉히고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은 5일 장자연 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에 대한 첫 재판을 열었다. 이날 A씨와 함께 출석한 변호인은 “그 연예인(장자연)이 소속된 소속사 대표의 생일잔치였고, 대표를 포함해 7∼8명이 참석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그 자리에서 고인이 테이블 위에 올라가서 춤을 췄는데 그런 상황에서 어떤 강제추행이 있겠느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개된 장소에서, 피고인 입장에서는 어려운 사람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도저히 그런 범행을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변호인은 또 “다른 사람은 그런 행위가 없었다고 하는데 단 한 사람 말만 믿고 있다”며 “그 사람은 수차례 거짓말을 했다”고 지적했다. A씨는 9년간 기자로 있었으며 2009년 장자연 사건으로 조사받을 당시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11월6일, 임기 3년째로 접어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신임 여부가 결정된다. ‘러시아게이트’ 등으로 정치적 부담을 안은 트럼프이기에 세계인의 이목은 이곳으로 쏠려가고 있다. 그리고 이번 결과에 따라 한반도의 운명 역시 요동칠 전망이다. 미국 정가의 이슈는 단연 선거이다. 이번 선거는 상원, 하원, 주지사 및 기타 여러 선거가 한꺼번에 열려 현 행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 성격을 지닌다. 쟁점은 공화당이 다수당으로서의 위치를 유지하느냐 이다. 현재는 트럼프 대통령이 속한 공화당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11월2일 기준 미국 하원은 공화당이 235석, 민주당이 193석을 차지하고 있다.상원은 박빙이다.100석 중 공화당이 51석 민주당이 49석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미국의 두 정당(공화당·민주당)은 하원 전체 435석, 상원 35석, 주지사 36명 등 506석을 놓고 경합을 벌인다. 도널드 트럼프에게 있어 이번 선거는 매우 중요하다. 공화당이 지금처럼 양원을 장악하는 데 성공하면 ‘러시아게이트’를 조사 중인 뮬러 특검은 사실상 활동을 지속하기 어렵게 된다. 미국 상하원의 상임위원장단은 다수당이 가져가기 때문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국회의원의 역할은 인기가 아닌 입법과 행정부 사법부의 견제다. 정부 견제의 대표적 수단이자 장이 국정감사다. 이곳에선 화려함보다 내실을 추구하는 국회의원들의 활약이 빛나게 된다. 2018 국감에서 ‘만점 활약’을 펼친 3대장을 꼽아봤다. 박용진, 사립 유치원 비리 명단 발표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이번 2018 국정감사의 최고 이슈메이커였다. 그는 지난 10월11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감사로 비리 혐의가 적발된 유치원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 1878개 사립유치원에서 무려 5951건의 비리가 나왔다. #서울의 A유치원은 유치원 회계에서 적립이 허용되지 않는 교직원 복지 적립금 명목으로 설립자 개인계좌에 1억1800여만원을 부당하게 적립했다. #서울의 B유치원은 단순 정기적금으론 보험에 가입하지 못하는데도 설립자 명의로 총 43회에 걸쳐 6000여만원의 만기환급형 보험에 가입했다. #인천의 C유치원은 2014~2016년 한 교육업체와 손을 잡고 실제공급 가격보다 높게 대금을 지급한 후 그 차액을 차명계좌로 돌려받는 방법으로 총 10회에 걸쳐 1300여만원을 편취해 인천지방검찰청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박 의원은
[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hc의 전문경영인 박현종 회장(55, 사진)이 컨소시엄을 꾸려 bhc인수에 나서면서 박현종 회장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지대하다. 박현종 회장은 2013년 독자경영 시작때부터 bhc를 이끌어 뿌링클의 돌풍을 만들어내면서 bhc를 업계 10위에서 2위로 올려놓은 장본인이다. 박현종 회장은 1963년생으로 성균관대를 졸업한 후 삼성전자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한 후 지난 2011년까지 삼성맨으로 지냈다. 그는 2012년 제너시스BBQ글로벌 대표로 자리를 옮기면서 외식업계에 첫발을 디뎠다. 