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다음 달 1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20%에서 30%로 확대된다. 인하분이 시중 가격에 그대로 반영되면 휘발유는 리터(ℓ)당 83원, 경유는 58원 내리는 효과가 기대되지만 실제 소비자들이 체감하기까지는 1~2주 가량 더 걸릴 전망이다. 29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5월1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30%로 확대된다. 이렇게 되면 휘발유 기준 ℓ당 164원에서 83원을 추가 인하한 총 247원 낮아지는 효과가 발생한다. 경유는 174원, 액화천연가스(LPG)는 61원 내려가는 효과가 생긴다.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에 국제유가 상승으로 국내 기름 값이 1800원대(휘발유 기준)을 넘어서자 11월12일부터 고유가 대책의 하나로 20% 인하된 유류세를 적용해왔다. 이 같은 한시 인하 조치는 오는 30일 종료 예정이었으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공급망 차질 등으로 국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자 인하 조치를 7월까지 연장하고 인하 폭도 확대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전날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ℓ당 1970.82원으로 2000원에 육박한다. 당장 유류세 추가 인하 확대 분을 적용해도 1800원대 후반대에 머문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다음 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해제되는 가운데 지난 28일 전국에서 5만568명이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5만568명 늘어 누적 1719만4616명이다. 이는 전날 5만7464명보다 6896명, 일주일 전인 지난 22일 8만1058명보다 3만490명 줄어든 수치다. 최근 일주일 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9만2282.3명으로 10만명 아래를 기록했다. 평일 검사량이 반영된 주 중 확진자 수는 26일 8만361명→27일 7만6787명→28일 5만7464명→29일 5만568명으로 감소 추세를 이어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5만538명, 해외 유입 사례는 30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4명은 공항, 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만1600명(23.0%), 18세 이하는 8748명(17.3%)이다. 지역별로 경기 1만2045명, 서울 7724명, 인천 2246명 등 수도권에서 2만2015명(43.6%)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도 2만8523명(56.4%)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SK이노베이션은 2022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6조2615억원, 영업이익 1조649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히며 주가 상승 중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2.29%, 영업이익은 182.2% 증가했다. 이날 SK이노베이션은 오전 9시 4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78%(6000원) 오른 22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국내 코로나 확진자가 29일 0시 기준 5만568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국내 발생 확진자가 5만538명이고 해외 확진자가 30명이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719만4616명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136명 늘어 2만2724명이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정부가 다음달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원칙을 해제키로 했다. 다만 50인 이상 참석하는 집회·행사·공연·스포츠 경기장 등 실외다중이용시설에서는 현행 대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키로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러한 정부 방침을 밝혔다. 김 총리는 "정부는 정점 이후 6주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방역상황과 더 나은 삶에 대한 국민들의 간절한 바람을 고려해 일상회복의 큰 걸음을 지속하기로 했다"며 "다음주 월요일 5월2일부터 실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원칙적으로 해제한다"고 말했다. 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일부 해제는 2020년 10월13일 감염병 예방법 시행 이후 1년6개월 여만이다. 정부는 코로나19 유행세 감소에 따라 마스크 착용 의무를 계속 유지할 명분이 적다고 판단해왔다. 지난 15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발표 때부터 마스크 의무화 유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다만 안철수 위원장이 전날 마스크 의무화 해제 시점을 두고 새 정부 출범 후 5월 하순에 직접 발표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현 정부와 인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경찰이 우리은행에서 600여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직원의 친동생을 공범으로 판단해 긴급체포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전날 오후 9시30분께 우리은행 직원 A씨의 친동생 B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횡령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29일 밝혔다. B씨는 A씨가 자수한 직후인 전날 오전 2시께 스스로 경찰서를 찾았지만, 공모 등 범죄 가담 여부에 대해서는 일체 진술하지 않고 귀가한 바 있다. 