당시 제너시스BBQ의 계열사였던 bhc를 미국계 사모펀드인 로하튼그룹에 매각을 하는 업무를 주도하던 그는 매각 이후 bhc의 전문경영인으로 중용되어 지난해 회장으로 승진했다.박현종 회장은 인수 당시 업계 10위였던 bhc를 진두지휘하며 인수 당시 800여개에 불과하던 매장 수를 1400여개 이상으로 늘리고, 2013년 827억원이였던 매출은 2391억원으로 3배 가량 끌어올리게 되면서 당당히 업계 2위로 올려놓았다. 또한 획기적이고 다양한 신메뉴를 개발하여 bhc 대표 제품인 ‘뿌링클’과 ‘맛초킹’이 탄생하게 되었다. 특히 뿌링클은 엄청난 인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한국팜비오 남준상 대표가 제12회 충청북도 기업인의 날에 경영 혁신 및 R&D 적극 투자 노력을 인정 받아 충청북도 중소기업 경영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달 31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 대연회장에서 개최됐다. 남 대표는 2005년 벤처기업 대상 수상, 2017년 고용노동부 강소기업 선정, 2018 충주시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 등 한국팜비오를 꾸준히 성장시켜 왔으며 경영혁신, 노사화합, 연구개발 투자 및 기술 개발로 지역경제 발전,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팜비오는 2016년 1월 충주공장의 KGMP 인증 획득을 시작으로 같은해 11월 충주시 대소원면 첨단산업단지에 EU GMP 인증 기준의 제2공장을 신축했다. 이 시설은 정부로부터 우수 의약품 생산 시설로 인정받았다. 현재 우수 의약품의 유럽 진출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남 대표는 “이번에 충청북도로부터 중소기업 경영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경영 혁신화와 함께 신약개발을 위한 공격적 투자로 한국팜비오를 연구 중심의 혁신형 제약 기업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세원 기자] SK텔레콤이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로 글로벌 어워드에서 6년 연속 수상하며 혁신적인 네트워크 기술을 인정받았다. SK텔레콤은 3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WBA 인더스트리 어워드’에서 ‘최우수 고객가치 혁신’ 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WBA 인더스트리 어워드’는 AT&T, NTT도코모, 퀄컴 등 전세계 통신사업자 및 와이파이 장비 제조사로 구성된 ‘무선 브로드밴드 연합’에서 주관한다. 와이파이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국제 시상식으로 올해로 7년째를 맞았다. SK텔레콤은 차세대 와이파이 서비스 ‘T 와이파이 AX’를 통해 삼성동 코엑스, 광주 유스퀘어 등 트래픽이 밀집되는 장소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이번 수상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T 와이파이 AX’는 802.11ax 표준 기반 서비스로 AP당 최대 4.8Gbps 속도를 제공한다. 또한 다수 이용자 대상 동시 데이터 전송(OFDMA, MU-MIMO), AP 혼잡 지역에서의 와이파이 성능 개선(DSC) 등의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 품질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시사뉴스 박세원 기자] LG유플러스는 오는 2일 애플의 iPhone XS, iPhone XS Max, iPhone XR, Apple Watch Series 4를 출시하고 이를 기념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행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U+ 강남직영점을 비롯한 전국 11개 매장에서 ‘SNS 인증샷’을 남기는 고객 전원에게 ‘미키미니 핸드로션/타월 세트’ 등을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서는 애플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AirPods)’을 증정한다. 신규 iPhone을 개통한 고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행사 매장당 1명씩 Apple Watch Series 4를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오는 11월말까지 iPhone의 분실/파손 걱정을 덜어주기 위한 ‘특별 분실/파손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LG유플러스는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88 요금제 프로모션’에 가입하는 고객들에게 폰 분실/파손 보험료를 최대 30개월 동안 무료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 김남수 마케팅전략담당은 “새롭게 출시된 iPhone 시리즈를 고객들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넷마블은 3일부터 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AGF(Anime X Game Festival) 2018'에서 모바일 RPG ‘페이트/그랜드 오더(Fate/Grand Order, FGO)’ 서비스 1주년 행사를 개최한다. AGF 2018은 애니메이션과 게임 관련 전시, 체험 이벤트가 열리는 페스티벌로 국내 최초로 열리는 초대형 서브컬쳐 행사이며, 총22명의 유명 성우와 인기 애니메이션과 게임을 만나볼 수 있는 행사이다. 넷마블은 AGF 2018에 ‘페이트/그랜드 오더’ 부스를 설치하고, 방문객과 이벤트 참여자에게 게임 경품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여 이용자들이 현장에서 FGO 와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색적인 체험으로는 AR로 서번트(캐릭터)를 소환해보는 코너다. 부스에 설치된 대형 모니터를 통해 진행하기 때문에 관람객은 성인만한 크기의 서번트를 만나보고 함께 사진을 찍는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부스 내 미니 스테이지에서는 유명 코스프레팀들이 게임의 인기 캐릭터 ‘스카사하’ ‘길가메시’ ‘잔 다르크 얼터’ 등을 완벽히 재현해 퍼포먼스를 펼친다. ‘페이트/그랜드 오더’는 TYPE-MOON의 인기작 ’페이트‘ 시리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대법원이 병역기피의 사유로 ‘종교적 양심’을 인정하면서 전국을 들끓게 하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1일 오전 11시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모(34)씨의 상고심을 선고개인의 양심이나 종교적 신념 등을 이유로 입영을 기피하는 이른바 ‘양심적 병역거부’가 형사 처벌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창원지법으로 돌려보냈다. 다수 의견에는 총 13명 중 김명수 대법원장을 포함한 9명의 대법관이 같은 결론을 냈다. 이는 병역기피의 정당한 사유로 ‘양심’을 인정하지 않았던 지난 2004년 대법원 전원합의체 선고를 14년 만에 뒤집은 것이다. 재판부는 개인의 양심과 종교적 신념 등을 근거로 한 양심적 병역거부가 형사처벌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재판부는 “헌법상 양심의 자유는 개인의 소신에 따른 다양성이 보장돼야 하고 그 형성과 변경에 외부적 개입과 억압에 의한 강요가 있어서는 안 되는 윤리적 내심영역이다. 국가가 개인의 양심에 반하는 의무에 응하지 않을 경우 형사처벌 등 제재를 가하는 것은 기본권에 대한 과도한 제한이 되거나 그 본질적 내용에 대한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
[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11조1295억원에 이르는 국내 광고시장. 전쟁을 방불케 하는 이곳에 출사표를 던진 기업인이 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광고를 만들겠다는 주식회사 세이버의 정성수 회장. 궁극적으로 유통업계의 혁신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하겠다는 그의 철학관과 비전을 들어봤다. - 주식회사 세이버를 소개해달라 실시간 방송을 스마트 폰으로 농촌과 어촌, 산촌의 특산물들을 소비자에게 바로 직송 될 수 있도록 하는 광고를 제공하는 회사이다. 세이버 주식회사는 현 광고시장에 변화를 주어야 한다는 경영방향을 통해 중소기업과 상생하는 것에는 ‘알리는 힘’의 광고를 보다 더 쉽게 접근하도록 하는 광고기법을 준비 중이다. - 중소기업과 상생하는 광고란 유통은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통로의 흐름이다. 유통이 상위 그룹의 광고시장 점유에 의한 이미지를 선점해 가는 동안 유통 기업 또한 거대한 유통체제가 상권을 장악 하게 되면서 기존 시장의 침체를 가져오게 하는 요인으로 나타난다.