경찰은 A씨 조사 등을 통해 B씨가 범행에 공모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긴급체포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 기업 매각부서에서 근무했던 A씨는 지난 27일 오후 경찰서에 스스로 찾아와 긴급체포됐다. A씨는 옛 대우일렉트로닉스 매각 과정에서 이란 기업으로부터 몰취했던 계약금 일부 등 회삿돈 614억원을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빼돌린 돈의 사용처 등을 조사 중이며 이날 중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향후 피의자들의 공모관계 및 횡령금 사용처 등에 대해 수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의료과실 의혹'을 받는 제주대학교병원이 치료를 받던 중 숨진 12개월 영아의 정확한 사인을 13일이 지나서야 유가족에게 알린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28일 오전 9시15분부터 제주시 아라동 제주대병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치료를 받았던 응급실과 42·43병동·음압중환자실 등에 대해 7시간30분동안 압수수색에 나서 관련 증거확보에 나섰다. 제주대병원 등에 따르면 숨진 12개월 영아는 지난달 11일 제주대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뒤 다음날 코로나 병동으로 옮겨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병원은 사인이 코로나19에 의한 심근염으로 밝혔지만, 이후 약물 투여과정에서 실수가 있었음을 인정했다. 담당의가 호흡을 편하게 해주는 에피네프린 5㎎을 호흡기를 통해 천천히 흡수하도록 지시했지만, 간호사가 주사기로 직접 몸 안으로 투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병원 측은 이날 오후 긴급 브리핑을 통해 관련 의혹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강사윤 제주대병원 진료처장은 "자체조사 진행 중 투약오류 사고가 발견돼 환자 보호자분들께 자세한 설명을 드렸다"면서 "유족분들에게 너무 큰 상처와 심려를 끼쳐 드린데 대해 심심한 사과의 말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오는 29일 새벽부터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 낮 최고 기온이 20도를 웃도는 가운데 황사의 영향을 받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우진규 예보분석관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쪽의 고기압과 남쪽의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통과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비소식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29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제주도는 5~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고온습윤한 저기압이 제주도를 중심으로 세력을 뻗쳐 제주도는 타지역들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수도권·강원영서·충청·경북·전라, 경남권은 5㎜ 내외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강원영동 지역은 같은 날 새벽부터 저녁까지 5~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동해안도 5㎜ 내외의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비가 내리는 동안 해발고도가 1000m 이상인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는 1~3㎝의 눈이 내릴 수 있다. 비가 그친 뒤 주말엔 기온이 평년 수준보다 조금 낮을 것을 관측된다. 다만, 지표면이 햇볕에 의해 가열돼 전국의 낮 기온은 20도, 남부지방은 25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토요일인 30일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기획재정부는 오는 5월 14조5000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전문딜러(PD) 등이 참여하는 경쟁 입찰 방식으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2년물(1조1000억원)은 5월12일, 3년물(2조5000억원)은 5월10일, 5년물(2조6000억원)은 5월24일, 10년물(2조8000억원)은 5월17일에 각각 발행된다. 같은 달 25일에는 20년물(7000억원)이 통합 발행된다. 3일에는 30년물(4조2000억원)이, 16일에는 50년물(5000억원)이 각각 발행될 예정이다. 또한 5월9일에는 1000억원 규모의 물가연동국고채도 발행된다. PD와 일반인은 경쟁입찰 방식 외에 비경쟁인수 방식으로 경쟁 입찰 당시의 최고 낙찰금리로 일정 금액의 국고채를 인수할 수 있다. 일반인의 경우 경쟁 입찰 발행 예정 금액의 20%(2조8000억원) 범위 내에서 우선 배정한다. 단, 50년물은 제외된다. 전문딜러는 낙찰일 이후 3영업일 이내에 경쟁 입찰 낙찰액의 10~35% 범위에서 추가 인수할 수 있다. 