세이버는 이러한 광고와 유통의 고착화된 이원화된 구조에 새로운 광고 전문성을 살려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여 도전하고 있다.세이버가 목적하는 것은 중소기업의 수많은 제품이 재고로 남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현대차그룹은 내달 5일(토, 일 제외)까지 현대기아차 사업장 등에서 18개 대학, 79개국의 정부초청 우수 외국인 유학생 800명을 대상으로 ‘2018 글로벌 프렌드십 투어(Global Friendship Tour)’ 행사를 개최한다. ‘글로벌 프렌드십 투어’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의 산업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현대차그룹의 미래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현대차그룹은 미래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인 유학생들에게 학교 수업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알려 우호적인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09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총 1만100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을 글로벌 프렌드십 투어에 초청해 대한민국과 자동차 산업을 알렸다. 각 그룹별 참가자들은 오전에 현대기아차 공장 및 현대모터스튜디오 등 현대기아차 사업장을 방문하고 오후에는 테마별 한국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격려하고 학교에서 경험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산업과 문화를 알려주고자 마련했다”며 “향후 고국과 대한민국을 잇는 우수한 지한·친한파 인재로 활약해주길 바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꽃잎 같던 그녀들의 고통에 안타깝고, 피해자들을 같은 국민을 노예처럼 취급한 그들에게 분노가 치민다.” 10대에서 30대까지 심지어 임산부까지, 1980년 5월18일 ~ 같은해 5월27일까지 당시 계엄군에 의해 자행된 17건의 성폭행 사건이 공식적으로 확인됐다. 31일 국가인권위원회와 여성가족부, 국방부가 구성한 5·18 계엄군 등 성폭력 공동조사단에 따르면 당시 광주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은 중복 사례를 제외하고 17건, 성추행과 성적 가혹행위 등 여성인권침해행위도 총 43건이 있었다. 공동조사단 관계자는 “피해자 대다수는 총으로 생명을 위협 당하는 상황에서 군복을 착용한 다수의 군인들로부터 성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아직 계엄군에 의한 성폭력 사건 조사는 계속 진행 중이기에 추후 얼마나 더 많은 피해 사례가 나올지는 미지수이다.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편에 서서 총을 들어야할 군인에 의한 성폭행 피해는 시민군이 조직화되기 전부터 저질러졌다. 민주화운동 초반인 5월19일에서 21일 사이가 대다수였다. 피해자 나이는 10대에서 30대였으며 직업은 학생, 주부, 생업종사자 등 다양했다. 연행·구금된 여성 피해자의 경우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내년 만기도래를 앞둔 KDB생명의 회사채 1400억 원이 상환이 어려울 것이란 보도가 나오면서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기사 내용만 따지면 회사채가 많아야 좋은 건지, 적어야 좋은 건지 혼란스럽다. 이런 오해의 상당수가 기업의 자금조달 방식인 회사채와 CP(기업어음)를 이해하지 못한데서 비롯된다. 우선 채권의 개념에 대해서 알아보자. 채권은 돈을 빌려 쓸 때 발행해주는 일종의 차용증서로 보면 된다. 돈을 빌려 쓰는 기한을 정해 그 때까지 얼마의 이자를 지급한다는 내용을 포함한다. 기업은 필요한 돈을 빌리기 위해 은행을 많이 이용하지만 직접 채권을 발행해 돈을 빌리기도 한다. CP는 필요한 자금을 모으기 위해 기한을 만기1년 이내로 정해 발행하는 어음 형식의 단기 채권이다. 자본시장통합법의 적용을 받는 증권이나 채권과 달리 어음법의 구속을 받기 때문에 발행 절차가 간소하다. 이사회 결의 없이 기업 대표의 직권으로 발행이 가능하고,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필요도 없다. 그 때문에 신용도가 낮은 회사들이 주로 이용한다. 이 때문에 간혹 돈을 빌려준 채권자들이 큰 피해를 입기도 한다. 4만여 명의 피해자를 낳은 ‘동양그룹 사기 CP 사건’,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