각 스트립 전문딜러는 낙찰일 이후 3영업일에 3·5년물 2210억원, 10·30년물 2710억원, 20년물 1700억원 범위에서 최대 2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경찰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술자리 증가에 따른 음주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특별단속에 나선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오는 29일 오전 0시부터 다음달 29일까지 한달간 음주운전 특별단속 기간을 운영한다. 경찰은 이번 단속에 교통경찰, 싸이카 순찰대, 교통기동대, 지역경찰 등 가용 인력을 최대한 동원한다는 계획이다.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유흥가·시장 주변 , 주거지 연결도로 등에서는 야간·심야시간대인 오후 10시~오전 6시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 경찰서 별 수시 음주단속도 진행한다. 배달 라이더, 자전거, 전동킥보드 운전자도 단속 대상이다. 서울경찰청이 음주단속을 강화하는 건 거리두기 조정안에 맞춰 음주단속을 실시했으나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줄어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3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음주사고 건수는 3.1% 증가한 501건을 기록했다. 사망사고 건수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는 시점에서 음주운전은 회복하기 힘든 피해를 불러온다"며 "운전자 스스로 위험성을 인식하고 안전운전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39.06)보다 28.43포인트(1.08%) 오른 2667.4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93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1651억원, 외국인은 400억원 규모를 각각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원화약세 심화에도 기업실적에 주목하며 상승했다"며 "미국 증시는 경기 둔화 우려 불구하고 주요기업 실적에 따른 종목 차별화 장세가 나타났던 점이 국내 증시에도 반영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6.32%), 건설(4.46%), 화학(3.10%), 철강금속(2.69%), 운수창고(2.26%) 등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종이목재(-1.02%), 음식료(-0.34%) 의료정밀(-0.22%) 전기전자(-0.14%)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0.92%), 삼성바이오로직스(3.09%), 삼성SDI(1.36%) 현대차(0.80%), 카카오(1.02%), LG화학(8.42%), 기아(0.48%) 등이 올랐다. 삼성전자(-0.31%), LG에너지솔루션(-0.12%)은 하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배달플랫폼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시간제(on-off) 보험 활성화 등 이륜차보험 종합대책이 추진된다. 파트타임 방식의 배달라이더가 증가한 배달 플랫폼 환경 변화에 맞춰 보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서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는 28일 금융감독원과 배달 플랫폼 노동자를 위한 배달이륜차 종합대책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륜차보험 상품 혁신, 보험료 부과체계 합리화가 골자다. 이에 따르면 파트타임 배달라이더는 보험료가 싼 가정용 이륜차보험에 가입한 후 업무시간에 대해서만 보험료는 부담하는 이륜차 시간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현재 6개 보험사가 보험 상품 출시 또는 상품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인수위는 매일 3시간씩 주 4일 근무하는 배달라이더의 경우 현행 204만원이던 보험료를 99만원만 내면 되는 절감 효과가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가정용 이륜차 보험료 18만원을 가정했을 때다. 배달플랫폼 업체에 대해서는 소속 이륜차의 손해율이 양호한 경우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단체할인 등급제도'를 신설해 자율적인 사고예방 노력을 유도하기로 했다. 또 사회초년생 등 신규 배달라이더에 대해서는 보험료 산출시 사고자는 제외하고 최초 가입자만을 대상으로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횡령으로 거래가 정지됐던 오스템임플란트가 거래재개 첫날 하락했다. 거래정지 전 가격 대비 21.5% 급락한 수준이다. 패시브 자금 유출에 따른 외국인과 기관의 자금 유출이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다만 개인들은 매수세에 나서는 모습이 나타났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는 시초가(12만1000원) 대비 9000원(7.44%) 내린 11만2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거래정지 전 종가인 14만2700원 대비 21.51% 급락한 수준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1월3일, 재무팀장인 이모씨의 2215억원 횡령으로 거래가 정지됐던 종목이다. 이에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가 두 차례에 걸쳐 심의한 결과, 거래재개를 결정했다.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됐으나 영업실적이 견조했던 것이 거래재개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341억3200만원, 영업이익 511억64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매출은 36.5%, 영업이익은 100.5% 급증한 사상 최대 실적이다. 거래재개라는 호재에 일시적인 상승세가 나타나기도 했으나 등락을 반복하던 끝에 하락 전환했으며 그 폭